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9ba643Qmk6 2019/03/25 19:42:32 ID : 8lA0ldA7uld 0
내가 방금 겪었던 일이야. 보고 있는 사람있으면 말할께.
2 ◆p9ba643Qmk6 2019/03/25 19:53:26 ID : 8lA0ldA7uld 0
내가 방금 낮잠자고 일어났던 일이야. 나는 가위를 심하게 자주 눌리는 편이야. 1년에 20번은 넘는 것 같아.
3 ◆p9ba643Qmk6 2019/03/25 19:55:28 ID : 8lA0ldA7uld 0
근데 여태까지 단 한번도 귀신은 본 적이 없어. 왜냐면 혹시 귀신이랑 눈 마주칠까봐 눈 감고 가위를 풀거든ㅋㅋㅋ 자고 일어나려고 할때 몸이 전혀 안 움직이고 말도 못해서 벗어나려고 할때마다 정말 힘들게 벗어나.
4 ◆p9ba643Qmk6 2019/03/25 19:56:41 ID : 8lA0ldA7uld 0
그래도 막 무서움을 느끼지는 않아.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내가 워낙 자주 눌리기도 하고 3번정도 눈 뜬 적 있었는데 그때도 귀신은 없었거든. 이젠 그냥 가위 눌리면 또 눌렸구나...라고 생각하고 막 벗어나려고 손가락부터 움직여.
5 ◆p9ba643Qmk6 2019/03/25 19:57:10 ID : 8lA0ldA7uld 0
근데 이번이 좀 많이 무서웠어.... 처음으로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고
6 이름없음 2019/03/25 19:59:00 ID : ZjwMo2NyZdw 0
ㅂㄱㅇㅇ
7 ◆p9ba643Qmk6 2019/03/25 19:59:13 ID : 8lA0ldA7uld 0
여태까지 항상 눌리던 가위가 아니였어. 일단 꿈부터 섬뜩했어. (꿈이 잘 생각이 안나서 횡성수설하고 뭔 내용이지... 생각할 수 있는데 기억이 안나서 그런거니까 감안하고 봐줘! 그리고 꿈 중에 몇개는 내용 자를께. 너무 띠용? 하는 부분이 많아서 중점만 얘기할께)
8 ◆p9ba643Qmk6 2019/03/25 19:59:47 ID : 8lA0ldA7uld 0
일단 기억나는건 두부, 선인장, 내장, 내가 이사하기전 살았던 집이야. 먼저 꿈은 이사하기전 살았던 집에서 일어났어. 나는 왠진 모르겠지만 두부를 만들어야 했고 두부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
9 ◆p9ba643Qmk6 2019/03/25 20:00:15 ID : 8lA0ldA7uld 0
그래서 준비를 하는데 선인장이 나타났어. 여기서 갑자기 웬 선인장? 읭? 하겠지만 얘네들을 내가 주워왔는지 알아서 들어왔는지 잘 기억이 안나. 아마 내가 주워왔을꺼야.
10 ◆p9ba643Qmk6 2019/03/25 20:00:46 ID : 8lA0ldA7uld 0
몸통은 선인장인데 약간 밑에가 천으로 되서는 꿈틀거리는 피로둘러싸인 선인장이었어. 그리고 그 선인장이랑 같이 꼬여있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건 기억이 안나. 아무튼 피로 꼬여있는 모습이 기괴하기도 하고 조금 징그럽다 생각해서 화장실에 놔뒀던 것 같아.
11 ◆p9ba643Qmk6 2019/03/25 20:01:39 ID : 8lA0ldA7uld 0
그리고 나서 두부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는데 첫번째 두부를 완성했는데 핏줄? 비슷한게 섞여있는 것 같았어. 나는 그걸 납득하고 있었고...왜 그런진 나도 몰라. 아무튼 두부를 완성하고 냉장고에 둔 후 두번째 두부를 완성했어. 그리고 두번째 두부도 냉장고에 넣을려고 했는데 보니까 첫번째 두부가 사라져 있었어. 이상했지. 분명 이상했는데 나는 그걸 찾아볼 생각을 안하고 두번째 두부를 냉장고에 그냥 넣었던 것 같아. 그리고 화장실을 갔지.
12 ◆p9ba643Qmk6 2019/03/25 20:02:18 ID : 8lA0ldA7uld 0
선인장 걔네들이 궁금했거든. 가봤는데 선인장과 걔네들이 밑이 천으로 되어있는 선인장 속의 뭔가를 자꾸 숨기려고 하는 것 같았어. 나는 징그러움을 느꼈지만 궁금했기에 선인장의 천을 들췄지.
13 ◆p9ba643Qmk6 2019/03/25 20:02:54 ID : 8lA0ldA7uld 0
그리고 선인장 속을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텅비어있고 피로 물든 선인장 벽만 보였어. 근데 분명 걔네들은 내장들이랑 같이 있었던게 기억이나. 그럼 그 내장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궁금했지만 답은 없었어.
14 ◆p9ba643Qmk6 2019/03/25 20:03:15 ID : 8lA0ldA7uld 0
자꾸 꿈에서 피나 내장 같은게 나오니까 나는 꿈에서 깨야되겠다고 생각했어.
15 ◆p9ba643Qmk6 2019/03/25 20:03:34 ID : 8lA0ldA7uld 0
그리고 꿈에서 깨고 일어났지.
16 ◆p9ba643Qmk6 2019/03/25 20:03:50 ID : 8lA0ldA7uld 0
근데 꿈에서 깨어나고 일어났는데 분명 느낌이 깨어있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은거야.
17 ◆p9ba643Qmk6 2019/03/25 20:04:08 ID : 8lA0ldA7uld 0
그때 나는 내가 꿈에서 꿈을 또 꿨구나!라고 생각했어.
18 ◆p9ba643Qmk6 2019/03/25 20:04:55 ID : 8lA0ldA7uld 0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로 일어났어.
19 ◆p9ba643Qmk6 2019/03/25 20:05:07 ID : 8lA0ldA7uld 0
아니 진짠줄 알았어. 일어났는데 그게 또 꿈이었던거야.
20 ◆p9ba643Qmk6 2019/03/25 20:05:34 ID : 8lA0ldA7uld 0
그리고 또 일어났고...일어났고...꿈인걸자각하고 또 일어나고.... 한 8~9번은 반복했던 것 같아. 그리고 난 이번엔 진짜 현실에서 일어나겠어!라고 생각하고 몸을 뒤척이면 현실에서 진짜로 일어나려고 노력했어...
21 ◆p9ba643Qmk6 2019/03/25 20:05:59 ID : 8lA0ldA7uld 0
근데 누가 자꾸 날 현실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처럼 현실에서 일어나려고 노력하니까 정신이 뚝-하고 끊기면서 정신을 놓으면서 다시 잠에 들었고 다시 일어나려고 하면 또 뚝-하고 정신이 끊기고를 3번정도 반복했던 것 같아.
22 ◆p9ba643Qmk6 2019/03/25 20:06:30 ID : 8lA0ldA7uld 0
그리고 나는 봤어 내 이불위에 인형 머리가 있는 걸.
23 ◆p9ba643Qmk6 2019/03/25 20:06:51 ID : 8lA0ldA7uld 0
내가 누워있는 상태였으니까 눈은 이불위를 보고 있었는데 인형 얼굴만 보이는거야.
24 ◆p9ba643Qmk6 2019/03/25 20:07:06 ID : 8lA0ldA7uld 0
파란색에 금발눈을 한 소녀인형 머리가 나를 보고 있었어.
25 ◆p9ba643Qmk6 2019/03/25 20:07:17 ID : 8lA0ldA7uld 0
몸통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
26 ◆p9ba643Qmk6 2019/03/25 20:07:57 ID : 8lA0ldA7uld 0
솔직히 나는 걔를 보고 무섭단 생각보다 아.. 내가 얘때문에 못 일어나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안간힘으로 일어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정신이 뚝-하고 끊겼지.
27 ◆p9ba643Qmk6 2019/03/25 20:08:11 ID : 8lA0ldA7uld 0
한 5번정도 그랬던 것 같아.
28 ◆p9ba643Qmk6 2019/03/25 20:08:34 ID : 8lA0ldA7uld 0
나는 이때 내가 얘 하나때문에 못일어나는건가? 나 힘 쎈 편인데 왜이렇게 못일어나는거지? 이런생각을 했었어.
29 ◆p9ba643Qmk6 2019/03/25 20:08:54 ID : 8lA0ldA7uld 0
고개를 옆으로 돌리려고 했지만 부들부들 대기만하고 옆으로 돌아가지도 않았지.
30 ◆p9ba643Qmk6 2019/03/25 20:09:08 ID : 8lA0ldA7uld 0
근데 나는 이때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했어.
31 ◆p9ba643Qmk6 2019/03/25 20:09:32 ID : 8lA0ldA7uld 0
내 이불위에 살결이 새하얀 다리가 보이는거야.
32 ◆p9ba643Qmk6 2019/03/25 20:09:53 ID : 8lA0ldA7uld 0
옆에서 보면 ^ 이렇고 앞에서 봤을때 무릎이 구부러진채로 위에 보이는거야.
33 이름없음 2019/03/25 20:10:09 ID : dzU5bDxRBfg 0
ㅂㄱㅇㅇ
34 ◆p9ba643Qmk6 2019/03/25 20:10:15 ID : 8lA0ldA7uld 0
근데 이게 내 다린줄 알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다리가 아니었어.
35 ◆p9ba643Qmk6 2019/03/25 20:10:35 ID : 8lA0ldA7uld 0
내다리는 그때 수면바지를 입고 있었고 이불 밑에 있었거든.
36 ◆p9ba643Qmk6 2019/03/25 20:11:03 ID : 8lA0ldA7uld 0
이때 나는 아... 한 명이 누르고 있는게 아니구나. 어쩐지 무겁더라. 이불위에 도대체 몇명이 있는거지? 이렇게 생각했어.
37 ◆p9ba643Qmk6 2019/03/25 20:11:28 ID : 8lA0ldA7uld 0
인형을 봐도 별로 아무렇지 않았는데 사람다리를 보니까 소름이 돋았어.
38 ◆p9ba643Qmk6 2019/03/25 20:11:45 ID : 8lA0ldA7uld 0
난 더욱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진짜로 일어났어.
39 ◆p9ba643Qmk6 2019/03/25 20:11:59 ID : 8lA0ldA7uld 0
일어나고 난 뒤에는 모든게 사라져 있었어...
40 ◆p9ba643Qmk6 2019/03/25 20:12:18 ID : 8lA0ldA7uld 0
남들이 봤을땐 전형적인 가위네!라고 생각할 순 있는데 내가 여태까지 겪은 가위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었어.. 정말 소름돕고 무서웠어.
41 ◆p9ba643Qmk6 2019/03/25 20:13:08 ID : 8lA0ldA7uld 0
내가 몇일전에 글자스킬을 쓴 적 있는데 그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그 다리는 귀신다리였나 싶기도 하고...
42 ◆p9ba643Qmk6 2019/03/25 20:14:01 ID : 8lA0ldA7uld 0
깨어나려는 꿈을 거의 20번은 반복한건데.... 너무 힘들었어...
43 이름없음 2019/03/25 21:28:24 ID : 7Btcsja02rc 0
헉 스레주 힘들엇겠다 난 가위 눌려본적이 없어서 느낌을 잘 모르겠네
44 이름없음 2019/03/25 21:53:40 ID : 3zVe1u2k09A 0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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