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09 19:18:54 ID : O1bdAY9wMnX 0
방금 낮잠자다가도 기묘한 일이 하나 있었고 예전에도 몇 번 이상한 일이 았었어. 나한테 크게 해되는 일도 아니고 이상하다? 하고 넘길 정도라 그냥 있긴 한데 한 번 들어줄래?
2 이름없음 2019/07/09 19:19:06 ID : r89vu5WmNAj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7/09 19:21:04 ID : O1bdAY9wMnX 0
오늘 있었던 일부터 얘기할게. 나는 시험이 오늘 막 끝났기 때문에 집에 일찍 왔어. 그래서 핸드폰도 좀 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이따 밤에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조금 자기로 했지. 그래봤자 5시 반부터 7시 반 정도까지 2시간 자고 일어날 생각이었어! 알람도 맞췄었다고!
4 이름없음 2019/07/09 19:23:54 ID : O1bdAY9wMnX 0
선풍기도 약하게 틀어놓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잤어. 여기까진 평범해. 꿈을 좀 이상한 꿈을 꾸긴 했어. 옛날에도 한 번 꿨던 꿈인데 그땐 3인칭으로 내려다보는 시점(사건발생에 개입X)이더니 오늘은 내가 사건 당사자였던 정도?
5 이름없음 2019/07/09 19:24:56 ID : O1bdAY9wMnX 0
모레딕이라 타자가 좀 늦어. 꿈 얘기를 살짝 해보자면 이상한 하얀 신령한테 물려서 세상 모든 동물이 나를 공격하는 내용이야. 하튼 동물들에게 한참 쫓기다가 다시 그 신령을 만나서 "너지?"하고 추궁하고 있었는데 아빠 목소리가 들렸어. 그 순간 눈 앞이 깜깜해졌고 아빠 목소리가 좀 더 선명해졌지. 난 그때가 현실이라는 걸 알았어.
6 이름없음 2019/07/09 19:26:19 ID : O1bdAY9wMnX 0
아빠가 내이름을 부르는데 난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 잠에 취해 있어서 였는지 켜고 잤던 선풍기 바람때문이었는지 목이 바싹 타들어간 느낌이었거든. 뻐끔뻐끔 하고 있는데 아빠가 방에 들어왔어. 근데 들어와서 하는 얘기가. "너 자고 있었어?" 였어.
7 이름없음 2019/07/09 19:27:57 ID : O1bdAY9wMnX 0
난 아빠가 날 혼내는 건 줄 알았어. 그래서 "아니..."라고 대답했지 ㅋㅋ 이때부턴 말이 나오더라. 눈도 슬쩍 떠서 아빠도 봤어. "너 그럼 뭐해?" "자고 있었지 .." "그럼 아까 너가 대답한 거야?"
8 이름없음 2019/07/09 19:46:04 ID : O1bdAY9wMnX 0
"뭔 소리야?" "아까 내가 집 들어올 때 너가 '아빠 왔어?'하고 얘기한 거 아니었어?" 난 우리 아빠가 집에 올 때마다 "아빠 왔어?"하고 인사해. 아빠는 나 없으면 내 방에 안 들어와서 인사를 안 하면 아빠가 내가 집에 온 지도 몰라. 그러니까 내 인사소리를 듣고 방문을 열어봤던 거지.
9 이름없음 2019/07/09 19:47:36 ID : O1bdAY9wMnX 0
근데 중요한 건 난 그때 잠에 취해있었는지 짧게 가위라도 눌렸는지 목소리가 안 나왔단 말야. 아빠랑 대화할 때도 막 잠에서 일어나서 숨 몰아쉬면서 대답하느라 목소리도 잘 안 나왔는데. 그럼 아빠한텐 누가 인사한 거지?
10 이름없음 2019/07/09 19:49:28 ID : O1bdAY9wMnX 0
솔직히 나도 평소였으면 그냥 잘못 들었겠지 하고 넘길 정도인 일이야. 근데 내가 스레딕에 이 글을 쓰는 건 이 전에도 종종 기묘한 일이 있어서야.
11 이름없음 2019/07/09 19:52:26 ID : O1bdAY9wMnX 0
이건 가장 최근 있었던 일 중에 하나인데, 난 보통 새벽까지 깨어있는 경우가 많아. 최근 들어선 스레딕 공포괴담 읽는 재미로 밤 늦게까지 안 자기도 하고. 하루는 내가 침대에 누워서 스레딕 괴담을 찾아보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내 옆에 있는 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 진동이 침대위에 있는 나한테까지 전달되는 거야.
12 이름없음 2019/07/09 19:57:31 ID : O1bdAY9wMnX 0
처음엔 이 새벽에 누가 이렇게 벽을 쳐대나 싶었어. 그런데 다시 잘 생각해보니까 내 방 바로 옆은 엘리베이터인데 뭐지? 싶은 거야.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방에 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방이었어) 뭔가 걸린듯한 덜그럭하는 소리랑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때 나는 쿵하는 소리 정도는 들린다는 걸 알거야. 하지만 아무리 큰 소리가 난다고 해도 정도가 있고 직접적으로 건물 벽을 때리진 않았어.
13 이름없음 2019/07/09 19:58:51 ID : O1bdAY9wMnX 0
게다가 줄 같은 게 때렸다면 그 부분 전체가 울렸어야 하지 않을까? 난 지금도 어디서 소리가 났냐고 물어보면 한 부분을 콕 찝어서 대답할 수 있어. 혹시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방에서는 이런일이 종종 일어날 수 있다면 제발 좀 알려줘. 나 그때 너무 무서워서 바로 괴담끄고 잡담판가서 놀았거든.
14 이름없음 2019/07/09 20:11:21 ID : O1bdAY9wMnX 0
그 전에는 사서한 것들이었어. 가만히 있고 창문도 닫혀있는데 문이 혼자 닫힌다던가. 내 방 앞에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있는데 거기 센서등이 계속 혼자 켜져 있다던가. (꺼질랑 하다가도 갑자기 팟 파고 켜져. 지금은 그냥 건전지를 빼 놯어.) 나는 원래 가위 잘 안 눌리는 사람인데 지금 내 방에서 가위도 눌려본 적 있었고. 두 번 정도? 이 집으로 이사온 지 올해로 3년차야. 이 이상한 일들은 다 최근 1년 안에 일어난 일이고. 갑자기 귀신이 붙기도 하는 걸까?
15 이름없음 2019/07/09 22:05:05 ID : Fa2nA0lbeMo 0
예전 방이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었는데 뭐 때리는 소린 안들림. 윗집 아니야?
16 이름없음 2019/07/10 00:36:12 ID : O1bdAY9wMnX 0
음.. 그건 아니었어. 윗집에서 나는 소리하고 완전 달라. 윗집에서 소리나면 약간 둔탁한 소리 나잖아? 내가 들은 건 텅 빈 벽 때리는 소리였고... 정확하게 옆에 있던 벽에서 난 소리였어. 그건 확실해.
17 이름없음 2019/07/10 08:55:28 ID : u4Mi7faq5gl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19/07/10 16:27:40 ID : 62Gts5VcK6r 0
별일없다면 모른채하고 사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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