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25 19:14:51 ID : y5hs9s2tvA4 0
※ 기왕이면 정말 실제상황을 보는것처럼 반응해줘 난 관종이니까 제목 그대로야ㅠㅠㅠ 어제 저녁 9시? 쯤에 동생이랑 집앞 쓰레기장(?)에 쓰레기 버리러 갔는데 거기에 어떤 인형이 버려져있는거야... 생긴게 약간 에나벨에 나오는 인형이랑 비슷했는데 딱봐도 죤나 사람 죽일것 같이 생긴거임ㅜㅜㅜㅜ 근데 내 동생년은 눈까리가 삐었나.. 그거보고 귀엽다면서 집에 가져가자는거야;; 그래서 정신 나갔냐고 저딴 귀신같이 생긴걸 미쳤다고 집에 가져가냐고 뭐라했더니 막 울라하는거....ㅋ 내동생이 아직 초딩이라 툭하면 울고 떼쓰는건 기본이고 우는 소리도 개크거든... 그래서 어쩔수없이 집에 갖고왔어ㅎㅋㅎㅋㅋㅋㅋ 근데 그날 밤 12시 좀 안됐을때쯤에 자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그때부터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것 같았어.
2 이름없음 2020/05/25 19:15:36 ID : tcnzVcK3Xs4 0
아니 완전 공포영화 클리셰 아니냐구 그걸 왜주워와 ㅠㅠㅠ 동생 몇살인데?
3 이름없음 2020/05/25 19:22:52 ID : y5hs9s2tvA4 0
동생이랑 나는 각방쓰고 그 인형은 동생 방 서랍장 위에 놔뒀단말이야? 방이 서로 ㅈㄴ 가깝긴 하지만.. 암튼 딱 내가 자려고 눈 감고있다가 딱 잘듯말듯 하려는 순간 밖에서 누가 내 방문을 쾅쾅 치는거야; 근데 소리가 주먹으로 치는 소리가 아닌 머리로 치는 소리더라..? ㄹㅇ 개무서워서 잠 다 달아나고.. 눈 꼭감고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한 3분? 그쯤 버텼더니 어느 순간부터 소리가 안나더라. 안도하고 숨막혀서 이불 걷고 숨 들이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발밑에 뭐가 걸리는거야
4 이름없음 2020/05/25 19:24:02 ID : y5hs9s2tvA4 0
내말이ㅠㅠㅠ 이런말까진 안하려고했지만 내동생 ㄹㅇ 머가리 빈것같아. 참고로 내동생은 올해 초5야! (실제로 스레주는 동생이 없다)
5 이름없음 2020/05/25 19:30:27 ID : y5hs9s2tvA4 0
분명 침대위에 이불 말고는 아무것도 안올려져 있었는데.. 난 종교따윈 1도 관심없고 믿지도 않았는데 그순간만큼은 '오쉣 tlqkf 하나님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ㅅㅂㅅㅂ...ㅜ' 이생각밖에 안들더라. 설마 미친듯이 밖에서 박치기하던 그 미친새끼가 안에 들어온건가 라고 예상하니까 더 미칠것같았지. 걍 무서워도 꾹참고 어떻게든 잠드려고 애썼는데 ㅈㄴ 뜬금없이 왼쪽 발목이 엄청 따끔한거야. 한 2~3초정도 지나니까 발목에서 무슨 액체같은게 주르륵 흘러나오고.
6 이름없음 2020/05/25 19:35:02 ID : y5hs9s2tvA4 0
그순간 무서운것도 있고 ㅈㄴ 아픈마음에 ㅈㄴ 소리지르면서 이불 걷어차고 방밖으로 뛰쳐나갔다. 안방에서 부모님이 깜짝 놀란채로 나오시면서 뭔일이냐고 물어보더라. 난 부모님한테 자초지종을 말했어. 자려고 누웠는데 밖에서 누가 머리로 방문을 쾅쾅 치고, 몇분이 지나니 발밑에 딱딱한 무언가가 걸렸고 그순간 뭔가가 내 발목을 찌르더니 무슨 액체같은게 흘러나왔다고.
7 이름없음 2020/05/25 19:37:24 ID : y5hs9s2tvA4 0
다 설명하고 나서 숨좀 고를겸 발목을 내려다봤는데.. 발목에서 계속 검붉은색 피가 주륵주륵 흘러나오고 있더라. 너무 놀래고 아파서 한번더 소리질렀더니 엄마는 바로 구급상자 꺼내와서 나 치료해주시고 아빠는 내방 불키고 안으로 들어갔어.
8 이름없음 2020/05/25 19:39:40 ID : y5hs9s2tvA4 0
엄마가 내 발목에 붕대 감아주고있는데 갑자기 방안에서 '워메 이게 뭐다냐;;'(나 광주살아서ㅋㅋㅋ 하핳) 하고 잔뜩 놀란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붕대 다 감고나서 엄마랑 같이 방안으로 들어갔다가 ㅈㄴ 경악했다.
9 이름없음 2020/05/25 19:41:04 ID : By5bxyNAi5S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5/25 19:44:05 ID : mspe43SLcMp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5/25 19:47:00 ID : y5hs9s2tvA4 0
내방 침대위에 쓰레기장에서 주어온 그 인형이랑 과도가 놓여있는거야;;; 시발 과도로 내 발목을 찌른건지 과도 그 날카로운부분에 피가 살짝 묻어있더라. 그럼 설마 아까 박치기한것도 저 인형인가 하는 생각에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어. 아빠가 '야 스레주야. 이 인형 00(동생)이 방에 있던거 아니여? 근데 이게 왜 니방에 있대?? 이건(과도) 또 뭐고.' 이러길래 나 눈물나오려는거 참고 '아몰라...' 이랬다.
12 이름없음 2020/05/25 19:47:11 ID : y5hs9s2tvA4 0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0/05/25 19:52:33 ID : y5hs9s2tvA4 0
엄마빠랑 나 셋다 존나 소름돋아서 내일 아침에 그 인형이랑 과도는 버리기로 했어. 그리고 동생은 괜찮나싶어서 내방 침대위에 올려진 인형이랑 과도 뒤로하고 바로 동생방으로 들어갔어. 동생방 내방 둘다 문 꽉 닫혀있었는데 인형이 어떻게 동생방에서 나와서 내방으로 들어온건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지가 알아서 들어올수 있었으면서 박치기는 왜한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아빠가 앞장서서 동생 방 문 열고 나랑 엄마는 뒤에서 아빠 따라서 방안으로 들어갔는데 안에 있던 동생보고 진짜 ㄹㅇ 기절할뻔했다
14 이름없음 2020/05/25 20:03:41 ID : y5hs9s2tvA4 0
내동생이 성격 존나 지랄맞고 까부는 성격이지만 잘때 하나만큼은 진짜 자세 1도 안바뀌고 얌전하게 잔단말이야? 근데 그때는 침대에서 떨어지기라도 한것마냥 바닥에 널부러져있더라. 불 켜보니 얼굴이 ㅈㄴ 파랗게 질려있었어. 아빠가 바로 달려가서 흔들어 깨웠는데도 안일어나. 우리가족 다 멘붕와서.. 바로 걔 업고 응급실 가려는 순간 딱 봤더니 동생 발목에도 피가 흐르고있는거야. 그것도 내 발목에서 난것보다 몇배는 더. 정말 이대로 조금만 더 흘렸다가는 과다출혈로 죽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피가 엄청 흐르고 있었어.
15 이름없음 2020/05/25 20:12:53 ID : y5hs9s2tvA4 0
엄마랑 난 그거 보자마자 비명질렀고.. 아빠는 동생 발목 지혈하다가 바로 업고 응급실로 뛰어갔고, 나랑 엄마는 울면서 아빠 뒤를 따라갔어. 동생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치료를 받았고 한 1시간 정도 지나니까 의식을 차렸어.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조금만 늦게왔으면 큰일날뻔했다고 하시더라. 동생이 의식을 차리자마자 우리 셋은 동생한테 도대체 뭔일이 있었던거냐고 왜 정신 잃은채로 바닥에 널부러져있었고 발목에서는 그렇게 피가 흐르고 있었던거냐고 이것저것 추궁해댔다. 동생이 울먹이면서 대답했는데.. 동생 입에서 나온 말이 꽤 충격이었어.
16 이름없음 2020/05/25 20:28:31 ID : HA0tzdVhy1C 0
ㅂㄱㅇㅇ! 뭐라고 했는데??
17 이름없음 2020/05/25 20:37:23 ID : HA7uq2FikoM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20/05/25 20:40:04 ID : fgqlDzbyHwt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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