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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한인들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일자리 구하는 경우가 많단 말야
나도 그걸로 일자리 찾다가 인형공장 아르바이트가 있더라고
보통 구인글에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하는지, 시급은 얼마인지 가게 분위기나 어떤 일인지에 대해 나오는데 그 구인글에는
딱
@@@@(위치)에 있는 인형공장입니다.
함께 가족같이 일할 여자분 구합니다.
@@@@@@@(전화번호)
이렇게 나와있는거야
너무 간략하게 나와있는것도 그렇고 뭔가 느낌이 쎄하더라고
그래도 별 의심 안하고 면접볼때 다 이야기 해주는 건가 생각해서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 걸었지
이거 소름돋는 상황인거 맞지??ㅜㅜㅜㅜㅜㅜ
와씨이.. 저거 답장 받자마자 무서워서ㅠㅜㅜㅜ
진짜로 오늘 잠 못잘것 같애....
나 무서운거 진짜 무서워하고 싫어한단말야ㅜㅜㅜㅜ
그와중에 궁금해서 나 좀 진정되면 구인글에 적혀있는 장소로 가볼까 생각하고 이써ㅜㅜㅜ
호주 한인 중국인 업소에서 여자만 찾는 경우는 조심해야 돼 매춘 업소가 껴있어서 고생만 잔뜩 하고 돈도 진짜 쪼금 준다더라
남녀 구분 없이 일하는 곳 가도 시골은 거의 노예 수준으로 일 시키고 밥만 먹여주고 잠 만 재워주는 수준의 일자리도 있고
호주 워홀 피햬 사례 검색 해봐 진짜 호주에는 아시아 사람들을 원숭이 수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심해야 돼
옛날에 일본 수학여행 갔던 여학생이 교복 입고 돌아다니다가 집단 성폭행 당하고 살해 당한 사건 있었잖아 일행 있어도 밤에 돌아 다니는거 비추고 낮에도 혼자 있으면 범죄 표적 됨 남자들도 3명 같이 밤에 술 사러 돌아다니다가 죽음 직전까지 얻어 맞는 나라고 암튼 호주 개무서워 자연경관만 아름답지
사진 보면 공장 내지는 창고가 맞는거 같긴 한데 문자 받은 사람 반응이 너무 이상하지 않아...? 저 회사랑 아무 연관 없는 사람일 수도 있는것 같은데
그렇긴해ㅜ 근데 만약 상관 없는 사람이라면 거기 전화번호는 뭘까..
그리고 상관없다고 해서 보통 저렇게 답장 안오지 않아???
은 번역기 돌린 느낌인데? 번역기 돌려도 저런 말 하는 사람들 있는 곳이라면 조심 해야지
근데 영사관에 워홀 정보 같은건 없을려나?
만약 영사관에 우리 워홀 받습니다 라고 올리는 곳은 믿을만 한 곳 아닐까 하고 한 말이야
그리고 신고 들어온 업소 정보 같은 거 공유 하면 좋을텐데
더이상 전화하지 말고. 문자도 하지말도록 해.
괜히 파헤친다. 찾아간다 하지말규. 느낌이 쎄할땐 다 이유가 있는거야
맞아 이미 받지도 않는 전화 두번이나하고 문자까지 보내고 답문으로 이상한 문자 받았음 그것만으로도 찜찜한데;; 솔직히 일자리 구한다고 아무리 맘에 드는 일자리여도 몇번씩이나 전화하고 문자까지 하진 않잖아.. 게다가 다분히 수상해보이는 업체였는데 뭘또 그렇게까지 연락을 했어;; 솔까 잘해야 레알 인형공장인데 그래도 찝찝하고 무섭고 못하면 성매매업체일탠데 뭐 좋은데라고.. 그냥 여기서 그 업체에 대해 관심을 끊어 괜한 호기심이 니 신상에 안좋은 영향 끼칠수도 있어
구글에 쳐 봤는데 그냥 평범한 제봉 회사 같은데;;;
주로 코알라하고 캥거루 인형 만드는데 인형들 졸귀
총 3군데 나왔는데 이게 체인점인지 아니면 이름이 중복인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로고가 다른 걸 봐서 그냥 중복인가...?)
회사 주인도 죄다 서양인 이름들이고
나 같으면 크게 걱정은 안 할텐데 그럼 내 의문점은 대체 어쩌다가 왜 저런 문자가 오게 되었을까?;; (아마도 회사 문제보다는 개인의 문제일 듯?)
인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저거 혹시 원래 (욕해서 미안) "정신병자 또1라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자동 완성인가 그 기능 때문에 "정신병자 딸아이"가 된 거 아닐까? (근데 이러니까 오히려 좀 바보같다;;)
근데 그러면 저 분은 왜 생판 남한테 그런 말을 쓰셨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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