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기 그냥 소설 올리면되는거야? (3)
2.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스토리 (6)
3.생활에 관해서 소설을 써보자! (1)
4.찬란한 별 (5)
5.다들 소재 몇개나 가지고있어? (14)
6.1이 단어를 제시하면 2~6이 시를 써보자 (69)
7.갑자기 든 생각인데 (4)
8.소설 도입부 피드백 부탁해! (5)
9.자기 소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문단 쓰고가자 (4)
10.소설 첫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7)
11.웹소설 추천좀 (14)
12.주제 추천 받아..! (9)
13.Jack (1)
14.투명과 하얀 (7)
15.조각글 (4)
16.소리없이 스쳐가는 길 (18)
17.네가 찾아주길 바라 (25)
18.자캐 연습 스레!!!!7 (6)
19.심청전 비틀기 프로잭트 (1)
20.두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쓰기 (3)
A Christmas Journey. 헤어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그저 하루를 더 살아갈 뿐인 이들의 비망록.
...TV를 틀면, 무배경의 스튜디오에서 말끔한 정장 차림의 앵커가 감정 없는 목소리로 "여러분은 안전합니다. 지상으로 내려가지 마십시오."라고 말하는 영상만이 무수히 반복될 뿐이다.
...전해지기로, 태평양 한가운데 하늘 끝까지 솟아오른 거대한 기둥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간혹, 멀쩡히 지상을 거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재앙 전부터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 2021년 10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서 화산활동을 동반한 대규모 지진 감지.
급작스럽게 발생한 동시다발적 지진은 현 인류에게 있어 이례적인 재앙이었으며 이는 태평양 연안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커다란 혼란을 야기시켰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진원지를 '태평양 전역'이라 추정할 뿐 사태의 명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었다. 전 인류는 불안에 휩싸였고 도태되었던 종말론자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 2021년 11월. 아시아의 버뮤다 '용의 삼각지대'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물체 관측.
필리핀 해역을 지나던 미합중국의 소형 선박이 미확인 거대 물체(Unidentified Gigantic Object, UGO)를 최초 발견하였다. 이후 파견된 조사팀의 선박이 해당 물체에 접근하며 본국으로 영상을 송출하던 도중 선박과 함께 승조원 전원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은 약 3초가량만 정상적으로 송신되었으며 하늘로 뻗은 직경 1mile(약 1.6km)의 미확인 물체는 감히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동년 동월 버뮤다 해역 'UGO'의 대척점에서 동일한 물체가 관측된다. 이날을 기점으로 극지방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체감환각과 정신착란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진단 결과는 모두 F29, 상세불명의 비기질적 정신병으로 세계의 모든 의료기관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한 전문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상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될 뿐이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상에 근접한 자는 10분 이내로 해당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상으로부터 약 2m 이상 이격된 자는 증세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들이 내어놓은 당장의 해결책은 명료하게도 '지상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이었다. 미확인 물체에 대한 조사는 더는 이루어질 수 없었고 땅을 밟지 못하는 인류는 그렇게 고립되어 갔다.
- 2021년 12월. 세계적인 계엄령 선포, 인류 종말 선언.
전 세계는 마비되었고 증세가 심각한 환자들은 조현증과 함께 극심한 자살 충동에 시달렸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인구는 3할 이하로 감소하기에 다다른다. 도저히 그 끝을 알 수 없는 절망 속에서 국제연합은 와해되고 희망을 잃은 인류는 종말을 선언한다. 살아남은 이들은 원격 제어 장비 등으로 식량을 조달하고 수도와 전기를 유지하지만 이마저도 언제 고갈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12월 24일, 함박눈이 내리는 어느 날. 쏟아지는 굵은 눈발은 거리에 즐비한 시체를 덮으며 적막한 회색 도시를 새하얗게 물들였다.
깔끔한데??
아직은 도입부라 개연성을 따질 단계는 아닌 것 같아.
사건의 발생도 점점 고조되어 가다가(지진이 일어나고 미확인 거대 물체가 발견되고 질병이 발생하였으며 인류의 얼마가 사망하게 되었다.....는 거) 결국 멸망이라는 것으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았고.
좋게 봐줘서 고마워! 다음으로 결말부터 정하려 하는데 쉽게 떠오르지 않네. 너무 답 없는 배경으로 잡았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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