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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9)3.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4.왜 2024이야? (8)5.양밥 당해본 적 있어? (8)6.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7.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8.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9.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0.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1.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2.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3.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4.굿판 본 적 있는데 (1)15.소원 들어줄게 (501)16.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7.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8.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9.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20.🌶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
그곳에 간 날은 지금처럼 더운 여름이었다. 어렸던 나는 왜 부모님의 손을 떠나 외할머니의 손에 맡겨져야하는지 몰랐다. 덜컹거리며 자동차는 외진 길을 따라서 그 마을로 향했다. 그저 지도 한 구석에 이름만 간신히 나오는 잊혀지기 직전의 마을. 엄마는 나를 그곳으로 데리고 가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8. 이방인에게 이 마을에 대해서 직접 말하지 마라.
9. 마을의 규칙들은 여기의 내용과 반대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지켜라.
이 규칙 안 지켜서 그런 거 아닐까ㅠㅠㅠ 레주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ㅠㅠ 빨리 와줘!!
벌써 추석이다. 원래대로라면 가족들과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겠지. 허나 지금은 그저 편안히 쉴수 있다는것에 감사할뿐이다.
오랜 도망 끝에 또다른 피난처를 찾아냈다. 아마 한동안은 이 지역에서 머무를수 있을것 같다. 그러니 내가 존재했다는것과 내 기억의 잔존을 다시 남기고자 한다. 그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저규칙을 지켜야 있다면 분명 여기에 쓰진않았겠지 자기가 어떻게 되버리는걸아는데 여기에 왜적어? 다른 이유가 있어 스레주?
내가 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건 끝이 다가온걸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그곳에서 열어서는 안 되는 문을 열었다. 손은 나를 끊임없이 끌어들이고자 한다. 그리고 나를 지켜주던 자는 죽었다. 병원에서는 암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게 아님을 안다. 나는 그 마을을 알고 있다. 나는 기억을 하고 있다.
나는 어디까지나 이방인이었기에 규칙의 일부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나는 저 너머를 건드려버렸다. 그 지도를 만든 자도 모르던 무언가를. 나는 아직도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
나는 있는 그대로 대답했다. 엄마가 나를 할머니에게 맡겨두고 갔을 뿐이라고. 그러자 아이들은 신기한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만큼 나는 촌놈들 사이의 귀족이 된것만 같은 어린 생각에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학교는 상당히 컸지만,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한 반에는 많아야 15명이 있었고, 한 학년에 반은 하나뿐이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전부 한 건물에서 기능함에도 빈 교실이 많았다.
소설 같은데..뭔가 문체가 소설같음 스네이크 간다니까 밝히는거 아냐? 아님 현생 살면서 더 쓰기 힘들어졌거나 미스테리하게 사라지는 결말을 원한건지도?
스레주 아이디는 계속계속 바뀌었네 진짜 완전 시골이다 검은점은 진짜 뭐지 나무같은건가 ?? 문체가 완전 소설이긴했는데 약간 걱정돼
저 주변에 다리나 학교 같은 게 있어?
그걸 보면 되지 않을까 ? 나는 소설 같긴 한데
넘 재밌다 이런류에 소설 아는 사람 ?
스레주가 남긴 좌표는 딱 정자에 나무있는곳 거기야 서쪽에 학교라고 해서 찾아보긴했는데 큰건물들이 몇개는 있는데 학교인진 모르겠어 ㅜㅠ 샛길들이 진짜 많아 석상이라도 찾고싶었는데 찾긴 힘들것같아. 도망쳤다 했으니까 스레주가 살았던곳이 아닌 도망친곳 일수도? 터널도 안보이는것같고.. 근황이라도 남겨줬음 좋겠다
야 이 좌표 있잖아 35.7899359, 127.9964187 이거 위치가 경상남도 거창군 박암 마을 이라는곳 근처인데 저 좌표위치로 가려면 산에 뚫려있는 터널을 지나가야돼.. 네이버 지도로 봤어
저 위치로 가는 길목에 터널이 하나있어
터널없어보이던데..... 나길치라 로드뷰도잘못찾아..레주 돌아와 진짜무슨일있는거야?? 듣고보ㅏ서그런지 스산하긴해분위기가
저게 뭐하는거야 ;; 터널있었구나 좌표쪽 마을에서 조금 나와보면 박암마을 환영한다는 그런것도 있어서 그렇게 비밀스러운 마을인가..싶어
마을 사진 보니까 드문드문 보이는 사진속 벽에 딱히 다 막힌 곳도 없는데 빨간 글씨로 길없음 이라고 써져 있는데가 있더라 그건 뭐야?
폰으로 찾아봤더니 컴이랑 폰 지도가 조금 다른느낌이야 분명 몇일전 위성으로 봤을때에는 박암마을이 아니라 그 옆에 다른마을같던데 제대로 아는사람 있으려나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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