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04 13:44:29 ID : vxvjxQsmFbi 0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자격증따고 취업준비 하기를 7년?8년 하고있어 다들 수근거리고 욕하지만 나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 근데 취업못해서 백수라는 이유로 그거 아무도 알아주지않아 자격증딴다고 공부한 시간? 들인 시간? 취준한다고 면접뛰던것들 그런게 다 없었던 것 처럼 철없고 문제많은 딸일뿐이야 그래 뭐 20대 초반때는 간절한것도 몰랐구 중요한것도 몰랐던것같아 하지만 그 후 4,5년은 정말 많이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것도 되는것도 된것도 없어 스무살전까지만해도 난 성실하고 자기할일 알아서 척척해내는 예쁜딸래미였는데 지금 난 여기도 저기도 갈곳이 마땅치않은 아픈손가락일뿐이야 최근에는 너무 지치기도 하고 답답하고 알바를 시작했어 4시간 짧은 알바지만 조금 마음 내려놓고 다른걸하니까 후련하기도 하고 즐거운것같았는데 집에서는 재촉만하네 즐겁다가도 현실로 훅 돌아가는 기분이랄까 당분간은 알바하다가 2개월즈음 되면 생각해볼까 싶었는데 다들 내 눈치만 보구 아빠는 내가 힘들까봐 직접적으로 얘기안했는데 공고보냐고 묻더라구.. 그래서 내가 지금 뭐하나 싶고 그래 면접가면 이제 신입이기엔 나이가 많아서 연락도 안오구 오면 약간 아쉬울때?? 빨리 구하고싶은데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연락해놓고 마땅한 사람이 생기면 죄송하다며 연락오는 이런식이라면 이해되려나.. 그리구 한편으론 알게모르게 상처도 받고 위축이 되더라고 지금 나는 솔직히 너무 지쳤어 친구랑도 점점 멀어지게 되는것도있고 힘들다 아무생각도 하기싫은데 그럴수없다는게
2 이름없음 2019/07/04 17:29:36 ID : 89zffcJQk3u 0
나도 취업때문에 힘들 때 친구가 해줬던 말이 하나있는데 그 말이 너무 좋았어 그래도 사람은 어떻게든 다 벌어먹고 산다는거야 집에서 있다보니 놀러나갈때도 눈치보이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부모님과 싸우기도 계속 싸우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싸울 때마다 정신없이 이력서 다 넣어보고 계속 반복되다가 취업이 됐어 레주가 하고싶은 일은 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벌어먹고 살거야 기죽지말고 걱정말고 힘내
3 이름없음 2019/07/05 10:44:17 ID : vxvjxQsmFbi 0
나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되니깐 다들 자기자리가 있다는데 나는 잘못 태어났나 정말 있는거 맞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나는 레스주처럼 하나만 팠다던가 하고싶은게 있어서라든가 그런건아니야ㅜ 솔직히 마음이 급하니까 안정적인 직장 오래할 수 있는 직업 그런걸 찾아서 해왔던거거든 어쨌든 고마워 진지하게 들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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