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제목 좀 찾아주라 ㅠㅠㅠ (3)
2.미스터리 로맨스같은 이야기 없을깡 (3)
3.조선시대 말투 (4)
4.감당못할슬픔 (4)
5.하루의 60분, 종이와 펜을 드는 시간. (7)
6.Dear To Me (3)
7.울지마 (6)
8.심심해서 써본 잡글인데 평가 한번만 해줘! (2)
9.이야기 이어쓰기 다들어와 (9)
10.엄청 비극적인 소재 뭐가 있을까 (7)
11.소설 클리셰 (1)
12.나랑 같은 주제 글쓰는 연습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랏 (36)
13.밤에 달을보고 떠올라서 써본시야 봐주랑 (6)
14.나는 더러워요 (3)
15.평가 좀 해줘 (12)
16.문체 좀 봐줄 수 있을까? (1)
17.도저히 혼자서는 글을 못쓸거 같으니까 진단메이커를 이용해 하루에 글 하나 써보기!!! (6)
18.정확히 말해, 난 지금이 - (릴레이소설) (12)
19.관용구 & 간접 묘사 사전 (5)
20.릴레이 소설 (진지하게) (14)
내꿈은 소설가야! 심심해서 써본 잡글이긴한데 누구한테 평가 받는건 처음이라.... 너무 심한 악플은 사양할께...ㅠㅠ
강_River. 잡문 by. Rohn_Lee.
저녁노을이 필요 이상으로 아름다웠던 하굣길. 교정 아래를 지나가는 황혼빛으로 물든 강물을 홀린 듯 바라보다 침묵이 어색했던 나머지 잡학 지식을 쏟아냈다.
"강의 영어표현이 왜 'River'인 줄 알아?"
헛기침만 해대는 게 그닥 흥미는 없어 보인다. 이과라 이런 건 관심없겠지만 좀 궁금해하는 척이라도 해주지 그래? 속으로만 삼키고 곧바로 말을 이었다.
"워낙에 오래 전부터 강을 두고 많은 문명이 생겨났잖아, 메소포타미아 문명, 황허 문명 등을 포함한 4대 문명도 큰 강 주위에서 생겼고,3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때 한강 하나 두고 세 나라가 그렇게 피튀기며 싸웠던 거였고. 그만큼 강이 근처에 있으면 주변 토지도 비옥하고 식수나 생활용수 공급도 원활했기에 강 주변은 충분히 탐낼 만한 가치가 있는 노른자땅이었다고 봐."
넥타이를 고쳐 맸다. 하늘은 한켠부터 조금씩 야청빛으로 물들고 있다.
"그래서 강을 두고 그렇게 싸웠다... 라 해서 강(river) 에서 경쟁자, 즉 라이벌(rival) 의 어원이 나온 거.."
사람 말하는 데 핸드폰 보지 좀 말아 줄래.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라고 일순 말하려는 찰나 나를 향한 듯 낮게 중얼거렸다.
"왜, 연락 안 했어..?"
"아......그건 미안해, 어제 학교끝나고 일이 좀 생겨서 ..."
그거때문에 삐졌던 건가. 걱정할 만 한 건 아는데 이렇게 쌩깔 정도로34 화날 일이었나? 노을빛이 반사돼서 눈부신 나머지 괜히 눈두덩을 박박 비볐다. 무안해진 나머지 서로 묵언하던 찰나 어느새 네 집 근처에 다다랐다.
"그럼 여기서 헤어질까. 잘 들어가. 아니 인사라도 좀 하고 들어가...."
쾅.
말을 끝맺기도 전에 대문을 닫고 들어가버렸다. 어지간히 화난 모양인데...허, 참. 그럼 내가 너한테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보고해야 하는거냐. 하룻밤 연락 없었다고 말씹고 할 말만 하고 가고 좀 심한 거 아냐? 나도 일이 있었어서 잠수탄 거 아니겠ㄴ,
일순, 강물이 출렁 뒤틀리는 것처럼 보였다.
저녁노을이 필요 이상으로 아름다웠던 하굣길이었다. 교정 아래로 지나가는 황혼빛으로 물든 강물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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𝑳𝒊𝒇𝒆 𝒊𝒔 𝒍𝒊𝒌𝒆 𝒂 𝒕𝒂𝒏𝒈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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