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본게 귀신인지 아닌 지 알 수 있는 방법 (18)
2.전생체험 했는데 (5)
3.이빨 빠지는 꿈 (2)
4.살면서 지금까지 겪은 심령현상과 가위에 대한 기록 (71)
5.이사오고 자꾸 이상한일이 일어나 (15)
6.아직도 잊을수 없는 꿈이야기를 하나 해볼까해 (32)
7.ㅏ (13)
8.자살한여자 (63)
9.미스터리로 가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여기로 왔는데 어제 있었던 일이야 (30)
10.저주받은귀 (64)
11.미안 (43)
12.귀신(?) (33)
13.내가 겪은 기괴한 일들 (37)
14.중고책에서 이상한 나폴리탄을 발견했어 (18)
15.옛 신사터에서 뭔가를 느껴본 레더들 있어? (3)
16.제목 뭘로 하지? 그래, 이왜괴? (63)
17.연애 잘해야해..제발.. 가스라이팅 썰 (73)
18.자신이 경험한 이상한 일들을 말해보자 (42)
19.아랫집할아버지 (17)
20.귀신이 내는 시계 초침소리 말이야... (16)
1
이름없음
2019/10/24 17:38:42
ID : mL84Mo6kso7
1
엄.. 괴담이라 부를 정도로 무서운 얘기는 아니라 미안해.
어렸을 때 나는 소위 말하는 찐따였어.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아닌 초등학교 때 말이지!
솔직히, 순수하기만 할 것 같은 애새끼들이 더 무섭고 끔찍한 법이더라.
2
이름없음
2019/10/24 17:39:41
ID : 87gnO07hwK5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10/24 17:40:33
ID : mL84Mo6kso7
0
침착하게 풀고 싶지만 생각하니 짜증나눼...
쨌든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산골이었어.
없는 게 반이고 전교생 50명 될까 말까 하는 작은 학교였지.
4
이름없음
2019/10/24 17:40:48
ID : mL84Mo6kso7
0
고마워!
5
이름없음
2019/10/24 17:41:48
ID : IHCoZipe2Nw
0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19/10/24 17:42:17
ID : mL84Mo6kso7
0
그런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게 이상하지 않아?
그런데도 일어날 건 일어나더라.
내 성격은 소심했고, 상처도 잘 받았어.
그리고, 맹했지.
7
이름없음
2019/10/24 17:42:20
ID : E5O7aoL84Nu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10/24 17:42:25
ID : mL84Mo6kso7
0
우우 고마워...
9
이름없음
2019/10/24 17:42:49
ID : mL84Mo6kso7
0
너희들 단체로 나 감동시켜 울리려는 거지?
정말 고마워! 셋이나 봐주다니...
10
이름없음
2019/10/24 17:43:06
ID : IHCoZipe2Nw
0
산골..폐쇄적이라 더심할수도ㅠㅠ
11
이름없음
2019/10/24 17:43:14
ID : mL84Mo6kso7
0
그래서 나는 더욱 만만해 보였던 거 같아.
시작은 너무 간단했지.
12
이름없음
2019/10/24 17:43:18
ID : u4FfQoIGpXv
0
나도보고있어!
13
이름없음
2019/10/24 17:43:26
ID : mL84Mo6kso7
0
응응, 확실히 그래.
14
이름없음
2019/10/24 17:43:32
ID : mL84Mo6kso7
0
고맙!
15
이름없음
2019/10/24 17:45:18
ID : mL84Mo6kso7
0
어떤 언니가 걷고 있는 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더니
그대로 내 머리를 쥐어박는 거야!
16
이름없음
2019/10/24 17:45:57
ID : mL84Mo6kso7
0
그래서 내가, 아니 왜 때리냐고 화를 냈어.
근데 그 언니가 갑자기 지 친구들을 데려오더니
17
이름없음
2019/10/24 17:46:45
ID : jAqmHvbclg5
0
어멋 스레주 동접
18
이름없음
2019/10/24 17:47:19
ID : mL84Mo6kso7
0
아무리 어려도 뭐 선배 보길 하늘같이 해야 된다면서
단체로 날 둘러싸고 때리고 할퀴고 걷어차고 머리끄댕이 쥐어뜯고 그러는 거야;
19
이름없음
2019/10/24 17:47:29
ID : mL84Mo6kso7
0
헷! 동접!
20
이름없음
2019/10/24 17:48:14
ID : mL84Mo6kso7
0
나는 초 2인데다가 키가 130 될까말까 할 정도로 쪼만했어.
그리고 그 언니들은 5학년이었지. 그야말로 오바였어.
21
이름없음
2019/10/24 17:49:38
ID : u4FfQoIGpXv
0
진짜 자기보다 훨씬 어린얘한테 어떻게 그래...
22
이름없음
2019/10/24 17:50:34
ID : mL84Mo6kso7
0
그리고 난 그 모습을 동급생하고 동생들한테 보이고 만 거야.
처음엔 다들 선생님을 모셔온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날 도와줬어. 근데, 난 관심없었던 부분이지만, 그 언니들 중엔 좀 정신이 이상한 언니가 있었던 거야, 바로. 내 발을 걸었던 언니지.
23
이름없음
2019/10/24 17:50:50
ID : mL84Mo6kso7
0
그러니까, 좀 많이 심했지.!
24
이름없음
2019/10/24 17:52:34
ID : mL84Mo6kso7
0
그 언니가 대단한 건, 그 언닌 처음부터 날 굉장히 싫어했고, 끊임없이 자기 친구들한테 내가 자기를 괴롭힌단 식으로 얘기했다는 거야. 그러니 나는 3학년 위의 특수반 언니(키가 나만함)를 조따 괴롭히는 새끼가 되어 있었던 거지!
25
이름없음
2019/10/24 17:53:26
ID : mL84Mo6kso7
0
그래서 그 언니들은 날 죄책감 없이 괴롭혔던 거고,
돌봄 선생님이 내가 맞을 때마다 날 혼내신 이유도 그 언니가 거짓말을 해서라는 거지.
26
이름없음
2019/10/24 17:54:22
ID : mL84Mo6kso7
0
그리고 우리 집은 학교에서 산보로 5분이었어.
다시 말해, 나는 괴롭히기 최적의 상태였어.
27
이름없음
2019/10/24 17:55:24
ID : mL84Mo6kso7
0
그리고 1년 만에, 이 사건으로 괴롭힘은 끝나게 돼.
이게 중요해!
28
이름없음
2019/10/24 17:56:59
ID : mL84Mo6kso7
0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그 정신나간 언니한테 무릎도 꿇어 보고,
생전 처음으로 배도 맞아 봤지.
29
이름없음
2019/10/24 17:58:38
ID : mL84Mo6kso7
0
키우던 새끼 고양이가 그 언니에게 밟혀 죽었던 날.
난 그날 처음으로 사람을 피날 정도로 때려 봤어.
30
이름없음
2019/10/24 18:00:58
ID : mL84Mo6kso7
0
어, 산으로 갔네.
31
이름없음
2019/10/24 18:02:54
ID : mL84Mo6kso7
0
쨌든 둘이서 병신올림픽 하듯 서로 줘패다가 막 울었거든?
근데 그 언니 도와주던 5학년 언니들이 그걸 본거야;;
그 언니들은 길가다가 막 소리지르고 우는소리에다 쿵쿵대는 소리까지 나니까 와본거지.
32
이름없음
2019/10/24 18:05:00
ID : mL84Mo6kso7
0
그리고 싸우고 있던 나랑 그 언니를 봤어.
그 언니들은 웃으면서, 찐따 새끼들 둘이서 잘 논다고 말했지.
33
이름없음
2019/10/24 18:06:44
ID : mL84Mo6kso7
0
세상에, 누구도 안 돕는 거야!
난 그 언니들이 나랑 이 미친 언니를 떼어 놓고
날 줘 팰 줄 알았는데,
이 언니들은 그냥 괴롭힐 찐이 필요했고,
마침 특수 하나 있으니까 걔 말 듣는 척 하면서
34
이름없음
2019/10/24 18:07:28
ID : mL84Mo6kso7
0
나 같은 애 하나 괴롭히고, 질리니까 그냥 둘이 병신짓 하게 냅둔 것 뿐이었어! 난 그 부분에서 승리감을 느꼈지.
35
이름없음
2019/10/24 18:08:39
ID : nPg0q5dWlBd
0
보고있엉
36
이름없음
2019/10/24 18:08:44
ID : mL84Mo6kso7
0
그래서 그 언니보고 말했지. 친구도 없냐고,
언니가 찐 아니냐고.
37
이름없음
2019/10/24 18:09:44
ID : mL84Mo6kso7
0
그 다음날부터, 나와 그 언니는 세트로 괴롭힘당했어.
사물함에 러브레터처럼 싸여진 그 언니 사진이 가득했지.
38
이름없음
2019/10/24 18:09:51
ID : mL84Mo6kso7
0
헹. 고마워!
39
이름없음
2019/10/24 18:10:59
ID : mL84Mo6kso7
0
난 그게 너무 싫었고,
집 뒷산에서 목을 매 죽자는 생각까지 했어.
3학년 여름방학 때 말이야!
2학년 여름 개학식 이후부터 쭉 괴롭힘 당하다가 말야!
40
이름없음
2019/10/24 18:12:11
ID : mL84Mo6kso7
0
그래서 창고에서 찾은 노끈을 들고 집 뒤로 갔지.
굵은 나뭇가지에 올라가서 노끈을 매다니까 너무 무섭더라.
41
이름없음
2019/10/24 18:13:05
ID : mL84Mo6kso7
0
해는 졌지, 이제 난 죽어야 하지. 풀벌레 소리도 안 나고.
하지만 용기를 내야 죽지 않겠어?
방법도 잘 모르지만 말야.
42
이름없음
2019/10/24 18:13:53
ID : mL84Mo6kso7
0
내가 올가미에 얼굴을 쑤셔넣으려고 하는데,
웬 나방 하나가 자꾸 얼굴에 붙는 거야.
43
이름없음
2019/10/24 18:14:50
ID : mL84Mo6kso7
0
그래서 그 커다란 나방이 내 얼굴에 못 붙도록 별 지랄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거야.
44
이름없음
2019/10/24 18:14:50
ID : bhdQq5grAmF
0
응응 보고있어
45
이름없음
2019/10/24 18:14:56
ID : mL84Mo6kso7
0
헿 고마워
46
이름없음
2019/10/24 18:15:26
ID : mL84Mo6kso7
0
그래서 그 소릴 들어보니까.
뭐해? 뭐해? 이러는 소리더라.
47
이름없음
2019/10/24 18:16:10
ID : mL84Mo6kso7
0
그래서 난 죽을라 한다고 그랬지.
그러니까 또 왜? 왜? 이러고.
내가 하소연을 하다 나니까 너무 억울한 거야.
48
이름없음
2019/10/24 18:17:10
ID : mL84Mo6kso7
0
그 미친 언니도 이상하고, 5학년 전체도 이상한 데다가 말리지도 않는 4학년 6학년 학생들 다 싫다고. 그렇게 울면서 말하니까 ㅅㅂ, 눈앞이 환해지는 거야.
49
이름없음
2019/10/24 18:17:55
ID : mL84Mo6kso7
0
죽으려고 가서 죽지도 못하고 이장님이 나 찾으려고 꾸린 아저씨 모임에 그대로 잡힌 거야!
50
이름없음
2019/10/24 18:18:13
ID : mL84Mo6kso7
0
근데 다음날, 난 너무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어.
51
이름없음
2019/10/24 18:21:07
ID : mL84Mo6kso7
0
그 언니들은 잘 때 단체로 이상한 벌레한테 물렸는지,
얼굴 전체가 곰보가 된 데다 열 때문에 입원까지 했는데,
퇴원했을 때 보니까 그 곰보얼굴, 평생 갈 것 같더라.
그 언니들, 졸업할 때도 곰보였으니까.
52
이름없음
2019/10/24 18:22:02
ID : mL84Mo6kso7
0
그리고 그 미쳤단 언니는 학교 계단에서 굴러 뼈가 부러졌어.
그 언니 말로는, 나방이 눈에 붙었다고 하더라.
53
이름없음
2019/10/24 18:22:58
ID : mL84Mo6kso7
0
6학년 4학년들은 반을 갑자기 나방이 단체로 빌렸는지.
반 전체에 나방들이 빼곡히 붙어있다는 거야.
54
이름없음
2019/10/24 18:24:12
ID : mL84Mo6kso7
0
그리고 나는...산에 갔다 온 후로 열이 막 나더니 갑자기 나방 가루에 알레르기가 생겨서 나방이랑은 절대 공존할 수 없는 몸이 되었어. 제길.
55
이름없음
2019/10/24 18:24:21
ID : mL84Mo6kso7
0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거야.
56
이름없음
2019/10/24 18:25:31
ID : mL84Mo6kso7
0
씨팔 모습도 안 보이는 것이 산에서 자꾸 말걸면 걍 도망가.
57
이름없음
2019/10/24 18:26:48
ID : mL84Mo6kso7
0
그 언니들이 공포감을 느껴서 날 괴롭히지 않은 게 아니고, (나방 알레르기 주제에) 약 몇달 간 나방들의 표적이 된 날 보고 나방 새끼라며 혐오감을 느껴서 날 무시하게 된 거야.
58
이름없음
2019/10/24 18:27:43
ID : mL84Mo6kso7
0
정말, 쓸데없고 어이없는 얘기지만 세상에 공짜란 없더라.
59
이름없음
2019/10/24 18:28:36
ID : mL84Mo6kso7
0
무슨 생각이 난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다만 사실을 좀 덜 말한 것 뿐 이런것도 아니고.,,,
60
이름없음
2019/10/24 18:29:01
ID : mL84Mo6kso7
0
기억도 잘 안나는 얘기지만 그냥 재미삼아 들어줘...
그래 고마워...
61
이름없음
2019/10/24 18:34:36
ID : u4FfQoIGpXv
0
신기하다...그 언니들은 그렇게 당해도 싸다
스레주를 도와준건 뭐였을까 신기해ㅠㅠ
62
이름없음
2019/10/24 18:39:04
ID : mL84Mo6kso7
0
도와준 거 아니야... 나도 같이 당했어...
63
이름없음
2019/10/24 18:53:22
ID : u4FfQoIGpXv
0
어라ㅠㅠㅠㅠㅠ미안 잘못읽엇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자작 괴담썰 스레
글 찾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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