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51)
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5)
3.글좀 찾아줘... (3)
4.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8)
5.이거 소설이냐 실화냐? (1)
6.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9)
7.혹시 자시키와라시 라고 알아?? (1)
8.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3)
9.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3)
10.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11.귀접 당했는데 (4)
12.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13.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14.소원 들어줄게 (580)
15.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6.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7.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8.P (2)
19.신병 (8)
20.너네 신천지 알아? (49)
1. '증발'은 사흘에 한 번, 반드시 일어난다.
2. 규칙을 어기면 사흘이 지나지 않아도 증발 할 수 있다.
3.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면, 증발현상은 랜덤으로 정해진다.
4. 증발 후에는 돌아올 수 없다.(혹은 돌아오지 않는다.)
위 규칙들은 한 달 동안 내가 알아낸 증발도시의 특징이고, 앞서 나온 '규칙'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증발도시는 근 한 달간 꾸고있는 꿈인데, 신기하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하니까 이야기해주려한다.
2019. 5. 14
어제 사람이 하나 증발했다.
2019. 5. 21
또 누군가가 사라졌다.
2019. 6. 3
사라지면 어디로 가는걸까.
위 내용은 내가 쓰는 꿈 일기장에서 한 줄씩 옮겨온 것이다.
지금까지 증발은 적어도 15번은 일어났다. 남은 인원은 약 30명 내외.. 언젠가 나도 증발하게 되겠지.
최초의 증발은 이 도시에 갇히고 나서 딱 일주일이 되었을 때 일어났다. 증발된 남자는 이 텅 빈 도시에서 내보내달라고 한참 동안 소리쳤다. 다른 사람들은 시끄럽다며 자리를 피했지만, 나는 그 남자를 지켜보고있었다. 혹여나 그 남자 혼자서 탈출하게 되는건 싫었다. 이유야 어쨌든 나는 그 남자를 계속 봤는데, 그 남자는 그렇게 소리치다 어느 순간 메아리만 남기고는 안개처럼 흩어져서 사라졌다. 다른 누구도 그 남자를 찾지않게 되었고, 기억하고 있지 않으나 나는 그 남자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남자의 마지막 표정은 공포에 질린듯 했다.
그 남자의 소란을 방관한 죄인지, 그 남자가 증발하고서 3일 후에는 무섭다며 펑펑 울던 여자가 증발했다. 비명같은 울음소리를 내던 여자는 증발과 동시에 조용해졌고, 그제야 사람들은 그 '증발'에 대해 눈치를 챘다. 아무리 꿈이라고는 하나 눈 앞에서 사람이 사라졌으니 놀랄만도 했다.
세번째는 어느 이름 모를 할아버지였으나, 그 할아버지는 도시의 한 가운데서 소리없이 조용히 증발했다. 사람들은 놀라움 보다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할아버지는 마지막 순간에 무언가 다급히 말하려는듯 입을 크게 벌렸지만 들려오는건 그저 정적뿐이었다. 사람들은 다음 순서는 누구일지 예측하기 시작했으나, 답은 나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말도안되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이 도시는 꿈에서만 존재하는 장소이니까 현실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사라지는거라는 추측이나, 반대로 천국에 가야 할 사람들을 선별하는거라던가. 아무리 꿈이라지만 말도 안되는 추측이었다. 다음 증발을 놓고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며 미래를 예측하려했다. 도시의 광장에서 토론 아닌 토론회가 열린것이다.
나는 구태여 그 토론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하는 이야기는 빼놓지 않고 들었다. 토론의 중심이 되고 있던 사람은 3명정도였다. 첫 번째로 자신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며 현실에서 자신은 꽤나 큰 회사의 인사팀장 이라고 주장하는 30대 중반의 안경쓴 아저씨. 두 번째로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보험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40대 초반의 아주머니. 세 번째로는 명문대에 다니고 있으며 수석졸업을 노리고 있다는 20대 중반의 여학생.
그 세명을 중심으로 토론은 열기를 띄고있었고, 초반에는 꽤나 빠르게 추리가 전개 되어가고 있었다. 그 들이 알아낸 첫 번째 단서는, 이 도시는 꽤나 크지만 우리들 외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는 것. 이 단서를 찾기 위해서 명문대생의 그 여자는 광장 근처의 빌딩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았다고 했다. 눈으로 대충 보아도 40층은 되어보이는 빌딩이었다. 그리고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자, 왠지모르게 잿빛을 띄고 있는 이 도시는 수평선 너머까지 보였다고 했다. 사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람들은 도시의 크기보다는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간 여자의 근성에 감탄했다.
그리고 두 번째 단서는 이 도시에는 '간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간판 뿐 아니라 그 흔한 전단지나 현수막하나 존재하지를 않았다. 이 두 번째 단서는 보험설계사 아줌마가 발견했는데, 그 어디에도 글씨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제야 주변의 건물을 둘러보며 소름끼쳐했다. 나 역시 간판에 대해서는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전단지나 현수막까지 없다는건 신경쓰지 못했었기에 그 아줌마의 관찰능력에 감탄했다.
세 번째 단서는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건물들이 있기는 하나, 외곽으로 갈수록 좁은 골목만 즐비해 있으며 골목을 아무리 돌아도 결국에는 광장으로 돌아와버린다는 것. 이 단서는 인사팀장 아저씨가 발견했고, 그 아저씨의 주장은 확실했다. 나 역시 이 꿈에서 벗어나고 싶어 여러번 시도했지만, 광장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 아저씨나 나를 제외하고도 몇몇 사람들이 시도해보고 지쳐서 관뒀지만,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입밖에 내지는 않았었다. 그야 그걸 말해버리면 '우리는 갇혀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꼴이었으니.
그렇게 대강이지만 이 도시의 특징들이 잡혀가는 듯 했다. '이 도시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것 같았다. 사실 알고있거나 모르고 있거나 나갈 수 없는 한 비슷하겠지만. 그리고 이어지는 주제는 '누가, 왜 이런 짓을 꾸몄나' 였다. 아까까지는 자신들이 조금이나마 아는 내용이라 시끌벅적했지만. 여기서부터는 침묵만이 이어졌다.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생각이 많아져 오히려 생각하지 못 하겠을 때 쯤 누군가가 다시 '천국후보'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으나, 과반수에 의해 기각되었다. 다시 원점.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생각 나는대로 추측을 했지만 전부 예외가 있었다. 예를 들어 선한 사람을 천국에 데려간다는 주장은 불교나 무교의 경우 해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악한 사람을 처벌한다는 주장의 경우에, 뚜렷하게 그렇다 할 범죄자는 없었다. 그 때 누군가가 뒤에서 "혹시 모르지. 다들 남 몰래 집에 시체 한 구 씩 숨겨놓은걸지." 라고 했지만, 사람들의 거센 항의에 이내 사과를 했다.
그 때, 영화를 좋아한다는 어떤 사람이 주장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잇기 위해 시험을 받고있는 거라고. 그 영화광인은 자신의 주장을 나름대로 펼쳐 놓았지만 뭐, 역시 과반수에 의해 기각되었다. 그 시험을 왜 꿈속에서 한단 말인가. 어쨌든 크게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고 돌기를 반복했다. 참다못한 보험설계사 아줌마는 그런 것보다 다음 사라짐이 누구일지 추측해보자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왜 여기에 갇혔는지 모르기에 마찬가지로 침묵이 이어졌다. 명문대생은 천국이나 지옥에 관계없이, 그저 죽을 사람 후보인게 아니냐고 의문을 던졌다. 가장 생각하기 싫었던 결론이었다. 사람들은 절망했다. 사실 그 펑펑 울며 사라졌던 여자는 지병이 심했아고 했고, 할아버지 역시 오래 살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았기에. 아마도 가장 정답에 근접한 결론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결론에 반문 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증발한 그 남자. 아무도 모르게 증발한 그 남자는 현역 군인이었고, 그 남자가 증발한 날 온 포털사이트를 뒤졌으나 군인아 사망했다는 기사는 없었다. 그 결론이 틀렸다는걸 나는 알고있었으나, 나서기는 싫었기에 그냥 입다물고 그들을 지켜봤다.
>>28 글쎄.. 사실 아직 이 꿈이 단지 내 꿈인건지. 그래서 내가 정신병이 있어서 헛것이 보이는건지 확실하지 않아서 돈들이기가 좀 그렇다. 몇 사람 남지 않았으니 내가 증발하고 나면 뭔지 알겠지.
>>35 그러다 죽거나 사라지거나 잊혀질 수도
타인의 꿈이라는거 확인할려면 너밖에 모르는 물건
너는 모든 거 무게 부터 균형까지
그걸 갖고 있어
늘
그리고 거기서 확인해봐
맞다면 아 꿈이네 말했는데 다 널 본다면 그건 꿈이야
다만...안되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어
빠따라도 가져가
실제 사람들이라면 어느날에 어느장소에서 주기적으로 모여보자고해보는건 어때? 아니면 연락처를 주고받는다던지...그럼 적어도 못나오면 무슨일이 있기는 있다는거잖아?
>>47 네가 스레주가 아니면 좀... 그렇지. 다른 레스주들이 스레주라고 오해할지도 모르고 스레주가 기분 나빠할지도 모르잖아. 인증코드 연습 스레 있으니까 거기 가보셈.
스레주 안 오네... 무슨 일 생긴 건가ㅜㅜ 무사했음 좋겠어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어그로 끌리니까... 좀 스탑하자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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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말고 다른 괴담사이트? 추천좀 해종
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툴파나 서비터를 함 만들어 볼까해. 같이 할 사람?
괴담은 아니고 우리집에 귀신이 있는것같아
신내림 받을 뻔 했던 썰을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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