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련원에서 씌였던 귀신 내쫓음 당한? 썰 (10)
2.삼신부정말이야 (5)
3.작년에 일본 여행 가서 이상한걸 봤어 (17)
4.어머 설마 우리집에도 귀신이?? (11)
5.어렸을때 본 만화를 찾고 있어 (15)
6.짧게 남기는 기이한 체험의 이야기들 (3)
7.누가 내 귀에 자꾸 소근거려 (4)
8.귀신이 포스테잇도 움직이던가? (101)
9.나 요즘 현실과 환각을 구별 못 하는 것 같아 (33)
10.. (2)
11.. (2)
12.살면서 귀신 딱 한번 봐 봤어 (18)
13.이상한 꿈 (7)
14.2년 전인가 꿈에서 만난 남자 (3)
15.. (32)
16.덜컥덜컥 (13)
17.전화번호? 도플갱어? (67)
18.동네 상가에서 이상한 거 봤었음 (42)
19.잠을 많이 잘 수록 건강에 좋은거야? (20)
20.얘들아 귀신이랑 싸워봤니... (187)
1
이름없음
2020/06/04 21:48:47
ID : Btjy2LgnRDx
1
몇달 전 일인데 이젠 거기 갈 일도 없고 할 일도 없으니까 씀
2
이름없음
2020/06/04 21:50:21
ID : k4Gts5RwoJO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6/04 21:52:58
ID : xO8o3WrxSGn
0
오옹
4
이름없음
2020/06/04 21:52:59
ID : Btjy2LgnRDx
0
집 근처 역에서 한 10분정도 올라가면 보이는 동네 상가가 있음
건물 자체는 되게 크고 높이도 한 8층 가까이 되는데 그 동네 상권 자체가 좀 망해서 거기도 지하에 있는 찜질방 빼고는 영업하는 데가 별로 없음
5
이름없음
2020/06/04 21:55:42
ID : Btjy2LgnRDx
0
한 10년 전까지는 1층 전체 꽉 차도록 옷가게가 늘어져있었고 조명도 사람도 많아서 엄마 따라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새벽에 찜질방 가려고 가끔 들낙거리지 거의 다 망해가는 상가임
6
이름없음
2020/06/04 21:57:55
ID : Btjy2LgnRDx
0
그래서 나도 가끔 버스타고 가다 언뜻 보이는 거 말고는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년도 한 3월 초 쯤에 코로나 터지고 나서 내가 집에서 뒹굴거리니까 엄마가 거기 아는사람한테 가서 뭣좀 얻어오라고 심부름을 시킴
7
이름없음
2020/06/04 21:58:51
ID : Btjy2LgnRDx
0
나야 뭐 간만에 가네 하고 마스크 끼고 나갔는데 그때가 한 오후 2시쯤이였음
8
이름없음
2020/06/04 22:01:20
ID : Btjy2LgnRDx
0
그 상가 1층으로 들어서는데 안쪽에는 전기세 아낄려는건지 조명이 드문드문 켜져있었고 거기가 1층 바깥쪽은 죄다 유리라서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진짜 존나 이뻤음
9
이름없음
2020/06/04 22:03:48
ID : Btjy2LgnRDx
0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때 햇살이 진짜 너무 예뻐서 복도에 서서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었었음
하여간 엄마 지인분은 윗층에서 취미 겸 가게하시는 분이라 엘베타고 올라감 엘베도 오래된거라 그런지 안이 되게 어두컴컴했음
10
이름없음
2020/06/04 22:08:06
ID : Btjy2LgnRDx
0
그리고 엘베에서 내리고 픽업해서 집 가려고 하는 도중에 갑자기 내가 예전에 거기서 다녔던 태권도 도장 생각이 나는거임
애기때라 그래서 태권도 보다는 그냥 애들끼리 놀고먹기만 했지
그래서 와 옛날생각 나네 하다가 함 가볼까 생각이 드는거임
11
이름없음
2020/06/04 22:21:22
ID : Btjy2LgnRDx
0
그때 1층이 너무 예뻤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하니까 뽕이 차버림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12
이름없음
2020/06/04 22:24:02
ID : 0rcE2pWpatx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6/04 22:27:34
ID : xO8o3WrxSGn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06/04 22:28:19
ID : Btjy2LgnRDx
0
그래서 건물에 도로 들어가서 엘베를 탐
도장이 엄마 지인 분 가게보다 몇 층 위에 있는데 그 층은 영업하는 가게가 아예 없었는지 복도 불이 아예 안 켜져 있었음 실제로 내가 이 뒤로도 몇번 더 가봤는데 그 층은 불이 켜진 걸 본 적이 없기도 했고
여튼 1층에서 햇빛이 개쩔었던 거처럼 거기 복도도 채광이 좋아서 이때까진 그렇게 무섭진 않았음
15
이름없음
2020/06/04 22:30:15
ID : ZhbzTSK5ff8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0/06/04 22:33:37
ID : Btjy2LgnRDx
0
거기 구조가
계단---엘베-----가게들------엘베---계단
화장실
이렇게 되있고 계단쪽으로 개큰 창문 하나씩 나있음
난 화장실 있는 엘베 쪽으로 들어왔고
17
이름없음
2020/06/04 22:35:45
ID : a6Za3u79hhB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20/06/04 22:38:59
ID : MmLcHDy6kk5
0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20/06/04 22:39:19
ID : Btjy2LgnRDx
0
그리고 도장이 꽤 커서 그 층의 거의 4분의 1을 썼는데 상가 복도쪽 벽이 한 1.5미터 정도까진 반투명하고 그 위로는 투명한 유리였음
20
이름없음
2020/06/04 22:44:59
ID : Btjy2LgnRDx
0
도장이야 당연히 망해있었고 도장에서 쓰는 파란색 매트 앎? 맨 처음엔 무슨 회색 문인줄 알고 거기 문이 있었나 했는데 보니까 그 매트 세워둔 거에 먼지 존나낀거였음;;
21
이름없음
2020/06/04 22:47:36
ID : Btjy2LgnRDx
0
그래서 막 고고학자 된 기분으로 이게 예전엔 뭐였을까 맞춰보면서 복도 돌아다니는데 반대편 가게 책장 위에 뭐가 있는거야
사람이라기엔 죄다 까맣고 반들반들해서 맨처음엔 진짜 개 큰 벌렌가 싶었음
22
이름없음
2020/06/04 22:50:59
ID : Btjy2LgnRDx
0
그래서 뭐지 하고 뚫어져라 쳐다봤는데 움직이지도 않길래 걍 뭐야 가게 주인이 두고간건가 하고 그 층 구경 다하고 나옴
지금 생각하면 좀 미친것같긴해
23
이름없음
2020/06/04 22:56:18
ID : Btjy2LgnRDx
0
그리고 다시 버스타고 집가는길에 생각해보니까 뭔가 좀 이상한거임
왠만한 중대형견 크기였는데 그만한 벌레가 있을수가 있나? 검은 비닐봉투 묶은거라 하기엔 가로로 결같은게 느껴졌었고
머여??하다가 집가서 그냥 잊어버리고 살았음
24
이름없음
2020/06/04 22:58:04
ID : Btjy2LgnRDx
0
아 걔 묘사하라 하면 팔다리 달린 검은 비닐봉투라 보면 됨
진짜 이것보다 더 자세히 설명할 순 없다
25
이름없음
2020/06/04 23:00:56
ID : Btjy2LgnRDx
0
혹시 이렇게 생긴거 뭔지 아는애들 있으면 말좀해주라 나름 찾아봤는데 아직도 뭔지 모르겠음
26
이름없음
2020/06/04 23:05:59
ID : Btjy2LgnRDx
0
쨌든 잊고살다가 한 삼사일 뒤에 또 갈일이 생김 이때도 엄마 지인분 찾아뵈는 거였고 가서 그분이랑 수다 좀 떨다가 그때 일이 생각남
27
이름없음
2020/06/04 23:10:06
ID : Btjy2LgnRDx
0
거기 오래 계셨던 분이니까 뭐 아시나 싶어서 저 윗층에서 짱 큰 벌레같은거 봤어요 했는데 그런데 뭐 있을 줄 알고 가냐고 혼나기만 오지게 혼남
28
이름없음
2020/06/04 23:10:34
ID : q7vDwHu1ipb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20/06/04 23:19:03
ID : Btjy2LgnRDx
0
지금 생각해보면 뭐 귀신 그런거 생각하고 말하신건 아니고 그 주변이 좀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걱정하셨던 거 같음
근데 그땐 그걸 모르고 걍 뭔가 있다는 느낌으로 말하시니까 결국 그분이 자기도 모른다 할때까지 계속 물어보다가 결국 같이 가보기로 함
30
이름없음
2020/06/04 23:28:08
ID : Btjy2LgnRDx
0
그리고 지금 쓰면서도 진짜 소름끼치면서 구라같은게 지인분이랑 같이 가보니까 걔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고도 못믿겠어서 복도에서 한참을 돌아다녀봤는데 없엌ㅋㅋㅋㅋㅋㅋㅋ
지인분이 나보고 뭐 잘못본거 아니냐 하시다가 내가 너무 억울해하니까 같이 한번 찾아보긴 해주셨는데 죄다 회색인 와중에 검은거라고는 뭐 엎어진 의자같은거밖에 없으니까 걍 나 두고 가게로 내려가심
31
이름없음
2020/06/04 23:32:05
ID : Btjy2LgnRDx
0
그때 그냥 그분이랑 같이 내려갔어야 했는데 진짜 시발 그분 가고나서도 막 누가 들어갔나 그런거 찾아보다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됨
그러니까 반대편 계단쪽으로
32
이름없음
2020/06/04 23:37:23
ID : Btjy2LgnRDx
0
그리고 거기서 걔가 계단 천장에 달라붙어 있는 걸 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명같은거 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입으로 어? 어? 이런 소리만 나오더라
33
이름없음
2020/06/04 23:42:09
ID : Btjy2LgnRDx
0
진짜 막 한참을 어? 어? 거리다가 그새끼가 이쪽으로 오기 시작함
근데 진짜 움직임이 존나 기괴한게 벌레 같은 거였으면 사사삭 왔겠는데 걔는 뭐라해야하지 관절을 앞뒤로 꺾으면서 옴
34
이름없음
2020/06/04 23:51:10
ID : Btjy2LgnRDx
0
그러니까 ㅇ가 몸통이면
/\ㅇ/\
ㅇ
V V
이게 이해가 감? ㅋㅋㅋㅋㅋ시발 안가는게 정상임
근데 진짜 저렇게밖에 설명을 못하겠다 저러고 팔꿈치 같은곳으로 기어온다 생각하면 됨
35
이름없음
2020/06/04 23:56:56
ID : Btjy2LgnRDx
0
그거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진짜 네발로 기면서 도망감 계단도 막 대여섯칸씩 뛰면서 내려갔는데 그러고 건물 밖으로 나와서 진짜 엎드려 있으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시발ㅋㅋㅋㅋ
36
이름없음
2020/06/05 00:00:07
ID : Btjy2LgnRDx
0
집갈때도 존나 벌벌 떨면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걔가 나 데려다줌
친구가 뭔일이냐 묻는데 어떻게 말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도 하기 싫어서 아직도 다른사람한테 말 한 적은 없음
37
이름없음
2020/06/05 00:04:19
ID : Btjy2LgnRDx
0
그냥 이게 끝임
지금도 그 팔다리 달린 비닐봉지가 뭔지 모르겠음
나중에 찾아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더라 이번주에 절이나 가볼 생각임
38
이름없음
2020/06/05 00:11:57
ID : Btjy2LgnRDx
0
그뒤로 그 주변 절대 안감 버스타고 지나갈때도 그 앞에서는 눈 감고 지나가고 내가 엄마한테 사정사정해서 그 지인분이랑도 앞으로 만날 일 없을거임
나름 겁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럴만한 일을 안 겪어서 그랬던 것 같음
39
이름없음
2020/06/05 00:15:56
ID : Btjy2LgnRDx
0
그래도 사람이 존나 웃긴게 몇달 쯤 지나니까 결국 내가 본게 뭐였는지 궁금해지더라
주말에 절 가서 뭐 알아오면 더 쓰겠음
40
이름없음
2020/06/05 00:50:01
ID : ZhbzTSK5ff8
0
ㅂㄱㅇㅇ
41
이름없음
2020/06/05 00:50:06
ID : 0rcE2pWpatx
0
그게 무슨일이야???차라리 벌레면 낫겠는데 도대체ㅠ 스레주 마음 추스리고 잘 갔다와 별일 없어야 할텐데..
42
이름없음
2020/06/05 21:39:09
ID : 9xPba5Pg6pa
0
헐뭐야ㅜㅜ 뭔지 알게되면 다시 와줘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시공간 이동을 위한 사례 수집 스레
친구들이랑 타로 카드 만들었던 썰
귀접 당했는데
너무 꺼림칙한 먹방 채널을 발견했어.. 이거 납치된 거 아니야?
난 그냥 감이 정말정말 좋은 일반인인데 점 봐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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