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빠가 제발 죽었으면좋겠어. (3)
2.소름돋았던작은일들 (4)
3.욕 먹을 소린데 (4)
4.혹시 나같은 일 겪은 사람 있어? (12)
5.짧은 꿈 애기 하나 해줄께. (11)
6.이해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괴담을 얘기해보는 스레 (5)
7.너무 의아한데 이럴수가있나? (66)
8.혹시 내 방에도 뭐가 있는 건가? (18)
9.신천지 사이비맞지? (15)
10.꿈에서 계속 이상한 문구점에 가.. (10)
11.애나벨 인형 풀어주면 못막을까? (2)
12.글삭제 (12)
13.짧은 예지몽 이야기 (25)
14.하느님을 싫어하게 된 이야기(괴담이 적절할 듯) (25)
15.용한점집 (2)
16.(안무서움) 우리집에 아기 귀신 있나벼. 아님 장난기 많은 귀신 (192)
17.우리학교에서 어떤 애가 자살을 했어. (18)
18.그거알아? (8)
19.9년전 어린이날에 찍힌 ufo 사진이야 (20)
20.점보러 가면 잡귀붙는다구 오지 말라고 했거든 (3)
1
이름없음
2019/07/09 00:11:34
ID : si02q1DAnU1
0
졸린데 갑자기 생각나서 생각 떨칠 겸 자기전에 짧은 꿈 애기 하나 해주고 갈래. 트리거 눌릴 수도 있어. 재미나 스릴도 없고. 알아서 피해.
2
이름없음
2019/07/09 00:15:26
ID : FfPh9bijg6l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7/09 00:15:46
ID : si02q1DAnU1
0
꿈 속의 나는 유치원정도 되는 아이였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인도로 걸어가고 있었어. 오랜만에 같이 산책을 나간다는 기분이였어. 정말 즐거위서 꼭 잡은 손도 앞뒤로 흔들며 길을 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 횡단보도 건너 아파트단지 화단 쪽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며 웅성거리고 있는거야. 아버지와 나는 호기심을 못이기고 그 사람들 무리의 제일 뒤쪽에 합류했는데.
4
이름없음
2019/07/09 00:21:07
ID : si02q1DAnU1
0
원형으로 사람들이 둘러싼 곳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의문을 가질 때 쯤. 머리 위에 그림자가 지고 모두가 위를 쳐다봤어. 한순간 정말 푸르고 맑은 하늘이 두눈에 한가득 들어오다 약간 아래쪽을 보니 그곳엔 사람이 있었어. 남색에 가까운 정장을 차려입고 붉은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한 남자였는데.
5
이름없음
2019/07/09 00:27:23
ID : si02q1DAnU1
0
나는 그 누군지 모를 남자가 새하얀 아파트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날고 있다고 생각했어. 실제론 추락하는거였지만. 난 그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어. 어렸으니까. 어떤 사람은 비명을 질렀고 그 장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어. 마주잡은 손에 압력이 느껴져 아버지를 올려다보다 굳어있는 모습이 보여서 다시 그 떨어지는 남자를 보았어. 그리고 무서울정도로 일그러진 표정의 주인과 눈이 마주쳤어.
6
이름없음
2019/07/09 00:32:12
ID : si02q1DAnU1
0
그 남자는 소리 없이 비명하나 안지르고 단지 일그러진 표정으로 나와 시선을 마주치고 있었고 시간이 멈춘듯이 주변은 고요해졌어. 나는 그를 보는 것에 집중했고 그 남자는 그저 나만을 바라보고 있었어.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아버지는 떨리는 손으로 내 얼굴을 꼭 덮었어. 남자는 이제 4층정도 되는 높이에 있었지. 큰 손가락 사이 틈새로 보이는 그 남자는 점점 표정을 풀더니 나를 똑똑히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려 환하게 웃었어.
7
이름없음
2019/07/09 00:34:36
ID : si02q1DAnU1
0
미친듯이 웃는 것과 다르게 주변은 헛숨을 들이키는 소리를 제외하곤 조용했어. 나는 계속 그 남자를 바라보다 틈새가 없게 시야로 손으로 꾹 가린 아버지에 의해 눈을 감았고. 둔탁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어.
8
이름없음
2019/07/09 00:44:13
ID : si02q1DAnU1
0
이 꿈을 유치원때 꿨어. 그때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죽음을 알고 나니 이상하고 기분 나쁜 꿈이지. 그런데 잊혀지지 않고 계속 기억나서 아직도 그 남자 얼굴이 생생하게 느껴져. 가끔 심심할때마다 떠올리곤 기분 나빠했었지. 그런데. 이 꿈을 꾸고 6년이 지나고 집 근처의 친구집으로 놀러가는데. 꿈 속의 그 아파트와 똑같은 아파트를 봤어. 익숙하게 느껴지더라. 난 그쪽으로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상한 일이지. 그리고 지인의 말로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은 죽기 전에 쾌락을 느끼며 웃으면서 죽는대. 마치 꿈 속의 그 남자처럼.
9
이름없음
2019/07/09 00:46:54
ID : si02q1DAnU1
0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맞아 떨어져서, 나는 아직도 이 꿈이 의문이야. 그 나잇대에 이 꿈을 꾼 것도 이상하고. 가끔은 현실에서 있었던 일 같이 느껴져서. 이상한 일이지. 이 꿈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괜히 깊이 생각하지 말고 좋은 꿈꾸길 빌게. 잘자.
10
이름없음
2019/07/10 01:28:47
ID : LcHCksqqnPb
0
우와 되게 신기하다 예지몽이 아니길 빌어야되는데
11
이름없음
2019/07/10 18:58:54
ID : si02q1DAnU1
0
그러게. 현실이거나 예지몽이 아니였음 좋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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