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31 02:32:06 ID : 9g7s9vA7BxQ 0
생각나는게 있어서 써보고싶음
2 이름없음 2020/05/31 02:39:09 ID : 9g7s9vA7BxQ 0
초등학교? 즈음에 막 찰리찰리 여우창문 아가야이리온 같은게 유행을 했었어 다들 뭣모르고 들어서 따라했던거였겠지만... 여우창문에 그런 얘기가 있잖아 여우창문으로 사람 보면 안됀다 같은 얘기 근데 그걸 과연 그 어린 나이에 누가 지켰을까? 그 사이에서 나는 여우창문을 하고 있던 다른 애 한테 보여진 쪽이었어
3 이름없음 2020/05/31 02:43:41 ID : 6Za002oE8qm 0
ㅂㅅㅇㅇ
4 이름없음 2020/05/31 02:47:42 ID : 9g7s9vA7BxQ 0
그 당시엔 안 믿는 경향이 강했으니까 또 저러넹 하고 넘겼지만 그때 즈음을 기점으로 일주일에 대여섯번 꼴로 꾸던 악몽이 여우창문 때문인걸 늦게 알았어 (늦게라도 알아서 다행인것 같긴 해 해결해준 아는 분한테 많이 고맙구) 몸도 많이 안 좋아져서 회복하기 힘들었던게 기억나 순전히 귀신이 서 있었을 수도 지나가고 있을수도 있던 방향에 우연히 내가 서 있었고, 나를 본 애는 살아있는 사람과 귀신을 겹쳐서 봤기 때문에 받게 된 일종의 저주 같은거라고 해야할까
5 이름없음 2020/05/31 02:57:18 ID : 9g7s9vA7BxQ 0
당연한거지만 산 사람과 귀신은 다르지... 여우창문은 흔히 손틈? 이라고 해야하나?? 손모양? 으로 귀신을 보는 강령술로 알려져 있잖아. 그런 방법을 써서 억지로, 귀신을 보는 강령술로 사람을 비춰 본다는건 저주밖에 더 될까... 그것만으로도 절대 좋은게 아닌데, 그 자리에서 우연이라도 존재하던 귀신이랑 사람을 겹쳐서 비춰 보는건 비춰 보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이 가겠어
6 이름없음 2020/05/31 02:58:21 ID : 459io3PfRyJ 0
오 나도 그런거 들은 적 있다 근데 아무것도 안 보여서 손가락만 유연해졌었어ㅋㅋㅋ
7 이름없음 2020/05/31 03:08:58 ID : 9g7s9vA7BxQ 0
내 얘기로 더 풀어보자면 나는 그때부터 쫓기다가 잡히거나 시선이 엄청나게 느껴지는 그런 류의 악몽을 꿨고 당연히 일어나면 피곤하고, 컨디션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최악으로 변했어 한 2년 동안 그랬나? 병원 들락날락 거리고 걷다가 쓰러지고 진짜 내 의지로 좟되는게 빠를까 내 몸이 날 좟되게 하는게 빠를까 싶을 지경까지 갔었다가, 자세한 경위는 못 쓰지만 그 후에 무당쪽 계열에 계신 분에게 어쩌다 연이 닿아서 그 분에게 도움을 크게 받았어 덕분에 지금은 악몽도 자주 안 꾸고 몸도 많이 나아진 상태구
8 이름없음 2020/05/31 03:10:11 ID : 9g7s9vA7BxQ 0
고마워! 아 진짜?ㅋㅋㅋㅋㅋㅋ 귀엽다
9 이름없음 2020/05/31 03:14:56 ID : Xs4E7dVfcMk 0
신기하네 여우창문은 강령술이 아닌데 ((더 풀 얘기 있으면 태클걸진 않을게. 괴담판이니까 :))
10 이름없음 2020/05/31 03:21:27 ID : 9g7s9vA7BxQ 0
사실 저주를 받은 것 치고 목숨이 팍!!! 악!!! 하고 갑자기 크게 위험한건 없었어 천천히 위험해지고 있었다는게 문제지만... 진짜 갑자기 확 오는 그런 류였다면 아마 금세 운명하지 않았을까 운 나빠서 걸렸는데 그 운 나쁜게 어디 갈까 싶어서... 뭐 근데 이건 만약의 얘기고?? 나 같은 경우는 해피엔딩이 났어 좀 허무한 감이 있지만... 음 하고싶은 말은 강령술 같은거 기왕이면 안 했으면 좋겠다 위험하고 잘못 걸리면 시도 한 사람이든 주위 사람이 영향을 받든 어떻게든 골치 아파지니까
11 이름없음 2020/05/31 03:22:33 ID : 9g7s9vA7BxQ 0
어 정말?? 강령술로 알고있었어
12 이름없음 2020/05/31 03:24:37 ID : 9g7s9vA7BxQ 0
좀 지난 얘기기도 하고 지금이야 괜찮기도 하고...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 얘기였어 좀 별거 없는 글이긴 한데 봐준 사람들 있으면 고맙고 좋은 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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