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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왕따 트라우마가 쉽게 지워져? 아니잖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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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존나 속상해ㅠ (1)
13.아프니까 청춘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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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맨날 생각하는건데 난 커서 뭐하고 있을까 (3)
16.욕 많아 개짜증;;;; (3)
17.살려주세요 (45)
18.경찰관이 저를 성추행 했어요... (4)
19.그만 웃고싶고 그만 울고싶다 (2)
20.사과 했는데 씹혔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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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2:51:21
ID : ttjz83vbdyN
0
안녕!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잠도 안오고 해서 글한번올려볼껭 글재주도 별로없고 첨써보는거라 재미없을수도있지만 심심하면 한번봐도 좋아 혹시 모르지 내 재미없는 글이 누군가한텐 위로가 될지도?ㅎㅎ 다들 댓글형식으로 쓰던데 나도 그렇게 써야하나?
2
이름없음
2019/03/30 02:52:46
ID : ttjz83vbdyN
0
음 우선은 어릴때 얘기부터 해야겠징? 일단 우리집은 나랑 부모랑 오빠랑 넷이서 살았고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좀 집이 잘살았었는데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집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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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2:55:21
ID : ttjz83vbdyN
0
솔직히 어린 시절은 다 기억 잘못하니까 나도 생각나는대로 얘기하면 집은 단칸방에 간이화장실 부엌이 있던 집이였어 큰일보려면 밖에있는 변소를 이용해야했었어 그 단칸방에서 넷이 살았었고 뭔가 내 생각에 나는 어렸을때부터 현실적인 편이였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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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2:59:34
ID : ttjz83vbdyN
0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거? 그때가 3살인가 4살때였는데 부모님이 사이가 좋은편이 아니였거든ㅋㅋ 지금은 왜그랬는지 알지만 그때는 모를때였으니까! 왜 그랬는지는 썰 풀면서 얘기해줄께 아무튼 부모님이 그날도 대판 싸우고 아빠는 나가버리고 엄마도 더이상 여기서 못살겠다면서 짐 챙겨서 나갔었어 오빠는 내 위로 2살 차이니까 오빠도 나도 많이 어렸었지? 그래서 오빠는 엄마가 나가자마자 울기만하는거야 물론 나도 슬프긴했었던것 같지만 당장 운다고 뭔가 해결되는건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 그래서 그 어린나이에 집에 얼마가 있는지 밥통에 밥이 있는지 찾아봤었어 물론 그 다음날 엄마랑 아빠는 태연하게 들어와서 잘 넘어갔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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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3:03:54
ID : ttjz83vbdyN
0
위에 내용도 있고 또 기억나는건 엄마쪽이 기독교여서 나도 오빠랑 같이 교회에 다닐때였는데 그날 배가 많이 고팠었어서 아마 먹을걸 찾으려고 했엏나 슈퍼에 외상하러 가려고 했었나 아무튼 나가서 그때 당시 다니던 교회를 지나고 있었는데 흔히 목사님이라고 하지? 목사님이 나를 부르시면서 과자하나를 쥐어주시더라고 그래서 너무 기분좋아서 집에 가져가서 오빠랑 나눠먹고 오빠한테도 갔다오라고 또 주실수도 있지않냐면서 한 3번정도 왔다갔다하면서 과자를 받아서 먹었던것 같아!
6
이름없음
2019/03/30 03:06:25
ID : ttjz83vbdyN
0
아주 어렸을때 기억은 이정도? 그리고 나서는 어느정도 안정됐던것 같아 그래서 6살? 쯤에는 빌라인가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어! 아마 그때부터 였을꺼야 아빠가 조금 폭력적으로 변한게 물론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나는걸수도 있겠지만 내가 정확하게 기억나는 사건이 하나있어
7
이름없음
2019/03/30 03:08:22
ID : ttjz83vbdyN
0
이제 오빠가 막 초등학교1학년이 됐을 때 였고 나는 아마 유치원에 안나가고 있었을꺼야 그래서 오빠가 학교에서 수업받고있으면 오빠가 보이는 교실밖 놀이터에서 혼자 놀았었거든ㅎㅎ 그때쯤 오빠가 이상한 취미가 하나 있었는데 밖에 나가서 놀다가 돌맹이? 같은걸 주워서 이불밑에 숨겨두는 버릇이 있었거든?
8
이름없음
2019/03/30 03:11:03
ID : ttjz83vbdyN
0
이제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부모님도 눈치를 좀 주셨었는데 오빠가 하루는 또 혼날까봐 무서워서 자기가 안했다고 거짓말을 한거야ㅋㅋ 나는 당연히 안했으니까 안했다고 했고 그랬더니 아빠가 둘다 거실로 나오라하서 나갔고 엎드려뻗쳐 시킨다음 쇠몽둥이로 나랑 오빠를 번갈아가면서 때리셨어 물론 허벅지를 때리셨기에 어떻게 보면 거짓말을 못하게 하려는 정당한 체벌이였을수도 있겠지만 6살8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운 체벌이였지..
9
이름없음
2019/03/30 03:13:08
ID : ttjz83vbdyN
0
그렇게 한참 맞다가 둘다 끝까지 아니라고 울면서 말하니 그럼 너희 엄마가 맞아야 말하겠냐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이상한 말인데 그치? 오빠랑 나랑 둘다 엄마를 때리겠다고 하니 누가 뭐라할틈도 없이 오빠랑 나랑 둘다 자기가 했다고 엄마 때리지말라고 막았던것 같아 그래서 어쩌다보니 더 맞지는 않았지만 오빠나 나나 앉거나 걷기힘들정도로 파랗게 멍이들었었지
10
이름없음
2019/03/30 03:15:36
ID : ttjz83vbdyN
0
그 이후로도 많이 혼났었지만 잘 기억은 안나고.. 그 뒤로 내가 7살때 생일이 빨라서 초등학교를 빠른년생으로 입학하기로 했고 서울로 이사를 왔어 이사한집은 반지하에 방이2개였었어! 그래도 나름 대학교 근처였어서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아 그리고 나서 나도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로 입학했지
11
이름없음
2019/03/30 03:18:09
ID : ttjz83vbdyN
0
사실 초등학교때 얘기는 크게 말할만한 사건은 많이 없어! 그중 몇개만 얘기하자면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되기 전까지는 집에 돈이 없었어 강원도에 있을때도 아빠는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면서 주말에만 가끔 오셨던걸로 기억해 그런데 무리하면서 모든 가족이 서울로 이사오니 조금 힘드셨겠지 아무튼! 그때는 초등학교 저학년땐 어머니들이 학교오셔서 급식을 나눠주고 그러셨는데 우리엄마는 절때 학교에 안오셨었어
12
이름없음
2019/03/30 03:20:25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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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는지는 사실 나도 잘 몰라 근데 엄마가 안오니까 선생은 나를 혼내더라고 왜 부모님 학교안오시냐고 다른어머니들은 시간이 남아서 급식 도와주는줄 아냐면서 점심시간 복도한가운대에서 혼내키시더라고 참 그런 선생이 많기도 했고.. 뭐 이얘기를 하려던건 아니였고! 학교급식이 남으면 급식을 싸갈수도 있었을때 였거든? 물론 그런애들은 많이없었지만
13
이름없음
2019/03/30 03:22:31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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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가 초등학교2학년때였는데 급식도와주시는 분한테 집에 가져가서 먹게 남은 음식 싸주시면 안되냐고 물어봐서 남은 급식 흰봉지 있지? 거기에 다 일일히 담아서 집에 들고갔었어 엄마아빠한테 나만 배부르게 급식먹는게 미안해서 엄마아빠 먹으라고 급식싸왔다고 했지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면서 맛있게 먹는거야 그게 참 아직도 가슴쓰리게 아픈 기억중 하나야
14
이름없음
2019/03/30 03:26:20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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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좋은 기억은 저것밖에 없고 내가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자주 맞았던 기억밖에 없어 맞는게 너무 무서워서 엄마 다리에 매달려서 살려달라고 빌었던 적도 있고 밥먹는자리에서 숙제나 일기를 안썼다는 이유로 밥상이 엎어진적도 있었지 근데 웃긴건 아빠는 나랑 오빠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엄마한테도 똑같이 그러더라고 집에선 아빠가 왕이였고 대장이였어 아빠가 기분좋은 날엔 다른 사람들도 편했고 기분 안좋은 날엔 숨쉬는것도 편히 못쉬었던것 같아 뭐.. 이런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알아
15
이름없음
2019/03/30 03:28:30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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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런 일때문에 내가 눈치빠르단 얘기는 많이 듣긴해 만약 부모님이 저런 사람이 있다면 견딜수 있으면 견디고 못견디겠다면 빠른시간내에 독립해 20살 됐다면 혼자 맘먹으면 못할건 없어 만약 힘들다면 이글에 댓글 남겨주면 내가 상담은 도와줄수 있어!
16
이름없음
2019/03/30 03:30:28
ID : ttjz83vbdyN
0
음 초등학교때 얘기는 저기까지하고 중학교때로 넘어갈까? 내가 중학교때 1학년때 까지만 해도 그냥 정말 평범했어 평범한 친구들이랑 학교끝나면 떡볶이 사먹고 놀이터에서 물풍선가지고 놀고 그랬었거든 내가 이렇게 살게된 결정적 계기는 중학고2학년 올라가면서야
17
이름없음
2019/03/30 03:32:38
ID : ttjz83vbdyN
0
보통 다 그렇잖아 새학기가 시작되면 어떤 친구들과 다니게 될까 하는 기대감? 그렇게 새학기 시작하고 겉돌다가 내가 공부하고는 인연이 없었어서.. 분반 수업할때였는데 수학 제일 낮은 반이였어 그때 처음으로 알게된 J라는 애가 있어 편의상 알파벳으로 할께ㅎㅎ 그 J라는 애가 나한테 뭘 빌리게 되면서 얘기도 좀 하고 친해졌었던것 같아
18
이름없음
2019/03/30 03:34:45
ID : ttjz83vbdyN
0
근데 내가 좀 남들이 듣기엔 못믿을 만한게 있는데 내가 무슨일이 생기기전에 항상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어 이 얘기는 썰풀면서 쭉 나올꺼고 다시 얘기할께! 아무튼 그 J라는애가 나한테 뭘 빌려가면서 쪽지를 보냈는데 그쪽지를 받는 순간 머리가 띵하면서 어질어질하더라고 그래서 1분정도 엎드려있다가 답장하면서 친해졌어 그땐 이유를 잘몰랐거든
19
이름없음
2019/03/30 03:40:13
ID : ttjz83vbdyN
0
J는 나랑 다른반인데 수학만 같이 듣는 친구였고 J친구들은 나랑 같은 반이였는데 엄청 친하진 않았어 그러다가 일이 생긴건 아마 1학기 중반쯤 이였을꺼야 그때 당시 나는 외출이 허락이 잘 안됐어 아빠가 왕이라고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나가서 놀거나 그런것도 허락받았어야 했거든 근데 그날 그친구가 자기랑 놀자고 나를 불렀고 나는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집에 전화해서 1시간만 놀다 간다고 얘기했는데 그날 엄마가 아빠기분 안좋으니까 그냥 바로 오라고 하더라고
20
이름없음
2019/03/30 03:42:12
ID : ttjz83vbdyN
0
그때 한창 사춘기였는진 몰라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왜 아빠가 기분 안좋다는 이유로 친구랑 놀지도 못하게 하는거지? 이런 생각 그래서 그냥 거짓말치고 청소가 늦게끝났다하고 30분만 놀다가 들어가야지 하고 그친구를 만나러 지하철을 타고 갔었어
21
이름없음
2019/03/30 03:46:06
ID : ttjz83vbdyN
0
J를 만났는데 고등학생 오빠 3명하고 그친구랑 있더라고 자기 남자친구라고 얘기하면서 같이 놀자해서 그러자 했지 그 J라는 친구는 흔히 말하는 날라리 였어 담배피고 술먹는? 근데 나는 어린마음에 그런걸 약간 동경하고 있기도 했어서 오히려 나도 잘나갈수있는건가 하는 마음이 들었지 그러다보니 더 친해지고 싶어서 더 오래 있고 싶었고 그러다보니 얘기하면서 놀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계속 집에다가 뭐라할지 변명거리를 생각하고 있더라고
22
이름없음
2019/03/30 03:48:12
ID : ttjz83vbdyN
0
그러다 더이상 변명거리도 생각 안난다 싶어서 집가면 엄청 혼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간다고 말하고 지하철을 탔는데 J가 전화를 하더라고 같이 있는 남자중 한명이 나한테 할 얘기가 있다고 했는데 그얘기만 듣고가라고 그래서 어차피 지금가서 혼나나 얘기듣고가나 똑같겠지 하고 다시 돌아갔지
23
이름없음
2019/03/30 03:50:45
ID : ttjz83vbdyN
0
지금 생각하면 나도 바보같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이글을 보더라도 뭐라하진 말아줘 나도 어렸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다시 돌아갔은데 그중에 날 불렀다는 오빠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근데 웃긴게 마음이 없으면 거절하면되는데 어린나이에 처음받아본 고백 매일 가부장적인 부모밑에서 자라다 보니 나 스스로 주관도 뚜렷하지못하고 자존감도 낮고 당당하지 못한 내가 고백을 받으니까 싫지 않더라고
24
이름없음
2019/03/30 03:52:56
ID : ttjz83vbdyN
0
나는 다 그런줄만 알았으니까ㅋㅋ 그러다 결국 그날 처음으로 가출했어 가출하고 그 사람들하고 아파트 층 계단에서 신문깔고 자고 앵벌이라는것도 해보고 담배도 배웠고 손등에 작은 문신도 해봤어 물론 제대로된 문신도 아니고 조잡한 바늘과 잉크로한 문신 물론 이건 집들어가고나서 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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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3:55:18
ID : ttjz83vbdyN
0
그 사람들과 있으면서 마냥 편하진 않았어 아무리 어렸어도 이건좀 아닌데 싶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어떤 폭력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집에 들어가긴 죽어도 싫더라고 근데 그 애들한테 끌려다니고 하기 싫은 문신까지 하라고 강요하니 그곳에 있는것도 지옥같더라 그러다 이젠 집에 가야겠다 언제쯤 가야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어
26
이름없음
2019/03/30 03:58:04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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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듯이 그 사람들중 한명이 나한테 고백했다고 했지? 물론 진심이 아니였겠지만 나는 너무 순진해서 믿었지 그러다가 그오빠는 경험이 많았었는지 스킨쉽을 자꾸하더니 자자고 요구했어 물론 거절할수 있었지만 나는 내 나름 환상이란게 있었어 뭐랄까 하면 기분좋고 또 내 첫 남자친구고 이걸 하면 나도 뭔가 달라질까?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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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3:59:48
ID : ttjz83vbdyN
0
물론 성교육은 초등학교때부터 받지만 그건다 허례허식 같은거잖아? 제대로 된 가정교육은 집에서 받는거니까 그러다 보니 나는 집에선 그런 교육도 못받아봤기도 하고.. 뭐 솔직히 내가 말해놓고 변명같긴하니
28
이름없음
2019/03/30 04:01:29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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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결국 시도는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하진않았어 하려고하는데 너무 아팠고 또 무서웠거든 그래서 결국 없던 일인척 나갔고 그날 처음으로 술을 마셔봤어 구멍가게에서 도둑질해서 술을 엄청 훔친다음 아파트 계단같은곳에서 5명이서 마셨었지
29
이름없음
2019/03/30 04:03:19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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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셔본 술에 주량도 모르고 마셔댔으니 안뻗고 버티겠어? 물론 지금은 절대 안그러지만 그때는 너무 순진했고 이사람들 나한테 뭘하겠어? 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어 그냥 음.. 나는 그런생각도 그런 사람도 하다못해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했었으까
30
이름없음
2019/03/30 04:04:55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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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시다 필름이 끊겼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를 강간하려고 하더라고 솔직히말하면 기억도 잘안나 술에서 막깼을때 교복치마는 올라가 있었고 속옷을 벗기려고 하고있어서 내가 미친듯이 반항했거든 아마 내 기억속 체감상 1시간은 버티고 싸우고 반항했던것 같아
31
이름없음
2019/03/30 04:07:01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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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아파트 주차장쪽 계단이라도 사람이 안다니겠어? 그 남자애들은 결국 포기하고 나한테 소주병을 던지고 내 핸드폰이랑 지갑을 들고 도망갔어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한 5분 앉아있다가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에 몰래 빠져나려고 했는데 입구쪽에서 날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더라고 여러입구에서 한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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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4:09:00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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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걸보면 J는 뭐했냐고 물어보겠지? 물론 J도 그자리에 있었어 그 장면들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서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J가 나를 그오빠들하고 자게하려고 불러냈던거겠지? 너무 뻔한건데 난 너무 순진했었지 결국 나는 그사람들한테 붙잡혔고 핸드폰이나 내 짐때문에 도망가지도 못했어 또 도망가더라도 돈한푼없이 갈곳이 없더라고
33
이름없음
2019/03/30 04:16:41
ID : ttjz83vbdyN
0
결국 붙잡혀서 끌려다녔지 이리저리 아마 내가 주차장에서 나왔을때가 거진 새벽 7시 8시였을꺼야 아침해가 아주 밝았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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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4:17:28
ID : ttjz83vbdyN
0
쓰다보니까 그 애들 이름이 생각나고 화나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나 사실 하나도 안괜찮은것 같아
35
이름없음
2019/03/30 04:19:50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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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는 사람은 없어도 열심히 써야지! 그렇게 그날 저녁까지 끌려다니다가 그 J라는 여자애가 그 무리중 한명이랑 사귄다 했잖아 둘이서 싸우더니 그 남자들하고 욕하면서 겁나 싸우더라고 그러다가 J가 나를 데리고 나와서 담배피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그러더니 같이 경찰에 신고하자고 그러더라고 자기도 비슷한일 당했다하면서 아마 그애는 그사람들을 엿먹이려고 그랬겠지만 나는 그때 뭐가됐든 벗어나고 싶었어
36
이름없음
2019/03/30 04:21:52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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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여자애랑 경찰서에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나왔고 J는 어디론가 갔고 그 무리중 한명이 나한테 왔어 그래서 둘이 있다가 내가 이제는 진짜 집가봐야할것같다고 핸드폰 주시면 안되겠냐고 불쌍한척을 했지 근데 사실 정말 불쌍했을수도 있겠지
37
이름없음
2019/03/30 04:23:24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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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 핸드폰을 다시 득템하고 나는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이 있는곳으로 갔어 참 현실감이 엄청 없더라고 근데 집근처에 갔는데 발이 안떨어지는거야 내가 저질러놓은 일들 머릿속을 스치면서 집에가면 맞을껄 생각하니 너무 소름돋고 무서웠어
38
이름없음
2019/03/30 04:25:16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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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은 못가고 베터리는 없는 핸드폰을 들고 집앞을 서성이다 생각난게 외삼촌이였어 당시에 아빠하던일 도와주겠다고 근처 원룸에서 혼자 살고계셨거든 근데 빌라 층을 들어가기전 현관이 잠겨있는거야 그래서 밖에서 혹시 돌아오거나 나가지않을까 하고 하염없이 앉아있었지
39
이름없음
2019/03/30 04:27:22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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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경찰차가 지나가면서 날 보더니 왜 안들어가냐는거야 그래서 비밀번호를 까막었다고 하고 결국 경찰서가서 핸드폰 충전한다음 외삼촌한테 전화했고 외삼촌이 나를 데리러오셨어 결국 외삼촌 집에 가서 앉아있는데 왜삼촌이 얘기잘했다고 집에 가보라고 괜찮다해서 집에 갔고 아빠가 문열어주면서 들어가서 자라 그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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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4:29:12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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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고 일어나서 정말 조용히 일어났고 그다음날 다같이 외식하자해서 밖에서 밥먹으면서 집나가서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봐서 뭐 담배피고 문신까지 얘기했어 근데 나는 내가 강간당한건 빼고얘기했어 그 일을 꺼내서 그사람들을 다시보기도 만나게될것같고 부모님이 뭐라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얘기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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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04:30:19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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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얘길 제외하고 얘기했더니 아빠가 정말 더 없냐고 물어보면서 알겠다고 딱 한번만 눈감고 넘어가 주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지
42
이름없음
2019/03/30 04:32:25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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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 한 2일간 평화로웠어 내가 아까 위에 경찰서에 가서 접수했다는게 내가 연락이 안되니까 결국 찾아오셨더라고 그래서 엄마랑 경찰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 얘기했지 물론 그 사귀자고 했던애가 나보고 해보자고 했던것까지도
43
이름없음
2019/03/30 04:33:45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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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리가 났지 아빠는 그날 술을 엄청먹고와서 내 뺨을 때리면서 왜 말안했냐고 하셨지 다말했다면서 왜 숨겼냐고 내가 할수있는게 뭐가있겠어 죄송하다고 비는것말곤 할수있는게 없었어
44
이름없음
2019/03/30 04:36:37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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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날 경찰과 통화한 아빠가 내가 자자고 한거에 동의했던 내용도 듣게됐고 난리가 났지 엄마랑 오빠는 나가있으라하고 나는 거실에 무릎꿇고 앉아있었어 내가 앞에서 설명은 따로 안했는데 그당시 아빠가하던 사업이 조금 성공해서 집을 좀더 넓은곳으로 갔고 오빠가 당시에 토끼한마리를 키웠었어
45
이름없음
2019/03/30 04:38:34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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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더 하나의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글을쓰는게 너무 힘드네 그날 무릎꿇고 앉아있을동안 아빠는 술에 취해서 집에 있는 물건을 부수고 다녔어 냉장고 테이블 선반 뭐하나 멀쩡한게 없이 부시더니 나보고 토끼를 데려오라는거야 오빠가 기르던 토끼를
46
이름없음
2019/03/30 04:43:06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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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닥치고 데려오라더라 어린마음에 데리고 와서 꺼내래서 꺼냈는데 내 앞에서 나때문에 죽는거라면서 망치로 때려죽이셨어 무서워서 도망가고 척추가 부러졌는지 제대로 도망도 못가는애를 내 눈앞에서 죽이더라고 나는 너무 무서워서 내가 다칠까봐 제발 하지말라는말만 반복했어 차라리 내가 맞아죽더라도 그랬으면 안됐는데 오빠가 제일 소중히 여기던애를 내가 죽인거나 마찬가지야
47
이름없음
2019/03/30 04:45:48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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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외삼촌이 오셨어 아마 아빠가 전화해서 와서 치워달라고 했겠지 외삼촌이 오셔서 상황보더니 나한테 괜찮다고 들어가있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방구석에 쪼그려서 울고있는데 아빠가 하는 그 한마디가 가슴에 박히더라 나는 상관없는데 오빠는 안된다고
48
이름없음
2019/03/30 04:47:16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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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왜 내가 집을 나가서 ? 말도안되는 사고들을 치고 들어와서 ? 이유를 찾고싶고 물어보고싶은데 아직도 못물어봤어 내가 죽기전에는 물어볼수 있을까
49
이름없음
2019/03/30 04:48:09
ID : ttjz83vbd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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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외삼촌이 정리를 다 해주셨고 오빠는 당연히 충격받았고 매일 울고 말수도 줄었던것같아 나는 너무 미안했고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힘들다
50
이름없음
2019/03/30 04:51:19
ID : ttjz83vbdyN
0
더 쓰면 좋을텐데 너무 감정적으로밖에 안써지네 사실 저런일을 겪고 제대로된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적이 없어서 아직도 너무 힘들고 제대로 나를 돌아본적이 없었어서 나를 돌아볼겸 내 상처를 이제는 끊어내고 싶어서 사실 익명으로 아무도 보지않아고 올리고있는거야 더 쓸얘기나 일이 많은데 오늘은 좀 힘들다 내일 다시 올릴께 안녕 좋은하루돼!
51
이름없음
2019/03/30 17:23:01
ID : tzdU2IGnC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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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그리고 나랑 비슷한점이 너무 많네 나도 23살 여자야
나도 스레주랑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살았어 차이가 있다면 우리집은 늘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였단거?그리고 반대로 엄마가 집에서 왕인거
우리 외가는 잘사는데 친가는 못 살아 아빠가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지 개원도 우리 외가에서 해주고 그래서 친가 전체랑 아빠까지 엄마한테 잡혀서 살아 거의 하인이야
집에서도 엄마 기분좋으면 별일 없는데 엄마가 기분나쁘면 욕하고 물건 때려부수고 골프채로도 맞고 그랬어
우리 언니는 어릴때부터 똑부러지고 할말 다 해서 엄마한테 나보다 더 많이 맞았고
게다가 나도 비슷한 트라우마 있는게..언니가 수능 망쳐서 빡친 엄마가 우리집 고양이 4층에서 집어던진거...다행이라고 해야할지..살았는데 계속 다리 한쪽 절더라구 지금은 다른집 입양보내서 잘 지낸다고는 하네..
그 이후로 고양이만 보면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 그때 키우던 애랑 전혀 다른 종 봐도 그래
우리 언니는 원래 공부 잘해서 그런가 수능 망쳐도 지거국은 가더라구 그래서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공무원 시험 붙고 다른
지역에서 공무원 하고 있고 나는 실업계 나와서 기술 배워가지고 지금 일하고있어 아직도 엄마 열받은 날엔 그렇게 아빠랑 같이 화풀이 당하면서 사는데
독립하고 싶다가도 내가 독립하면 혼자 남은 아빠가 그걸 다 받아줘야 한다는게 걸려서 못하겠어..
미안 스레주도 힘든데 괜히 내 얘기 해서...너무 비슷해가지구 써봤어..
52
이름없음
2019/03/31 01:45:01
ID : 7amlcpTVg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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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고생이 많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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