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K42JXBta1b 2019/08/16 10:33:33 ID : NwMpe59cljv 3
난 어릴 때부터 SNS를 되게 즐겨했어. 처음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였던 거 같아. 초등학교 5학년이였는데, 남들 다 있을 스마트폰(그때쯤 막 보급되고 있었어) 하나 없어서 뭔가 재미있는 유흥거리를 하나 찾고 싶었던거지. 곧 지인들이 생겼고, 남자들은 중2, 고2, 여자들은 다양했어. 나랑 동갑이거나 더 어리거나 성인이거나...
2 ◆yK42JXBta1b 2019/08/16 10:37:19 ID : NwMpe59cljv 0
어쩌다 보니, 고2였던 오빠랑 유독 친해졌어.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거든. 아니였지만... 난 어머니가 간헐적폭발성장애를 갖고 계셔. 세간에는 분노조절장애라는 그거. 그래서 어릴 때 정말 힘들었고, 그 오빠에게 상담을 하곤 했어.
3 이름없음 2019/08/16 10:40:33 ID : ryY2q4Y1coK 0
ㅂㄱㅇㅇ!!
4 ◆yK42JXBta1b 2019/08/16 10:50:52 ID : NwMpe59cljv 0
고마워. 목욕하구 왔당 :3 아무튼, 그 오빠랑은 전화번호를 주고받을 정도가 되었어. 한두번씩 통화도 하고, 메시지도 주고받고. 당시에 내가 토실토실한 편이라 운동할 때도 도움받고 그랬어.
5 ◆yK42JXBta1b 2019/08/16 10:58:03 ID : NwMpe59cljv 0
근데 내가 그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어. 도움도 받고, 그 정도 나이차이면 와 멋지다, 이런 동경의 느낌??? 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좋아한다는 어필을 하고 나니까 그 오빠의 태도가... 좀 변하기 시작했어.
6 이름없음 2019/08/16 10:59:06 ID : LdO9y4Zclcn 0
미친 나랑 상황 비슷하다 그런 놈들 진짜 조심해야돼 여자가 없어서 넷상 인연에 집착하는 놈들이야
7 ◆yK42JXBta1b 2019/08/16 11:06:12 ID : NwMpe59cljv 0
내가 초6으로 넘어가는 겨울 즘에... 나랑 섹스를 하고 싶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가 사는 지역이 좀 멀리 떨어져 있었어. 당시엔 KTX가 막 대중화된 것도 아니였고. 근데 지가 돈을 내고 오긴 또 아니였나봐. 나한테 대뜸 그러더라. '돈 빌려주라. 차비.'
8 ◆yK42JXBta1b 2019/08/16 11:09:09 ID : NwMpe59cljv 0
지금 생각하면 완전 이상한 사람이잖아... 근데 난 그게 또 뭐가 좋다고 헤헤실실했는지 모르겠어. 그 오빠 말대로 돈을 조금 모아봤는데 초딩이 모으면 얼마나 모으겠어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문방구 과자 사먹기도 바쁠 푼돈인데
9 이름없음 2019/08/16 11:09:29 ID : 59hfcFa4Mjb 0
ㅂㄱㅇㅇ!!
10 ◆yK42JXBta1b 2019/08/16 11:13:11 ID : NwMpe59cljv 0
지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소름끼쳐. 아무리 내가 발육이 빠른 편이였고, 지금 애들도 발육이 빠른 편이라지만 어떻게 7살씩 차이나는 애한테 섹스하자는 소리를 할 수 있었을까?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 보면 아유 귀여워~ 하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11 ◆yK42JXBta1b 2019/08/16 11:14:41 ID : NwMpe59cljv 0
암튼...ㅋㅋㅋ 지역은 자세히 말 못해도 어떻게 초딩이 왕복버스비 비용을 모으겠냐고ㅋㅋㅋㅋㅋ... 부모님 돈 훔쳐내는거면 몰라 못 모았다고 하니까 아 그래? 하더니 이 새끼 슬슬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함.
12 이름없음 2019/08/16 11:18:29 ID : e0tBwK6nVfe 0
ㅂㄱㅇㅇ!!
13 ◆yK42JXBta1b 2019/08/16 11:20:09 ID : NwMpe59cljv 0
그러더니 중2였던 오빠랑 대체 무슨 컨텍이 오갔는지 모르겠어... 서로 블로그에 그런 글을 올리면서 직접적으로 말만 안 했지 날 저격하기 시작함ㅋㅋㅋㅋ '약속 안 지키는 허벌ㄴ이 있는데' '약속 지킬 줄도 모르는 김치는 쓰레기지' '어린ㄴ이 윗사람 속여먹기나 하고'
14 ◆yK42JXBta1b 2019/08/16 11:22:43 ID : NwMpe59cljv 0
어떻게 수학익힘책 푸는 애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는지 의심됨. 암튼 그 둘은 내가 사과하는 걸 바라기라도 했나 봐. 근데 난 무섭기도 하고, 내가 사과하면 그런 사람이라는 걸 인정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무시하곤 했어. 근데 저격글 강도는 점점 내가 그 사람이라는 게 뚜렷해지고, 점점 욕설의 수위도 입에 담을 수 없을만큼 올라갔어.
15 ◆yK42JXBta1b 2019/08/16 11:31:32 ID : NwMpe59cljv 0
악 미용실 가야한다 보는 사람 있음 오후에 더 풀어줄게 ㅠㅠ
16 이름없음 2019/08/16 12:32:17 ID : 5Wi4K584JXy 0
보고있어 !
17 이름없음 2019/08/16 12:38:34 ID : 646rBulck8r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19/08/16 12:41:19 ID : e0tBwK6nVfe 0
수학익힘책 오랜만에 들어본다ㅋㅋㅋ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19/08/16 14:46:14 ID : 9ta4K46lyK3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19/08/16 15:01:40 ID : yLcE7hwE7cG 0
ㅂㄱㅇㅇ%%
21 ◆yK42JXBta1b 2019/08/16 15:33:38 ID : slA46lA7s7f 0
레주,,, 아직 바쁘다 쫌만 더 기다려조ㅠㅠ
22 이름없음 2019/08/16 16:56:53 ID : PfPeGsjeHA1 0
보고있어 !!😊
23 이름없음 2019/08/16 17:13:24 ID : 45eZijg3TWr 0
아이고.... 쓰레기한테 걸렸었구나. 유튜버 누구였는지 기억안나는데 미성년자와 사귀려고 하는 성인은 대부분 연애시장에서 나가떨어진 찌꺼기라는 말 진짜같아. 비슷한 경우였겠지... 많이 힘들었겠다.
24 이름없음 2019/08/16 17:58:35 ID : 7s8pbA1vhcF 0
또라이냐 로리타냐 둘 다 일것 같은데
25 ◆yK42JXBta1b 2019/08/16 18:14:49 ID : slA46lA7s7f 0
돌아왔다! 후딱 풀어줄게!
26 ◆yK42JXBta1b 2019/08/16 18:17:00 ID : slA46lA7s7f 0
결국 같이 이웃이던 대학생 언니가 카톡으로 물어봤어. 너... 혹시 쟤들한테 삥뜯었니...??? 자기가 물어보면서도 어이없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웃다가 괴롭히는 거냐고 묻더라고. 난 서러운 마음에 보이스톡을 하면서 다 털어놨어. 진짜... 그 언니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다.
27 ◆yK42JXBta1b 2019/08/16 18:21:54 ID : slA46lA7s7f 0
언니는 노발대발하면서 그렇게 안 봤는데 어쩜 저렇게 또라이들이냐고 화를 왈칵 냈어. 그리고 증거자료를 나 대신 다 모아주기 시작했지. 난 경찰에는 신고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어. 언니는 걱정 말라고, 경찰이 아니라 더 효과적인 곳이 있다고 했어. 당시엔 수사드라마를 좋아해서 언니가 살인청부를 의뢰하는 건지 의심했었어...
28 ◆yK42JXBta1b 2019/08/16 18:28:52 ID : slA46lA7s7f 0
그러더니 얼마 뒤에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어. 난 아무생각 없이 받았는데, 어떤 중년 여성분이였어. 대뜸 내 이름을 묻더니 미안하시다는거야. 누구세요? 누구세요? 했는데 미안하대. 알고 보니까 그 고2 오빠 어머니였어.
29 이름없음 2019/08/16 18:33:20 ID : xDzdWrvBe6r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19/08/16 18:43:35 ID : mE3yMpdU6kt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19/08/16 23:48:34 ID : phwNwIK5eY8 0
와 대박 ㅋㅋ ㅂㄱㅇㅇ
32 ◆yK42JXBta1b 2019/08/17 00:59:28 ID : NwMpe59cljv 0
오늘... 너무 바빴다 ㅠㅠ 아직도 볼 사람 있니...?
33 이름없음 2019/08/17 01:02:38 ID : AoZg1u09uk2 0
보고있어!
34 ◆yK42JXBta1b 2019/08/17 01:05:02 ID : NwMpe59cljv 0
을 포함한 보는 사람들을 위해 힘내볼게! 암튼... 난 진짜 극도로 겁먹어있었어. 어머니가 아시면 어쩌지 싶은 마음뿐이였고. 그도 그럴게 어머니한테 한 번 걸리면 정말 죽도록 맞고 싹싹 비는 그런 나날의 반복이였으니까. 그런데 그 어머님이 우리 어머니한테 알리진 않으시고 나한테 사과를 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35 ◆yK42JXBta1b 2019/08/17 01:07:37 ID : NwMpe59cljv 0
1. 대학생 언니와 고2 오빠는 부모님이 서로 친구. 그러니까 현실지인. 2. 고2 오빠는 언니가 나에게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줄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익명성만 믿고, 중2 오빠에게 말을 부풀려 나를 대략... >섹스하자고 먼저 유혹하고 돈 뜯어먹은 괘씸한 년< 으로 만듦. 초딩을... 초 5를... 18살이 12살을... 3. 대학생 언니는 내 카톡과 그 오빠에게 넌지시 물어본 것,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모아 고2 오빠의 어머님께 찌름 4. 어머님 폭발,,,
36 ◆yK42JXBta1b 2019/08/17 01:10:10 ID : NwMpe59cljv 0
뒤에 듣기로는 그 오빠는 어머님께 꽤 크게 혼났던 모양이야. ㅗㅗㅗㅗㅗ 사실 죽어도 싸다 페도새끼 ㅗㅗㅗㅗㅗ 언니는 내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 어머님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하라고 미리 언질을 준 상태였고, 다행히 그 오빠에게서도 사과는 받았어. 울었는지 아니면 악을 질렀던건지 코 잔뜩 먹은 소리로.
37 ◆yK42JXBta1b 2019/08/17 01:12:17 ID : NwMpe59cljv 0
사실 이렇게 진행되면서도 어렸던 나는 >섹스하자고 한 거랑 글 올린거만 빼면 좋은(좋았던) 오빠...< 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와준 언니 눈치가 있어서 굳이 친하게 지내려 하지는 않았어. 지금 생각하면 다행이지...
38 이름없음 2019/08/17 01:23:05 ID : rgryY9y7y3Q 0
미친놈이네
39 이름없음 2019/08/17 10:44:12 ID : ts7cGnClyJW 0
사람 감정이용해서 그러는것들은 사람 아니라 짐승이야
40 이름없음 2019/08/17 12:43:32 ID : 3QoJWmFg1Ba 0
그 언니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런 미친놈은 진짜 제 부모님께 혼나야돼 어머님 나이스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4레스학교 관련된 괴담 아는거 있어? 94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14레스이 꿈이 계속 반복돼. 111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9레스수성구 만촌동 팔척귀신 1297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7레스당신이 모르는 신기한 사실들 416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1
6레스학교에서 자꾸 가위에 눌려 87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58레스우리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것같아 제발 들어와줘 도와줘 무서워 501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15레스기가 센 걸 어떻게 알아?? 2914 Hit
괴담 . 19.08.17 0
2레스세상에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불행해야해 167 Hit
괴담 상동염색체 19.08.17 0
1레스너네 그런적있어? 97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27레스잊혀지지 않는 그날의 기억 119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85레스중학교때 만난 기묘한 전학생 이야기 3370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27
40레스» 어릴 때 그 오빠들을 잊을 수 없어 834 Hit
괴담 ◆yK42JXBta1b 19.08.17 3
151레스오늘점보고왔어 1243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4
28레스주위에선 분명히 내가 겪은 일이라는데 기억이 안 나. 343 Hit
괴담 ◆qi8o2Fbbclh 19.08.17 4
8레스영화같았던 꿈 꾼 얘기 101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1
13레스독서실에 나밖에 없는데 글씨쓰는 소리가 들려 333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24레스덧글로 무서운 이야기 만들기 하자. 260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1
20레스편의점 야간 알바중인데 공포소설 써볼려하는데 156 Hit
괴담 공공 19.08.17 1
12레스666 401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
10레스얘들아 이거 봐 244 Hit
괴담 이름없음 19.08.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