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07 19:45:03 ID : Ajhe4585O4M 0
제목대로야 어릴 때부터 소름돋는 꿈도 자주 꾸고 그랬는데 말해보고 싶어서... 보는 사람 없어도 얘기할게 봐줘 ㅎㅎ
2 이름없음 2019/06/07 19:47:43 ID : Ajhe4585O4M 0
음 한 십년 전에 꿨던 꿈인데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때 아마 초등학생이었을 거야. 이마트 알지? 이마트에서 엄마 아빠 동생이랑 평범하게 이것저것 사고 이마트 안에있는 맥날에서 소프트콘도 사먹고 하여튼 진짜 현실같이 있다가 집에 갈 시간이 됏어
3 이름없음 2019/06/07 19:49:24 ID : Ajhe4585O4M 0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지하주차장이 있잖아 에스컬레이터가 두 줄이 있었어 근데 난 엄마아빠가 타는 에스컬레이터 말고 그 옆줄을 타고싶었어 어차피 둘다 밑으로 가니까 ㅋㅋㅋ 엄마아빠도 그럼 그거 타고 와~ 이랬고
4 이름없음 2019/06/07 19:51:15 ID : Ajhe4585O4M 0
난 신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지 근데 분명 에스컬레이터가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가 탄 것만 위로 올라가는거야 난 무서워서 엄마아빠가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존나 빠르게 뛰어가서 그걸 탔어
5 이름없음 2019/06/07 19:54:13 ID : Ajhe4585O4M 0
그걸 타고 이제 우리집 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지 근데 동생이 갑자기 어떤 차 보닛 위에 앉아서 엉덩이로 콩콩 뛰는거야 ㅋㅋㅋㅋㅋ 그것도 웃으면서 ㅠㅜ 엄마아빠도 그걸 보고만 있고 그것만해도 무서운데 내 동생한테서 피가 막 떨어지는거야 주차장 바닥에 웅덩이가 되어서 막 고여있고
6 이름없음 2019/06/07 19:54:35 ID : Ajhe4585O4M 0
쓰니까 별로 안 무서운데 당시엔 엄청 무서워서 자지도 못했던 거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 또 있는데 더 써줄게
7 이름없음 2019/06/07 19:55:00 ID : Ajhe4585O4M 0
보는 사람은 없는 거 같지만 누구한테라도 알리는 게 내가 더 편할 거 같아서
8 이름없음 2019/06/07 20:00:29 ID : Ajhe4585O4M 0
이건 초등학교 6학년 때 꿨던 꿈인데 제일 무서웠던 꿈이야 학교 갔다가 집에 들어가는데 아파트 1층 공동현관 있지? 거기 비밀번호 누르는 곳 있잖아 거기에 피부가 익은 바나나처럼 변해버린 시체가 있었어 바나나 익으면 누렇게 되고 검은 반점 생기잖아 그렇게...
9 이름없음 2019/06/07 20:01:57 ID : Ajhe4585O4M 0
자세히 본 건 아니야 난 꿈을 꿀 때 항상 이게 꿈이란 걸 인지하고 있어서 내가 지금 이걸 자세히 보면 깼을 때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어서 그냥 실눈 뜨고 최대한 그쪽 안 보고 지하주차장으로 뛰어들어가서 집으로 올라갔어 꿈은 그게 다야
10 이름없음 2019/06/07 20:03:05 ID : Ajhe4585O4M 0
그 꿈 꾼게 하필 목요일이라 그날 학교 가기 엄청 싫었던 거 기억난다ㅋㅋㅋㅋ 내려가면 그게 진짜로 있을까 봐... 한동안 잠잘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 무서웠어
11 이름없음 2019/06/07 20:07:01 ID : Ajhe4585O4M 0
그 꿈 꾸고 일주일 뒤에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어 그리고 그 꿈을 잊어갈 무렵 또 그 꿈을 꿨어 근데 이번엔 그 시체가 서있었어 근데 그땐 별로 안무서웠다. 시체가 고모 모습으로 변하더니 날 지그시 쳐다봤어 할머니랑 고모 생각 많이 나더라 두분 다 내가 중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고모는 중학교 입학하기 6달 전 할머니는 한달 전에 돌아가셔서 이제 그 꿈은 무섭기보단 좀 슬프고 그래
12 이름없음 2019/06/07 20:09:52 ID : Ajhe4585O4M 0
이건 가장 최근에 꾼 꿈인데, 사실 꿈을 꾼 건지 몽유병인건지 내가 가위에 눌린 건지는 잘 모르겠어 어느순간 눈을 떴는데 새벽이었고 난 침대위에 누워서 자고 있었어. 근데 약간 반투명하고 흐릿한 하얀색 사람 형체가 누워있는 날 밟고 그대로 창문을 통과해서 걸어가는 거야. 난 8층에 사는데 말이야...
13 이름없음 2019/06/07 20:11:24 ID : Ajhe4585O4M 0
무서워서 안방으로 뛰어가서 문을 막 열어재꼈지. 근데 마치 안쪽에서 못 들어오게 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만 들고 안 열리는 거야. 뭐 다른 귀신이 보이는 건 아니었지만 어둡고 무서워서 진짜 엄청 쾅쾅대고 엄마 엄마 소리를 질렀지
14 이름없음 2019/06/07 20:14:48 ID : Ajhe4585O4M 0
그러더니 갑자기 스르륵 하고 열리더라고. 들어가자마자 엄마 손을 잡고 막 귀신을 봤어ㅠㅠ 하면서 울었더니 엄마가 내 손을 부드럽게 쓸면서 괜찮아 ㅇㅇ아 하는거야 한참 울다가 눈을 뜨고 엄마를 보니까 엄마가... 분명 우리 엄마인데 내가 아까 봤던 그 형체처럼 하얗고 반투명한 게 엄마 얼굴을 하고 날 쓰다듬고 웃고 있었어 진짜 소름이지... 그리고 꿈은 끝이야
15 이름없음 2019/06/07 20:16:14 ID : ZfXy1zSK1A6 0
보고있어
16 이름없음 2019/06/07 20:18:55 ID : Ajhe4585O4M 0
또 다른 꿈들도 있는데, 뭐 시체와 피로 가득찬 길을 걷는데 아빠가 내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눈을 가리고 걸어줬어 이때 꿈 깨고 엄청 울었다 또 하나는 자각몽에 대한 거야. 꿈에서 우리 아파트 단지를 동생이랑 엄마랑 손잡고 걷고 있었어 근데 문득 이게 꿈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이거 꿈이지! 라고 하니가 순간 내 양 옆에 있던 엄마랑 동생이 내 손목을 끊어질 듯이 세게 잡고 눈을 진짜 눈알젤리마냥 크게 뜨면서 날 쳐다보는거야ㅋㅋㅋ 난 별로 안무서워ㅛ는데 얘기해주면 다들 무섭다고 난리치더라
17 이름없음 2019/06/07 20:19:24 ID : Ajhe4585O4M 0
보고 있는 사람 있어서 다행이다ㅜㅜ 난 혼자 주절대는 줄 알았지 계속 쓸게 기분 좋다 ㅎㅎ
18 이름없음 2019/06/07 20:21:13 ID : Ajhe4585O4M 0
이건 꿈은 아니고 실화긴 한데 무서웠던 경험이라 써 볼게 한 십년 전쯤에 가족들이랑 제주도에 놀러갔어 우리는 렌트카 (검은색 소나타였어) 를 빌려서 감귤 박물관 이런데 가고 재밌게 놀다가 밤이 돼서 호텔에 다시 갈려고 했지
19 이름없음 2019/06/07 20:22:47 ID : ZfXy1zSK1A6 0
ㅂㄱㅇㅅ
20 이름없음 2019/06/07 20:29:41 ID : ZfXy1zSK1A6 0
스레주 어디간거니 ㅜㅜ 다음 이야기궁금한데
21 이름없음 2019/06/07 20:57:00 ID : kk8jh9a2moE 0
나 친척집에서 치킨먹고왔어! 근데 내가 썼던 스레가 안올라가ㅠㅜ 세번이나 등록했는데 올라가지질 않아
22 이름없음 2019/06/07 21:09:30 ID : ZfXy1zSK1A6 0
레스는잘올라가는뎅
23 이름없음 2019/06/07 21:10:45 ID : kk8jh9a2moE 0
그래서 네비를 키고 호텔에 가는데 평범한 도로가 아니라 막 포장도 안된 산길? 그런데로 가는거야 가로등도 없고 막 풀벌레 소리 개구리 소리 나는 그런 데ㅠㅠㅠ
24 이름없음 2019/06/07 21:13:30 ID : kk8jh9a2moE 0
그당시 한 2010년쯤 됐을거야 그래서 스마트폰도 없고 믿을 건 네비밖에 없는데 네비마저 이상해서 진짜 무서웟어
25 이름없음 2019/06/07 21:17:12 ID : ZfXy1zSK1A6 0
오 올라왔다
26 이름없음 2019/06/07 21:20:55 ID : kk8jh9a2moE 0
길이 더이상 없는데 네비에선 자꾸 앞으로 1킬로미터 이상 직진하는 구역입니다 이말만 계속 반복하는 거야 앞에 진짜 흙이랑 기다란 잔디? 갈대? 이런것밖에 없는데ㅜㅜㅜ 아빠 엄마 다 당황해서 네비 막 때리고 그랬어 난 그때 태평하게 뒷좌석에서 초코파이 먹다가 엄마한테 흘린다고 혼나고...ㅎ
27 이름없음 2019/06/07 21:23:14 ID : kk8jh9a2moE 0
가로등 하나 없는 막힌 비포장도로에서 기계음 같은 여자 목소리로 직진하십시오 소리만 엄청 들었고 가족들 다 멘붕이었지ㅜㅠ 다행히 시동 껐다가 다시 켰더니 잘못된 경로입니다 떠서 후진만 한 500미터 한 거 같아 아빠 진짜 대단맨... 그리곤 다시 가로등 있고 포장된 제대로된 길로 가서 잘 호텔 들어갔어... 진짜 싱겁다 그지 ㅋㅋㅋㅋ
28 이름없음 2019/06/07 21:25:41 ID : kk8jh9a2moE 0
꿈에서 꿈 꾼 적도 있는데 이건 무서운 건 아니고 웃긴 거ㅋㅋㅋㅋㅋ 몇번이나 말했다시피 난 꿈에서 꿈이란 걸 인식하는 편이야!! 그날도 꿈에서 오천원을 주웠길래 꿈에서라도 맛있는 거 사먹어야지 하고 주운 오천원을 들고 또띠아 가게로 가다가 꿈에서 깼어...ㅋㅋㅋ 그래서 엄청 아쉬워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아니 글쎄 그 오천원이 고대로 있는거얔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 나 진짜 그때 너무 신기해서 오천원 들고 벙쪄있다가 진짜로 꿈이 끝나버렸어 다들 꿈에서 돈 주우면 그때그때 맛있는 거 사먹도록 해
29 이름없음 2019/06/07 21:27:00 ID : ZfXy1zSK1A6 0
네비목소리나 엘베목소리 들어보면가끔 이유없이 섬뜩하거나소름돋긴해 ㅋㅋ
30 이름없음 2019/06/07 21:27:07 ID : kk8jh9a2moE 0
이건 꿈 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실? 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그런 거야
31 이름없음 2019/06/07 21:27:49 ID : kk8jh9a2moE 0
그지... 가끔 집에 혼자있는데 팔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이런 소리 들으면 좀 무서워...
32 이름없음 2019/06/07 21:28:22 ID : kk8jh9a2moE 0
하여튼 얘기를 다시해보자면, 난 귀신 사진 같은 걸 진짜 못보거든 잔인한 거라든가 피 나오는 걸 진짜 무서워해 ㅋㅋㅋㅋ
33 이름없음 2019/06/07 21:29:31 ID : kk8jh9a2moE 0
근데 너네 진짜 눈을 감았는데 뭐가 보이는 그 기분 알아..? 눈을 감았어 온통 다 깜깜한데 그 뭔가가 보이는 거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거 진짜 나도 이거 구라였으면 좋겠어 밤에 잘 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34 이름없음 2019/06/07 21:32:00 ID : kk8jh9a2moE 0
눈을 감으면 빛이 차단되고 그럼 빛이 반사되는 물체도 없고 당연히 보이는 게 없어야 하잖아. 근데 약간씩 뭔가가 보여... 예를 들면 친구가 그날 하고 왔던 목걸이에 달린 장식이라든가, 내가 오늘 꼈던 렌즈라든가 뭐 그런 사소한 거 근데 어느날은 눈을 감았는데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허연? 약간 붉은빛?? 의 뭔가가 보이는거야
35 이름없음 2019/06/07 21:34:51 ID : kk8jh9a2moE 0
계속 보고 있자니 빨려 들어갈 것처럼 무서워서 안 보고 싶은데 눈을 이미 감고 있는 상태잠ㅎ아ㅠㅠㅜ 게다가 그때가 밤이었단 말이야 눈을 뜨면 괜히 어두운 방안에 뭔가가 보일 거 같아서 그럴 수도 없고...ㅎ 그냥 이불 속에 얼굴 파묻고 눈 떴어 그랬더니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그나마 다행이었어 근데 그건 대체 뭘까 내 상상이 시각적 이미지로 만들어진 걸까
36 이름없음 2019/06/07 21:39:04 ID : kk8jh9a2moE 0
그리고 이건 좀 소름돋는 얘기긴 한데 한 4년 전 일이야 밤 열두 시가 넘는 시간에 꽹과리 단소 바이올린 소리 또 애기 울음소리가 들린 적 있어 우리동네는 진짜 다 아파트단지거든 산도 없고 정말 완전한 시내 그 자체야 밤에도 밝고 차 다니는 곳...
37 이름없음 2019/06/07 21:39:48 ID : kk8jh9a2moE 0
그때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밤에 어떤 ㅁㅊ련이 사물놀이나 하고 앉아있나 싶어서...ㅎㅎ
38 이름없음 2019/06/07 21:40:50 ID : ZfXy1zSK1A6 0
나도가끔 그럴때가있어 밤에불다꺼진집안에서잘려고눈감으니까 허연색의 얼굴모양의 연기?랄까? 암튼 그런거보인적있어서 에잇 없어져라 하고 없어지는상상했더니 없어짐 지금생각하는거지만 뇌가 무의식중에 물체라던가 그런걸 끄집어낸게아닌까십음
39 이름없음 2019/06/07 21:49:02 ID : kk8jh9a2moE 0
와ㅠㅠ 무섭다 나도 그럼 없어져라 이런 생각해야겠어 사실 중간고사 망치고 저런 게 또 보였었는데 예전엔 그게 무서워서 없애려고 노력했다면 그땐 차라리 저게 날 먹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뚫어져라 쳐다봤더니 없어진 거 같아
40 이름없음 2019/06/07 21:56:12 ID : ZfXy1zSK1A6 0
아스레주야 근데이스레에는 첨부터너랑나밖에 없는듯 그래도이야기잼났다 ㅋㅋ 근데 나도 아주가끔 가다가 길걷고있거나 집에있을때 평소에는 절대날수없는 장례식장같은데서 쓰는 향냄새 맡은적있음 친구들한테 어디서향 냄새안나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그런냄새 안난다고 했던적 여러번있어
41 이름없음 2019/06/07 21:59:06 ID : ZfXy1zSK1A6 0
절대 그런냄새 날수가없는 장소인데말이지
42 이름없음 2019/06/07 22:10:28 ID : gryY9urdTV8 0
헐 개무서워ㅠㅠ 내 노잼 얘기 들어조서 고맙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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