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겪은 신기한 일들 (42)
2.글자스킬 해 볼까..? (4)
3.다들 가위 눌려봤어? (11)
4.편순이 2달차인데 좀 이상해 (11)
5.스레들을 보고나서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 (22)
6.집에 무언가가 존재하는거같아 (8)
7.내가 쓴 스레 못봣어? (6)
8.난 누구랑 전화 한걸까? (44)
9.아무나 봐줘 (25)
10.내가 조금 특이한 꿈을 자주 꾸는데 (82)
11.진짜 나 일상생활 불가능이야 (16)
12.우리엄마 물건 주워오는버릇 (17)
13.우리집이 요새 이상해 (8)
14.방금 내가 봤던 건 뭘까 (108)
15.. (9)
16.친구가 이상해 진짜 너무 소름돋아 (26)
17.삭제 (1)
18.어딘가에 갇혔다 온 것 같아 (33)
19.내 옆집엔 아무도 안사는데 말이야 (19)
20.송과체(제3의눈) 명상수련 제대로 할줄 아는 사람? (5)
그 맛집이 골목사이에 숨겨진 곳이어서 다들 길을 헤매면서 찾고있었는데 아까말했듯 나는 그 길이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가족들을 이끌고 결국은 그 맛집을 찾았어
그런데 그길이 낯이익은 이유가 꿈에서 나혼자 아무도없는 그 골목에서 길을 헤매이다가 그 식당까지 찾아간적이 있어
참고로 그때 길을 찾는다고 가족들은 각자 따로있었고 부모님과 언니는 데이터가 있어서 지도를 켜고 찾아봤지만 나는 데이터에 쪼달리는 청소년으로 지도없이 그냥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 있었었어
나는 내가 기억이있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종종 이런 꿈을 꿨고 실제로 꿈을 통해 생명을 구한적도 있었어
엄마나 언니가 알면 조금 심각하게 생각하고 걱정할까봐 말하지 않았는데 아빠한테는 왠지 말해도 될것같아서 말한적이 있는데 아빠가 나한테 말해주길 아빠의 작은 할머니가 신끼가 있는, 그러니까 무당의 길로 갈수도 있었던 분인데 그분께서도 나랑 비슷한 말을 자주 했었데
그 당시 나는 외할아버지가 9명이나 되는 내 사촌들중에 가장 아끼고 사랑해주시던 손녀였어 물론 그덕은 엄마가 외가댁의 막내딸로 가장 사랑받는 자식이었기 때문이겠지.. 나는 언니보다도 더 사랑을 받으며 일주일에 6번은 외할아버지와 놀고는 했어
어느날 나는 꿈을 꿨는데 그 꿈에서 가족들 다같이 예식장인것처럼 보이는 곳에 갔었어 당연하게 모두들 잘 갖춰진 옷을 입고있었는데 모두들 검정색옷이라는게 특징이었어
앞에서 있었던 일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내기억상 우리는 계단을 올라가서 차를 타러가려는 중이었어 근데 신기하게도 우리가 계단을 오를때마다 계단 밑이 점점어두워졌어 마치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하데스신이 있는 지하세계처럼
우리가 계단을 올라갈때 어떤 할아버지 한분께서 아주 허름한 잠옷같은것을 입고는 한손에는 술병을 들고 이미 만취한듯 비틀대며 내려가고 있었어
그런데 왠지 갑자기 그할아버지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나서 계단밑을 봤는데 그 할아버지는 나를 정확히 보면서 다리가 미끄러지듯 풀리며 계단밑으로 떨어졌어
그덕분인지 나는 그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4칸정도에서 떨어진것치고는 많이 심각한 상태로 보였어..머리가 깨지지는 않았지만 머리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흐르고 있었어
외할아버지의 기일이 다가올때마다 엄마는 자주 외할아버지 얘기를 해줬는데 그때는 더욱 슬픔에 잠겨서 어떻게 돌아가시게 되었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알려줬어
외할아버지는 머리숱이 없으신편이었고 평소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 마른 편이었는데 뇌출현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더욱 마르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셨데 마치 내가 꿈에서 본 할아버지처럼
꿈에서 본 할아버지도 술에취해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에 피가나서 돌아가셨고 진짜 내 외할아버지께서도 술로인해 뇌출혈이와서 돌아가셨고...
꿈에서 나를 바라보며 떨어지신 할아버지와 나와 낮잠을 주무시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신 외할아버지..
꿈에서 본 할아버지의 눈빛은 슬픔에 가득찬듯 보였지만 나와 눈을 마주친 3초정도 아주 행복해 보이셨어
내가 조금만 더 생각을 할 수 있었더라면 외할아버지의 죽음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예상할 수 있게 각오하고 그나마 덜 놀라고 슬플수있게 했지는 않았을까?
아빠도 말하길 외할아버지께서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그슬픔이 너무 크지 않도록 미리 내꿈에 나와 예견해 주신것일수도 있다고 하셨어
나는 어렸을때 또래들과는 잘어울리지 못했고 엄마의 영향으로 엄마 주변 사람들 즉 어른들과 자주 다녔어
꿈에서는 회식자리인것처럼 보였고 실제 아직까지도 가깝게 지내는 엄마의 동호회분들과 고깃집에 가게되었어
나는 나이가 어렸기때문에 엄마가 챙겨준 고기와 밥을 먹고 놀이터에 가서 놀았지 여기까지만은 꿈인데도 아주 생생한 느낌이 들어서 평소 자주 느끼는 데자뷰같은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놀이터는 앞에 쓴것 처럼 아주 커서 미끄럼틀이 4개가 있었고 트럼플린이랑 작은 정글짐, 그네가 있었어 분명 처음에는 미끄럼틀이 4개였지..
처음갔을때 어린이의 호기심으로 놀이터의 모든 곳을 다 둘러보고 혼자놀고 있었어 그 놀이터는 크기가 큰만큼 안전에도 신경썼기 때문에 마치 유치원처럼 고깃집 종업원 중 한명이 노는것을 지켜보고 안전하게 미끄럼틀을 탈 수 있게 도와주셨어
대략 1시간가량을 신나게 놀고있었는데 분명 벽과 그물망?같은걸로 막혀있던 곳에 미끄럼틀의 입구같은 구멍이 있는거야 조금 이상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그 미끄럼틀에는 도와주는 종업원도 없었고 타려고 기다리는 애들도 없었어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그때는 다른걸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신나게 내려갔어
근데 그미끄럼틀이 생각보다 많이 긴거야.. 다른 미끄럼틀의 세배정도 길다는 느낌이 들었지 하지만 그때는 뭐가 좋은지 마냥 신났었어
바로 옆에있던 공사중인 건물이었어 바깥은 공사장에서 쓰는 녹색천? 같은걸로 보이지않게 꼼꼼히 감싸져있어서 몰랐는데 그곳은 사면과 천장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는 건물이었어
그옆에는 공사중인건물이 있었는데 꿈과는 조금 달랐지만 도로쪽의 한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는 건물이었어 그쪽에는 공사장에 흔히 있는 쇠파이프가 엮여서 쌓여있었어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고 내가 노는동안은 아무일도 없었어 꿈과 똑같은 놀이터와 구조였지만 그 이상한 미끄럼틀도 없었고 소름돋을정도로 아무일도 없었어
그런데 회식이 끝나고 나와서 차를 타고 가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등뒤 그러니까 그 공사중인 건물쪽이 소름돋게 싸늘한 느낌이 들었고 그곳에서 떨어져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나봐
그렇게 조금은 안전한 곳으로 피했을때 그 건물쪽에서 큰소리가 났고 그쪽을 보니까 엮여져있던 쇠파이프 중 하나가 떨어져 그쪽의 유리가 무너졌어
나는 꿈에서도 나를 보호해주고 실제에서 나를 보호하려고 해주신 분이 같은 분이였고 아마 나를 사랑해주셨거나 엄마를 사랑해주신 조상분들중 한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들어
----이번 꿈이야기도 이제 끝!! 정말 실화맞고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나는 소름돋는 경험이라서 써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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