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집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나 (16)
2.제 태몽 해석좀 해주세여 (1)
3.나 학원에 갇힌 것 같은데..? (340)
4.사토가리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 있어? (5)
5.나 여기 처음인데 (11)
6.3년전 친구의 자취방 이야기를 좀 써볼까해 (4)
7.두근두근 무뇌부 (69)
8.오래살고 싶어 (19)
9.나 어릴때 납치 당할뻔 했다 (11)
10.날 지켜주는 존재에 대하여 (223)
11.자꾸 소리가 들려 (5)
12.갑자기 비누냄새나 (7)
13.25살 스키조입니다 (22)
14.비오는날) 애들아 한번씩만 봐죠 진짜 ㅠㅠ (119)
15.귀신소리가 들린지 1년이 넘었어 도와줄수있는 사람 없을까? (9)
16.너네 쓰나미꿈 꾼적있어? (10)
17.예전에 학교에서 있던 일인데 (43)
18.시험공부 하기싫어서 하는 이것저것 잡담 (4)
19.괴딤 이야기 할 사람 (2)
20.라디오가 자꾸 혼자 켜져 (2)
안녕 요 몇년사이 강제 인싸? 가된 사람이야
맨날 눈팅만하다 나도 살면서 겪은 썰들을 풀려고하는데
증상으로 볼지 신기로 볼진 알아서판단해 ㅋㅋ
6살이지만 기억이 선명해 유치원이 끝나고 빌라앞 놀이터에서
2명의 친구랑 탑블레이드를 하고있었어 A B 나눌게
한참 재밌게 놀고있는데 이삿짐 차와함께 자가용이 빌라로 들어오는거야 자가용 안엔 우리엄마 아빠랑 비슷한 나이대였고 난 누군가 이사오는구나 하고 탑블레이드 뱃지를 교체하려고 고개를 돌리기 직전에 자가용 뒤에 내 또래 남자애가 다리를 절며 쫓아가는거야
파란얼굴에 찢어진 눈매였는데 이질감에 계속 보고있었는데 나랑 눈이 마주친거야 나를 딱보자마자 자리에 멈추더니 입이 귀에 걸리듯 씨익웃었어 어린나이에 겁도많은 난 으아아 소리지르며 탑블레이드도 내팽겨치고 집으로 도망갔어
이불을 덮어쓰고 거칠게 숨을쉬다 잠이들었는데 한 두시간 잔거같아 바깥에서 A와B 그리고 같은 빌라 형들의 노는 소리에 깨서 베란다로 가니 나뭇가지로 칼싸움을하거나 축구를 하고있는거야 마침 인원수가 모자라 내가가면 딱이겠다 하고 문닫으려고하는데 우리 동 입구 화단에 개가 나한테 인사하는거야
안녕 니가 레주구나 나 오늘 이사왔는데 친하게 지내자 라고 나도 얼떨결에 "아 응 그래." 라고 했는데 옆에서 빨래 널던 엄마가 "먼저 인사도 하는 착한애네 재랑 친하게 지내라" 이러는거야
다시 형들이랑 놀려고 문을 여니 그 아이 , 파랑이라고 할게
파랑이가 앞에서 기다리고있는거야
나랑같이 놀자고 숨박꼭질이라도 할래? 이러길래
난형들이랑 축구하고싶다고 같이 축구하자고 둘이서 하면 재미없다고 오히려 파랑이를 설득했거든 그러니깐 하는말이
다른 애들이랑 아직 안친하고 다리도 아프다고 못해서 구경한다고 그랬어.
파랑이는 우리 동 입구에서 쭈그려앉아 내가 축구하는걸 지켜봤고 나도 간간히 손을 흔들어줬어
시간이지나 저녁이되고 다른애들과 형들이 집에 들어가고 나도 가려고 햇는데 파랑이가 그네를 타자는거야 타기싫었지만 그냥 혼자내버려두기 미안한마음에 다시 놀이터로갓어
그네를 타다 파랑이가 말했어 A랑B랑 친하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친하다고하니까 파랑이가 사정없이 비웃는거야
"친한애들이 친구물건도 안돌려주고 숨기냐? 그게친구야?"
말이끝나자 그네 밑에 모래를 파더니 내 탑블레이드가나왓어
이게 여깃는걸 어떻게 알앗냐고하니깐 A랑 B가 숨기는걸 봣다고 하는거야 난 그때 너무빡쳐서 진짜 싫다고 하니깐 자기가 내일 깜짝 놀랠킬거니깐 기대하라고 대신 버스타지말고 유치원까지 걸어가자고만 해달라고 하는거야
알겠다고 하고 파랑이는 옆동에 난 내집에 들어갔어 다음날 유치원으로 가려고 마당에 모여서 A랑B에게 걸어가자고 하니 내의견에 항상 잘따라주던 친구들이 싫다면서 버스탈거라고 화를내는거야 원래엿다면 알겟다라고할텐데 어제 숨긴 팽이때문에 난 괘씸한나머지 반강제로 데리고갔어 파랑이는 나무뒤에 숨어 잘했다며 엄지를 치켜드는거야
A와B가 앞에있고 난 뒤를 걷는데 우리앞에 레미콘트럭들이 떨어트린 시멘트들?이 있었고 그중엔 크고 굳은 오래된것들도 있었거든 근데 그 지대를 지나던찰나 파랑이가 A랑B를 힘껏미는거야 (걸려넘어진건지 밀어서그런건지는 애매해 동시였거든) A랑B가 바닥에 박혀서 울려고하면서 일어나랴고하는데 파랑이가 개네들을 깔고앉는거야
뭐하는거냐고 소리치니깐 파랑이는 나에게 메롱을 하곤 옆에서 오는 레미콘 트럭에 세명 모두 치였어 난그때 기절했다고 들었고 A와B는 그대로 죽어버렸어 그날이후 파랑이는 보이지 않았어 간간히 나 잘했지? 라는 목소리는 들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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