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21 00:19:59 ID : AmK7wE7hAi6 0
난 일단 쌍둥이고 뭐 막내긴 한데 내가 누나야 내 동생은 일단 잘생겼고 노력을 안해도 똑똑한 편이고 엄마가 그렇게 바라던 장남이지 엄마가 우리를 계획했을때 남녀쌍둥이가 흔하다고 생각해서 우릴 가지게 됬는데 그게 나랑 동생이야 내가 이런 생각은 진짜 덮어두고 살려고 했거든? 근데 안될 것 같아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술마시면 엄마는 항상 같은 얘길해 엄만 내 동생이 좋고 더 걱정되고 근데 이상하게 난 정이 안가고 그러다 아빠가 나 듣는다고 하면 들으라고 해 그러는데 정말 우리집이 넓거든? 근데 시바 난 또 조카게 잘들려가지고 침대에서 자는 척하면서 울었어 매번 들어도 새롭더라 그 소린 내가 아플 땐 엄만 나한테 화를 내 어디서 또 옮겨왔냐 아빠 옆에 가지마라 언니랑 붙어있지마라 근데 동생이 아프면 정말 하루만에 병원으로 달려가더라 우린 분명 같이 아팠는데 동생이 병원 갈 때 난 수건 널고 있었어 오늘 기분이 좋았는데 웃으면서 들어오자마자 엄마한테 니가 그래서 서울 갈 수 있겠냐 넌 지잡대다 현실감을 가지라고 하는 말이야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 한소리 듣고 오는 길이야 요즘은 방에 들어오면 우는 대신 목을 미친듯이 긁어 그럼 누가 날 안아주는 기분이야 묘하게 아픔이 슬픔을 덮거든 슬픔이 맞나? 이젠 분함이나 비참함 같기도 해 엄만 내가 무표정으로 있으면 싸가지 없다고 하니까 울면 안되거든 니네도 나중에 억지로 웃어야하면 왼팔을 주먹으로 세게 때려봐 아파도 더러운 기분 지우는덴 최고야 그냥 목에 난 상처보고 멍해져서 써봤어 답을 바란 글은 아니야 안녕
2 이름없음 2019/03/21 06:59:11 ID : oFba2re7wE3 0
막내라는 거는 너 위에 언니가 있다는 거야??
3 이름없음 2019/03/21 20:05:08 ID : fQrdQoMja66 0
레주한테 무슨 말 해줘야 될 지는 모르겠는데 맛있는거 먹고 따듯한 이불 덮고 푹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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