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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라를 까보자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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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비버고 대신전해드립니다🦫 (5)
12.나 큰일낫어 (36)
13.✨천하제일 어그로 대회🎊 (4)
14.말 끝마다 여름이었다 붙여보자여름이었다 (123)
15.저는 당신의 인공지능 비서 레주에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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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고삼때 난 친하다고 생각한 여자애가 날피하게된 이유좀... (48)
20.🎞🎫스레주다 질문 받는다🎇🛸 (6)
1
이름없음
2020/06/07 21:25:14
ID : jjxQtyZdzO1
20
가족들이 언니 빼고 청포도 먹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방에서 나왔는데...
그 미친년이 머리에 포도 줄기 귀옆에 꽂고 소쿠리 들고 포도 구걸하고 있어;;;
아니, 가오나시처럼 '아..아....' 소리내면서 그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거울 한 번 슥 보더니 "헐 비녀 같은데? 개이쁨" 이러는데 어떻게 생각해?
이전 레스 더보기 다음 레스 더보기
202
이름없음
2020/06/08 02:38:08
ID : atwNvA3Ru06
0
나는 자러갈거당! 내일 또 보러올게!!
203
◆Mi4K7vwpXy3
2020/06/08 02:44:47
ID : jjxQtyZdzO1
0
그래그래!! 잘장! 나도 나머지 썰은 아침에 일어나서 풀게!
204
◆Mi4K7vwpXy3
2020/06/08 09:13:56
ID : jjxQtyZdzO1
0
오늘은 나한테 슬픈 날이야...
오늘부터 학교 가야 하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5
◆Mi4K7vwpXy3
2020/06/08 09:14:41
ID : jjxQtyZdzO1
0
학교 개늦었어! 바로 간다!
206
◆Mi4K7vwpXy3
2020/06/08 09:18:07
ID : jjxQtyZdzO1
0
진짜 가기 싫다ㅠㅠㅠㅠㅠㅠㅠ
207
◆Mi4K7vwpXy3
2020/06/08 09:18:33
ID : jjxQtyZdzO1
0
나 학교 끝나고 다시 올겡ㅠㅠㅠㅠㅠㅠㅠㅠ
208
이름없음
2020/06/08 09:19:43
ID : atwNvA3Ru06
0
알았엉! 이따봐!
209
◆Mi4K7vwpXy3
2020/06/08 13:09:46
ID : jjxQtyZdzO1
0
점심시간이라 잠깐 들어왔어!
210
이름없음
2020/06/08 13:14:48
ID : atwNvA3Ru06
0
환영!
211
◆Mi4K7vwpXy3
2020/06/08 13:18:38
ID : jjxQtyZdzO1
0
좋아! 지금은 무슨 썰을 풀어볼까??
212
◆Mi4K7vwpXy3
2020/06/08 13:19:23
ID : jjxQtyZdzO1
0
흠.... 쓸 얘기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213
◆Mi4K7vwpXy3
2020/06/08 13:21:41
ID : jjxQtyZdzO1
0
아 그래! 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번엔 언니의 성적을 까발려야겠어!
214
◆Mi4K7vwpXy3
2020/06/08 13:22:43
ID : jjxQtyZdzO1
0
비버들은 그 느낌 알아? 정말 얼굴만 봐도 얜 문과겠다, 쟨 이과겠다 싶은 얼굴
우리 언니는 누가 봐도 문과처럼 생겼어
실제로 문과기도 하고!
215
◆Mi4K7vwpXy3
2020/06/08 13:24:43
ID : jjxQtyZdzO1
0
해리포터에 기숙사 마법 모자 나오잖아
그 모자는 언니 머리 근처만 가도 "문과!!!!!!"라고 외칠 거야
문과같은 얼굴에 문과로만 구성된 두뇌를 갖고 있거든
216
◆Mi4K7vwpXy3
2020/06/08 13:25:53
ID : jjxQtyZdzO1
0
일단, 중학교까지의 언니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어
내 기억에 국영수는 거의 다 90점 이상이고 내신도 180 정도는 됐을 거야
217
◆Mi4K7vwpXy3
2020/06/08 13:27:39
ID : jjxQtyZdzO1
0
고등학교에 입학한 언니는 시험을 치뤘고, 여태까지 듣도 보도 못한 점수가 나왔어
언니가 매번 국어 시험을 100 아니면 95정도로 받아왔는데 이번엔 80점 초반대를 맞아 온 거야
학원을 다녔는데도
218
이름없음
2020/06/08 13:28:18
ID : atwNvA3Ru06
0
ㅋㅋㅋㅋㅋㅋㅋㅋ
219
◆Mi4K7vwpXy3
2020/06/08 13:28:52
ID : jjxQtyZdzO1
0
제일 잘하는 국어가 이렇게 떨어졌는데 다른 과목은 어땠겠어??
그래, 아주 떡락했지!
220
이름없음
2020/06/08 13:29:32
ID : atwNvA3Ru06
0
에궁..
221
◆Mi4K7vwpXy3
2020/06/08 13:30:09
ID : jjxQtyZdzO1
0
고등학교에서 적당히 하루에 2~3시간 공부하면 1등급은 당연히 나올 줄 알았던 언니는 큰 충격을 받았어
1~3등급은 무슨 제일 잘 받은 등급이 4등급인 거야
222
◆Mi4K7vwpXy3
2020/06/08 13:31:35
ID : jjxQtyZdzO1
0
언니가 문과라고 했지?? 국어가 4등급, 영어랑 사회는 5등급이었어
그러면 다른 이과 과목은 어땠을까...?ㅎㅎㅎㅎㅎㅎㅎ
223
◆Mi4K7vwpXy3
2020/06/08 13:32:46
ID : jjxQtyZdzO1
0
수학은 잘 기억 안 나는데 과학은 똑똑히 기억 나
언니가 수학은 별로 안 싫어했는데 과학은 진짜 극혐했거든
성적이 제법 좋은 편이었던 중학교에서도 60점을 넘은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224
◆Mi4K7vwpXy3
2020/06/08 13:33:48
ID : jjxQtyZdzO1
0
언니는 과학에서 8등급을 맞았어!
"이렇게 공부를 안 해도 9등급은 안 나오는 구나!"하고 언니가 소리 질렀던 게 기억 나
뭐가 자랑이라고.. 쯧쯧
225
◆Mi4K7vwpXy3
2020/06/08 13:34:08
ID : jjxQtyZdzO1
0
나 밥 먹어야 해서 좀 있다가 올게!
226
이름없음
2020/06/08 13:35:12
ID : atwNvA3Ru06
0
웅! 나도 밥먹어야겠다
227
◆Mi4K7vwpXy3
2020/06/08 13:48:53
ID : Y03Co3O7bBg
0
학교 도착!!
집에 가지러 갈 거 있어서 밥 먹고 노닥거리다가 다시 학교 갔어!
개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ㅋㅋㅋㅋ 양심 찔린당
228
◆Mi4K7vwpXy3
2020/06/08 13:49:59
ID : Y03Co3O7bBg
0
지각도 했는데 집까지 갖다와서 굉장히 눈치가 보여ㅠㅠㅠㅠ
범생이 되보도록 할게! 안녕!!!
229
이름없음
2020/06/08 13:55:26
ID : atwNvA3Ru06
0
안뇽~
230
◆Mi4K7vwpXy3
2020/06/08 16:48:42
ID : jjxQtyZdzO1
0
집 와서 띵가띵가거렸으니 학원가기 전까지 마저 이어서 써볼게
231
◆Mi4K7vwpXy3
2020/06/08 16:49:10
ID : jjxQtyZdzO1
0
언니가 과학 8등급을 맞고 나름 만족했다고 했지?
불행히도 엄마는 그러지 못했어
232
◆Mi4K7vwpXy3
2020/06/08 16:56:55
ID : jjxQtyZdzO1
0
시험 성적? 40점대 맞은 거까진 이해해주겠다 그 말이야
근데 8등급이라니! 엄마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물이었어
233
◆Mi4K7vwpXy3
2020/06/08 18:52:38
ID : 3Dze46o2E1c
0
본인 피셜 성적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엄마지만 우린 누구보다 엄마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지
요즘 성적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면서 점수가 낮으면 인생이 완전 종치는 거라 생각하고 닥달하는 엄마의 실체를!!
234
◆Mi4K7vwpXy3
2020/06/08 18:54:32
ID : 3Dze46o2E1c
0
언니는 그럴 거면 자퇴하고 돈이나 벌라는 소리를 들었고, 언니는 전혀 개의치 않아 했어
여태까지 늘 듣던 소리니까ㅋㅋㅋㅋㅋㅋㅋ
235
◆Mi4K7vwpXy3
2020/06/08 18:55:36
ID : 3Dze46o2E1c
0
언니는 무슨 배짱에서얐는지 학원을 더 늘리긴 거녕 다니고 있는 학원마저 그만두겠다는 폭풍선언을 하게 돼
236
◆Mi4K7vwpXy3
2020/06/08 18:57:28
ID : 3Dze46o2E1c
0
학원에서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하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내 알아서 공부하겠다며 혼자서 공부를 시작했어
237
◆Mi4K7vwpXy3
2020/06/08 19:01:53
ID : 3Dze46o2E1c
0
그리고 등급이 바뀐 건 수학이랑 영어 밖에 없는 성적표를 들고 왔어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수학은 7등급ㅋㅋㅋㅋㅋㅋ 영어는 그래도 등급 하나 올렸다 했던 거 같아
238
이름없음
2020/06/08 19:55:43
ID : 8oY8nPiqkq3
0
개쩔엌ㅋㅋㅋㅋㅋ
239
◆Mi4K7vwpXy3
2020/06/08 22:20:22
ID : jjxQtyZdzO1
0
엄마도 처음엔 길이길이 날뛰었지만 점점 그 등급에 익숙해져가기 시작했어
그래, 다른 말로 체념했지
240
◆Mi4K7vwpXy3
2020/06/08 22:22:37
ID : jjxQtyZdzO1
0
어차피 과학은 완전히 망했고 엄마도 체념했겠다, 언니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
9등급 맞기? 그건 너무 쉬워, 한 마디로 언니의 신념에 어긋나는 목표지
언니는 과학에서 5점 아래로 맞는 걸 목표로 했어
241
◆Mi4K7vwpXy3
2020/06/08 22:28:04
ID : jjxQtyZdzO1
0
미안해 비버들... 나 배가 너무 고파....
밥 좀 먹고 올게ㅠㅠㅠㅠㅠ
242
이름없음
2020/06/08 22:39:11
ID : wk63TO3BdPh
0
ㅇㄴ 5점 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
243
이름없음
2020/06/08 23:05:10
ID : atwNvA3Ru06
0
5점ㅋㅋㅋㅋㅋㅋㅋ
244
◆Mi4K7vwpXy3
2020/06/08 23:49:16
ID : jjxQtyZdzO1
0
밥 먹고 시험 공부 하다가 왔어!
다시 이어서 풀게
245
◆Mi4K7vwpXy3
2020/06/08 23:50:32
ID : jjxQtyZdzO1
0
정말 이 언니도 여간 또라이가 아닌 게
일반적인 사람들은 시험을 더 잘 치르기 위해 공부를 하잖아
246
◆Mi4K7vwpXy3
2020/06/08 23:50:56
ID : jjxQtyZdzO1
0
언니는 5점 아래, 기왕이면 0점을 맞기 위해 과학 공부를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7
◆Mi4K7vwpXy3
2020/06/08 23:54:39
ID : jjxQtyZdzO1
0
우리가 기둥을 세워도 20점은 나오잖아, 그렇다고 완전 모험으로 아무 번호나 찍다보면 재수 없게 점수가 잘 나올 수도(언니 경우에 한정해서) 있고ㅋㅋㅋㅋ
그 또라이는 완벽한 9등급을 위해 과학 교과서를 읽었어!! 발광 다이오드의 +극과 -극도 구분할 줄 모르는 그 인간이!
248
◆Mi4K7vwpXy3
2020/06/08 23:56:47
ID : jjxQtyZdzO1
0
이미 중학교 때부터 과학을 내던진 언니가 교과서를 읽는 풍경은 참 이색적이었어..
콧구멍에 젓가락을 꽂고 젓가락질을 하는 것 만큼 기이하고 충격적이었지
249
이름없음
2020/06/08 23:57:07
ID : atwNvA3Ru06
0
표현이 왴ㅋㄲㅋㅋㅋㅋㅋㅋㅋ
250
◆Mi4K7vwpXy3
2020/06/08 23:58:24
ID : jjxQtyZdzO1
0
그렇게 한 자리 수의 점수를 위한 언니의 노력은 2주일간 계속되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엄마는 언니에게 기대를 품었어
얘가 드디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구나라며 감격하는 그 눈빛이 잊어지질 않아..
미안 엄마, 그 반대야
251
◆Mi4K7vwpXy3
2020/06/09 00:01:37
ID : jjxQtyZdzO1
0
아무튼 시험 당일, 언니는 이렇게 긴장되는 시험은 처음이었대
이만큼이나 열심히 과학을, 그 과학을 공부한 건 처음이었으니까!
그것도 못 보기 위해서 공부를 한 거니 얼마나 떨렸겠어
난 잘 모르겠어.... 언니가 여간 또라이여야지
252
◆Mi4K7vwpXy3
2020/06/09 00:02:59
ID : jjxQtyZdzO1
0
언니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과학쌤이 언니를 내심 흐뭇하게 바라보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짜릿해서 좋았다고 하더라
그리고 마침내 시험지를 받았고, 언니는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봤대
그 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건지 시험지를 보자마자 정답이 한 눈에 들어왔대
253
이름없음
2020/06/09 00:03:40
ID : atwNvA3Ru06
0
그냥 답을 맞추시지ㅠ
254
◆Mi4K7vwpXy3
2020/06/09 00:04:46
ID : jjxQtyZdzO1
0
는 언니의 희망사항이었어
그 전까지는 그냥 하나도 모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모든 선택지가 정답 같았대
255
◆Mi4K7vwpXy3
2020/06/09 00:05:23
ID : jjxQtyZdzO1
0
언니는 직감했지
이번 시험 ㅈ됐다고
256
◆Mi4K7vwpXy3
2020/06/09 00:07:16
ID : jjxQtyZdzO1
0
같은 하늘 같은 장소에 존재하는 사람들과 언니의 생각은 단 한 끗 차이였어
남들은 "와, 이번 문제 다 틀리게 생겼다" 였으면 언니는 "와, 이번 문제 꽤 맞게 생겼다"였지...
하여튼 또라이
257
◆Mi4K7vwpXy3
2020/06/09 00:09:35
ID : jjxQtyZdzO1
0
그래도 언니는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었고, 집에 오자마자 모든 사실을 내게 말했어
이번에 공부한 건 더 틀리기 위해 공부한 거라고
너무 뿌듯하게 말하길래 뭐라 욕도 못 했어ㅠㅠㅠㅠ
258
◆Mi4K7vwpXy3
2020/06/09 00:11:44
ID : jjxQtyZdzO1
0
그 뒷내용은 잘 기억도 안 나고 딱히 재밌는 내용도 아니였던 거 같아서 패스,
언니는 가채점 따위로 자기 삶을 결정하지 않겠다는 헛소리를 하며 채점을 하지 않았고, 꼬리표를 받은 뒤에야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어
259
◆Mi4K7vwpXy3
2020/06/09 00:12:24
ID : jjxQtyZdzO1
0
그런데 이를 어째,
언니의 점수는 11점이었대
260
◆Mi4K7vwpXy3
2020/06/09 00:13:43
ID : jjxQtyZdzO1
0
그렇게 염원하던 5점 밑의 점수는 거녕 두 자리 수의 낯부끄러운 점수를 받아버렸지
남은 희망은 그나마 등급이었는데, 등급 마저도 9가 아닌 8이 찍혀있었대
261
◆Mi4K7vwpXy3
2020/06/09 00:16:43
ID : jjxQtyZdzO1
0
그 결과에 언니는 분노했고, 잠깐이나마 달디 단 꿈을 꿨던 엄마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지
맞아, 언니의 계획은 완전 실패였어! 대실패!!
262
◆Mi4K7vwpXy3
2020/06/09 00:18:04
ID : jjxQtyZdzO1
0
그 뒤 언니는 교훈을 하나 얻었다고 해
"1등급 만이 대단한 게 아니다. 우리는 9등급에게도 그와 똑같이 대우할 필요가 있다"
하고 뭔 개소리를 해대는데 이젠 하다하다 미쳤나 싶었어...
263
◆Mi4K7vwpXy3
2020/06/09 00:18:41
ID : jjxQtyZdzO1
0
아무튼 이렇게 언니의 한 자리 수 점수 받고 9등급 찍기의 에피소드는 이렇게 마무리 됐어!
264
이름없음
2020/06/09 00:46:48
ID : atwNvA3Ru06
0
쩐다.. 9등급은 실존했어..
265
이름없음
2020/06/09 10:06:32
ID : Hu2pRxBe43W
0
9등급은 대단한 거였어...!
266
◆Mi4K7vwpXy3
2020/06/09 15:33:23
ID : jjxQtyZdzO1
0
다들 안녕! 학교 갔다가 드디어 집에 온 중딩이야!
밖에 진짜 덥다ㅠㅠㅠㅠㅠ
오늘은 좀 할 일이 많아서 썰 보단 언니의 개인 정보 비슷무무리 한 걸 풀어볼게
267
◆Mi4K7vwpXy3
2020/06/09 15:36:19
ID : jjxQtyZdzO1
0
한동안 mbti 검사 엄청 유행했었지?
그런 거에 관심이 많던 언니는 바로 유행대열에 합승했고, 우리 가족들 전원에게 mbti 검사를 시키게 이르렀어
가족들은 어떤 성격인지 궁금하다나?
268
◆Mi4K7vwpXy3
2020/06/09 15:40:34
ID : jjxQtyZdzO1
0
난 intp가 나왔고 호기심이 생겨서 언니의 mbti를 물어봤어
269
◆Mi4K7vwpXy3
2020/06/09 15:42:01
ID : jjxQtyZdzO1
0
내가 mbti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첫머리 글자에서 i는 내향적인 사람, e는 외향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단 말이야
그래서 당연히 잘은 몰라도 언니의 mbti는 e어쩌구 일거라 예상했단 말이지
270
◆Mi4K7vwpXy3
2020/06/09 15:42:47
ID : jjxQtyZdzO1
0
정말 충격적이게도 언니는 i어쩌구 였어..!
271
◆Mi4K7vwpXy3
2020/06/09 15:43:41
ID : jjxQtyZdzO1
0
infq였나? 암튼 나랑 한 글자만 달랐는데 아주 충격적이었지!
272
이름없음
2020/06/09 16:00:13
ID : wk63TO3BdPh
0
infp 말하는건가?
273
◆Mi4K7vwpXy3
2020/06/09 16:22:18
ID : jjxQtyZdzO1
0
아 맞아!! 그거 였어
274
◆Mi4K7vwpXy3
2020/06/09 17:55:14
ID : jjxQtyZdzO1
0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언니도 머리가 좀 모지리인 거 같아...
과학 9등급을 맞고 싶었으면, 0점을 맞고 싶은 거였으면 그냥 omr카드를 백지로 내면 되지 않았을까...?
275
◆Mi4K7vwpXy3
2020/06/09 18:50:41
ID : o7teILcE789
0
뭐지?? 학원 셔틀 기다리는 중인데 왜 안 오냐?ㅠㅠㅠㅠㅠ
276
◆Mi4K7vwpXy3
2020/06/09 18:52:36
ID : o7teILcE789
0
이렇게 된 김에 학원 버스 올 때까지 썰 풀어야지!
이번 썰은 언니가 마약하는 줄 알고 오해받은 썰이야
277
◆Mi4K7vwpXy3
2020/06/09 18:53:06
ID : o7teILcE789
0
이번 썰엔 나도 나온다! 음하하하하!!
278
◆Mi4K7vwpXy3
2020/06/09 18:55:12
ID : o7teILcE789
0
언니는 몇 년 전에 감기가 악화돼 축농증이 걸렸고, 그 때문인지 냄새에 무척 둔감한 사람이 됐어
279
◆Mi4K7vwpXy3
2020/06/09 18:57:05
ID : o7teILcE789
0
얼마나 냄새를 못 맡냐면
남들: 미친 놈아 향수 엎었냐!?
언니: 향수 뿌렸어? 아닌감?,??
이 정도ㅠㅠㅠㅠㅠㅠ
280
◆Mi4K7vwpXy3
2020/06/09 18:58:28
ID : o7teILcE789
0
윽.. 학원 도착ㅠㅠㅠㅠㅠ
잠깐 갔다올게ㅠㅠㅠㅠㅠ
281
이름없음
2020/06/09 21:23:11
ID : jzaoJVanu4G
0
난 학원 방금 끝났는데ㅠ 기다릴게!
282
이름없음
2020/06/10 07:50:15
ID : 63PbeFbilxy
0
헣 썰 진짜 재밌당 ㅋㅋㅋㅋ
283
◆Mi4K7vwpXy3
2020/06/10 23:05:03
ID : jjxQtyZdzO1
0
거의 하루만에 돌아왔네ㅠㅠㅠㅠ
곧 있음 시험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오기 조금 힘들었어ㅠㅠ
일단 될 때까지 이어서 써볼게!
284
◆Mi4K7vwpXy3
2020/06/10 23:08:53
ID : jjxQtyZdzO1
0
나도 왜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빠한테는 신기한 약 같은 게 있었어
외형으로만 보면 순간접착제랑 약간 비슷하게 생긴 거였는데 관 부분을 코에 집에 넣고 흡입하면 민트향이 나던 거였어
285
◆Mi4K7vwpXy3
2020/06/10 23:11:50
ID : jjxQtyZdzO1
0
아빠가 하던 걸 보고(솔직히 더럽긴 하지만..ㅎ) 나도 한 번 해봤다?
근데 진짜 너무 좋은 거야! 이 좋은 걸 여태까지 아빠 혼자 쓰고 있었다니!
286
◆Mi4K7vwpXy3
2020/06/10 23:14:16
ID : jjxQtyZdzO1
0
이 좋은 걸 나만 알고 있을 수가 없어서 바로 언니를 불렀지
무엇보다 언니가 이 냄새는 과연 맡을 수 있을지가 궁금했었어
287
◆Mi4K7vwpXy3
2020/06/10 23:16:40
ID : jjxQtyZdzO1
0
그래서 그 병?(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을 언니한테 주면서 코에 집어넣고 들이마셔보라고 했다?
근데 언니가 되게 오묘한 표정을 짓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류 역사상 최초로 불을 발견한 사람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ㅋㅋㅋㅋ
288
◆Mi4K7vwpXy3
2020/06/10 23:19:58
ID : jjxQtyZdzO1
0
언니는 코를 벌렁거리면서 병을 툭툭 쳤어
저 인간이 또 왜저라나 싶었지...
289
◆Mi4K7vwpXy3
2020/06/10 23:22:51
ID : jjxQtyZdzO1
0
그리고 냄새를 살짝 맡더니 눈을 땡그랗게 뜨는 거야ㅋㅋㅋㅋㅋㅋ
혹시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밈 중에 발냄새 맡고 눈 똥그래지는 고양이 알아?
감히 언니 따위를 고양이에 비유하고 싶진 않지만 그 밈이랑 표정이 아주 흡사했어ㅋㅋㅋㅋ
290
◆Mi4K7vwpXy3
2020/06/10 23:29:59
ID : jjxQtyZdzO1
0
그제서야 깨달았지
이 언니가 지금 신기한 물건을 발견한 원숭이를 표현하고 싶었구나!
291
이름없음
2020/06/11 02:03:19
ID : atwNvA3Ru06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 비윸ㅋㅋ
292
이름없음
2020/06/11 07:12:46
ID : Hu2pRxBe43W
0
아니 저게 무슨 표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293
◆Mi4K7vwpXy3
2020/06/14 19:50:41
ID : jjxQtyZdzO1
0
얘기도 없이 너무 늦어서 미안ㅠㅠㅠㅠㅠ
이번주 내내 시험이라 들어올 시간이 없었어ㅠㅠㅠㅠ
시험 잘 보고 한 목요일 쯤에 돌아올게!
294
이름없음
2020/06/15 02:08:07
ID : wGtBvviktth
0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릴게!!! 시험화팅!!
295
◆Mi4K7vwpXy3
2020/06/16 12:04:56
ID : jjxQtyZdzO1
0
헉 고마워ㅠㅠㅠㅠ 시험 열심히 보고 올게!!
296
◆Mi4K7vwpXy3
2020/06/19 01:34:56
ID : jjxQtyZdzO1
0
안녕 비버들!! 시험 끝나고 왔어ㅋㅋㅋ큐ㅠㅠㅠㅠ
시험 조지고 왔지!! 시험이 나를 조졌어ㅋㅋㅋ큐ㅠㅠㅠ
에헤라디야 모르겠다, 혹시 동접인 비버들 있어? 있으면 썰 이어서 풀어보려고 해
297
이름없음
2020/06/19 01:48:55
ID : yMkmtvxwrgi
0
나야 당장 썰을 풀어.
298
◆Mi4K7vwpXy3
2020/06/19 11:53:02
ID : hgi2lbbjxU2
0
너무 늦게 봤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미안😭😭😭😭
299
◆Mi4K7vwpXy3
2020/06/19 11:54:08
ID : hgi2lbbjxU2
0
우리 언니가 약 냄새 맡고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표정을 지었다는 부분까지 얘기했지?
300
◆Mi4K7vwpXy3
2020/06/19 11:55:10
ID : hgi2lbbjxU2
0
근데 뭔가 좀 이상했어..
원시인이라고 하기엔.. 좀 징그러웠거든....
301
◆Mi4K7vwpXy3
2020/06/19 11:57:06
ID : hgi2lbbjxU2
0
언니의 입가에 점점 커다란 미소가 번지더니 갑자기 눈을 번뜩 떴어
응. 솔직히 겁나 무서웠어. 도대체 뭐라고 써야할 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살면서 본 표정 중에 가장 소름끼치는 표정이었어.
공포영화까지 다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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