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11 19:24:07 ID : NutyY5U2HA7 0
나 언니랑 싸우고 이제 두달 다 되가거든 서로 있는듯 없는듯 존재 무시하는상태? 전부터 언니가 밖에서 당한거 나한테 푸는게 너무 질렸어 세젤불 내로남불에 자기가 모든걸 다한거처럼 구는게 역겨웠거든. 언니도 나름 상처는 있어 학폭을 당했거든 근데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나한테 풀었어서... 어릴때부터 사소하게 스트레스 밖에서 받은거 나한테 풀고 나 착취하고 살고 그랬어서 별로 안불쌍해. 특히 나도 학폭 당했었는데 둘이 학폭얘기하다가 언니가 자꾸 내가당한건 별거아니다 자기가 당한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이러면서 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그래서 정떨어졌었어. 그래서 ㄹㅇ 하나도 안불쌍함... 근데 싸우고나서 오래가니까 엄마가 불안했던건지 나보고 슬슬 언니한테 진심으로 사과하래. 그게 뭔 개소리지? 진짜 이해가 안가서 나 당한거 다 얘기하니깐 언니가 불쌍하데 동생한테 그럴수 밖에 없는 언니가 너무 안타깝데 저기요ㅋㅋㅋㅋㅋㅋㄱ 제가 당한건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나요? 참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한테 부채감 느껴서 불쌍히 여기는건 알겠는데 나더러 이해하고 언니 불쌍히 여기란다 이게 무슨소리지 진짜? 그자리에서 눈물 터져나와서 얘기하잔거 뒤로하고 나왔어 나와서 벤치에 앉아서 엉엉울었는데 울다보니 눈물도 엄추고 이상하게 울고나서 속이 시원해진다 그래야되나 그런게 없어.... 쌓인게 덜풀려서 뭐 그런게 아니라 울기전 운 후 똑같아 그냥 별 감흥이 없다고 해야되나 엄마가 저럴줄 알고 있었다 해야되나? 여지껏 마음으로 울었던거 같은데 이번만큼은 진짜 머리로 운거같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그냥 무슨일이 일어나도 엄마가 언니편만 들거라는 확신이 서. 불쌍한 자식이고 어느정도 본인이 원인제공을 하셔서 그런가봐. 그렇다고 내 인생의 가해자를 이해하라고 하실줄은 몰랐어. 범죄에서 가해자 편드는 심리가 저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제 무슨일이 일어나도 내편 안되줄거 아니까 엄마한테 믿음이 안간다 그냥... 평생 언니 물고빨면서 잘사시란 생각뿐?
2 이름없음 2020/01/11 20:12:43 ID : NutyY5U2HA7 0
시간 좀 지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또 눈물 나기 시작하네 뭐라그래야 되나 엄마가 무슨일이 있어도 언니편만 드는거 알게되니까 심리적 방어벽이 사라진거 같네 그래도 나한테는 부모님과 가족이 있으니 괜찮아! 이랬는데 그게 슥 사라졌어 갑자기 홀로 놓인 기분이다 참... 허탈하네.
3 이름없음 2020/01/12 00:51:23 ID : r9dBe1DAi63 0
이건아니지...스레주 진짜 많이 화나고 섭섭할것같아..
4 이름없음 2020/01/12 04:39:12 ID : 5fhvBapXwJQ 0
엄마랑 둘이 위에 쓴 내용 그대로 차분하게 얘기해드려봐 만약 언니랑 정말 연을 끊어야겠다 싶으면 웬만큼 커서 독립할 기회 생기면 그냥 나가살아 자기 부모님이 아닌 이상 형제자매친척하고 인연 끊는거 정말 하나도 안어려워 지금처럼 없는사람 취급하고 무시하다 기숙사 학교던 자취던 독립하는 순간 얼굴 볼일 없어지게 될거야 내가 그랬거든 많이 힘들겠다 힘내
5 이름없음 2020/01/12 13:50:43 ID : NutyY5U2HA7 0
고마워ㅠㅜ 진짜 나가서 사는거 생각해봐야겠어 취직하고 돈 모으려고 집에서 살까했는데 그랬다간 아예 죽어나가겠네...
6 이름없음 2020/01/12 13:51:49 ID : NutyY5U2HA7 0
오늘 아침에 밥먹고 상치우다가 반찬뚜껑 꺼내야되는데 맞는걸 못찾으니까 이런거도 못하냐고 소리지르더라 그래서 모르고싶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어디서 말대꾸냐고 뭐라고하네 내가 일부러그랬어요? 그러니까 아주 상전을 모시고 산다고 비꼬고 가더라 정말... 아니 다른건 참아도 차별대우 못참겠다 진짜 서러워서 아침부터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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