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복싱학원 오빠랑 친해지는법 (3)
2.모두가 날 사랑하지 않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21)
3.열등감에 찌들어 가는 내가 너무 싫어 (5)
4.내 고민들어주라 (5)
5.뒤에서 도는 내 소문 잡아서 고소하고 싶은데 (7)
6.최근에 성인 ADHD인걸 알았다 (17)
7.(ㅈㅅ얘기야 주의) 스스로 (8)
8.조언 좀 해주라.. (6)
9.25살이 부모님께 10만원 드리는 거 어떻게 생각해?(두분 합쳐) (6)
10.지친다 진짜 (1)
11.너무 와로워 (13)
12.우리집도 참 막장이야 (31)
13.공감받고싶은 사람들이 남기는 스레 (3)
14.갑자기 사진이 삭제됐어 (3)
15.되게 애매한 상황인데 어쩜 좋을까 (7)
16.고양이를 보내야 하는데 지금 못 보내고 있어... (39)
17.연을 끊는게 맞는거겠지? (10)
18.못생겼는데 자존감 높을수가있냐? (6)
19.못생겼는데 자존감높은애들 왤케 개같냐 (15)
20.힘들다 (2)
1
이름없음
2019/11/09 01:19:36
ID : SJO9xO61Dy5
0
누구랑 사귀어도 늘 왜 날 좋아하냐고 묻고 사랑한다는 말을 병적으로 꾸준히 해. 매일 저녁에 돌아오는 가족들한테 사랑해요. 미안해요 이래 가족들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거나 나도 사랑한다고 얘기해줘 근데 불안해 거짓말같아 다들 날 싫어하는거 같아 분명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족이라서 그런거같아. 밖에서 누구를 사귀어도 친해져도 분석하게 돼 나를 그냥 인형처럼 데리고 다니기 좋아서 그러는거같아. 날 다들 싫어하는거 같아 막 길가다 누군가랑 눈을 마주쳐도 불안해 누가 나한테 욕하는거 같아. 누가 날 보고 웃으면 내가 너무 못나서 이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사람이라 보고 빵터진걸까.. 내가 너무 우습게 생겼나 고민하게 돼. 너무 이쁜사람이 지나가면 비교하고 나가고싶지 않아.. 나가고싶지 않아.. 나 혼자 있고싶고 거울을 봐도 매일 못생긴 나를 보고 흔들려.. 멍청해보이고 흐리멍텅한 인상이야.. 요즘은 매일같이 울어. 누가봐도 찌질한 인상이라 버스를 탔을때 뒤에서 누가 날보면서 시시덕거린 적도 있어. 지하철 할배 세끼들은 너무 찌질해보여서 암말도 못할거같으니까 날 성희롱해.. 너무 싫어 너무 화나.. 나도 사랑받고 싶어.. 그치만 그런 더러운 관심 싫어. 나도 그냥 나를 온전하게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고싶어.. 그런게 없어. 가족들조차 온전히 나 자체를 좋아하지않아
2
이름없음
2019/11/09 01:22:48
ID : Y1bjs8kmq3X
0
선천적으로 세상을 부정적이게만 보는 경우는 없을 것 같은데. 스레주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조심스레 물어볼게
3
이름없음
2019/11/09 01:34:32
ID : SJO9xO61Dy5
0
딱히 별거는 없었어. 어릴때 초등학생때 엄마가 도망갔고, 초등학생때 왕따 당했는데 그런거치고 친구들이랑 잘놀았어. 그대신 자주 쌈박질하고 초 5인가 6때 나 왕따당하는데 쌤이 왕따체험 할거라면서 애들끼리 손잡게 해서 가운데 한명씩 나오게해서 발로 차게 했었어. 강당에서 근데 나 왕따당했다고 했잖아. 다른애들은 자기 친구나오면 살살 때리고 막 그러지. 나는 가운데서 엄청 맞았어. 나만 엄청.. 이날 집에 돌아와서 발자국 남은 옷을 봤는데, 엄마가 안봐서 다행이야라고 혼자 말했었어.
4
이름없음
2019/11/09 01:36:32
ID : SJO9xO61Dy5
0
그리고 초 중 고 때까지 아빠가 술먹고 저녁에 들어오면 맨날 잠자는데 방에 들어와서 내 배나 등을 밟고 콩콩 뛰면서 "아빠왔다아~~ 일오나" 이랬어. 이당시 엄청 외소했었는데.. 초 입학할때 1미터도 안되서 졸업할때 132에 28키로였고 그랬는데 아빠는 초 2때부터 나를 꾸준히 발로 밟았어. 근데 이거는 별거 아닌거같아..
5
이름없음
2019/11/09 01:42:37
ID : SJO9xO61Dy5
0
그리고 중학생때 이사갔는데 하필 첫친구가 왕따였던 애여서 얘가 나 다른애들이랑 놀면 자기는 다른애들이랑 놀면서 나는 눈치주면서 내가 청소하러 다녀오면 내 가방 밟아놓고 어깨빵하고 내 뒷소문 안좋게하고 중 2때는 얘가 나한테 욕문자 보내서 난 누군지도 모르고"어떤세끼인지 잡히면 사지도륙을 내버리고 니 눈깔에 있는 먹물을 뽑아서 먹물 파스타.."이정도 보냈는데 지가보낸 문자만 지우고 내문자만 우리 담임한테 넘겨서 나만 욕먹음 반성문쓰고. 이당시 담임이 일진놀이 하는 애들만 골라서 이뻐하는 사람이였어. 나는 성적도 나쁘고 그런.. 그리고 중2때 친구가 좀 많았는데 친구 한명이 왕따당하길래 도와줬어 그냥 같이다니고 이동수업인지 혼자 모르고 반에있길래 데려오고. 근데 얘가 내 등치고 내뒷담까고 나 왕따만들더라.. 그래서 중 2때는 내내 같은 반애가 아니라 다른반애들이랑 밥먹었어. 그리고 중3때 내친구 뒷담까는걸 학원에서 들었는데 뒷담한 애가 싫어하는 애였어 엄청 격하게 싸워서 걔는 피가 났고 나는 이겼지.. 선생님들는 다들 내가 엄마나 참으면 그러냐하는데 중2때 담임이 그안에서 혼자 내욕하면서 "쟤가 원래 저렇게 미친애예요."이런적도 있다. ㅎㅎㅎ
6
이름없음
2019/11/09 01:45:24
ID : Y1bjs8kmq3X
0
그랬구나. 나도 초등학교 막바지 때 은따를 당했던 적 외엔 크게 아무 일도 없었어서 그런지 나도 우울증 환자인데 지금은 점차 나아지고 있거든.
부정적인 생각은 사람을 정말 밑바닥 끝까지, 나락으로 가게 만들어 버려.
그게 한번 두번 쌓이다 보면 사람이 정말 미쳐가는 거지 하루 하루 울고 집 밖으로도 나가기 싫고 가족들을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이런 속사정을 나는 남한테 표출을 잘 안 하는 성격이라 몇 년을 혼자 끙끙 앓아왔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고 나를 가꿔가고 있다 보니 난 정말 많이 나아졌어. 자존감이 그리 낮은 편은 아니였지만 우울증이 난 너무 심했지. 근데 스레주는 지금 우울증도 그렇고 자존감도 정말 낮아보여 자존감을 올리는 거 정말 어려운 일인데 어떻게 위로 해줘야 될지 모르겠다. 너무 안 좋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그런 생각이 커지고 커지다 보면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게 되거든 내 동네 친구였으면 진심으로 안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 해서 미안해 그리고 너가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초등학교 친구들이나 선생님이나 다 너무 원망스럽다 내가 다.
7
이름없음
2019/11/09 01:45:53
ID : i9utvvbjs6Y
0
밟고 아예 올라가서 뛰었다고? 말투도 뭔가 밝게 말하는게... 뭐야 사이코야? 뭐가 별 거 아니야 진짜 미친놈인데. 왕따체험이라고 밟히게 한 선생님도 미쳤어
나도 가끔씩 아무도 날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스레주는 정도가 심한 거 같아 보니까 주변환경이 그런데 그렇게 안 변하는게 이상하지.
중2때 담임도 한 패네.
사람 한명 망가뜨리고 잘 지낼 꼴 생각하니 배알 꼴린다 도와줄 수 없어서 미안 나도 아직 스스로 해결을 못해서..
8
이름없음
2019/11/09 01:49:11
ID : Y1bjs8kmq3X
0
죗값을 치르고, 불행 해져야 할 건 과거에 걔네들이야 스레주. 지금 당장은 행복해도 걔네들 분명 언젠가 나락으로 가게 될 거야.
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야 남의 시선에 얽메이지 말고 너 하나만 바라 보면서 너 자신만 가꿔나가. 그리고 좋은 사람은 아직 살아갈 날도 많고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아주 많아 지금 당장 곁에 믿을만한 사람이 있어도 안 좋은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세상엔 생각보다 그런 나쁜 사람들이 정말 많고 나도 많이 겪어봤어 그게 남자친구든 친구든. 스레주부터 심리적으로 건강해지기부터 해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 거야. 좋은 말을 해줘도 믿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도 지칠 테니까. 마음을 먼저 추스려보자
9
이름없음
2019/11/09 01:49:37
ID : SJO9xO61Dy5
0
고 1때는 같은 반 애가 가오잡으면서 나 놀리고 못되게 굴엇어.. 다행히 때리지는 않았어 그냥 반에서 찌질한 애 하나가 됐지.ㅜ 그리고 반에는 여자가 네명밖에 없어서 A, B(나 놀리는 애),C (내단짝) 그리고 나 밖에 없었는데 A랑 B가 싸워서 나는 B랑 다니고 A는 C랑 다녔어. 나는 B한테 A가 내 뒷담깟다는걸 들어서 A한테가서 내뒷담깠냐니까 B도 깠데. 그래서 B한테 가서 너도 내 뒷담 깟냐했어. 그랬더니 이게 이간질이라면서 처맞음.. 뭐징..걍 나는 눈치없는 애여서 맞나 했어. 그리고 컴퓨터실에 앉아있는데 자율시간이라 크아깔아서 놀고있는데 A가 C한테 "레주가 살빼고 화장하면 나보다 이쁠거같음?"이래서 C가 아니라고 했어.. 그냥 우울하더라. 그리고 고2때 담임이 내가 그림 구경하고 그림그린다고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따님 공부좀 시키십시오라고 말했어. 근데 그당시 나 공부잘했어.. 1학년때 거의 3등급은 됐단말야.. 그래서 너무 화났어. 그거 말했는데도 아빠가 나를 한겨울에 거실 베란다에서 책상펴고 문제풀게 했어.. 자기는 티비보고 있으면서 말야. 너무 화나서 담임이 담당한 과목만 20점맞고 나머지를 다 80~90점 이상으로 만들어버렸어. 아빠는 성적표 관심도 없으면서..
10
이름없음
2019/11/09 01:58:13
ID : SJO9xO61Dy5
0
와. 보고있는 사람이 있었구나 뭔가 되게 고마워 나한테 관심 가져줘서 너무 고마워. 레스주도 우울증 금방 극복하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따라는건 정말 사람을 고립시키고 어둡게 만들어. 근데 그걸 극복하려고 하는 레스주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 부러워.
같이 욕해줘서 고마워 나중에 중2때담임은 내가 고2때 결혼하는데 일찐 애들이 담임한테 결혼선물 준비한다고 5천원 내놓으라고 하는데 나는 결국 내놓고 말아썽. 멍청해.ㅜㅜ 중2때 담임은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더라구.. 지금도 잘살고있을껄.. 그리고 레스주가 써준 글보면서 나는 레스주가 좋다고 느꼈어. 무명사이트에서지만 여기서 이렇게 따듯한 말 써줘서 고마워.
고마워..ㅜ 나는 내가 누군가 사랑하지도 못하는거 같아. 사실 가족들한테 사랑한다고 말할때도 이말을 할때 난 여기에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돼 여기밖에 없다고.. 누가 사랑한다고 말해도 믿지않게되고 사랑이 마음이아니라 자리라고만 생각하게 돼.. 그리고 밖에서 누군가 나를 향에 웃거나 안좋은 시선을 보낼때면.. 아니 사실 그냥 버스타고 길가고 마주치는 것들도 무서워 저사람은 날보면서 무슨 생각할까 나지금 어떻게 보이지 나 너무 더러운거 아냐? 머리 깜았나 냄세나나 몸에서 이상한 냄세나면 어떡하지?? 계속 고민하게 돼
11
이름없음
2019/11/09 02:02:54
ID : SJO9xO61Dy5
0
아 그리고 고3때 고졸채용으로 대기업에 넣었는데 그당시에 나랑 같은 학년중 12명만 자기소개서에 붙어서 2차 시험인 SSAT시험이 있어서 자기소개서 붙은 애들만 다른 교실로 불러서 공부했었어.. 근데 나만 그거 교재 없다고 안주더라. 일진놀이 하는 여자애들 두명이 와서 "레주야 너 왜 책이없어?? 없어도 돼?"이렇게 말해서 나는 왜없지 이생각했는데, 내다음에 오는 남자애는 시험반 선생(내 고1때 담임)이 주더라.. 그래서 나도 가서 선생님 저는 안받았어요. 없어요 이러니까 고 1때 담임이 "?인원수대로 준비한건데?"이렇게 말하더라.. 알고보니까 그담임이 학생 교재로 자기가 공부하고있었어. 나는 그거 준비하는 4주중 3주동안 혼자 그 반에서 뻘쭘하게 앉아있었고. 엄마가 나중에 책을 사줬는데. 그것마저도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대기업 ssat가 아니라 소방인가 거기꺼더라. 그거라도 일주일동안 밤잠 안자면서 그교재를 울면서 다풀었어. 내가 책 산 일주일동안은 고1때 담임이 "어차피 모여도 공부안하는 애들있어서 필요없을 것 같아요" 라고 해서 공부반은 해체됐어. 다행인건 전혀 다른 SSAT인거를 애들이 몰라서 다행이였다고 생각했어
12
이름없음
2019/11/09 02:12:39
ID : SJO9xO61Dy5
0
그리고 정말 웃기는 거는 최근에 버스탔는데 내가 버스 내리는쪽 하차하는데 바로 앞에 2인석에 앉았는데 보통 사람들은 발이 닿는데 나는 안닿아서 앞에 봉 밑에 발을 댔어.. 그랬더니 뒤에서 어떤여자들이 깔깔대고 수근대면서 나한테 그러더라. 버스가 불쌍하다고 나같이 아무말도 못하는 애들은 냄세가 나나.. 아니면 더러워 보이나.. 그렇게 말해도 아무것도 못하는걸 아나봐
13
이름없음
2019/11/09 02:29:19
ID : SJO9xO61Dy5
0
하하 갑자기 생각나네.. 대학가서 교수한테 성추행 당하고 같이 다니는 애들이 다같이 내 뒷담까고 내가 알아채니까 주도한 애가 사과하면서 "니 자리다 탐나서 그랬어." 라고 한것도..그리고 남자친구가 내가 만든거 그린거 사진 도용해서 공모전 상타고 난 그것도 모르고 걔 공모전 양식 글 다써줬었는데. 걔가 두루뭉실하게 주제가 이런거야 하고 말했는데도 나는 몰랐지..ㅜ 그리고 내 아이디어가지고 공모전 참가해서 입상하고..
14
이름없음
2019/11/09 02:30:31
ID : SJO9xO61Dy5
0
이제 생각해보니 나는 정말 눈치가 없는 쓰래기였구나...
15
이름없음
2019/11/09 07:31:03
ID : MqrupTXtdxw
0
쓰레기라니 그렇지 않아. 절대 그렇지 않아. 그 사람들이 나쁜 거지 레주의 잘못이 아니야. 아무 잘못도 없는 레주를 괴롭히거나 이용한 사람들이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버스가 불쌍하다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그런데 그런 사람들 아마 레주가 아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별 거 아닌 일로 험담할 사람들일 거야. 설령 봉에 발을 올려놓은 게 잘못이라 해도(근데 나도 자주 올렸던 것 같고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해보진 못했어) 그렇게 사람 뒤에서 낄낄대는 건 그냥 무례하고 생각이 없는 사람인 거야. 아무튼 부끄러워 해야 하는 건 레주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들이야. 그런데 레주가 오히려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지금 레주에게 이런 말들이 와닿을지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 힘든 일들, 힘든 시간들 잘 견뎌온 레주를 스스로 더 아껴줬으면 좋겠어.
16
이름없음
2019/11/09 13:49:17
ID : SJO9xO61Dy5
0
위로 고마워 아직은 내가 뭔가 잘못한거 같고 내가 문제인거같아.. 다들 잘사는데 아니 사람들한테 무시안당하고 사는데 나같은 인간은 평생 무시당할거같아..
학원 다닌적 있는데 열심히 도와줘놓고.. 진짜 못생긴 여자애가 나보고 외모로 열등감 있어서 자기 잘 안도와주는거냐고 그러더라. 그때 다른사람들이 편들어줬는데.. 내가 진짜 남자친구있는데 쟨 모쏠인데.. 내가 쟤보다 진짜 못생긴걸까 이생각들더라..
17
이름없음
2019/11/09 13:50:18
ID : SJO9xO61Dy5
0
그리고 교회 다니는데 47살짜리 노처녀 아줌마가 병때문에 다이어트 했는데 지금은 삐적말랐어.. 근데 나 만날때마다 너는 살이쪄서 어쩌구 저쩌구 하고 듣기 싫거나 기분나쁜티 내면 내가 못된 사람처럼 굴더라. 사람이 생각해주는건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18
이름없음
2019/11/09 13:57:20
ID : SJO9xO61Dy5
0
친언니는 이쁘게 생겼어. 눈도 쌍꺼풀있고 아빠가 어릴때 엄청 미남이여서 옥이라고 불렸어. 옥같이 이쁘다고. 언니는 그런 아빠를 닮아서 이뻐 뚱뚱해도 나같은 소리 듣지않아. 나는 엄마를 똑닮았어. 무쌍에 까무잡잡한 피부. 얼굴형은 아빠를 닮아서 길쭉하고 집에서 가장 머리가 크고 또 어깨는 외갓집을 닮아서 넓어. 어느정도냐면 거의 유도선수 급이라고 보면 돼. 외가에 한번나가서 전국 유도 1등한 사촌오빠가 있는데 그수준이야
외가는 대체적으로 깍둑이 상이고 남자들 밖에 없어서 외가닮은 여자는 없어. 나만 닮았어. 그에 비해서 친가는 이쁘고 여우상인 사람들이 많아. 오죽하면 할아버지 형제 중에는 여자들이 찾아와서 나랑 결혼하면 뭘주겠다 이런식으로 해서 결혼한 형제들도 있어. 우리 친할머니는 너무 예뻐서 친할아버지가 돈을 들어서 데리고 온 사람이였고. 그래서 우리 친가는 죄다 이쁘고 잘생겼어. 친가에서 나만 유일하게 옥에 티처럼 동떨어져있어.
친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귀엽다고.. 근데 그냥 못생겨서 우리집안에 없는 얼굴이여서 좋아하는거 같아. 그런거 있잖아 동물중에도 너무 못생기면 의외로 신기해서 쳐다보게 되는거. 그래서 나는 친척 모임에 나가지 않아
19
이름없음
2019/11/09 14:02:43
ID : SJO9xO61Dy5
0
밖에 나가면 비슷한 몸무게 일 것 같은 사람들을 보면 처다보게 돼.. 저사람은 그래도 이쁘구나 자신감 있구나. 나같은건 살찌면 사람들이 대학때도 "레주야 요즘 살쪘다.", "야 너 1학기보다 더 건강해져서 왔네?ㅋㅋㅋ", 이쁜 옷 입으면 "자기가 무슨 인형인줄 앎ㅋㅋㅋ" 이러고 나한테는 "오늘 옷은 컨셉이 뭐야?" 이렇게 물어.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걔네들이 놀기 싫어하는 애들 다 데리고 다니면서 총알받이 했는데. 늘 나만보면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려 수근거리고 나는 뭔가를 할때마다. "니가 뭔데 그걸함?", "지가 잘난줄 아네." 이래 내가 언제는 친구가 다른 애한테 뒷담까는거 보고 너 왜 그렇게 얘기했냐고 한거 가지고 걔가 그거 카톡 편집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나만나쁜년 만들었어. 선배들이 나중에 내 카톡 봐주고 레주가 잘못한게 아니네 이랬는데도 뒷담깐 애들은 나한테 사과안하더라..
20
이름없음
2019/11/09 14:12:28
ID : SJO9xO61Dy5
0
아.. 고등학생때 항상 폰으로 학교 사진을 찍었어 애들이랑 즐거운 일이 있으면 말야. 그래서 담임사진은 없어 그리고 친구들 사진만 있어. 딱히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잘놀지도 않았고 그랬는데 친구라고 부르는건 그냥 왠지 걔네는 그렇게 생각하게 돼. 막상 친하냐고 물어보면 글쎄라고 걔네들도 말할꺼야. 그래도 걔네들이랑 같이 지낼때 웃기고 재밌었어. 그래서 종종 애들한테 사진찍은거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줘. 근데 그 사진들속에는 나는 없어. 그냥 없어도 모르더라.. 근데 나중에 보니까 애들사진에 나는 없는걸 보면서 아.. 나는 주인공이 아냐.. 단역도 아닐지도 몰라. 지금 내 사진 속에서 웃는 쟤네들은 주인공같은데 나는 아는거 같아. 난 주인공이 아냐. 하고 끝없이 생각하고 있어.
21
이름없음
2019/11/09 14:21:37
ID : SJO9xO61Dy5
0
나는 누구한테도 선택받지 못하는 역할일꺼야. 영화보면 지나가는 사람 1~ 이렇게 써있으면 나는 그냥 이미 카메라 밖에 있는 소품? 촬영장에 누가 보면 이거 누가 가져다놨어?? 그러면 몰라요 원래 있던데? 이런 소리 듣고 까먹어서 치우지도 않을 소품이 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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