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wpSE3A0rf9 2019/06/30 23:40:45 ID : he3QoHA3Pa4 1
나 올해 8월인가 7월 부터 일기쓰고 있었거든. 꾸밈 없는 진짜 일기임. 근데 내가 사실 좀 소심한 관종이라... 일기라고 하더라도 누군가 한 번쯤은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어.. 글쓰는 솜씨도 어떤지 봐줬으면 좋겠구.. 봐줄 사람 혹시 있니? (+ 난입 완전 대박 대환영이야ㅠㅜ 관종이라 작은 관심도 좋아함 아마 점 하나만 보여도 좋아할 걸)
2 이름없음 2019/06/30 23:41:39 ID : 4HB88mINwLf 0
없따
3 이름없음 2019/06/30 23:42:38 ID : Bz9jxSMi03x 0
나나 궁금해 링크 올려죠 그리고 올해 아니고 작년 아닌가? 올해 8월 아직 안왔는데...ㅎㅎ
4 이름없음 2019/06/30 23:42:58 ID : he3QoHA3Pa4 0
이거 쓰고 싶어서 스레딕 눈팅만 하다가 시험 전날인데도 미친듯이 회원가입했어...도른 추진력... 이런 추진력으로 공부나 하지... 여튼 내가 이걸 쓰는 이유는 약간 대나무숲 같은 거랄까... 불안함이랄까... 내가 죽으면 그동안 쓴 일기가 증발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 일기쓰는 거 아는 사람도 있긴 한데 핸드폰 앱으로 쓰는 거라 아무도 못 보거든.
5 이름없음 2019/06/30 23:43:04 ID : 4HB88mINwLf 0
엥 잠만 올해 8월 7월이라니 스레주 미래에서 왔니
6 이름없음 2019/06/30 23:45:43 ID : he3QoHA3Pa4 0
어머나... 있네...? 신기하다ㅋㅋㅋ 착한 친구들이구만ㅋㅋㅋ 그럼 한 명이라도 보는 친구 있으니까 함 써보께!! 날짜는 뒤죽박죽이게 쓸거구.. 어...빼고싶은 부분은 살짝 빼고 써도 되지...? 그래도 잘 이어지게 쓸게! 봐줘서 고마워 ^♡^
7 이름없음 2019/06/30 23:46:24 ID : he3QoHA3Pa4 0
아 헐 올해래 작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혼란을 줘서 작년 7,8월이야!! ㅠㅠ
8 이름없음 2019/06/30 23:48:05 ID : he3QoHA3Pa4 0
큐ㅠㅠㅠㅜㅜ 정신없네 오늘은 하나만 올릴게! 봐주는 친구들 있으니까 기분 좋다. 아 친구들 말고 뭐라고 불러야하더라 레더?
9 이름없음 2019/06/30 23:49:04 ID : Bz9jxSMi03x 0
엉 레더, 레스주 그렇게 부르면 됑
10 이름없음 2019/06/30 23:50:08 ID : 4HB88mINwLf 0
큐티로 부탁해
11 이름없음 2019/06/30 23:53:23 ID : he3QoHA3Pa4 0
오케이 큐티들☆ 보니까 첫 일기는 작년 8월에 쓴 거야. 별 시덥지않은 짧은 일기인데 보고싶은 큐티가 있다면 써볼게. 김치전 만들어먹은 얘기거든. 일기 나열은 날짜를 쓰는 것부터 시작할게! 그럼 다음 스레부터 일기 시작~🙌
12 이름없음 2019/06/30 23:55:28 ID : zgqmLbvg46l 0
죽을 생각 안한다 약속하면 매일 보러 올게
13 이름없음 2019/06/30 23:59:17 ID : he3QoHA3Pa4 0
2018.09.04 / 15:50 ☉(해 이모티콘인데 이상하게 나오네..) ☆☆ / 일상 제목 : 꿀수면 오늘 학교에서 하루종일 도서실에만 있었는데 하루 종일 하려했던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매시간 계속 잠만 잤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잉여색ㄱ이같은데 진짜 내일은 좀 공부 조금이라도 해서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아침에 사과하나 들고다니면서 먹었는데, 도서실에 올 때까지도 다 먹지를 못해서 도서실에서 먹기엔 아삭아삭소리가 좀 거슬릴거 같기도 하고 신경쓰여서 담당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도서실 밖에서 먹었다. 솔직히 말하면 좀 신기하고 재밌었다. 평소라면 좀 어색했을텐데 아무도 없는 5층 복도로 올라가 먹으니 뭔가 내가 5층 교실과 복도 전부를 전세낸 기분이었다. 이런 경험은 흔치 않아서 인지 기분이 묘했다
14 이름없음 2019/07/01 00:05:48 ID : he3QoHA3Pa4 0
앗.... >> 12 ㅎㅎ... 고마워 노력해볼게. 나 겁쟁이에 기억력 굼붕어라 괜찮을지도...? 저 일기는 아마 나 수학여행 가는 날 쓴 거 같은데 난 수학여행 안가고 학교 등교해서 안 간 애들끼리 도서관에 있었거든. 날짜 밑에 별 두 개는 별 다섯 개 중에 체크하는 건데 그날은 기분이 어땠는 지에 대해 기록하는 걸로 쓰고 있어. 별 다섯 개인 날이나 네 개인 날은 아마....손에 꼽을지도..ㅎ 평범한 날이나 기분 좋은 날도 거의 세 개만 체크하거든. 일상이라 쓴 건 카테고리야! 나는 일상, 뇸뇸(먹을 거에 관한거), 꿈일기, 우울,?(앞에 4개 카테고리에 해당 안하는 거) 이렇게 나눠서 일기 쓰고 있어.
15 이름없음 2019/07/01 00:06:35 ID : he3QoHA3Pa4 0
오잉 >> 이거쓰면 언급되는 거 아니었나....?¿!¡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죸ㅋㅋㅋ 나만 몰라 히잉
16 이름없음 2019/07/01 00:07:52 ID : Bz9jxSMi03x 0
문장을 좀 길게 쓰는구나ㅎㅎ 스레주 스타일인가봐 여기 일기판은 떠오르는 생각을 그때그때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사람의 상태나 생각이 어떤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거든. 약간 트ㅇㅌ처럼? 그런데 이렇게 하루를 갈무리하는 정석적인 일기는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 오히려 새롭당
17 이름없음 2019/07/01 00:08:35 ID : zgqmLbvg46l 0
이미 쓴 일기 말고 오늘 일기는 어딨어?
18 이름없음 2019/07/01 00:08:55 ID : Bz9jxSMi03x 0
이거는 앵커라고 하고 >>숫자 사이에 스페이스바 없어야됑 그리고 앵커 걸고 싶은 레스의 숫자를 눌러도 저절로 걸려
19 이름없음 2019/07/01 00:15:05 ID : he3QoHA3Pa4 0
앗.. 어떻게 알았지? ㅎㅎ 나 글쓰고 기록하는 거 좋아해서 글 썼던 적에 친구가 지적해줬던 거 일기에도 드러나나봨ㅋㅋㅋ 오늘일기?? 오늘은 꿈일기만 썼는데.. 나중에 꿈일기스레 쓰게 되면 오늘 거랑 같이 써줄게! 18번 큐티...너무 고마워....친절큐티....
20 이름없음 2019/07/01 00:18:45 ID : zgqmLbvg46l 0
과거의 일기도 좋지만 매일 그날에 있었던 일 적으며 대화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21 이름없음 2019/07/01 00:48:34 ID : he3QoHA3Pa4 0
그렇구나! 그럼 예전 일기도 쓰고 당일의 일기도 쓰는게 좋겠다. 피드백해줘서 고마워. 좋은 피드백은 냠냠해서 스레에 잘 쓸게! 어차피 공부도 안하는데 일기나 쓰는 게 낫겠지...아 내가 하루에 일기를 하나만 쓰는 건 아니야...알아두라구..ㅎ.... 알아서 잘 조절하면서 쓸께!ㅎㅎ 지금 일기 쓰고 어제 거랑 같이 올려야겠당
22 이름없음 2019/07/01 01:16:20 ID : he3QoHA3Pa4 0
2019.06.30 / 20:00 / ☆☆ / 꿈일기 제목:비현실 이번 꿈은 엄청 신기하고 몽환적이고 기묘하고 혼란스러웠다. 사실 내일 부터 나흘 간 기말고사 시험이다. 근데 주말 동안 쓰레기처럼 놀고 먹고 쉬기만해서 그런가 엄마, 아빠 모두 내가 시험이 끝난 줄 아는 것 같다. 솔직히 죄책감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그렇다고 내가 '아직 시험 안 끝났다.'라고 정정해주진 않았다. 왜인지는...뭐 스스로 가장 잘 알겠지. 욕먹기 싫어서. 여튼 오늘은 꼭 공부를 하겠다는 어제의 다짐과는 반대로 D-1 역시 헛짓거리들로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그럼에도 나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잠을 자려고 누웠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햇볕도 뜨겁지 않았다.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그렇지만 밖에 나가기 싫었다. 그래서 잠에 들었다. 무언가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같았다, 내가. 스레딕을 많이 본 영향인건지, 내 안에 귀신인지 수호신인지 모르는 존재가 붙었다고 했다. 동양 오컬트 분위기를 내뿜는 꿈이었다. 나는 불안했다. 내 안에 인간이 아닌 존재가 붙어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럴 일이라곤 현실(꿈을 꾸는 동안엔 꿈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현실이라고 생각하니까...)에 절대 있을 법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나는 반신반의한 상태로 긴장하며 있었다. 무속인을 찾아갔다. 내림굿(?) 을 하면 안되고 내가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에게 해가 되는 존재는 아니라고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모같은 느낌을 내는 무속인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가 없었다. 솔직히 조금은 의심스러웠고 의아하게 느껴졌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도 불안했다. 중간에 잠에서 깬 것 같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그대로 꿈은 이어져서 누구를 만나게되었다. 신기가 있는 삼촌이었다. 삼촌도 무속인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절같은 외관을 띤 건물에서 삼촌을 만났다. 현실에서는 나에게 삼촌은 없지만 꿈 속에서의 삼촌은 되게 친근한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었다. 내 사정을 삼촌에게 전해주었다. 내 말을 들은 삼촌은 놀란듯한 표정을 짓고선 네개 말해주었다. 그 무속인이 큰일날 소릴 한 것이라고, 오늘밤 자신이랑 같이 밤을 보내면 다 괜찮아 진다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삼촌의 말을 들은 나는 안심이 되었고 그 순간 무속인이 나에게 자신말고 다른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는 말이 기억 속에서 떠올랐다. 하지만 나에게는 무속인은 믿지못할 사람으로 각인되었고 우리는 잘 바닥에 이부자리를 깔아놓고 누우려고 했다. 방은 무언가 넓지만 텅 빈 느낌이었다. 캄캄하고 약간은 스산한 느낌이 나긴 했지만 삼촌이랑 있었기에 그런 것들은 신경쓰이지 않았다. 이불을 깔고 옆에 누운 삼촌을 바라보다가 내가 삼촌을 꼬옥 안고 눈을 감았다. 포근하고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꿈 속에서 이렇기 푸근한 느낌을 받는 건 꽤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눈을 감았음에도 삼촌을 껴안고 있는 나의 모습과 나를 마주보고 나를 감싸안고 자고있는 삼촌의 모습이 마치 내가 유체이탈을 한 것처럼 보였다. 삼촌과 함께 누워 잠을 청하곤 나는 잠에서 깼다. 일어나보니 기분이 매우 묘했다. 이런 꿈은 불안하고 걱정될 지언정 꾸고 싶지않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23 이름없음 2019/07/01 01:19:31 ID : he3QoHA3Pa4 0
호우 복붙도 힘드네... 큐티들아 내가 위에처럼 일기를 한방에 옮겨쓰는게 나을까 아니면 가독성있게 뭉탱이를 나눠서 올리는게 나을까?
24 이름없음 2019/07/01 01:21:31 ID : he3QoHA3Pa4 0
아 내가 중간에 없어지진 않을 거야!! 관종이라 반응 볼려고 자주 들릴 거거든.....ㅎ 벌써 북마크해뒀당
25 이름없음 2019/07/01 01:22:58 ID : zgqmLbvg46l 0
푸근함을 갈구하는거 아닐까?
26 이름없음 2019/07/01 01:27:06 ID : he3QoHA3Pa4 0
푸근함을 갈구한다... 맞을 수도 있겠다. 나 잘 때 뭐 껴안고 자거든. 근데 사람이랑 껴안고 자본 적은 몇 번 없어 ㅋㅋ. 그래서 그런가봐.
27 이름없음 2019/07/01 01:28:51 ID : zgqmLbvg46l 0
꼭 잘 때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좀 더 속 터놓고 의지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28 이름없음 2019/07/01 01:33:14 ID : he3QoHA3Pa4 0
2019.07.01 / 00:50 / ☆☆☆ / 일상 제목:스레딕!☆ 오늘 마음 속에 있던 하나의 응어리를 풀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시험공부는 버리고 딴 짓을 했다는 것에 죄책감이 몰려오지만 그래도 막막했던 머리속에 한 줄기 가는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시원함이 있다. 예전에 괴담얘기를 즐겨 보던게 이렇게 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 스레딕에 글을 쓰게 되다니. 어떤 커뮤니티나 sns든 나만의 글을 쓴다는 것은 항상 가슴이 떨리는 일이다. 항상 눈팅만 했는데 글을 쓰니 기분이 조금 다르다. 한 가지의 시도로 이루고 싶었던 일을 여러 개나 이뤘다. 스레딕에 가입하고, 글도 쓰고, 일기도 보여주고, 내 글솜씨도 도움받고! 다짐만 했던 일을 실행에 옮기고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정말 좋다. 이렇게 쌓이고 묻혀진 다짐만 수 십개는 넘는데, 언젠가는 하겠지? 요즘 일기를 드문드문 써서 그런가 일기쓰는 맛이 있다. 그래 이맛으로 일기를 쓰지 ㅋㅋ 아 재밌어. 아참, 어제 썼던 꿈일기 말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괴담판에서 본 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무당이 될 뻔한 스레였나... 암튼 꿈은 무의식의 세계라는데 정말 신기하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란 책도 전에 한 두 페이지 읽다가 말았는데 시간되면 꼭 다 읽어보고 싶다. 프로이트 진짜 똑똑한 거 같아. 내가 이해를 못해서 그렇지. 요즘 책 안 읽은지 엄청 오래됐는데 방학되면 책만 읽고 싶다. 책하니까 생각 난건데 책읽는 건 좋지만 의무적으로 읽는 책은 싫다. 시험이라든지 무언갈 하기 위해 자료적으로 읽는 책이 너무 싫다. 재미없다... 아무리 재밌는 책이라도 의무감에 얽혀있으면 책에 손 대는 것 조차 싫다. 아 시험공부 하기 진짜 싫다.
29 이름없음 2019/07/01 01:37:33 ID : he3QoHA3Pa4 0
응 조언 고마워! 내가 하도 답답해서 쓰기 시작한게 일기였는데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 좋은 선택... 음 맞겠지? 여튼 큐티 말대로 대화하니까 재밌다!! 신기하넿ㅎㅎ
30 이름없음 2019/07/01 01:44:54 ID : zgqmLbvg46l 0
스레주 답답했던 마음에 별 하나 추가된 것 같아서 보는 내다 다 기분이 좋다ㅎㅎ
31 이름없음 2019/07/01 02:07:38 ID : he3QoHA3Pa4 0
큐티 덕분도 있지!!!>< 고마워ㅠㅜ 큐티들의 관심들을 냠냠하니 긍정적 기운 꿈틀꿈틀 올라온당
32 이름없음 2019/07/01 12:47:36 ID : AnTWoY04NvA 0
방금 컵라면 흡입하고 소화시키는 중... 공부는...1시부터......진짜로....
33 이름없음 2019/07/01 12:47:56 ID : AnTWoY04NvA 0
헐 모야모야 아이디 바꼈어
34 이름없음 2019/07/01 12:48:51 ID : AnTWoY04NvA 0
그 뭐지 이름 안바뀌는 거 인증코드인가? 어떻게 하는 고야.... 검색하면 나오려나
35 ◆3wpSE3A0rf9 2019/07/01 12:51:35 ID : AnTWoY04NvA 0
인증코드 다는 법 알아왔당 내가 스레주다아아ㅏ!!
36 ◆3wpSE3A0rf9 2019/07/01 18:57:29 ID : V9bg4Y3Bamo 0
2019.07.01 / 18:44 공부하기 싫어서 쓰는 일기 도서관에 왔다. 근데 공부는 한 시간도 다 못채웠다. 사실 여기에 1시부터 있었지만 약 다섯 시간 동안 핵꿀잠 자서 이따구가 되어버렸다. 망했다. 어떡하지. 왜 나는 잠을 못 이기는 걸까? 나 자신이 한심해보여서 믹스커피를 두 개 타마셨다. 쓰고 뜨겁다. 커피 맛없다. 아니 커피가 맛없기보다는 이 믹스커피가 맛없는 것 같다. 그래도 카페 마셨으니까 이젠 안 자겠지? 사실 글씨가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온다. 하얀 건 종이요, 까만 건 잉크이노니... 누가 내 눈에 카메라를 심어서 시험 범위를 찰칵하고 찍어서 기억 속에 저장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내가 전교 1등이 될 수 있을까? 에잇 어차피 일어나지도 않을 일. 집어치워야지... 도서관에 오길 잘한 건지 괜히 온건지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집보다는 조용하고 집중되니까 낫기는 낫다. 근데 문제는 옆자리에 앉은 남자애들이 자꾸 소근거린다. 주댕이 때리고 싶다. 고만 좀 얘기해 임마들아... 아 그리고 앞자리 남자애가 일어설 때 마다 자꾸 나랑 눈이 마주친다. 부담스럽다. 내가 공부 안하는 거 본 건 아니겠지... 아주 자~알 자서 그런지 피곤하진 않다. 근데 피곤하고 싶다. 솔직히 지금 잠도 안 오긴 하지만 자고싶다. 아니다. 공부만 아니면 뭐든 좋다. 차라리 육체노동을 하는 편이 공부하는 것보다 조금 더 즐거울지도 모르겠다. 자세가 나빠서 그런지 여기저기 뻐근하다. 그런데 아프진 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 이제 그만 쓰고 공부해야겠다... 근데 아마 공부 안하고 웹툰 볼 것 같다. 내가 그렇지 뭐...ㅋㅋㅋ 내 인생의 낙... 웹툰 없었으면 솔직히 재밌게 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아 진짜 시험 너무 싫다.
37 ◆3wpSE3A0rf9 2019/07/01 22:10:03 ID : he3QoHA3Pa4 0
2019.07.01 / 21:34 의미 없음 10시 넘어서 까지 도서관에 눌러붙어있으려다가 포기하고 밖으로 나왔다. 있으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도서관 문 닫는 시간까지 있을 수 있는데 저번에 있던 일 때문에 그냥 나왔다. 처진 마음으로 집에 가는 길인데 하늘을 보니 별이 하나만 떠 있다.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고 그냥 새카만데 혼자 애쓰면서 빛나고 있다. 순간적으로 외톨이 같은 게 나랑 닮았다고 생각햿는데 그건 비교당한 별한테 미안한 생각이었다. 쟤는 혼자 있지만 빛이라도 나지만 나는 뭐하는 거지? 천천히 길을 걸으면서 밤하늘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 편안해지는데 오늘은 좀 다르다. 스스로 빛을 뿜는 별이랑 스스로 구덩이를 파고 그 안으로 회피만 하는 나를 비교하면 나 자신이 한심하고 멍청해서 답답하고 내 질못을 알고 있으면서 도칠 생각을 안 하는 내가 밉다. 오늘 왜 도서관에 갔지? 공부를 하려고 간거야. 근데 나는 뭘 했지? 공부를 안 했잖아. 나만 공부 하기 싫은 게 아닌데, 다른 애들도 노력하면 다 하는 공부를 나는 왜 안해서 나도 주변도 실망하게 만들고 나쁜 결과를 만들고 있는 거야... 다음 번에는 더 잘 할 거야, 이제 진짜 공부 할 거야 같은 다짐들을 짓밟고 시간낭비, 돈 낭비 하니까 좋아? 아니잖아... 이럴 거면 왜 잘 할 거라고 했어. 이럴 거면 왜 고집피우고 열심히 한다고 했어. 말로 내뱉은 것들 다 안 하잖아. 나 자신한테 미안하지도 않지?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에 익숙해져서 누가 뭐라고 하든 타격도 없는 내가 정말 싫다. 이 꼴이 된 것에 왜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도 이젠 지친다. 어떻게 따져봐도 잘못은 다 나한테 있는 게 분명한데, 이것마저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자책할만한 일을 반복한다. 알고있는데, 하기 싫은 일은 너무나도 하기 싫다. 해야하는 걸 아는데도 매 번 미루고 피한다. 언제쯤이면 이 악순환을 벗어날 수 있게 될까. 사실 적으려던 일기는 이런 내용이 아니었는데 또 이렇게 되어버렸다. 내가 너무 한심해.. 그냥 그만 적어야겠다. 밥이나 먹고 공부하자... 공부때문에 이런 내 형편없는 모습이 드러나는게 두렵기도 하다. 누가보면 비웃을 것 같다.
38 이름없음 2019/07/01 22:24:56 ID : zgqmLbvg46l 0
스레주는 빛 대신 이렇게 일기 쓰면서 스레주와 비슷한 상황인 레더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도사관에서 생겼던 일은 뭐였는지 궁금하다
39 이름없음 2019/07/01 23:13:13 ID : he3QoHA3Pa4 0
호엥..ㅠㅠ 라면 먹고 왔어.. zg큐티 너어... 고마워ㅠㅠ 너 덕분에 되게 쓰다듬 받는 기분이야. 앞으로 큐티들 늘어나서 많이 대화 나눴으면 좋겠다. 다같이 오늘 하루 어땠는지 얘기 나눠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40 ◆3wpSE3A0rf9 2019/07/01 23:19:15 ID : he3QoHA3Pa4 0
앗 인증코드 안 달았어.. 실쑤..ㅎ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은 아니고... 도서관에 오래 있어서 생긴 일인데.. 음.. 사실 내가 안 좋은 일이 있었어도 구체적으로 기억을 잘 못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요 몇 년간 기억력이 나빠졌다고 느껴져서 일기도 쓰는 거였어. 기분이 상했던 상황이 생기면 속으로 '이랬어야 했는데...! ㅠㅠㅠㅠ' 하면서 혼자 삭히는 편이고 기억력도 오늘만 살아서 어제 정말 속상한 일이 있었더라도 다시 생각할 일이 없으면 순간 '뭐 때문에 화났더라' 하기도 해...
41 ◆3wpSE3A0rf9 2019/07/01 23:23:29 ID : he3QoHA3Pa4 0
다행히도 도서관 일은 드문드문 기억나긴 한다...ㅎ 그때도 시험기간 이었는데 집에 있기 싫어서 도서관 가서 공부했거든. 근데 평소 집에 가는 시간이 됐어도 도서관에 계속 있고 싶어서 밤 11시가 다 되어도 집에 안 갔었어. 물론 그동안 엄마한테 안오고 뭐하냐고 빨리 들어오라고 욕먹는 전화랑 카톡은 있었지. 솔직히 집에 일찍 들어갈 이유 없었다? 만약 내가 걱정돼서 빨리 들어오라고 했던 거면 이해했지만 그때 엄마는 그냥 내가 늦은 시간에 집에 없어서 화난 것 처럼 느껴졌었어.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서 공부 조금만 더 하고 집에가고 싶었는데 문 안열어줄까봐 그냥 집에 갔지.
42 ◆3wpSE3A0rf9 2019/07/01 23:27:55 ID : he3QoHA3Pa4 0
집에 도착하니까 11시가 훌쩍 넘었더라고. 뭐..당연한 거였어. 집에서 도서관까지 가깝지만 걸어서 가면 조금 시간이 걸리거든. 도서관에 있다가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간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 사실 통금은 없지만 엄마는 내가 늦게까지 밖에 나돌아다니는 거 맘에 안들어하셔. 웃긴 건 엄마 기준 늦은 시간은 아침 10시에 나갔다고 가정했을 때 오후 3시 일걸? 웃기지. 학원 갈 때는 10시에 들어오는 건 화 안낸다. 그냥 걱정되니까 빨리 집에 들어오라고만 해.
43 ◆3wpSE3A0rf9 2019/07/01 23:32:21 ID : he3QoHA3Pa4 0
여튼 집에 오니까 엄마가 막 화내더라고. 미쳐가지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냐고 어떻게 된게 지 아빠보다 집에 늦게 들어오녜. 여기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내가 아빠보다 늦게 집에 왔다고 싸가지가 없다고 했어. 듣고 완전 벙쪘지. 싸가지 없다는 말이 이런 상황에서도 쓰이나.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내가 놀다가 늦은 것도 아니고, 공부 좀 하다가 늦은 걸 저런 욕을 쓰면서 화 낼 만한 건가? 너무 충격적이었어. 서럽고.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던 건가?
44 ◆3wpSE3A0rf9 2019/07/01 23:35:08 ID : he3QoHA3Pa4 0
아 또 너무 길게 써버렸다. 이것도 내 단점 중 하나야... 뭐만 설명하려고하면 서론도 길고 말도 길어.. 결론은 집에 늦게 들어갔다가 욕먹을 일도 아닌데 쌍욕 먹기 싫어서 일찍 간다는 거였어. 별거아니지? 이런 일 다른 사람도 자주 겪는 일 일텐데 일기에서 너무 심각한 것 처럼 써버려서 오해한 건 아닌가 싶네..
45 ◆3wpSE3A0rf9 2019/07/01 23:38:01 ID : he3QoHA3Pa4 0
아... 라면 먹은거 치워야 하는데 귀찮다. 웹툰 보고 싶다. 내일 시험 어떡하지 진짜... 울고싶어. 근데 나 울 자격 없는데... 내가 울면 열심히 시험준비하는 애들 입장에서 어이없을 것 같아.
46 ◆3wpSE3A0rf9 2019/07/02 00:20:30 ID : he3QoHA3Pa4 0
설거지하면서 오래된 양념치킨 담았던 반찬통을 씻구는데 냄새가 신기했어. 비릿한 오렌지 냄새 같은 느낌 나더라.
47 ◆3wpSE3A0rf9 2019/07/02 11:39:58 ID : q7BwJQsmLe1 0
2019.07.02 / 11:37 허어.. 진짜 시험 개쌉조져버렸다. 서술형 다 틀렸어. 당연한 결관데 진짜 막막하다... 대학 못 갈 듯. 오늘 진짜 너무 울고 싶은 날이야. 여러가지로 힘들다. 내가 지금 이러는 게 의미가 있나?
48 ◆3Co5dWi7gry 2019/07/02 12:21:55 ID : 87dSIE8qmGn 0
오늘 하늘 진짜 맑다. 구름 집어먹고 싶게 생겼어. 근데 수증기라 어차피 안되겠지? 아 그거 생각난다. 나 한동안 카톡 상메가 구름 위에 누워서 돼지갈비 뜯고 싶다 였는데. 이 마음 아직도 변함 없음🐖🐷
49 ◆3Co5dWi7gry 2019/07/02 12:22:30 ID : 87dSIE8qmGn 0
더워서 걷기 힘들어 땀땀;;
50 ◆3Co5dWi7gry 2019/07/02 12:24:57 ID : 87dSIE8qmGn 0
도서관 도착하면 빵먹으면서 예전 일기 스레나 써야겠다. 멘탈털려서 아무 생각 하기도 싫네ㅋㅋ
51 ◆zcIMi64ZdDw 2019/07/02 12:43:19 ID : AnTWoY04NvA 0
2019.06.20 / 9:12/ ☆ / 일상 제목: ㅡㅡ 인스타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건데.. 마약 메트리스 머시기 뭐가 됐든 상품명에 '마약 ~' 이렇게 파는 거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안 썼으면 좋겠다. 이렇게 마약을 쉽게 보고 가깝게 사용하니까 사람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지고 마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예인들 마약사건이 터진 것만 봐도 아직까지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않는 것 같다. 위에 말한 것들이 원인인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52 ◆3wpSE3A0rf9 2019/07/02 12:45:42 ID : AnTWoY04NvA 0
잉 인증코드 왜 바꼈지? 잘못썼나보다. 저 일기 보니까 내가 '~라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자주 쓰네. 생각한다랑 같은 뜻인데 다르게 쓰는 말은 뭐가 있을까
53 ◆3wpSE3A0rf9 2019/07/02 12:56:04 ID : AnTWoY04NvA 0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내가 일기를 많이 안썼어...대충 찾아봤는데 시험에 관한 꿈일기가 하나 있더라고 그거 써야겠어ㅋㅋ
54 ◆3wpSE3A0rf9 2019/07/02 12:57:32 ID : AnTWoY04NvA 0
2018.12.06 / 23:26 / ☆☆ / 꿈일기 제목: 아 ㅅㅂ 꿈 1교시 시험 다 치고 잤는데 꿈꿨음 근데 그게 너무 현실감 넘쳤던게 내가 잔 시점 부터 쉬는 시간 넘기고 다음 시험시간에 시험지 돌릴 때까지 깨지도 않고 쭉 자다가 시험 공부도 못한 채로 시험지 돌리는 내용이었단 말임 근데 내가 시험지 한 장 덜 받고 시험보고 뒷자리 애들한테 시험지 잘못주고 그런 심각한 내용이라 기분이 언짢(?) 고 불안하고 심장뛰고 무섭고 했었는데 깨니까 시험종료하는 종치기 몇 분 전에 깨어서 현실이랑 꿈 구분 몇 초간 못하다가 인지하니까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시험공부한다고 (사실 공부는 좆도안했지만) 안자고 밤 새서 시험볼때 졸렸음 오죽했음 일찍등교했는데 조례시간 자느라 다 날려먹었겠냐 난 진짜 병신새끼임ㅋㅋ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듯 못할거 알면서도 시간낭비 오지게 함
55 ◆3wpSE3A0rf9 2019/07/03 12:19:58 ID : QspbA3Pirzg 0
2019.07.03 / 12:06 오늘은 뭔가 끝없이 기운빠지고 힘든 날이다. 더워서 그런 걸까? 걷는 도중에도 힘이 빠져서 주저앉아버릴 것 같다. 이유도 없이 허무함과 어딘가 텅 빈 느낌이 드는데도 나쁜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 몸은 속은 빈 마네킹인 것 같고 그 안에 시멘트를 꽉꽉 채워놓은 상태같다.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멍하니 눈길 가는 대로 쳐다보고 숨은 쉬어지는 대로 쉬고있다. 가끔 걷기 힘들 때 한숨 한 번 쉬어주고, 지나가는 벌레들 보면 경계 좀 해주고.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근데 사치 같아서 사먹기 망설여진다. 밥도 안 먹어서 배고픈데 핫도그나 사 먹을까? 핫도그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핫도그가 먹고 싶다. 먹은지 오래되어서 그런가보다. 근데 사실은 뭔가를 먹고 싶다기보단 지금 바로 자고 싶다. 누워서 눈 감고 축 늘어져있고 싶다. 너무 게을러 보이려나? 그래도 상관없다. 누워있고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늘만 보면서 멍하니 있고 싶다. 그러다 눈꺼풀이 무거울 때 잠에 들어서 아무 꿈이나 꾸고 싶다. 그래도 할 일이 남아있으니까 해야겠지... 햇빛만 덜 쎄도 괜찮을텐데.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맑다. 좋은데 짜증나는 이 묘한 기분. 적당히 더우란 말이야 에잇 퉤
56 ◆3wpSE3A0rf9 2019/07/03 18:06:10 ID : Xtbbdvg441C 0
몇 시간 쳐자고 밖에 나오니까 완전 시원하다. 구름이 많아서 그런가 바람이 불어서 그런건가 아까랑은 다르게 덥진 않다. 공부도 안하고 잔 주제에 배는 고파서 핫도그를 사먹으러 나왔다. 핫도그가 맛있을 수록 죄책감이나 복잡한 마음은 늘어갈 것 같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 오늘따라 입맛이 좋은가보다. 이것저것 다 먹고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채우면 기분이 좋아지겠지? 빨리 먹고 이번엔 꼭 안 자려고 노력해야겠다. 홧팅!
57 ◆3wpSE3A0rf9 2019/07/09 18:42:51 ID : he3QoHA3Pa4 0
집에 오는 길에 엠뷸런스를 봤다. 기분이 그냥 그랬던가 묘했던가 신기했던가. 기억이 잘 안난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불닭볶음면을 샀다. 그냥 먹고 싶어서 샀다. 요즘 매운게 자꾸 땡긴다. 아, 짜파게티도 샀다. 그저께부터 먹고싶어서 샀다. 학원 가야하는데 싫다. 분리수거도 해야하는디 싫다. 근데 라면은 먹고싶다.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어디론가 도망가고싶다. 그래도 될까? 도망에 허락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58 ◆3wpSE3A0rf9 2019/07/09 18:43:27 ID : he3QoHA3Pa4 0
원래 항상 일기를 쓸 적에는 꾸준히 일기를 쓰려고 한다. 하지만 자꾸만 안 쓰게 된다. 왤까.
59 이름없음 2019/07/09 20:00:58 ID : Aqqja3xBcHC 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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