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같이 일했던 언니의 3살 애기 썰 (14)
2.무당은 10에 9가 사기꾼일듯 (8)
3.뭘 위해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3)
4.본인이 알고있는 짧막한 괴담 혹은 소름돋았던 경험을 말해보자. (20)
5.그냥 끄적여보는 공포이야기 (21)
6.제가 령이나 엑소시스트 관련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1)
7.이 문양 정체가 뭐야? (16)
8.히히히히히히 (10)
9.일상생활에 쓰이는 평범한 물건 등에 관한 미신 스레 달아줘 (1)
10.친구 가족들을 살린 이야기 (외 n) (204)
11.심령 징크스 (3)
12.다른사람들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7)
13.거울에 대한 미신 같은 거 아는 사람 (26)
14.친언니가 좀 이상해 (72)
15.조금 무서운데 말이지... (70)
16.오픈채팅방 (4)
17.구제 옷 한 번 입었다가 난리난 썰... (23)
18.귀신에도 미신같은 거 있잖아 (42)
19.혹시 스레 좀 찾아줄 수 있어? (1)
20.이게 내 착각일수도 있는데 (40)
참고로 구제 옷을 입어본 건 나지만, 일이 일어난건 내 남동생한테 일어났어. 보고있는 레스들 있으면 최대한 빨리 올릴게!
우선 내가 초2였을 때 이야기야! 그 날은 학교 끝나고 할머니가 데리러 오신 날이였는데, 한 손에 옷을 들고 계신거야. 그러고 할머니네 집으로 갔지.
그리고 할머니네 가서 옷을 봤는데 너무 예쁜거야. 진짜 거짓말 1도 없고 완전 예뻐서 그 자리에서 바로 입었지. 할머니도 예쁘다면서 사진도 찍으시구, 그랬어.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 옷 입구 할머니네 집 방안도 돌아다니고, 거울도 보면서 배시시 웃기도 하구, 막 그랬어 ㅋㅋ 이제 그러다가 저녁 먹고 잘 준비를 했지. 참고로 방이 2개여서 거실엔 할아버지, 할아버지 방에는 나랑 남동생 (당시엔 7살? 이였을거야, 아마도) 할머니 방에는 할머니가 주무셨어. 막내동생도 같이!
그냥 계속 쓸게~ 이제 자려고 동생이랑 누워서 잡담 하다가 둘 다 잠에 들었어. 그러고 1시간 조금 넘었나? 갑자기 동생이 벌떡 일어난거야.
그래서 난 얘가 화장실 가고싶어서 일어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래서 "미친 쌔이야 잠이나 자" 이러고 누웠는데 계속...막 그러는거야... 왠지 느낌이 쎄해서 나도 일어났지.
동생 좀 진정 시키려는데 소리를 더 지르면서 방에 벌레 몇천마리가 기어 다닌다는거야;;; 난 하나도 안보여서 괜히 화를 냈어. 그 뒤로도 검정색 무언가가 막 기어다닌다고 자기 옷이고 팬티고 뭐고 다 벗는거야;; 난 드디어 얘가 미쳤구나. 이러고 잠시 생각을 했어
그러다가 울고불고 난리가 난거야. 할머니방으로 가서 주구절절 얘기를 해서 거실로 나갔어. 할머니가 진정을 시키려고 했는데 더 지랄을 하는고얌...그래서 할머니네랑 조금 거리가 있는 우리 집에 전화해서 엄마랑 아빠도 급하게 할머니네로 왔지.
상황이 좀 심각해져서 나도 어쩌다가 밤을 꾸벅 새고 어느덧 6시 쯤 된 거야. 완전 밤을 샜지 ㅋㅋㅋ 다음날에 할머니는 잠시 집을 비우셨어. 시장 가신 줄 알았지. 그러더니 다시 집으로 오셔서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새로 사오신 옷을 가지고 다시 나가셔서 빈 손으로 집으로 돌아오셨어.
나는 내 옷 어디있냐고 물었지만, 할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어.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 내가 지금은 15살이 됐는데 엄마한테 들은 얘기를 해줄게! 지금 옆에서 할머니랑 이 얘기를 하고 계시걸랑
알고보니 할머니는 무당집을 가신 거였고, 무당이 새로 들인 물건이 았냐고 물어보셨대. 할머니는 구제 가게에서 산 옷이 있다고 했더니 당장 근처 공원 나무아래서 옷을 태우고, 좋은 곳으로 가라고 싹싹 빌으라고 하셨대. 알고보니 옷 주인은 나랑 또래 였고, 여자애였어. 그래서 남동생한테 잠깐 빙읜지 뭔지 한 것 같기도 하고...?? 쨌든 그래서 불로 태웠더니 그 뒤론 아무 일도 없었어!
그치...ㅠㅠ 그래서 가끔 생각나면 기도도 하구 그래... 그렇게 어린 나이에 하늘로 가구, 자기가 제일 아끼던 옷도 내가 잠깐 입고 그랬으니까... ㅠ.ㅠ
아, 그냥 생각나서 말 하는 건데 내 남동생은 기억을 못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원래 당사자는 기억이 안나서 그런가... 근데 그 때 동생 눈이 너무 무서웠어 진짜 귀신들린 눈이라고 해야하나... 초점도 없고 ㅠㅠㅠㅠ그랬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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