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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84)2.행운 교환소(잠시 개점) (257)3.사주로 남편 얼굴이랑 직업 알 수 있어? (7)4.▁▂▅▇ 괴담 레스토랑 ▇▅▂▁ [ CLOSE ] (876)5.친구랑 신점 보러갈건데 (1)6.폰에 전화오면 폰이 스스로 전화를 받을 수 있음? (2)7.나회귀한거같아 (99)8.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8)9.. (21)10.지옥이 없는이유 (6)11.20살부터 방울소리 들렸음 (8)12.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90)13.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18)14.귀에 자꾸 방울 소리가 들리거든? (8)15.최소 몇살부터 점집 다녀도 된다고 생각해? (3)16.🌶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8)17.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 (125)18.내가 들었던 금제에 관한 썰 (15)19.아스트랄, 영안과 화경에 대해서 질문좀 받아줄 사람 있어? (9)20.운명으로 (1000)
수학여행가면 다들 밤에 무서운얘기도 하고 뒷담도 좀 까구 ㅋㅋㅋㅋ 약간 그런 얘기 밤새도록 많이 하잖아 그날도 그런 날이였는데 우리 무리 애들은 거실에서 자면서 얘기를 했어 근데 거울을 진짜 무서워하는 애가 있었단말야 화장실도 약간 무서워하고 낮에 잠깐씩 꾸미거나 할때는 괜찮은데 밤에는 엄청 무서워하더라고 쨌든 그런 애가 같이 거실에서 자는데 거실에 약간 큰 전신거울이 있었는데 그게 벽에 붙어있어서 가릴수도 없고 다같이 거실에서 자는데 방마다 거울이 있어서 혼자 둘 수도 없는거야
이친구가 너무 무서워해가지고 잘 달래려는데 어떤 눈치없는애가 거울귀신얘기를 시작하는거야 ;;; 수학여향이니까 다들 꾸미려고 거울 많이 가져와서 방에 거울이 엄청 많았는데 그상황에서 방에 거울 5개이상이 모이면 그방에서 제일 큰 거울로 귀신이 나온다고 그 귀신을 싫어하는 사람 잡아간다고 그런식으로 얘기를 막 하는거야
거울 무서워하는 애는 거무라고 부를껭 당연히 거무는 거울을 무서워하니까 울기 직전까지 가고 그 눈치없는애는 눈이라고 할껭 눈이는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입이 찢어질듯 웃으면서 얘기를 더 하는거야 그 얘기는 대충 이랬어 '거울이 여러 개 모였을때 나오는 귀신은 사람으로 변해서 자신을 가장 싫어하는사람을 아무도 모르게 대려간다더라 혹시 몰라 우리중에 있을지도 모르잖아 ...' 이랬어 진짜 다른애들도 다 난리가 났지 무서워 죽겠는데 그런얘기만 자꾸 하니까 눈이한테 애들 무서워하니까 적당히하라고 말했어
눈이는 눈치도 없는게 자존심만 쎄고 애들 말 진짜 안들어 나쁜쪽으로 개썅마이웨인데 이런 애니까 당연하단듯이 우리말 안듣고 거울얘기만 하더라고 진짜 개노답이였어 상황은 점점 심각해졌고 거무는 울기직전이였다 ㅠㅠㅠ
계속 거울 얘기만 하다 보니까 거무가 점점 미쳐가는거야 진짜 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공감이 됄 수도ㅠ있는데 자기가 무서워하는 걸 자꾸 보면서 그거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머릿속으로 그 얘기와 대상이 합쳐져서 상상이 됄 수도 있다는거야 실제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애가 몸을 막 덜덜 떨더라
그러니까 말이야 진짜 못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만큼은 나도 그러고 싶었당
거무가 나중에는 덜덜 떠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미친듯이 소리도 지르고 막 아아아아앜 !!!!!!! 막 이러면서 떨길래 눈이랑 나만 다른방에 있게하고 거무 진정시켜서 세수한벙 시키고 물마시게하기로 했어 나랑 눈이랑 다른방에 들어갔는데 눈이가 갑자기 야 거무 좀 웃긴거같아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소름이 쫙돋았다
내가 장난도 아니고 무서워하는애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지 너는 너가 진짜 무서워하는거가지고 자꾸 놀리면 좋겠냐 하니까 그냥 계속 웃더라 진짜 너무 무서웠어 나도 나가고싶었는데 혼자 놔두면 안됄거같아서 계속 얘기해봤는데 자기는 거무가 장난인줄알았대 그런걸 왜 무서워하냐고 말같지도않은 얘기를 자꾸하길래 그러지말라고하니까 나야모르지 이러더라 그때 방에서 나올걸 그랬어
방에서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다 학교얘기랑 거무얘기랑 가서 사과하라고도 하고 그랬어 근데 눈이가 얘기하다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난거야 밖에는 당직쌤이 계시니까 밴드좀 받아온다고 해서 데려다줄려고 했는데 괜찮데 그래서 다녀오라하고 거무 진정시키는거 같이 도와줬어 물도 많이 마시게 하고 그래서 좀 거무가 진정이 됐는지 말을 해주더라고 전신거룰에 모르는사람 얼굴이 비쳤는데 거울로 본 눈이 옆에 얼굴이 잇었다는거야 그걸 보고 떨고있는데 그 얼굴이랑 눈이 마주쳤대 그래서 정신을 잃은거같다는거야
오큘러스가 모야
그때 눈이가 돌아왔고 왠지 화해를 하더니 자기랑 쌤한테 가보자고 거무한테 자꾸 그러는거야 그래서 거무가 괜찮다고 근데 나가깅 싫다고 해서 눈이가 나가자고 자꾸 그래서 낮에 가자고 졸리다고 했어 그리고 다들 잠들었을때 애가 눈이한테 궁금했던게 있었거든 그런 괴담 어디서 알았어 ?? 하니까 내가 당해봤어 ,,이러길래 농담하지마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리도 자장 이러고 그날 새벽에 있던일은 끝남ㅅ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왠지모르게 눈이가 없는거야 내옆에서잤거등 다른애들은 다있고 눈이만 없어서 복도로 가봤는데 당직쌤 옆에서 자고있더라 얘 왜 여깄냐고하니까 어제 다리 다쳐서 치료하고 잠들어서 그냥 냅뒀데,,, 나 그말듣고 무서워서 울뻔했다 내가 눈이랑 같이 들어오니까 애들 다 왜 같이오냐고하고 ㅠㅠㅠㅠㅠ눈이 혼자 아무것도모르고 어제일 사과하길래 애들이 어제 했잖아 이러고 눈이는 언제그랬냐고 그러더라 ,,
애들이랑 말 맞춰보니까 눈이가 나도 당했다고한게 진짜 당해서 그때 눈이는 거울귀신이였고 나가자고한게 대려가려고 한거 같아 진짜 무서웠당 ㅠㅠㅠㅠ 그일 있고 다음날 밤에는 거울 쌤한테 부탁해서 이불로 막아놓고 잤어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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