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2/18 22:16:12 ID : 5f82srtbdyN 0
딱히 삶이 비참한것도 아님 부족한것도 없음 오히려 복받은 인생이라고 할수있음 근데 살기가 싫다뭐가문제인걸까?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부터 의욕이 없었다 언제까지만 살고 자살하자는 생각을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했던거같다 근데 자살이라는게 나만 죽고 끝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들한테도 큰 영향을 끼치는거니까 쉬운게 아니더라 나혼자 그냥 깔끔하게 사라지고 싶다 아예 처음부터 없던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럼 가족들 인생 망칠일도 없을텐데
2 이름없음 2017/12/18 22:21:51 ID : 5f82srtbdyN 0
왜이렇게 무기력할까 내가 동물이었으면 생존본능이 너무 약해서 새끼때 진작 죽었을것같다
3 이름없음 2017/12/18 22:27:32 ID : 5f82srtbdyN 0
내 주변사람들은 나를 정성으로 품어주는데 나는 그만한 가치가 없다 그냥 빨리 죽어버리고싶은 사람한테 여러가지 안해줬으면 좋겠어 누군가는 내 말을 들으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겠지
4 이름없음 2017/12/18 22:30:43 ID : 5f82srtbdyN 0
내가 어떤형태로 죽든 주변인들에게 큰 충격을 줄테지만 사고사가 자살보다는 덜 충격적이겠지 그래서 요즘 사고로 죽는 상상을 자주한다 이런 상상을 하면 더 살고싶은데도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런분들과 내인생을 바꿀수 있었으면 좋겠다
5 이름없음 2017/12/18 22:34:05 ID : 5f82srtbdyN 0
먼 미래에는 자기 수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지 않을까? 죽음이 인생계획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6 이름없음 2017/12/18 22:39:49 ID : 5f82srtbdyN 0
나를 좋아하는 모두가 나에게 실망했으면 좋겠다 죽어도 상관없을만큼 실망했으면 좋겠어 그럼 좀 슬프긴해도 마음대로 죽을 수 있으니까 좋겠다
7 이름없음 2017/12/20 01:52:00 ID : 4Hu4IJVfcFc 0
가족들한테 아주아주 먼 외국에 가서 살꺼라고 말려도 상관없다한뒤에 조용히 가면 널 아껴주는 사람들은 그래도 살아는 있겠거니 할꺼야 하지만 그러지마 언젠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다고 생각할 날이 올수도 있잖아
8 이름없음 2017/12/22 00:35:34 ID : HAZa67xPcml 0
너를 그렇게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살아 사람들이 가치없는 나에게 사랑을 주고 정성을 주고하는게 미안하다면 너를 가치있게 만들어
9 이름없음 2017/12/28 13:24:00 ID : 584HDArApcH 0
늦어서 볼진 모르겠다만 그것도 여러 증상중 하나야 약먹기보다는 심리상담같은데서 도움 받는게 좋아 점점 심해져서 자책하다보면 자해로 이어지고 자살시도까지 갈수도있으니까 일단 전문가 도움받자 힘내고있을테니 힘내란 말은 안하겠고 우리 조금만 더 나아지자 조금만 더 행복하자
10 이름없음 2020/01/21 12:51:57 ID : 2FeHvbh87gm 0
아주예전에 작성한 스레가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왔어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조금만 더 살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노력해서 가족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 그런데도 여전히 나는 살아가는게 싫어 매일 자살하는 상상을하고 요즘엔 더 심해져서 시도도 해보고있어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아직도 내인생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한거같아
11 이름없음 2020/01/21 17:57:28 ID : 46phzgqp82t 0
레주야. 내가 네가 쓴 짧은 글을 읽어봤는데, 넌 사랑 받을 이유가 충분하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사랑해주는거라 생각해. 레주는 조금 더 자신을 칭찬하고, 조금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아. 자신을 존중하는 힘이 없으면 남이 주는 사랑에도 의심을 품고 쉽게 미워할 수도 있어. 난 레주가 열정을 되찾고 생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어.
12 이름없음 2020/01/21 18:01:26 ID : 46phzgqp82t 0
굳이 남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이타적으로 살아갈 필요는 없어, 네가 삶의 이유를 찾는 것만으로도 너희 가족과 벗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넓은 초원에서 길을 잃었다 해도, 너가 걷는 길이 곧 길이 될거라 생각해. 레주야 한번 조그마한 취미부터 가져봐, 힘들면 우리 스레더들과 네 벗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아. 난 네 얘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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