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10 14:46:39 ID : fXBy2K5dQmm 1
나 어릴 때 있었던 일이야 좀 가물가물해도 써보려고 해 들어줄래 ?
2 이름없음 2019/03/10 14:47:20 ID : 9xWjcoNy2Lg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3/10 14:53:21 ID : fXBy2K5dQmm 0
고마워 ! 한 명이라도 있으니까 써볼게 나 5살 때 쯤 얘기인데 10년도 더 됐네 생각해보니까 아무튼 그 때 내가 감기인지 뭔지 아픈 날이었어 그래서 병원에 갔었어
4 이름없음 2019/03/10 14:54:43 ID : E3va01g7y7y 0
ㅂㄱㅇㅇ !!
5 이름없음 2019/03/10 14:55:01 ID : fXBy2K5dQmm 0
병원에 갔다오고 나왔는데 약 중에 수면제 성분 들어있는 약 있잖아 그런 약이었던 것 같아 그거 먹고 내가 정신을 잃은 건지 아니면 할머니한테 업혀서 잔 건지 모르겠는데 정신이 들고 나니까 할머니 집이더라고. 거실에 누워있었어 이불 덮고.
6 이름없음 2019/03/10 14:57:40 ID : fXBy2K5dQmm 0
고마워 ! 이불을 치우고 몸을 일으켰어. 머리는 깨질듯이 아팠던 것 같아 어지러웠던 것 같기도 하고. (아 근데 참고해 줘 나 10년도 더 된 일이라 그 때의 상황이라 조금은 다를 수 있어 근데 할머니 댁에 도둑 든건 사실이니까 주작이라고 하지 말아줬으면 해 ) 아무튼 주위를 두리번거렸는데 할머니가 안 계시는 거야 할머니 댁 거실 구조가 약간
7 이름없음 2019/03/10 14:59:22 ID : fXBy2K5dQmm 0
내가 누워있던 이불 뒤에는 티비가 있었고 (내 머리 쪽이 티비) 몸을 일으키면 오른쪽엔 쇼파가 있었어 내가 정면을 보면 할아버지 방 하나, 방 옆에는 주방. 또 옆에는 계단과 방 하나 화장실이 있었어. 주방을 약간 ㄱ 자 모양
8 이름없음 2019/03/10 15:01:25 ID : fXBy2K5dQmm 0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했던 것 같은데 문이 덜컹 거리는 거야 그 대문이. 할머니 왔나 보다 하고 기뻐서 창문 틈으로 봤어 쇼파있는 벽이 창문이거든 그땐 창문이 블라인드 ? 같은 걸로 가려져 있었고 안에서만 밖에가 보였어. 난 밖을 봤는데 할머니가 아닌 거야.
9 이름없음 2019/03/10 15:07:53 ID : fXBy2K5dQmm 0
얼굴을 보이지 않고 그냥 남자였는데 할아버지인가 했어 근데 현관문이 철컹철컹 하는거야 할아버지라면 열쇠가 있으실텐데 벨을 누르고 문을 철컹하더라
10 이름없음 2019/03/10 18:29:52 ID : 458008jdCkl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19/03/10 18:35:00 ID : BzdPhdWo47x 0
어디갔어ㅠㅠ
12 이름없음 2019/03/10 19:06:23 ID : xwmqZcpWqru 0
어디갔니ㅠ
13 이름없음 2019/03/10 19:06:34 ID : xwmqZcpWqru 0
ㅂㄱㅇㄴㄷ ㅠ
14 이름없음 2019/03/10 19:07:13 ID : xwmqZcpWqru 0
빨리좀...
15 이름없음 2019/03/10 21:19:57 ID : wGpQlhfcE01 0
어 미안 ㅠㅠㅠ 지금 왔어 ㅠㅠㅠ
16 이름없음 2019/03/10 21:20:09 ID : wGpQlhfcE01 0
계속 쓸게 !!
17 이름없음 2019/03/10 21:20:44 ID : wGpQlhfcE01 0
무서워서 화장실에 들어갔어 그 문이 약간 버튼 누르면 잠기는? 그런 형식이었는데 들어가자 마자 현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18 이름없음 2019/03/10 21:22:47 ID : wGpQlhfcE01 0
어릴 때라 그랬나봐 너무 무서웠는데도 그 호기심? 때문에 문을 살짝 열었어 . 어떤 남자 한명이 들어오더라고 슬쩍 돌아다니다가 할아버지 방 문을 열고 두리번 거렸어 또, 주방에서 두리번, 또 화장실 앞을 지나쳐서 안방을 , 삼촌 방을,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 2층 엄마 방이었던 방을 갔던 것 같아
19 이름없음 2019/03/10 21:26:33 ID : wGpQlhfcE01 0
그리곤 계단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내려와서 할아버지 방을 뒤지더라 할아버지 방에는 책들도 많고 이불도 많았어 책상에는 노트 들이 많았고 . 우리 할아버지 그 당시엔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 걸로 기억해
20 이름없음 2019/03/10 21:26:57 ID : wGpQlhfcE01 0
얘들아 보고 있어 ??
21 이름없음 2019/03/10 21:27:19 ID : gqo3VhxVf88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19/03/10 21:32:30 ID : o0skr9inO2p 0
ㅂㄱㅇㅇ
23 이름없음 2019/03/10 21:44:12 ID : fXBy2K5dQmm 0
고마워 ㅠ 얘기할게 ! 아무튼 할아버지 방에서 책을 다 꺼내더라고 그 틈으로 보이는데 할아버지 방을 활짝 열어놓고 막 뒤져 근데 아무것도 없었나봐 그래서 삼촌방, 안방, 엄마방을 다 지나고 나서 부엌으로 가더라고 부엌은 보이지가 않았어 내 왼쪽에 있었는데 문이 반대쪽으로 여는 거라서 안 보여
24 이름없음 2019/03/10 21:46:13 ID : fXBy2K5dQmm 0
근데 막 깡 깡 소리가 났던 것 같아 그 양은냄비 ? 그런 소리가 많이 났어 그리고 냉장고를 여는 것 같았어. (우리 할머니는 나한테 늘 보석이나 금같은 건 냉장고에 넣어놓으라고 했었어 물론 지금도) 금같은 걸 발견했나봐
25 이름없음 2019/03/10 21:47:21 ID : fXBy2K5dQmm 0
짤랑짤랑 소리 나면서 나오려는 것 같았어 난 무서워서 화장실문을 확 닫았어 그리고 잠궜는데 소리가 너무 크게 났나봐 그 사람 발소리가 더 가까워졌어.
26 이름없음 2019/03/10 21:48:42 ID : fXBy2K5dQmm 0
너무 무서워서 안에서 소리죽여 울었던 것 같아 그 사람은 문을 열려고 철컥댔는데 잠궜으니까 안 열리지 무슨 말을 했는데 그게 기억이 안나 너무 오래되서 ㅠ
27 이름없음 2019/03/10 21:50:46 ID : fXBy2K5dQmm 0
그리고 나갔어 현관문을 나가고 대문이 세게 열리는 소리가 나더라고 난 조용히 나왔어 그러고 바로 현관문을 닫고 울었어 그 땐 할머니 번호도 모르고 전화하는 방법이 뭔지 모르니까 난 그냥 울었어
28 이름없음 2019/03/10 21:51:37 ID : fXBy2K5dQmm 0
한참 뒤에 할머니가 오셔서 왜 그러냐고 물으셨던 것 같아 난 울면서 할머니한테 다 얘기했고 할머니는 바로 어디에 전화를 했었어 그게 아마 112 였던 것 같아 그래서 뭐 남자들이 우르르 왔었고
29 이름없음 2019/03/10 21:54:47 ID : fXBy2K5dQmm 0
그 이후로 난 폐쇄공포증에 걸렸어 지금은 더 심해진 것 같아 이거 쓰면서도 무서워 나 사실 지금 방에 혼자있어 밖에 원래 아빠가 있는데 지금은 안 계셔
30 이름없음 2019/03/10 21:55:31 ID : fXBy2K5dQmm 0
할머니는 내가 그렇게 무서워했던 곳이기에 나를 위해 이사가셨어 우리 집 근처로.
31 이름없음 2019/03/10 21:57:20 ID : fXBy2K5dQmm 0
그 남자는 내 얼굴을 보지 못 했지만 만약 다시 만난다면 서로 알아보지 못 할 거라는 게 더 무서워 내 옆에 있을까봐.
32 이름없음 2019/03/10 21:58:03 ID : fXBy2K5dQmm 0
그리고 그 남자는 잡히지 않았어 도대체 누군지는 몰라도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갔나봐 cctv도 없었어서 잡기 힘들었을거야
33 이름없음 2019/03/10 21:59:56 ID : fXBy2K5dQmm 0
지금 할머니는 금이나 값어치가 되는 것들은 모두 신경 안 쓰고 사셔 내가 그 때 아무 일이 없었다는 것에 다행으로 어기셔. 내가 그 당시에 잘 행동했다고 칭찬도 하셨고
34 이름없음 2019/03/10 22:01:32 ID : fXBy2K5dQmm 0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들어줘서 고마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
35 이름없음 2019/03/10 22:48:59 ID : E79fTVdQrfa 0
폐쇄공포증까지 있을 정도면 정말 힘들었겠다.... 앞으로 그 남자 정말 신경쓰지 말고 꽃길만 걸으면 좋겠어!
36 이름없음 2019/03/10 23:07:09 ID : fXBy2K5dQmm 0
정말 고마워 ㅠㅠㅠ 사실 이 스레 쓸까 했는데 위로 받아서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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