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17 21:18:20 ID : bwnCktxVfff 0
껍데기 밖에 없는 인간이 추하게 늙어갈 뿐인 쓰레기 인생
2 이름없음 2020/05/17 21:19:02 ID : bwnCktxVfff 0
적당히 살기로 했다.
3 이름없음 2020/05/18 09:57:54 ID : bwnCktxVfff 0
아버지와 나 둘뿐인 가족.
4 이름없음 2020/05/18 09:58:57 ID : bwnCktxVfff 0
이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어머니.
5 이름없음 2020/05/18 10:01:05 ID : bwnCktxVfff 0
슬퍼할 틈조차 주지 않고 몰아치는 파도. 아버지의 슬픔을 이겨내는 법.
6 이름없음 2020/05/18 10:01:43 ID : bwnCktxVfff 0
이대로 모든게 사라져 버리길 바랬다.
7 이름없음 2020/05/18 10:04:24 ID : bwnCktxVfff 0
몇 번째 밤이오고 낮이오고 아무리 기다려도 바램대로 될리가.
8 이름없음 2020/05/18 10:05:24 ID : bwnCktxVfff 0
탁해져 가기만 하는 공기가 목을 짓누른다.
9 이름없음 2020/05/18 10:08:31 ID : bwnCktxVfff 0
이대로 죽어버린다면 좋겠다 말해도 막상 죽을 때가 되면 누구보다도 추한 모습으로 발버둥 칠 텐데.
10 이름없음 2020/05/18 10:09:04 ID : bwnCktxVfff 0
죄인을 보는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11 이름없음 2020/05/18 10:12:26 ID : bwnCktxVfff 0
아버지는 오락을 하면 바보가 된다고 했다. 그래서 미친듯이 게임만 했다. 뺨을 맞았다.
12 이름없음 2020/05/18 10:16:03 ID : bwnCktxVfff 0
아버지를 받아들이고 천천히 무너져 갈때면 빛이 보인다. 환상에 눈이 멀어 되도않는 같잖은 반항을 또다시. 반복하고 반복하고
13 이름없음 2020/05/18 10:17:35 ID : bwnCktxVfff 0
오락 따위 하지 않아도 나는 이미 머저리였다.
14 이름없음 2020/05/18 10:20:37 ID : bwnCktxVfff 0
물리적으로 입술과 입술이 붙는 것 뿐인 행동이 나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너는 알까.
15 이름없음 2020/05/18 10:21:14 ID : bwnCktxVfff 0
누구든 좋다. 필요할 때만 온기를 찾는 일회적인 만남 만을 원할 뿐이다.
16 이름없음 2020/05/18 10:27:39 ID : bwnCktxVfff 0
그래서 여자든 남자든 안고 안기고.
17 이름없음 2020/05/18 10:31:18 ID : bwnCktxVfff 0
관계에서 쾌감을 별로 느끼는 편은 아니다. 따지자면 체력소모도 많고 그저 효율성 없는 행위일 뿐이다.
18 이름없음 2020/05/18 10:32:31 ID : bwnCktxVfff 0
온갖 쓰레기들을 만나 비위를 맞추고 가식적인 소리를 내뱉고.
19 이름없음 2020/05/18 10:32:55 ID : bwnCktxVfff 0
쓰레기장 속에서 묘한 충족감을 느낀다.
20 이름없음 2020/05/19 10:22:31 ID : bwnCktxVfff 0
멸망은 천천히 다가오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은 배부른 돼지새끼들. 죄없는 이들이 벼랑 끝에 몰려 죽어간다.
21 이름없음 2020/05/19 10:24:25 ID : bwnCktxVfff 0
뇌가 없는 인간들은 혐오와 무지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들이기에 그럴 수 밖에.
22 이름없음 2020/05/19 10:28:19 ID : bwnCktxVfff 0
우리는 생각할 수 없는 멍청함에 감사해야 한다.
23 이름없음 2020/05/19 10:29:34 ID : bwnCktxVfff 0
지성을 가진 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울부짖는 걸 들을 수 없음에 감사하고 세계가 멸망에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24 이름없음 2020/05/19 10:30:53 ID : bwnCktxVfff 0
정말로 생각할 수 없는 존재였다면 좋았을 텐데.
25 이름없음 2020/05/22 18:47:34 ID : bwnCktxVfff 0
아버지. 어머니. 나.
26 이름없음 2020/05/22 18:49:27 ID : bwnCktxVfff 0
어머니가 있었다고 해서 딱히 평온한 가정은 아니었다. 어머니는 과잉보호하셨고 아버지는 날 사랑하지 않으셨다.
27 이름없음 2020/05/22 18:51:35 ID : bwnCktxVfff 0
외관만큼은 어머니와 정말 닮아서 그게 어머니에게 더 불안하게 다가왔고, 지금은 아버지에게 어머니의 대체품 취급을 받고 있다.
28 이름없음 2020/05/22 19:39:43 ID : bwnCktxVfff 0
뺨, 손목, 어깨, 팔, 다리, 등, 배, 허리.
29 이름없음 2020/05/22 20:44:37 ID : bwnCktxVfff 0
안녕. 뭐해? 너 진짜 독특하다. 필기구 좀 빌릴 수 있을까? 너도 이거 읽어봤어? 이거 진짜 재밌어. 그냥 네 취향에 맞을 것 같았어. 짝 없으면 나랑 하자! 우리 같이 할까? 너도 낄래? 야 같이 매점가자. 너 진짜 잘먹는다. 이유같은 거 뭐 있겠어. 그냥 친해지고 싶었지 뭐. 오늘 주말 시간 괜찮아? 야 왜 이렇게 늦었어. 이거 어때? 너랑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너 이런거 좋아하지? 뭐야 이제와서 감동? 이러고 있으니까 데이트 하는 것 같다. 다음에 봐. 오늘 즐거웠어. 빨리 집에 가고싶다. 오늘 우리집에 놀러올래? 치킨 시킬까? 보고싶은 영화 있어? 자기야. 뭔가 우리 부부같다. 부모님한테 연락 드렸어? 잘자. 그냥 잠이 안 와서. 나랑 별 보러 갈래? 망했다. 진짜 하나도 안보여. 너 혹시 이런 노래는 좋아해? 응. 미안해. 나 너 좋아해. 이상하지? 야 너까지 울면 어떡해. 기뻐서 죽을 것 같아. 오늘부터 1일이네? 어떡하지 커플탬 맞출까? 에이, 그건 그냥 우정으로 한거고! 사심은 들어갔지만. 진짜 데이트네. 손 잡아도 돼? 에이 이런게 다 의미가 있는거잖아. 야 너네 뭐라 그랬어? 너는 속상하지도 않아? 왜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 미안해. 내가 욱해서. 그러지 마. 난 널 가끔씩 이해 못하겠어. 오늘 부모님 안계시는데. 라면 먹고 갈래? 장난이야. 귀여워. 키스해도 괜찮아? 놀리지마. 너도 똑같거든. 진짜 꿈만 같다. 나 원래 감수성 풍부하거든. 좋은 아침. 손잡고 갈까? 또 책 안가져왔어? 나 체육복 좀 빌려줘. 닥쳐. 니네가 뭘 안다고. 넌 왜그래? 나만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넌 나 어떻게 생각해? 미안해. 피곤하다. 어젠 미안했어. 오랜만에 데이트나 할까? 대체 왜그래? 나 진짜 나빠. 내가 사랑하는 거 알잖아. 그런 소리 좀 하지마. 너 이상해. 난 널 이해하지 못하겠어. 나만 속 터지지. 나랑 왜 사귄거야? 너 걔 좋아해? 나 너무 불안해. 그랬구나. 괜찮아. 괜찮을거야. 네 사정도 알겠지만 내가 다 이해해 줄 수는 없잖아. 좀 스스로 할 필요는 없어? 책 다른애가 빌려갔어. 미안. 나 요즘에 바빠. 나 학원 다녀서 바쁜 거 알잖아. 미안해. 다음에 가자. 다음에. 이따 보자. 너 그 소문 진짜야? 나 널 감당하기 너무 힘든 것 같아. 너 진짜 이상해. 그것 좀 안하면 안돼? 나 앞으로 좀 일찍 가야 할 것 같아. 눈치 없어? 미안. 다음에 이야기 하자. 나 피곤해. 그만하자 좀. 우리 헤어지자. 다들 이상하게 보는 거 알잖아. 사춘기여서 그랬어. 어차피 너 나 사랑하지도 않았잖아. 이제와서 붙잡지마. 나 너 안좋아해. 쓰레기 새끼. 진짜 정신병 있는 거 아냐? 걸레년. 그렇게 좋았으면 말을 하지. 저리가. 야. 니가 잘못 한거잖아. 어떻게 나한테 이래? 다시는 아는 척 하지 말자.
30 이름없음 2020/05/22 20:44:59 ID : bwnCktxVfff 0
말 한마디
31 이름없음 2020/05/22 21:04:46 ID : bwnCktxVfff 0
사람이 싫다. 모든것이 그낭 사라져 버린다면 좋을 텐데.
32 이름없음 2020/05/22 23:02:53 ID : bwnCktxVfff 0
나를 낳고 병이 악화되어 시름시름 앓다 돌아가신 어머니. 아내를 잃고 아이에게 집착하는 아버지. 나를 보육원에 보내버리고 아버지를 재혼시키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 꼴에 혈연이라고 와서 제 누이가 남긴 아이를 보고 성희롱이나 하는 삼촌. 기분 나쁜 시선으로 훑고 지나가는 기억도 안나는 친척들. 와. 정말 환상적인 가족이다.
33 이름없음 2020/05/22 23:08:41 ID : bwnCktxVfff 0
미안하다는 말은 이제 질리는데. 다른 패턴은 없는 건가요.
34 이름없음 2020/05/25 23:38:39 ID : bwnCktxVfff 0
손목, 등. 발목,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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