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3U3O6Zcmk1 2019/11/30 22:02:19 ID : 7y43U44Y788 1
햇빛이 비추는, 날씨좋은 날에 햇살을 느끼며 아무도 없는 곳에 유유히 산책하고 싶다!
2 ◆U3U3O6Zcmk1 2019/11/30 22:27:58 ID : 7y43U44Y788 0
11시 20분 넘어서 출발하여 재활병원을 향하는 길을 처음 가보았다. 가는 길에 햇빛이 비추는 게 꽤나 따뜻했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어린이공원을 지나쳐 샛길을 걸어가니 조그만 연못에다 군데군데 갈대가 보였다. 연못 근처 벤치에 잠깐 앉았고 핸드폰 메모에다 살고싶은 삶에 대해서 적으며, 내용은 대충 부유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일어서며 안 가본 곳으로 걸어갔는데, 자동차가 나오는 쪽으로 따라 걷고걸으니 내가 몇 번 가 본 산책로로 길이 통해서, 길을 잃으면 어쩌나했는데 안심했다. 그 산책로는 강하고 가까워서, 빛에 반사되는 반짝이는 강과 뒷산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느껴져서 조금 놀랍기도 했다. 또 걷고걷다가 베라 가서 민트초코를 싱글레귤러로 콘으로 주문해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박하사탕을 뜯어먹는 맛이어서 한마디로 맛있었다. 난 민트초코 호불호를 따지자면 극호는 아니라도 보통 호로 정해진 것 같다. 그러곤 또 집까지 걸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3 ◆U3U3O6Zcmk1 2019/11/30 22:34:21 ID : 7y43U44Y788 0
노트북으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끝까지 다 보았다. 불행한 마츠코를 보자니 어떤 일에서도 꿋꿋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닭볶음탕 남은 거 다 먹고 7시 무렵에 멜론뮤직어워드를 한다는 걸 실검을 통해 알았다. 순간 마음이 저려오고 일부러 안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순간에 방에서 핸드폰을 하면은 더 기분이 안 좋아질 것만 같아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하며 시간을 때워야겠다고 결심하고선 또 밖으로 나갔다.
4 ◆U3U3O6Zcmk1 2019/11/30 22:40:17 ID : 7y43U44Y788 0
낮과 달리 밖은 깜깜한 밤같았고, 기온이 더 떨어져 걸을수록 칼바람에 볼이 엄청 시려웠다. 그래서 패딩모자를 썼다 벘었다하며 이어폰 꽂고 꿋꿋이 걸었다. 왼쪽으로 길을 꺾으니,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니 보기 좋았다. 하지만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적막한 오른쪽 길로 방향을 틀었다. 솔직히 오른쪽 길도 내가 처음 가보는 길이긴 했다. 아저씨 몇 명을 지나치고서는 운동기구 있는 곳에 잠깐 멈춰섰는데, 맞은편에 아파트가 보였고 뭐, 거기서는 시야가 훤히 보였다. 옆에 아줌마가 노래들으며 열심히 운동하고 계시는 게 보였다.
5 ◆U3U3O6Zcmk1 2019/11/30 22:48:20 ID : 7y43U44Y788 0
노래는 칼리드 토크랑 fast car 리믹스 한거랑 1999,bad boy,ruined를 들었다. 길 거의 끝부분까지 갔다가 정반대로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밤에는 추워서 산책하는 건 별로라고 느끼게 했다. 돌아가는 길에 앞으로 뭐하고 싶은지 글로 적어보는 건 어떨까하고 어떤 글을 쓸 지 상상해보았다. 뭔가 밤엔 춥고,어둡고 더 적막하니 혼자 걷는 거에 공허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그래서 애인이나 가족이랑 같이 걸어보면 즐거울까 잠시 생각했지만 역시 혼자 걷는 게 제일 편하고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 싶어서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지 않을까 하다.
6 ◆U3U3O6Zcmk1 2019/11/30 22:55:51 ID : 7y43U44Y788 0
집에 들어와서 안쓰는 100일 공부다이어리에다 베라 먹고싶은 맛들을 적고 밑에다 사이즈별 가격까지 다 적었다. 앞으로 간간히 베라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거에 소확행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놓은 거였다. 그 다음엔 카페의 커피메뉴를 적어놓을 것 같다. 음 또 다이어리에다 한국 지도 그려놓고 주말마다 가볼 만한 명소가 있는 지 미리 알아놓는 게 좋겠다.
7 ◆3vjy1A1A2E9 2019/12/01 13:51:49 ID : 7y43U44Y788 0
10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버스 갈아타고 하다보니 11시 넘어서 공원에 도착한 것 같다. 공원 아래쪽으로 쭈욱 가다보니 산책로로 들어섰다. 바로
10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버스 갈아타고 하다보니 11시 넘어서 공원에 도착한 것 같다. 공원 아래쪽으로 쭈욱 가다보니 산책로로 들어섰다. 바로
10시 넘어서 출발했는데 버스 갈아타고 하다보니 11시 넘어서 공원에 도착한 것 같다. 공원 아래쪽으로 쭈욱 가다보니 산책로로 들어섰다. 바로 앞에 강이 흐르고 있는 게 보기좋았다. 잠깐 멈춰서서 풍경을 사진찍고 왼쪽으로 길을 틀었다. 원래는 의₩₩ 산책로 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왼쪽으로 걸어가시길래 무의식적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 같다. 옆에 아파트가 보였고 쭈욱 걸어가다보니 다리가 보였다.
8 ◆U3U3O6Zcmk1 2019/12/01 13:55:38 ID : 7y43U44Y788 0
저렇게 터널을 지나 가보니 옆강에 오리 몇마리가 헤엄친 걸 볼 수가 있었는데 새끼오리도 보여서 귀여웠다ㅎㅎ 걷다가 멈춰서 강 구경하고 실은 오리
저렇게 터널을 지나 가보니 옆강에 오리 몇마리가 헤엄친 걸 볼 수가 있었는데 새끼오리도 보여서 귀여웠다ㅎㅎ 걷다가 멈춰서 강 구경하고 실은 오리
저렇게 터널을 지나 가보니 옆강에 오리 몇마리가 헤엄친 걸 볼 수가 있었는데 새끼오리도 보여서 귀여웠다ㅎㅎ 걷다가 멈춰서 강 구경하고 실은 오리
저렇게 터널을 지나 가보니 옆강에 오리 몇마리가 헤엄친 걸 볼 수가 있었는데 새끼오리도 보여서 귀여웠다ㅎㅎ 걷다가 멈춰서 강 구경하고 실은 오리감상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9 ◆U3U3O6Zcmk1 2019/12/01 14:04:32 ID : 7y43U44Y788 0
계속해서 산책로를 걷고싶었는데 그러면 1시 전까지 집에 들어가는 데에 늦을 것 같아서 다리 위로 올라갔다. 실상 산책한 시간은 짧게 20분가량인 듯 하다. 다리를 걷고있는데 방송국이 보여서 그 쪽으로 향하였더니 버스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지방경찰청 부근에서 내렸고 여기가 어디지하고 헤매다가 무작정 직진으로 걸었더니 롯데마트가 보였는데 그곳이 옛날에 아빠하고 자주 갔었던 마트였던 걸 깨달았다. 전자랜드도 붙어있길래 들어가서 에어팟프로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예판중이라고 아직 안 들어왔다고 직원분이 말했다.
10 ◆U3U3O6Zcmk1 2019/12/01 14:10:04 ID : 7y43U44Y788 0
그러고는 나가서 신호등 건너고 쭉 갔더니 시립도서관 쪽 익숙한 동네가 보여 정류장에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시내 중심지에 내려 환승하고 전화가 와서 친구와 수다 떨면서 병원 쪽 버스로 갈아타 무사히 우리집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친구가 내일 서울 같이 가자고 했는데, 퉁명하게 대답해서 거절하는 듯 했지만 장난이고 실은 갈까말까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귀여운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발견했다고 친구가 말했는데, 아무리 내 생일선물이라고 해도 굳이 그거 사러 서울까지 가야하나 생각했다.
11 ◆U3U3O6Zcmk1 2019/12/01 14:13:31 ID : 7y43U44Y788 0
오늘 아침에 날씨가 흐린 건 알고있었지만 추워서 비 대신 눈이 내리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밖에 나가보니 생각보다 춥지 않았고 그래서 비가 내리더니 패딩모자 뒤집어쓰고 걷게 되었다. 비내리는 날에 산책하고 싶진 않았는데 눈이 아직은 안 내리니 어쩔 수 없다고 느꼈다. 기온도 그리 안 떨어져서 롱패딩 입으니 상체가 덥고 땀이 조금씩 났었다.
12 ◆U3U3O6Zcmk1 2019/12/01 14:16:32 ID : 7y43U44Y788 0
진짜진짜 에어팟 프로 꼭 사고싶다..!!! 차 소음에 노래가 덜 들리는 게 별로였는데 그것만 산다면 정말 만족할 거다!!! 알바해서 빨리 사고싶다 진짜ㅠㅠㅠㅜ
13 ◆U3U3O6Zcmk1 2019/12/02 13:45:56 ID : 7y43U44Y788 0
아침 9시 40분쯤 김유정역에 내려서 이디야 커피점에서 토피넛라떼를 시키고 핸드폰을 보며 멍때린 것 같다. 광장에 집합해서 모였다가 안 온 사람
아침 9시 40분쯤 김유정역에 내려서 이디야 커피점에서 토피넛라떼를 시키고 핸드폰을 보며 멍때린 것 같다. 광장에 집합해서 모였다가 안 온 사람
아침 9시 40분쯤 김유정역에 내려서 이디야 커피점에서 토피넛라떼를 시키고 핸드폰을 보며 멍때린 것 같다. 광장에 집합해서 모였다가 안 온 사람이 있다길래 10시 50분에 다시 모이기로 하고 자유시간을 잠깐 줬었다. 이어폰 꽂고 그냥 아무데나 발 가는 데로 걸었더니 초등학교 근처에 멈춰 섰다. 애들 소리가 들렸고 여기서 어디로 갈까하고 빙 돌아서 다시 김유정문학촌을 향해 걸었다. 마당에 잠깐 앉았다가 다시 그 광장으로 가서 내일 일정 듣고 해산한 것 같다.
14 ◆U3U3O6Zcmk1 2019/12/02 13:53:26 ID : 7y43U44Y788 0
열차를 11시 34분대로 타고싶어서 동네를 빙 돌아보며 걸으며 시간을 벌고 김유정역으로 갔다. 처음에 반대편에서 열차가 오니까 잘못 왔나하고 헐레벌떡 계단타고 내려갔다가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올라왔다... 계단에 여자애들 몇 명이 앉아서 여기 열차 타는 게 맞냐고 서로 떠들었는데, 걔들도 이쪽으로 가는 게 맞나하고 잘 모르는 듯 했다... 근데 열차를 타니 역시 잘못 탄 게 아니었구나하고 안심했다. 집에 와서 참깨라면 먹고 덕질관련글을 열심히 서치해서 봤다.
15 ◆U3U3O6Zcmk1 2019/12/02 13:59:21 ID : 7y43U44Y788 0
김유정문학촌... 이미 3번이나 왔었고 처음에 왔을 때도 별 볼 게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문학촌을 구경한다기보다는 그 동네를 탐방을 한 게 맞을 거다... 봤던 건 편의점,커피점,닭갈비집,초등학교 등등... 주민은 노인분들밖에 못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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