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소설을 한번 써볼까해 (7)
2.하늘에 수놓은 별빛 (1)
3.자작시 한편씩 올리고 가기 (1)
4.>> 릴레이 추리 소설 << (31)
5.사랑을 (1)
6.대충 요즘 소설 트렌드를 물어보는 스레 (4)
7.최근 글쓰면서 가장 중점으로 두고있는 목표 있니?? (12)
8.뭐가 그렇게 무서울까요 (9)
9.망자가 끄는 수레. 2 (2)
10.문장 연습/쓰던거 백업 (9)
11.창작소설에 일본 이름 넣는거 (5)
12.주제 추천 (1)
13.이런거 될까 (2)
14.다들 글 쓴거 어디다가 올리니 (2)
15.희곡을 쓸건데 주인공 이름 추천좀 (8)
16.처음 와봤는데 혹시 여기 자작 소설 올려도 되니? (2)
17.Xx (3)
18.. (1)
19.💡[잡담] 관전러는 지금부터 야광봉을 흔들어 주세요 💡 (20)
20.바벨의 별 (2)
안녕! 나는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스레주야! 레스주들의 상상력을 모아서 추리 소설을 만들면 재밌을거 같아 :) 전부 자유롭게 써주면돼!
• 장르 : 추리, 스릴러, etc.
• 시대 및 배경 :
• 주인공 정보
- 이름 및 성별
- 성격
- 특징
• 시작 :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르는 팩트폭격기. 거짓말조차 하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항상 남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명석한 두뇌와 관찰력 덕분에 꿈에 그리던 기자가 되어 신문사에 취직했지만.. 상사에게 그만 팩트폭격을 날려버려 해고된다.
대신 잡지회사를 열어서 돈을 싹쓸이
할 리가 없지
잡지 폐간위기!
자극적인 거리가 매우 필요한 상태!
돈이 쪼들린다!
그리고 안경 쓰고다님
나는 18××년 런던의 한 좁고 지저분한 거리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들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로드넬
"이봐 빈센트 그런걸 끄적이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특종을 물어오란 말이야!"
이녀석 빈센트는 우리 잡지회사 리디큘러스의 사원이다..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데 내가 봤을때는 전혀 가망이 없다. 사원이면 사원답게 일을 해라.. 내가 또 몸소 나서야 하나..
이대로면 리디큘러스는 망한다.. 이대로면 런던타임즈에서 나온 보람이 없다...
빈센트
"무작정 돌아다닌다고 없던 특종이 생기는건 아니잖아요 보스? 그리고 혹시 모르죠, 제가 이번에 쓰는 소설이 대히트를 쳐버릴지도?"
로드넬
"네가 무슨 코난 도일이냐? 이대로 가다가는 대히트는 커녕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고!"
빈센트
"앗, 그때는 퇴직금 챙겨 주시는 거ㅈ.."
빈센트는 말을 끝내지 못하고 의자에서 추락했다. 갑자기 날아온 오늘날자의 '런던타임즈' 신문이 빈센트의 멍청한 얼굴에 직격한 것이다.
무엇을 숨기랴, 내가 던졌다.
로드넬
"그 전에 악명높은 지오아 탄광에 널 팔아버릴거다, 그땐 기뻐해도 좋아, 월급 도적이던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 리디큘러스에 도움이 되는 거니까."
빈센트
"아하하.. 제가 보스 사랑하는거 아시면서 농담도 참.."
내가 물리적으로 농담과 진담의 경계선을 알려주기 직전, 빈센트가 특유의 연기스러운 호들갑을 떨며 신문 뒷면에 작게 게시된 광고를 들이밀었다.
로드넬
"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습니다?"
비단 고양이가 아니라도 온갖 유실품을 찾는 광고는 거의 매일 신문에 실린다. 시계, 지팡이, 모자, 부모님의 유품.... 혹은 사람이라던가..
하지만 이 광고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현상금이였다.
빈센트
"자그마치 10본즈*나 준대요! 이 기회를 놓칠수는 없죠!"
(*원래는 파운드를 써야 하지만 환율 계산이나 시대에 따른 화폐가치 변동을 고려하기 어려워(수포자의 한계 ㅠㅠ) 적당히 새로운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ㅈㅅ.) (1본즈에 10만원, 10본즈에 100만원) (소액화폐 단위는 나중에 나오면 그때 정합시다.)
10본즈, 어중간한 잡범들의 현상금보다 높은 금액이지만 부유한 귀부인이 애지중지 하시던 고양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이야기도 아니다. 조금 신경쓰이는 점은 있지만.. 그것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다.
로드넬
"빈센트, 난 아무리봐도 이 광고가 다 죽어가는 우리 회사를 살려줄 특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빈센트
"에이, 보스 안경 새로맞추셔야겠네ㅇ.. 저기, 보스? 아픈데요!? 아이언클로*좀 풀어주세요오오옷!?"
(*한손으로 머리를 잡고 꽉 조르는 프로레슬링 기술, 암튼 아프다.)
로드넬
"아, 미안. 안경이야기를 하니 네가 지금까지 깨먹은 내 안경값이 생각나서.."
어른스럽지 못하게 화를 냈다고 생각했다. 깨먹은 안경이라고 해봤자 그리 많지도...
로드넬
"....... 회상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깨먹었네."
빈센트
"뜨억, 약해졌나 싶더니 갑자기 더 새졌ㅇ.. 끄아아아악!!!"
빈센트가 안경 4개 분량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던 것은 약 5분정도 아이언클로에 당한 후였다. 정확히는 슬슬 손이 아파서 풀어주었다.
그래, 이런식으로 분노를 표출해도 부숴진 안경은 돌아오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놈에게서 안경값을 받아내는 것이다.
빈센트
"끄아아.. 골이.. 울리고 있어.."
로드넬
"우는소리 그만하고 이 광고가 도대체 어떻게 우리 회사를 살려줄지나 말해봐."
빈센트
" 보스 사진을 잘보시죠. 단순히 귀부인이 키우는 희귀한 고양이가 아닙니다. 그 녀석의 목에 무엇이 있는지 보세요. 사실 현상금이 다가 아닙니다"
<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습니다 >
이름 : 샤를로테
나이 : 8살
품종 : 라이온화이트캣
주인 : 펜도르프 공작 부인 에블린 펜도르프
보상금 : 10본즈
사진에는 풍성한 흰털에 사자처럼 갈기가 있는 기품있는 고양이 모습이 보인다. 라이온 화이트 캣 역시 멋있군. 목에는..
로드넬
"이거? 단순한 장식아닌가? 흔한 모조보석 목걸이 아니야? 게다가 흑백사진이라 잘 모르겠는데...그러고 보니 빈센트.. 펜도르프가에서 일한적이 있다고 했던가? 설마 이게 진짜라고?"
빈센트
"전에 말씀드렸죠? 펜도르프가에서 정원사로 일한적이 있다고요. 그 때 부인께서 키우는 고양이가 정원으로 도망친 일이 있어서 제가 직접 부인께 고양이를 찾아드렸거든요"
점점더 의기양양해지는 빈센트.
"제가 직접 가까이서 본 바로는 그건 블랙다이아몬드가 틀림없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를 가진 고양이가 10본즈라니.. 여전히 깐깐하시군요."
빈센트
"흠흠, 그러니까요 보스,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까?"
로드넬
"..그림?"
빈센트
"길잃은 가엾은 고양이와 그 고양이를 애타게 찾고있는 주인의 감동적 재회! ...이건 분명 좋은 반응이 나올거라고요!"
로드넬
"흐음.. 그래서 본심은 현상금을 노리는 거고?"
빈센트
"네! ..가 아니라, 그, 아니, ...솔직히 말해서 월급도 깎아서 주시잖아요 보스! 저도 나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요!"
로드넬
"호오, 그러면 네가 깨먹은 안경값, 지금 당장 내놓던가."
빈센트
"보스...?
자신의 월급에서 조금씩 안경값을 변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챈 것인지 빈센트는 시선을 피하며 입을 다물었다.
로드넬
"어휴.."
사실 아까부터 신경쓰이는 점이 많은 광고였다. 10본즈나 되는 현상금을 걸어둔 것 치고는 신문 한구석에 작게 실려있는 광고, 광고비로 1본즈 정도나 사용했을까 싶다. 그리고 지나치게 간소한 설명문, 흰색의 라이온 캣이라는 정보와 이틀 전에 주소지 근처에서 잃어버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정도로 충분할지도 모르지만 현상금으로 10본즈나 들일 정도로 소중한 고양이 치고는 정보가 적지 않은가.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어색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오차범위 이내, 신경과민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문제인 것이다.
빈센트
"저.. 보스?"
로드넬
"음..?"
빈센트의 부름에 내가 생각에 너무 몰두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빈센트
"그.. 안경값이 얼마나 나왔는지.."
로드넬
"... 10본즈로는 턱없이 부족한정도로 나왔지. 덕분에 네 보스는 정든 하숙집을 나와 회사에서 자게된 거야."
사실 하숙집을 나온 것은 제정악화등의 다양한 요인이 겹쳐친 결과지만 이부분은 말하지 않았다. 덕분에 빈센트의 얼굴은 죄책감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이걸로 한동안은 겉으로나마 열심히 일해줄 것이다.
로드넬
"자, 그럼 차피 일도 없고 이 고양이 주인이나 만나보실까?"
빈센트
"아, 다녀오십쇼 보스!"
음, 이녀석이 지금 뭐라는 걸까? 당연히 같이 가야ㅈ.. 설마 이놈.
로드넬
"어이 빈센트, 무슨소리야? 네가 제안한 계획이잖아?"
빈센트
"아, 저는 방해만 될겁니다 보스, 저는 기지를 지키도록 하죠!"
나는 과거에 이 눈을 본적이 있다. 경마에 빠져 막대한 빚을 지게된 전직장 동료에게서 보았던 눈이다.
로드넬
"이봐, 난 부하의 공을 가로채거나 숟가락만 얹는 일은 짓은 하지 않겠다고 런던타임즈를 나올때 맹세했다고?"
빈센트
"공을 가로채다니요? 이건 제가 보스께 드리는 소소ㅎ.."
로드넬
"빈센트 크랑크."
사무실을 갈라놓는 듯한 나의 한마디에 정적이 흘렀다. 방안에 온도가 갑자기 몇도는 떨어진 것 같은 싸늘함이 나와 빈센트 사이를 갈랐다.
빈센트의 눈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 그 눈은..
로드넬
"..야반도주할건 아니지?"
..모든것을 뒤로하고 도망치려는 자의 눈이였다.
부하직원의 어깨에 올려놓은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고 웃는 얼굴속 얇게 뜬 두 눈은 실시간으로 식어갔다.
나의 웃음에 웃음으로 화답해준 빈센트는 살며시 어깨위에 올라온 내 손을 내리고는 그대로 문을 향해 튀어나갔다.
빈센트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 아마도 녀석이 낼 수 있는 최고속도가 아닐까. 하지만..
빈센트
"크헉!"
미리 준비하고 있던 나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빈센트
"놔주세요 보스! 보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이런데서 젊은 시절을 다 보낼수는 없다고요!"
로드넬
"이자식이이이!!"
싸움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기에 5번째 안경이 부숴지는 일은 없었다.
사실 그럴싸한 싸움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녀석이 도주하면 범법자가 되어 다시는 런던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이 생각 이상으로 잘 먹혔고 상상 이상으로 빈센트의 전투력이 글러먹었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3년정도 일하며 월급의 절반을 안경값으로 내고 생활고 문제는 녀석도 하숙집을 나와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타협하였다.
로드넬
"어마어마하군. 우리는 비좁은 사무실에서 사는데 말이야"
우리는 지금 펜도르프가 응접실에 있다. 잃어비린것을 찾으려면 잃어버린곳부터 찾는다.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다.
고양이가 목걸이를 한채로 사라졌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제 발로 사라졌는지 아닌지도..
빈센트
"펜도르프가는 런던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대부호 집안이니까요. 인심도 넉넉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빈센트가 이곳에서 일을 그만둔 이유는 인색한 급여때문이다. 나도 넉넉하게 주는 편은 아니지만 힘든일을 시키는건 아니니까 리디큘러스에 붙어있는거겠지.
로드넬
"그보다 여긴 왜 그렇게 오기 싫어한거야?"
빈센트
"피치못할 악연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있습니다."
여기서 일을 그만둔게 급료때문만은 아닌 듯 하다. 빈센트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많지만
마침 구두소리가 가까워진다. 고양이 주인이 오는 모양이다..
빈센트
"보스.. 제발 쓸데없는 말은 하지마세요. 이야기를 듣지도 못하고 쫓겨날지도 모른다고요."
로드넬
"난 사실만을 말할 뿐이야. 걱정하지마 빈센트"
달칵. 문이 열린다.
아까전에 우리를 안내했던 집사가 먼저 들어와 문을 연채 문고리를 잡고 있자 후해보이는 인상의 귀부인이 들어온다.
로드넬
"만나서 반갑습니다 부인. 저는 리디큘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로드넬. 이쪽은 조수인 빈센트입니다."
빈센트가 내말에 맞춰 인사한다.
빈센트
"오랜만입니다. 부인 평안하셨는지요."
펜도르프 부인
"아 네 안녕하세요. 로드넬씨. 어머 빈센트? 오랜만이네요. 잘지내는것같아 보여 다행이에요."
약간 씁쓸하게 웃는 빈센트와는 다르게 부인은 꽤나 반가운 모양이다.
"편히 앉으세요. 엔더슨한테 들었습니다. 샤를로테를 찾아주고 싶으시다고요? 필요한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펜도르프 부인이 자리를 권한다. 엔더슨은 펜도르프가의 집사다. 빈센트에게서 듣기로는 굉장히 과묵한 사람이다.
정문에서 한동안 같이 일했던 빈센트를 보고서도 살짝 인사할뿐 바로 응접실로 안내했던걸 보니 필요한 말 이외에는 일절하지 않는 사람인듯 하다.
로드넬
"그러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실종사건에는 시간이 금이니까요. 우선 자세한이야기를 알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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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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