1.홍염살이라고 아냐? (5)
2.작년 여름 가위눌렸을때 (1)
3.문자스킬 (5)
4.괴담 이어 쓰기 (33)
5.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자꾸 밤마다 찾아와서 나를 죽일려고해 (66)
6.사주 좋아하는 사람 있어...?!?! (29)
7.무섭고 기괴했던 일들 적어보자! (15)
8.얘들아 너희 혹시 (13)
9.죽은 삼촌과 나 (3)
10.자취방에서 신기한 가위 눌려봤음 (6)
11.나도 스나이퍼 할래할래!! (3)
12.미친 나 어떡함? 다 기억났어. (16)
13.실제로 경험했던 사고인데 (3)
14.룸 쉐어 하는데 룸 메이트 존나 소름끼침 (349)
15.예뻐지는 팩 어케 생겼어? (10)
16.클럽 (52)
17.호주로 워킹홀리데이 왔는데 이거 너무 소름돋아; (41)
18.유독 음산한 분위기를 느끼기도 한다는 롯데월드에서 (12)
19.[꿈]어렸을때 꿨던 예쁘고 슬픈 꿈 (23)
20.전생체험 해본사람 잇어? (4)
레스는 달아봤어도 글 쓰는건 첨이고 지금 약간 정신 없어서 횡설수설 이해좀. 내가 방학식날 입원해서 어제 퇴원했는데 기억이 없었어. 근데 이제 다 알아. 나 친구가 계단에서 밀어서 입원했던거야.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방학날 일찍 마치고 시내갈려 했거든? 그래서 남아서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그랬단 말이야. 그 친구를 ㄴ이라고 할게. 근데 그 날 내가 ㄴ이랑 나밖에 없는 학교 계단에서 심하게 굴렀어. 그걸 ㄴ이가 구급차 신고해서 병원 데려온건데 좀만 더 뼈가 박살 났으면 큰일 날 뻔 했대. 내가 좀 통뼈라 그런가 갈비뼈에 금가고 팔다리 부러지고 끝이었음. ㄴ이 말로는 내가 같이 나갈려고 내려왔는데 내가 파우치를 두고 와서 다시 올라갔다가 굴렀대. 난 기억도 안나고 그래서 걔 말 믿고 진짜 고맙다고 그랬거든. 근데 아니었던 거야.
씨씨티비 없어... 진짜 개소름임. ㄴ가 나 밀기 전에 내 파우치 밑으로 던졌음. 말 끼워 맟추려고. 부모님은 고맙다고 걔한테 과일도 사주고 그랬는데 진짜... 처음 나 깨어난 날 ㄴ랑 나랑만 있었는데 ㄴ가 나한테 할 말 있다고 그랬대 난 기억 없으니까 개혼란이어서 아무말 했는데 만약 기억 있었으면 뭐하려 했을까.
아직 기억 돌아온지 하루 밖에 안되어서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잘못된 기억이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증거라고 해봤자 내 불완전한 기억밖에 없어. 그나마 다행인건 ㄴ이랑 나는 다른 고등학교 라는거. 그 날 다른 학교 가서 아쉽다고 둘이서만 놀러가려 한거였어.
미친 나도 지금 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제 ㄴ이 가족이랑 우리 가족이랑 썅 나 퇴원기념으로 밥도 먹었는데;; 왜 밀친거야 진짜 나 뭐해야해?
한번 떠봐. 나 점점 그때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 근데 아직도 왜 내가 굴렀는지 노르겠다. 뭐 이렇게? 혹시모르니 녹음도 해봐. 근데 스레주 기억이 만약 가짜라면.. 그땐 정말 돌이킬수 없으니 신중히 집어보고 행동해야돼.
널 밀어낸 애인데 무슨짓을 할지도 모름... 모른 척 지내면서 천천히 머리를 굴려봐 능구렁이처럼 잘 빠질 거 같은 성격 같은데...
근데 이거 미스터리판에 써도 되나? 정신없어서 막 올렸네. 미안 좀 지나고 삭제할게. 일단 학교 적응하고 이런저런 문제로 좀 바빴어. 조언 달아준거 고마워. 아직은 좀 많이 혼란스럽고, 레주들 말처럼 확실한 기억은 아니니까 일단은 몸 사릴게. 친구를 떠보라는 말이 있길래 나 떨어질때 왜 안잡아줬냐고 장난식으로 말해봤어. 반응은 좀 떨떠름? 불편한? 듯한 느낌으로 갑자기 너가 굴러서 나도 놀랐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틀린말도 아니고 수상한 붐위기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어. 그래도 다른 학교로 갔으니까 당분간은 볼 일 없겠고, 사이가 좋은 친구는 아니어서 시간이 지나면 둘 다 서먹해질 것 같아. 틀린 기억이라도 일단 좋은 기억은 아니니까 많이 껄끄러워. 두서없이 예의 없이 적은 스레에 답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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