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으왕! 일기 스레 첨이야 (12)
2.꺄륵 (24)
3.혼잣말 (1)
4.구름을 보는 게 좋았어 (11)
5.RESET (5)
6.재생 (1000)
7.꿈은 프리즘☆ 사랑은 다이아몬드♡ 러블리 파라다이스 (203)
8.일상 메모멤모밈모맘모빔모📒 (9)
9.대충 쓰는 일기 (4)
10.혼자 하는 인코놀이 (7)
11.컴공이 "컴공"했다 (14)
12.삭젯 (3)
13.일기판 잡담스레 (1000)
14.달이 뜨는밤 일지 (4)
15.🍒 Sweet Intoxication 🍒 (3)
16.소심쟁이 (4)
17.중력이 싫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줄곧 (998)
18.심해 2 (1000)
19.텅 빈 방 안 (13)
20.일상과 감정 기록 (29)
2
◆irwJXxVcFdv
2019/12/15 17:52:09
ID : oE4E7alg3Vc
0
초1때부터 죽고싶다는생각을했다
학원테스트에서 많은문제를 틀리면 집에가는 내내 불안에 떨어야했다
집에서는 울지도못했다 울면 더 맞을테니까
레벨테스트를 못봐서 반 레벨을 못올렸을때
나는 두려움에 갇혔다 엄마가 학원가지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나는 빌었다 학원갈거라고
3
◆irwJXxVcFdv
2019/12/15 17:54:07
ID : oE4E7alg3Vc
0
처음으로 반항을했다
학원을 간척하고 친구와 놀았다 결국 들켰다
숨이 안쉬어질정도로 맞았다
난 아직도 그때 죽었어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한다
4
◆irwJXxVcFdv
2019/12/15 17:56:14
ID : oE4E7alg3Vc
0
생각해보면 불안장애도 초1때부터 생긴것같다
심장이아팠다 숨이 멎었다
늘 비교를당했다
쟤를보라고 쟤랑 친구해야된다고
질 나쁜애들이랑은 놀지말라고
5
◆irwJXxVcFdv
2019/12/15 17:58:40
ID : oE4E7alg3Vc
0
엄마는 밖에서는 나를 공부안하는 아이로 만들었다
엄마친구를 만나면 꼭 얘는 공부를 안해서 문제라그랬다
집에들어와서는 나를 또 혼냈다
엄마가 친구를만나고온날에는 꼭 학원이 더 늘어나있었다
죽고싶었다
6
◆irwJXxVcFdv
2019/12/15 18:00:53
ID : oE4E7alg3Vc
0
연기를했다 밖에서 나는 늘 밝고 재미있는아이인척했다
친구들이 많았다 그래서 좋았다
집에돌아오면 난 늪에빠졌다
힘이없어 허우적거리지도못하고 빨려들어가기만했다
결국 나를 삼켰다
7
◆irwJXxVcFdv
2019/12/15 18:05:39
ID : oE4E7alg3Vc
0
내가 처음 반항을했던날
나는 엄마에게 니가 원하는거 다해줬는데
그 학원하나를 왜 못가냐는 말을들었다
내가 원하는건 없었다 없어진지 오래되었다
피아노학원 가기싫다고해서 끊어줬는데 왜 말을 안듣냐고했다
내가원해서 끊은게아니었다
다른학원때문에 시간이없어서 엄마가 강제로 끊은거였다
피아노선생님은 항상 따뜻했다
선생님이 구워주신 토스트는 정말 따뜻해서 눈물이나왔다
8
◆irwJXxVcFdv
2019/12/15 18:09:18
ID : oE4E7alg3Vc
0
마음속에 담아놓은 얘기는 다 큰 지금도 엄마에게 말하지못한다
아직 내 머릿속에는 화내는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다
9
◆irwJXxVcFdv
2019/12/15 18:10:10
ID : oE4E7alg3Vc
0
누구에게 말한번못했다
다른사람을 나의 우울로 덮고싶지않았다
그래서 나는 우울을 삼켰다
내안에서 우울은 나를 삼켰다
10
◆irwJXxVcFdv
2019/12/15 18:13:22
ID : oE4E7alg3Vc
0
처음으로 엄마가 둘이서 여행가자고했다
무서웠다 기억은 남아있었다
엄마랑 둘이있으면 그 기억은 더욱 나를 맴돌았다
여행하는내내 불안했다
머리가 부서질것같았다
11
◆irwJXxVcFdv
2019/12/15 18:15:05
ID : oE4E7alg3Vc
0
나는 처음보는사람이 무서웠다
겨우 대답만 할 수 있었다
엄마는 그런 나를보며 중2병이라고 소개했다
아팠다
12
◆irwJXxVcFdv
2019/12/15 18:16:51
ID : oE4E7alg3Vc
0
집에들어오면 항상 눈치를봐야했다
눈에 띄면 안됐다
눈치는 빨라졌다
빠른 눈치로 주변을 살폈다
친구들이 날 꺼려한다는걸 눈치챘다
13
◆irwJXxVcFdv
2019/12/15 18:21:58
ID : oE4E7alg3Vc
0
친구가 전부였다
나는 못말해도 내가 친구의 이야기는 들어줄 수 있었다
괜찮았다 유일하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등학교는 날 더 깊은 늪으로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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