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07 16:08:44 ID : wMqi9y1xBdU 0
ㅇㅇㄹ뭐시기 괴담이었나? 좀 여자애 이름이나 아이돌이름 같았음 그림자처럼 새까만데 목에 긴 빨간리본을 매고 있는 여자애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내가 방금 자다 꾼 악몽인데 다른 꿈에 비해 너무 생생했어서...
2 이름없음 2020/04/07 16:09:23 ID : wMqi9y1xBdU 0
꿈에서... 학교 앞 스탠드(계단)에 서서 친구랑 얘기하는데 친구가 이 얘길 해줬거든. 그런데 얘기를 하자마자 양 옆에 있는 석상이 새까만 여자애로 바뀌고, 막 빨간 리본이 나풀거리고...
3 이름없음 2020/04/07 16:13:37 ID : wMqi9y1xBdU 0
나랑 내 친구는 놀라서 학교 안으로 대피했는데 학교 안에 이상한 게 막 보이더라... 갑자기 불도 다 꺼지고 괜히 으스스하고 사람의 몸을 한 채로 돌아다니는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어. 머리가 사람머리가 아니고 사물?로 되어있는데 옷은 남자교복이었어. 마주치면 갑자기 공격하고 죽이려들고 잡아먹으려하고.
4 이름없음 2020/04/07 16:18:36 ID : wMqi9y1xBdU 0
난 개쫄아서 칭긔랑 도서관으로 피했지. 도서관만 불이 켜져있었거든... 그런데 도서관에도 똑같은 쉑이 있는거야. 머리는 책모양이었는데, 처음엔 나를 막 경계했어. 공격하진 않았고. 처음엔 겁먹어서 튈까 하다가 그래도 분위기는 여기가 제일 낫고 다른 놈들보단 얘가 좀 약한 거 같아서 고민을 했지.
5 이름없음 2020/04/07 16:21:15 ID : wMqi9y1xBdU 0
눈치보면서 주변을 좀 살피다가 주변에 책이 막 쌓여있고 널부러져 있는 걸 발견했어. 혹시나 해서 내가 갑자기 막 도서관 정리해준다고 이것저것 도와줬거든?? 좀 도와주면 마음을 풀어주지 않을까..하고. 무슨 용기였는진 모르겠다 암튼 꿈이었으니까... 근데 그게 진짜 먹혔는지 점차 사람 얼굴로 변하더라 웬 순하게 생긴 남자애 얼굴로.
6 이름없음 2020/04/07 16:23:33 ID : O1hhxWry1A1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4/07 16:25:59 ID : wMqi9y1xBdU 0
얘가 고맙다면서 막 얘길 하길래 내가 그럼 저놈들 피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겠냐 했거든? 그랬더니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면서 나랑 내 친구를 데리고 급식실로 향했어. 다른 이상한 놈들 피해서 잘 도착했고 거기엔 어떤 노란머리 남자애랑 우리학교애들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몇몇 있더라고
8 이름없음 2020/04/07 16:31:05 ID : wMqi9y1xBdU 0
고마워!! 아무래도 꿈인데다 점점 부분적으로 기억이 안 나서 개연성 개똥이지만 보고있다니 기부니가 조은걸!!? 하지만 난 개멍청했어 우리학교에 남자애가 있을리가 없거든. 우린 여곤데... 그 남자애 둘이 갑자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면서 입을 크게 벌리는데 그 있자나 짱구 극장판 중에서 쌈바춤? 곤약클론인간? 그런 거 나오는 편에 철수 엄마 입 쫙 벌린 모습... 그것 처럼 진짜 뾰족한 이빨이 수두룩빽빽하고 입이 얼굴 끝까지 찢어지더라 난 개놀라서 얼른 급식실을 뛰쳐나왔고 그 이상한 놈들은 (도서관 구라쟁이 제외) 정해진 구역 밖으로 못 나가는 모양이었는지 날 따라오진 못 하더라. 그래서 난 학교밖으로 존나튀었지
9 이름없음 2020/04/07 16:38:27 ID : wMqi9y1xBdU 0
뛰쳐나오는데 밖은 이미 어두컴컴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길을 모르겠는거야. 무서워서 일단 뛰었어 엄청 뛰어서 드디어 갈피를 좀 잡나 싶을 때 즈음에 약간 파워레인저 보면 거대한 괴물이 이것저것 파괴하고 그러잖아... 괴담의 여파였는지 어떤 커다랗고 괴상한 게 마트를 찌그러뜨리고 빌딩 창을 손톱으로 콕 찍어서 세로로 쭈욱 내려 깨뜨리더라... 날 막 찾으면서... 걔 정체가 뭐였는진 모르겠다 말을 하는 걸 보면 도서관 구라쟁인 것 같아 머리 형태를 바꾼 걸 생각하면 저렇게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다행히 사람들이 대피한 다른 빌딩은 건드리지 않았어 갑자기 이게 뭔가 싶지? 나도 그래... 너무 무섭고 어이없었어 음 뭐 꿈이니까...
10 이름없음 2020/04/07 16:45:33 ID : wMqi9y1xBdU 0
겨우 집으로 들어왔는데 원래 우리집이랑 모습은 좀 달랐어 소파도 다르고 카펫도 다르고... 좀 넓기도 했지. 보니까 우리가족말고 다른 가족들도 와 있더라고. 다들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회의같은 걸 하고있더라. 다행히도 아직 우리집은 발견을 못 한 모양이더라구
11 이름없음 2020/04/07 16:53:30 ID : wMqi9y1xBdU 0
암튼 회의를 거치고, 결국 밖으로 나가 안전한 곳을 찾기로 했어. 그 커다란 게 이 근처로 온 건지 소리랑 진동이 가까워진 것도 있고, 한 곳에 가만히 있으면 마트처럼 찌그러뜨려서 한방에 죽을 수 있으니까... 암튼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뛰쳐나가 열심히 위치를 찾기 시작했고... 우리집은 근처 공원에 숨기로 했어. 근데 난 집도 못 찾았는걸... 공원 위치를 내가 어떻게 알아. 하지만 여럿이서 움직이면 들킬 수 있으니 그냥 혼자 뛰었어. 진동소리가 가까워지고 뛰기 힘들정도로 진동이 커질 때 즈음에 꿈에서 깼어.
12 이름없음 2020/04/07 16:55:15 ID : wMqi9y1xBdU 0
그런데 일어나도 계속 '아냐 나 뛰어가야해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엄마는 잘 피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한 30분 동안 구분을 못 했어 계속 다시 잠들었다 깨고 잠들었다 깨고... 근데 이상한 게, 이건 꿈에선 눈치를 못 챈 거였는데 기다란 소파 양 옆에 장식?같은 게 달려있었거든?? 그게 까맣고 가운데 굴곡진 물방울 모양이었는데 그 움푹 들어간 부분이 빨간 끈으로 장식되어 있었어 처음에 본 그 여자애 처럼. 그리고 우리집은 고양이를 한 마리 키워. 러시안 블루인데 그 집에선 처음보는 고양이가 있더라. 새까맣고 조금 어린 고양이었어. 완전 새끼는 아니고 6개월은 넘은 것 같더라.
13 이름없음 2020/04/07 16:59:52 ID : wMqi9y1xBdU 0
그리고 진짜 이상한 게... 다른 건 지금은 다 흐리멍텅하고 기억이 좀 왜곡되고 그런데 1. 까만 그림자같은 여자애를 만난 부분, 2. 소파의 까만 장식품에 빨간리본이 달려 있던 것, 3. 처음보는 검은 고양이만 기억이 선명해 진짜 그리라면 그릴 수도 있어 내가 본 것만큼 제대로 그리진 못하겠지만... 2,3은 꿈에선 눈치채지 못했고 특히 3은 전혀 이상하게 느낀 게 없었어 그냥 아이고 내새꾸 하는 정도. 마치 집에 원래 있었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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