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교에서 잠들었는데 지금일어남 (19)
2.무쌍 vs 유쌍 (4)
3.고양이 키우는 사람? 병원비 등 돈 어느 정도 들어? (2)
4.제발 제대로 골탕먹이는 방법 아는사람 도와줘 제발 진짜 너무 너무 화나.. (3)
5.기분파 심한 애한테 잘어울리는 직업 뭐가 있을까 (21)
6.주위에 비혼 아닌 사람 봤어? (8)
7.소원 이루어주는 주술 (2)
8.사이버 명예훼손 쪽으로 법 잘 아는 사람 있어? (18)
9.새해때 나갈 일 없을 것 같은 사람들 모여봐..ㅜ (4)
10.2020년을 맞이하며 소원 2020가지를 써볼까 (14)
11.나 오늘 너무 무서웠어 (1)
12.친구들끼리 싸웠는데 도대체 왜 그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16)
13.쌍수 전 쌍테 (1)
14.비혼이라는것도 경제력에 따라 시선이 바뀜 (11)
15.누가 진짜 딱 봐도 뚱뚱한데 말이야 (11)
16.친구가 방학식날 내 가방에 성적표 넣었었는데 (5)
17.할아버지랑 했던 것중에 기억에 남는거 있어? (13)
18.죽은 친구 기일을 모르고 있었어 (3)
19.너네같으면 아끼는 물건 줬는데 계절이 세번 바뀌도록 방치한 친구 어쩔거야? (10)
20.궁극의 이상적인 세상에 대해 토론하는 스레 (6)
나는 할아버지께서 어릴때 날 데리고 막 산을 타시면서 여러가지 알려주셨다? 나무 종류랑 어떤 동물이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랑.. 그리고 가끔은 할아버지가 겪으신 전쟁 얘기 해주셨는데, 그때는 내가 10살도 되기전이라 그런지 이제 기억에 남는건 할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아빠 그니까 증조할아버지랑 같이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는데 북한군인이 쳐들어왔을때 증조할아버지께서 할아버지와 죽은척 했더니 북한군인이 둘은 이미 죽은것같다면서 다시 나갔다고 했었어. 그리고 나중에 갔더니 그 북한 군인은 누가 강으로 밀어서 빠져 죽었데. 어릴때 뭣도 모르고 들은 얘기였지만 지금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듣지도 못하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더니 이젠 큰할아버지께서 가끔 날 불러다 얘기해주셔. 레스주들은 할아버지랑 했던 일중에 뭐가 기억에 남아?😁
외할아버지는 6.25랑 인생에 관련된 얘기 나눈거랑 같이 감 따러 갔던거!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중에 내 외가쪽이나 친가쪽이나 6.25로 돌아가신 가족 한명도 없다 하신게 기억나.
친할아버지는 같이 마트가서 사탕 한통을 다 사주셨을땤ㅋㅋㅋ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 제사에서 혼자서 절 두번하게 해 주셨던거 생각나
내가 맏손주지만 여자라서 원래 다같이 절할 때만 했었거든
글구 외할아버지는 팔순잔치 때인가 손수 지으신 시 낭독하신 것 생각난다
못난 난 아직도 외할아버지가 쓰신 글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네
이제 보니 두분다 멋진 분들이었어
난 그들과 많은 시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부모님께 잘해드리는 것으로 그분들에 대한 예를 다하고자 한다...
오빠 유치원가고 엄마아빠 일나갔을때 할아버지랑 나랑 둘이 남으면 할아버지가 맨날 괴물나타나니까 지켜주겠다고 쇼파안쪽에 나 뉘이고 바깥쪽에 할아버지 누운다음에 진짜 꼭 끌어안고있었어ㅋㅋㅋ그상태로 잠들었나 어쨋나 모르겠다 애기때니까 진짜 괴물나타나는 줄 알았지ㅋㅋㅋㅋㅋ
없어 맨날 술 드시러 가셔서 자주 못 봤고 집에서도 취해 계셔서 장상 적인 대화가 안됐거든 지금은 돌아가심
외할아버지가 나 지독히도 예뻐하셨거든?
나 3~4살 때 항상 자전거 앞에 태워서 노인정가시거나 친구들 만나실 때마다 자랑하고 예뻐하신거랑
내가 할아버지랑 같이 놀고 싶어서 장기 배웠었는데 부족한 내 장기실력에도 항상 같이 장기 둬 주신거랑
내가 어릴 때 카드캡터체리 엄청 좋아했는데 TV로 투니버스에서 카드캡터체리 보고 있으면
혹시라도 남자애가 마법소녀물 보는 거 들키면 부끄러워 할까봐 주무시는 척 하면서 실눈으로 나 쳐다보신 거랑
할아버지가 대게를 좋아하셔서 항상 할아버지 댁 가면 대게 먹었었는데 내 이름 부르시면서 대게 딱지장에 밥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비벼서 주신거랑
할아버지께서 국궁 쏘는 걸 좋아하셨는데 돌아가시면 활 나 주신다고 꼭 가져가라고 말씀하시면서 활 보여주신거랑
나 자주 안아주신거랑
할아버지가 공부를 잘하셨는데 일본어랑 영어 조금씩 단어 가르쳐주시면서 웃어주신거랑
쓰려면 더 있는데 외할아버지 보고싶어서 못 쓰겠어 ㅎㅎ
친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이 없어서 아예 추억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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