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귀신들린 엄마와 싸이코같은 딸 (39)
2.늑대의 가게 (1000)
3.악몽을 꾸면 비명지르는 스레 (4)
4.교회에서 있었던 일이야. (15)
5.내 방에서 쿵 소리 나는데 (9)
6.새벽에 책상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58)
7.공책에 (11)
8.여우창문 얘기야 (12)
9.지금은 이상하리만큼 잘 기억이 나지않는 초등학교시절 그 친구 (45)
10.내가 필리핀에서 장기매매당할뻔한 썰 풀어볼까하는데. (28)
11.심장약한사람은 유튜브 함부로 서치하지마ㅜㅠ (42)
12.ㄴ나 지긋 겁나 무서운데 제발 안 무섭게 해주라 (259)
13.나 빼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들리는 소름돋는 소리 (38)
14.대낮의 귀접 (4)
15.폐가 탐험 중에 유리창 박살난적 있어 (11)
16.악령 (24)
17.돌에 귀신이 붙는 다는데 원석은 어때?? (7)
18.다른 세상과 지금 세상이 합쳐지게 되면 어떨거같아? (8)
19.다들 어렸을때 악몽 많이 꿨어? (6)
20.인터넷에서 귀신 이야기 보고 안좋은일 생겼다는 사람들 있잖아 (8)
2
이름없음
2020/05/31 07:16:46
ID : cGoMmGrdO1b
0
내가 초등학교 1학년, 아니면 2학년때 쯤 일이야.
엄마가 그때 한창 교회를 다니셔서 나도 따라다녔었거든.
어느 시점부터는 엄마가 바쁘셔서 나 혼자 다니기 시작했어.
3
이름없음
2020/05/31 07:18:20
ID : GpXAi1a1jyZ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5/31 07:18:34
ID : cGoMmGrdO1b
0
내가 다니던 교회가 좀 큰 교회였거든. 언덕 위에 올라가면 있는, 건물 몇개씩 있고 층도 높은 그런 대규모 교회? 있잖아. 그런 데였어. 우리 집도 가깝지 않다보니 셔틀 차? 셔틀 와주는 그런 승용차 있잖아 그거 타고 다녔었어.
5
이름없음
2020/05/31 07:20:37
ID : cGoMmGrdO1b
0
그날은 셔틀 차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어.
당시에 나랑 동갑에 같은 초등학교 다니던 남자애랑 그 남자애 동생이 있었거든. 티격태격하고 뭐.. 썩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나름 잘 지냈던 것 같아.
걔도 나랑 같은 교회를 다니고 같은 부라서, 게다가 집도 그리 멀지 않아서 같은 차를 타고 다녔어.
6
이름없음
2020/05/31 07:22:14
ID : cGoMmGrdO1b
0
기억이 많이 흐릿하긴 한데, 평소랑 다름없이 형제 걔네랑 나랑 또 다른 애들이랑 셔틀차 탔거든. 셔틀 차라고 하지만 그냥 좀 큰 일반 차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여서 애들이 기껏해야 6명만 탔던 차였단 말야.
그날은 내가 내리는게 마지막이고, 그 형제가 내 바로 앞에서 내리는 차례였지.
7
이름없음
2020/05/31 07:23:31
ID : cGoMmGrdO1b
0
이제 형제 둘 내린다고 하길래 잘가, 하고 인사하고 운전해주시는 분도 잘가라고 하고 그 형제 둘이서 내렸단 말이야. 한명 한명 눈 똑바로 마주치고 인사도 했고 서로 대화도 하고 그랬었어.
8
이름없음
2020/05/31 07:24:11
ID : cGoMmGrdO1b
0
걔네 내리고 나랑 운전해주시는 분 혼자 남는데 나는 어리니까 뭐라고 말도 못하겠고 그래서 입다물고 창밖이나 보고 있었어. 그런데 운전해주시는 분 휴대전화로 전화가 한 통 온거야.
9
이름없음
2020/05/31 07:25:46
ID : cGoMmGrdO1b
0
이야기하려니까 막혀서 형제중에 형을 형이, 동생을 동생이라고 얘기하고 말할게.
10
이름없음
2020/05/31 07:26:48
ID : cGoMmGrdO1b
0
뭐라뭐라 통화하시고 끊는데 운전해주시는 분 목소리가 별로 안좋은 거야. 그래서 무슨 일이에요? 하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동생이가 차 못 타서 교회에서 혼자 울고 있대. 그래서 교회에 와서 동생이 다시 태우고 집에 데려다 주라고 전화가 온 거래.
11
이름없음
2020/05/31 07:27:22
ID : cGoMmGrdO1b
0
근데 분명 동생이는 나랑 얘기도 하고 형이랑 같이 집에서 내렸거든. 근데 동생이가 교회에서 울고 있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
12
이름없음
2020/05/31 07:29:57
ID : cGoMmGrdO1b
0
결국 나 집에 내려주시고 동생이 태우러 다시 간다고 하셨는데, 대체 그건 뭐였을까?
13
이름없음
2020/05/31 07:30:40
ID : cGoMmGrdO1b
0
별거 없어. 이야기는 이게 끝이야. 다만 한참이 궁금증이 남는 건 결국 그 동생이는 뭐였을까? 라는 거야. 차에서 내린 동생이가 문제였을까, 교회에서 울고있던 동생이가 문제였을까? 그건 나로서는 알 수 없지만 살면서 겪었던 가장 이상한 일이었던 것 같아서 올려봤어.
14
이름없음
2020/05/31 07:30:54
ID : cGoMmGrdO1b
0
짧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15
이름없음
2020/05/31 07:35:30
ID : GpXAi1a1jyZ
0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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