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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16:11:04 ID : hffhBteHvg4
친구한테 일어난 일인데 방금 듣고 대신 올리려해. 이쪽으로 잘 아는 사람 있으면 도와줬으면 해 첨 올려보는건데 인증코드? 어떻게 다는지도 알려주라
2020/01/16 16:14:31 ID : tjBupVfhvCm
2020/01/16 16:14:37 ID : hffhBteHvg4
1인칭으로 쓸게. 최근에 술먹다가 알게되었고 어제 처음으로 다시 만났어 내가 공부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남자라 친해지면 여러모로 좋겠다는 생각이였어
2020/01/16 16:16:42 ID : TWi1jBy7s4K
ㅂㄱㅇㅇ
2020/01/16 16:17:47 ID : hffhBteHvg4
고마워! 만나서 술먹고 어쩌다보니 집에 들이게 됬어. 참고로 20대초반에 절에서 일했었고 가위도 잘 눌려서 집에 부처님 액자같은거랑 절에서 쓰는 스티커도 많이 붙여놨어. 강아지도 키우고있고
2020/01/16 16:18:36 ID : tjBupVfhvCm
보고있어
2020/01/16 16:18:52 ID : hffhBteHvg4
밤에는 아무일도 없어 그냥 자고 아침에 티비를 보더라? 나는 그냥 누워있었는데 이상하게 최면에 드는 느낌이 들더라. 나른하고 못일어나겠는 그런거
2020/01/16 16:21:02 ID : hffhBteHvg4
첨에는 암말도 안하고있다가 갑자기 내가 정신이 이상해진것같아. 예전에 기치료 받았을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정말 이상하게 내 속마음, 아픈 상처들을 그 남자한테 얘기하게 됬는데 그 남자는 그때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어.. 초반에는
2020/01/16 16:22:22 ID : hffhBteHvg4
말하기 힘든 내용을 자꾸 얘기하게되니까 정말 힘들었고 의지대로 되지않아서 마음속으로 큰스님을 계속 불렀어 도와달라고
2020/01/16 16:23:38 ID : hffhBteHvg4
근데 그 남자가 갑자기 `나가`라고 하더라. 티비에 보면 귀신퇴치할때 무당들이 하는것처럼말야 계속 나가라고...
2020/01/16 16:26:59 ID : hffhBteHvg4
행동도 마음대로 안됬어. 나도 모르게 계속 뭘찾아오게 되더라. 집문서까지 보여줄뻔했어. 아까 불교스티커 얘기했지? 걔가 그거보고 이까짓거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었어
2020/01/16 16:27:43 ID : FhbzVe5bA1D
그 남자가 이상한건가?
2020/01/16 16:29:08 ID : hffhBteHvg4
암튼 그렇게 나는 최면같은 기분에서 깨어나보니 4시간이나 지나있더라. 내가 `너 나한테 뭔짓을 한거냐`그랬더니'뭐 잠들게한거?'이러더라. 그리고는 `그냥 할것도없고 재밌잖아`이런식으로 얘기했어
2020/01/16 16:31:18 ID : hffhBteHvg4
내가 '너 벌을 얼마나 받으려고 나한테 이러냐. 죄짓지마'라고도 했어. 분명 그거 그 남자가 한 거 맞아 (참고로 친구는 불교야.멘탈은 약하지만ㅜㅜ)
2020/01/16 16:35:34 ID : hffhBteHvg4
아 놓친게 있는데 그 최면 다음에 바로 귀접으로 이어졌어. 몸도 행동도 그 남자가 다 조종하는거 같았어. 내가 내 마음을 다 얘기한후에 그 남자랑 자게 됬거든. 분명 내의지는 아냐. 나도 사리분별할만큼 나이도 먹었고 그냥 조종했다는 말이 맞는거같아
2020/01/16 16:37:00 ID : hffhBteHvg4
근데 하는데 이상하게 남자+귀접 느낌인거야. 귀접해본 사람은 무슨느낌인지 알거야. 그 사람 간 그날 귀접 2번이나 더했어
2020/01/16 16:38:20 ID : hffhBteHvg4
아 그리고 그 남자가 자고갔다고 했는데 꿈에 내 아버지랑 전남친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자기를 죽이려했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이 모든일이 일어나기 전날밤에 말야
2020/01/16 16:41:11 ID : hffhBteHvg4
내가 그사람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00살(전남친나이)보다는 00살(남자나이)이 낫잖아?' 라고 했던거랑 기브앤테이크니까 용돈받은거 너를 위해쓰라고 한거. 여기서 용돈은 내가 공부중이라 잘사는 친척이 조금 지원해주시는거고
2020/01/16 16:42:22 ID : hffhBteHvg4
그 남자 만나고 바로 용돈 입금됬던데 금액이 평소보다 0이 하나 더 붙어있어. 기브앤테이크라는 말이 떠올라
2020/01/16 16:45:27 ID : hffhBteHvg4
생김새를 말하자면(나도 사진은 봤어) 키는 크지않고 다부진 몸매인데 절대로 잘생긴건아냐. 오히려 진하고 작은 산적느낌? 친구말로는 묘하게 끌리는 얼굴이고 말도 잘 한데
2020/01/16 16:47:25 ID : hffhBteHvg4
지금도 계속 연락오는데 자기는 성욕을 풀 상대가 필요한거고 너는 기댈사람이 필요한거 아니냐고 그래. 근데 성욕이 아니라 귀접이잖아...갈비뼈도 아파서 파스바르고 있어. 지금도 너무아파
2020/01/16 16:50:42 ID : hffhBteHvg4
(친구에 대해 말하자면 마음이 여리고 착해. 좀 안좋은일 생기면 돌아가신 할머니도 꿈에 나오시고. 순수하고 착한애야. 첨본 남자를 집에 데려간건 잘못한거지만)
2020/01/16 16:54:16 ID : hffhBteHvg4
그리고 그 남자가 자기는 귀신이 무서워서 불도 못끄고 잔다고 했고 가위도 많이 눌린다고 했었어.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이거 술마시러 다니면서 모르는 여자한데 귀신 붙이는 그런거 아닐까? 무당들도 관계할때마다 상대방한테 조금씩 귀신을 붙여서 나중에 일반인 될 수있다고 어디서 들었어
2020/01/16 16:56:03 ID : hffhBteHvg4
오늘도 몸이 이상해서 절에가려다 갈비뼈 너무 아파서 포기하고 집에 있어. 혹시 이쪽에 잘 아는 사람 있니?제대로 된 스님이던 무당이던 있으면 찾아가고 싶어
2020/01/16 16:57:14 ID : hffhBteHvg4
그 남자가 나한테 무슨짓을 한건지, 정체가 뭔지 모르겠어. 진짜 진지하니까 도와줘
2020/01/16 16:59:39 ID : hffhBteHvg4
여기까지가 친구 얘기야. 방금 통화한 내용 정리해봤어. 신기있는듯이 친구 상황도 잘 맞추더래. 나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전화중에도 친구가 키우는 개가 자꾸 짖더라. 어릴때부터 키우던 개인데
2020/01/16 17:00:22 ID : hffhBteHvg4
그리고 개 2마리가 전부 그 남자한테 가서 안기더래. 참고로 나는 친구네 첨 갔을때 발가락 물렸다ㅜㅡ
2020/01/16 18:17:40 ID : wE5TSE2k4JW
그냥 제대로 된 무당이나 큰스님 한테 가보는 수 밖에;; 범인들이 뭘 할 수 있겠어...; 그리고 간혹 보면 신기가 타고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그리고 그 사람이랑 연락 끊어.
2020/01/16 18:28:31 ID : hffhBteHvg4
우선 차단하라고 했구 스님이나 무당도 생각해봤는데 어디가 용한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여기서 우선 물어본거얌. 그남자가 친구한테 어디 아프면 얘기하라고 했다던데 계속아프면 진짜 무당이라도 찾아가야겠지?
2020/03/16 19:30:46 ID : eFhdO1g0moJ
스레주 이후 이야기좀 알려줘
2020/03/17 10:35:00 ID : FhbwtuljwIH
결국 강간당한건데 마음 약하고 뭐고가 어딨어 하.... 쓰레기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자
2020/03/24 01:11:38 ID : hffhBteHvg4
나 스레주야! 인증코드는 까먹었어 뭐더라,,, 오랜만에 읽을거없나 들어왔다가 후기 남겨달라는 글보고 왔어 우선 그 뒤에 친구는 그 남자를 바로 차단했고 집에있는 절에서 파는 스티커도 다 떼서 버렸데 근데 며칠동안 가슴쪽? 갈비뼈? 그쪽이 아프다구 나한테 얘기했었지(코로나 터지기 전이야) 너무 아파져서 결국 병원에 갔는데 인대가 늘어났다더라 심한 운동이나 사고를 당했냐고 물었데 친구가 평소에 딱히 운동도 안하고 별일도 없었는데 참 이상하긴했어 암튼 그렇게 한동안 병원다니고 지금은 다 나은 상태야 현재 남친도 생겨서 깨볶고 잘 지내고 있어 이미 잊은것같아ㅋㅋ
2020/03/24 01:19:41 ID : hffhBteHvg4
내가 쓴 글 다시보니 정말 두서없네 정신없이 썼는데 잘 이해해줘서 고마워 그 당시에 친구가 혼자살면서 어려운 공부하느라 외로워하긴 했었거든 암튼 집에 사람 함부로 들이지말고 다들 조심해!!
2020/03/24 13:13:43 ID : Qq2JXz9ilDz
그 남자 좋아?
2020/04/07 02:18:32 ID : hffhBteHvg4
나 스레주야 예전코드 맞나 모르겠네 지금 남친 물어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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