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29 00:36:35 ID : 9fTSGsi9xUZ 1
떠올릴수록 너무 힘들고 무서워 손이 떨려서 오타나는 점 이해해줘
2 사과 2019/08/29 00:38:32 ID : 9fTSGsi9xUZ 0
이주 전부터 잠을 자도 약 10분에 한번씩 깨고, 길게 자면 한시간 ..?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어.
3 사과 2019/08/29 00:40:51 ID : 9fTSGsi9xUZ 0
나는 침대 아니면 잠을 잘 못자서 학교에선 잠을 못자는 편이야. 편안한 안식처나 내 마음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은 여태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집이라고 생각을 못하겠어. 내 안식처는 어딜까
4 사과 2019/08/29 00:43:45 ID : eMi05Wi7gi3 0
사건의 발단이라고 생각나는게 한가지뿐이야.. 학교 끝나고 버스 기다리는데 건너편에서 휠체어 타신 할아버지가 보이는거야. 난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이라 도와드릴수도 없을 뿐더러 횡단보도도 멀리 있어서 다가갈 수 없는 거리였어. 앵간하면 ‘도와드려야지’ 또는 ‘도와드려야돼’라는 생각 잘 안하는 편인데 그 날따라 ‘도와드려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나는거 있지.
5 이름없음 2019/08/29 00:47:36 ID : eMi05Wi7gi3 0
버스가 도착 3분전이였고, 건너편 할아버지는 한손으로만 지탱하시는데 다른 누군가가 도와주길 마음속으로 계속 빌었는데 단 한분도 안계시더라 그러다가 나는 혹시 무슨 일 생길까봐 그 쪽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휠체어 방향을 내 쪽으로 돌리시는거야 그래서 아 어떡하지 멀더라도 갈까 했는데 그거 알아? 할아버지 얼굴이 괴기했어 마치 나를 비웃는듯한?..
6 이름없음 2019/08/29 00:52:29 ID : eMi05Wi7gi3 0
난 나를 쳐다보는게 아닌거같아서 고개를 돌리려고 했는데 막 내 멋대로 못움직이는? 손 발 몸은 움직이는데 목만 못움직이겠는거야 그래서 담이라도 왔나 하고 뒷목 누르고 그랬는데 살짝은 움직이되 아예 다른곳을 쳐다본다던가 그게 안되더라고 내가 고개를 못돌리고 해서 핸드폰을 눈높이로 맞춰서 하고 있다가 버스 와서 핸드폰 내리는 순간 할아버지가 온화한 표정으로 손흔들고 있었다 진짜 나 그때 뭔가 했어 버스에 아는 사람이라도 계신가 하고 버스 타고 자리에 앉아서 다시한번 보는데 계속 손 흔들고 계시길래 왜 맞받아쳐주는사람이 없지 하고 난 또 쳐다봤는데 순간 괴기한 표정으로 변하셨어
7 이름없음 2019/08/29 00:55:45 ID : eMi05Wi7gi3 0
섬뜩해서 난 앞만 보고 내가 내릴 정거장에 다 와서 내렸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뒷목이 서늘한거 알아? 그래서 아 뭐지 하고 뒷목 만지면서 뒤돌아보니까 아까 그 할아버지가 아닌 다른 할아버지가 뒷짐지고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계시더라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도망가기보다는 무슨일이시냐고 하니까 힉힉힉 하면서 계속 웃으시길래 비밀번호 가리고 재빠르게 치고 후다닥 뛰어서 집안으로 들어왔어
8 이름없음 2019/08/29 00:56:03 ID : o7zhy5cNs7h 0
헐 보고잇어 미친 개무섭
9 이름없음 2019/08/29 01:00:57 ID : 9fTSGsi9xUZ 0
집에 들어왔는데 뭔가 되게 찜찜한거야 내가 뭐 밉보인 행동 한거 아닌데 이상행동을 하시니까.. 혹시 내가 도와드리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셨던 걸까? 하지만 주위에 사람들은 많았는걸... 튼 집 들어와서 놀랜 마음 진정시키고 씻고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저녁밥 먹고 잠에 들었어 잠 들기 전에는 특별한 일은 딱히 없었던거 같아
10 이름없음 2019/08/29 01:07:01 ID : 9fTSGsi9xUZ 0
꿈을 꿨는데 낮에 있었던 그 배경이 그대로 나왔어 달랐던건 그 할아버지의 크기?.. 뭐라해야지 그 있잖아 건너편이니까 작아야하는데 유난히 크다고 느껴지는거?.. 그래서 약간 쫄렸어 근데 내 쪽은 안바라보시고 앞만 보시면서 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힉 하면서 웃으시는거야 숨 한번도 안끊고 쭉.. 웃음소리듣는데 내가 막 미칠거같은거야 나이 있으셔서 그런지 약간 쇠소리랑 긁는 소리도 나시고 하니까.. 꿈이라지만 너무 무서웠어
11 이름없음 2019/08/29 01:10:22 ID : 9fTSGsi9xUZ 0
첫째 날의 꿈은 이거야 내가 꿈 까먹을까봐 다 적어놨으니 과장된 부분은 없을거야 나 또한 과장은 별로라서... 둘째날은 이따가 적을께.. 잠을 안자니까 내가 미친거같아 지금의 나로썬 10분 자고 깨도 잠은 자야할거같아 몸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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