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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중학교때 내가 겪었던 일을 말해보려구해 우리반에 스레딕 보는애들 많아서 지워질수도 있어
그 아이는 가명으로 지현이라고 할께
초등학교때 지현이가 전학을 왔어 난 처음보는 친구들한탸는 엄청 잘해주는 편이거든 그래서 처음온날 말걸어주고 같이 밥먹고 놀러다녔어 근데 엄청 사소한 이유로 싸워가지고 그이후로는 말도 안섞고 다녔어 근데 중1때 같은 반으로 만났어 분명 초등학교때는 공부 잘하고 이쁘고 괜찮은 아이였는데 중학교 오니까 완전 해골처럼 마르고 이빨도 안닦고 다니고 옆에가면 이상한 냄새나고 이상하게 다녔었어
나는 인간관계 좋고 그러니까 지현이는 신경 안쓰고 다녔징 근데 어느날 갑자기 인사를 하더니 졸졸 따라다니는거야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받을때 난 지현이의 대각선 뒤에뒤에 자리였고든 수업은 하나도 안듣고 나만 계속 흘끔 흘끔 쳐다보는거야
난 짜증나서 너랑은 예전에 싸웠고 사이가 좋은관계도 아닌데 왜 쳐다보고 졸졸 따라다니고 인사하냐고 따지듯이 물어봤지 근데 그냥 우리는 친구잖아 이러면서 내말 무시하고 다음날에도 똑같이 하더라
그래서 한동안은 나도 무시하고 다녔지 근데 갈수록 심해지는거야 나중에는 따라다니다 안되니까 말도안되는 말 지어내서 내 뒷담화 까고 다니더라고 근데 지현이가 이상한 아이니까 다른 애들도 말을 안믿지
그러다가 어느날 지현이 생일파티 하는데 초대를 한거야 난 당연히 거절했지 근데 예전에는 우리 사이 좋았는데 왜ㅜ멀어졌냐 이러고 지랄을 하더라고 ...(지금도 생각하니까 개빡치네)
스레딕에는 처음 글써보는 거라 신기하다 ㅋㅎㅋㅎ
근데 어느날 나보고 학폭 가해자라는거야 지현이가 교무실 가서 “스레주가 저 왕따 시켜요” 이렇게 소리지른거야 그래가지고 선생님들이 놀라서 걔내 부모님께 전화해서 다음날 학교에 오셨어 난 그때까지도 걔가 그렇게 말했는지 몰랐옸오 수업중에 인성인권 관리 선생님이 (한마디로 주임쌤) 와서 야 스레주야 나와 이러길래 나가는데 지현이가 나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거야 ... 진짜 그 웃음이 소름이 쫙 돋더라 ㄷㄷ..
나와서 갔더니 갑자기 (그그 설명서인가 무슨일인지 구라 안치고 적는거 뭐였지) 암튼 그거를 적으라 하대? 나는 무슨일인지 하나도 모르는데 선생님들이 완전 나쁜애로 생각하고 다른쪽에서 수근거리고 있고 나 혼자서 교무실에서 아 맞아 진술서 그거 쓰라고 연필 쥐어줬는데 진짜 눈물이 나더라... 내가 훌쩍 거리니까 선생님이 그만 뚝 그치고 사실대로만 쓰면 용서해주겠다고 그러네...
울음 그치고 이게 무슨상황인가 생각을 해봤징 ... 교실 나올때 지현이가 웃던거도 좀 이상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현이가 엿매길라거 그러는거 같더라 촉이 그래서 진술서 안쓰고 쌤한태 전 잘못한거 앖다고 당한 학생 대려와서 무슨일인지 설명해주세요 라고 말했지
그때 내가 학생부실 끌려가 있을때 지현이 엄마가 와서 상담을 받고 있었데 근데 지현이 엄마가 막 자기 딸은 6학년때 애들한태 지독한 왕따를 당했었다 그러면서 왕따 시킨 애들을 말했나바 근데 애들 사이에서도 선생님 사이에서도 인성좋고 공부 잘한다는 애들 밖에 말을 안하는거야
그리고 엄마가 동정심? 그런걸 얻으려고 한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사가 안젛다 이러면서 선생님들을 동조 했나봐 근데 선생님들이 엄마가 정신이 좀 이상하다는걸 알고 상담할땨 우리 담임선생님이랑 상담쌤이 있었는데 담임쌤이ㅜ학생부실에 있는 나를 대리고 상담실로 왔어
미안 학교와서 지금 점심시간이니까 쓸께
지현이 상담 하는데 갑자기 지현이 엄마가 손잡고 우는거야 나는 너무 당황해서 왜그러시냐고 때시라고 이랬지 근데 막 손잡고 우시면서 착한아이라고 초등학교때 지현이랑 잘 놀아줬던 아이라고 막 그러니까 선생님들 당황하면서 내가 가해자인데 걔 엄마가 날 감싸주니까 얼탱이가 없다냔 표정으로 보셨오
그리고는 쌤이 갑자기 반으로 가래 그래서 걍 가니까 지현이는 당황한 표정이고 친구들은 걱정했다고 너 나가고 지현이가 계속 처웃고 있옸다고 그러더라고 개빡치더라 진짜
그일 있는뒤로 계속 지현이가 자기 기분 쪼금만 나빠도 너네글 이거 학교폭력이야 이거 내가다 신고 할거야 이지랄 하는거야
(미안 갑자기 생각나면 말이 좀 거칠어지넹)
어느날에 지현이 엄마가 와서 또 상담한다고 막무가내로 와서 우리아이가 학교폭력 당한다고 (에효....) 난리를 쳤나바 이번에도 내가 가해자고
학교끝나고 학원갔다가 와써!
암튼 그 아줌마와서 또 그러길래 난 그냥 알아서 하겠지 ~~이러고 넘겻는데 또 쌤이 부르더라
그래서 또그러니까 이번에는 안되갰다 싶어서 상담실이 있으니까 상담 쌤하고 상담을 했어 긍데 너가 착하니까 이해해주라고 그러고 지현이 불러서 화하해를 시키는거야 ㅋㅎㅋㅎ.... 그때 중간고사가 1주남았는데 상담한다고 수업 계속 빼먹고 난리도 아니였떠
지현이가 나한테 하는말아 진짜 기가 막힌게 난너 필요없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학기초도 그렇고 지금까지 왜 계속 쳐다보고 그러냐고 내가 말하니까 자기 머리카락 뽑으면서 놀면서 내말은 무시 하더라
그때 선생님이 들어왔는데 지현이가 막 펑펑 우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너 왜 갑자기 울어 이러니까 쌤한태 쟤가 나 때리려고 하고 협박한다고 쌤한태 말하는거야
쌤이 더는 안되겠다 지현이 상처받으니까 다 반으로 돌아가 이러더라 싀댕
친구들하고 나는 개빡쳐있고 지현이는 저기가서 키득거리고
근데 지현이가 어떻게든 학폭을 열려구 하니까 내가 지현이한태 문자로 그만좀 하라고 짜증나니까 라고 말했는데 다음날 아침 6시쯤에 걔네 엄마한태 전화 왔자너 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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