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7 21:25:14 ID : jjxQtyZdzO1 20
가족들이 언니 빼고 청포도 먹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방에서 나왔는데... 그 미친년이 머리에 포도 줄기 귀옆에 꽂고 소쿠리 들고 포도 구걸하고 있어;;; 아니, 가오나시처럼 '아..아....' 소리내면서 그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거울 한 번 슥 보더니 "헐 비녀 같은데? 개이쁨" 이러는데 어떻게 생각해?
302 ◆Mi4K7vwpXy3 2020/06/19 12:00:46 ID : hgi2lbbjxU2 0
그리고선 미친 듯이 코를 벌렁거리더니 허겁지겁 약을 콧구멍에 집어넣었어 누구한테 쫓기듯이 엄청 급하게 말이야
303 ◆Mi4K7vwpXy3 2020/06/19 12:02:47 ID : hgi2lbbjxU2 0
언니가 검은자가 보이지 않을 만큼 눈을 뒤집어 까고 미친 듯이 그 약을 코로 빨아들일 때서야 깨달았어 이 또라이가 마약하는 연기를 했구나ㅅㅂ
304 ◆Mi4K7vwpXy3 2020/06/19 12:07:23 ID : hgi2lbbjxU2 0
정말 장난 아니게 무서웠어ㅠㅠㅠㅠㅠ 교과서의 정석 같은 0정직한 발연기를 보여주는 그 언니가 맞나 싶었다니까?ㅠㅠㅠㅠㅠ
305 이름없음 2020/06/19 15:42:40 ID : atwNvA3Ru06 0
ㅋㅋㅋㅋㅋㅋㅋ나 울엌ㅋㅋ큐ㅠㅠㅠ
306 이름없음 2020/06/23 23:58:58 ID : Fg6qqnSJU6j 0
안녕 스레주.. 혹시 살아있니..?
307 ◆Mi4K7vwpXy3 2020/06/24 00:18:14 ID : jjxQtyZdzO1 0
나 최근에 언니랑 되게 크게 싸웠어... 아직 서로 감정의 골이 다 풀리지 않은 상태라 당분간 썰 풀기는 힘들 거 같아... 언니랑 사이 어느정도 회복되면 다시 올게ㅠㅠㅠㅠ
308 이름없음 2020/06/24 11:48:02 ID : atwNvA3Ru06 0
오랜만이야! 싸웠다니.. 빨리 화해하길 바랄게
309 ◆Mi4K7vwpXy3 2020/06/26 00:57:28 ID : jjxQtyZdzO1 0
입 가벼운 레주가 하루를 못 참고 그새 돌아왔다!! 듣고 있는 비버들 있나!? 없어도 풀 거다!!
310 ◆Mi4K7vwpXy3 2020/06/26 01:01:01 ID : jjxQtyZdzO1 0
일단 언니랑은 관계가 조금도 풀리지 않은 상태고, 이대로 가다간 한 달 지나도 안 풀릴 거 같아서 그냥 썰 풀게ㅠㅠㅠ 요즘 언니 분위기 완전 냉랭함ㅠㅠㅠㅠ 언니는 답지 않은 명연기를 손보였고, 나는 처음엔 쫄았다가 이내 배꼽을 부여잡고 깔깔 웃었어 진짜 마약을 하는 사람이 딱 저렇겠거니 싶고 그냥 눈동자까지 부산스럽게 흔들리면서 메소드 연기를 펼치는 언니가 너무 웃겼거든ㅋㅋㅋㅋㅋㅋ
311 이름없음 2020/06/26 01:02:05 ID : atwNvA3Ru06 0
이따!!!!!
312 ◆Mi4K7vwpXy3 2020/06/26 01:02:35 ID : jjxQtyZdzO1 0
그래도 갑자기 연기를 잘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 연기 연습이라도 했냐라고 물으니까 언니왈, "난 대사만 없으면 연기 잘해." 라더라ㅋㅋㅋ큐ㅠㅠㅠㅠ 말인지 빙군지는 몰라도 사실이면 너무 웃플 거 같아ㅋㅋㅋㅋ
313 ◆Mi4K7vwpXy3 2020/06/26 01:03:43 ID : jjxQtyZdzO1 0
자, 다들 내가 처음에 풀었던 에스컬레이터 워크 썰 기억나지? 몇몇은 예상했겠지만 언니는 이번엔 마약 중독자 연기에 꽂혔어!!!!! 또!!!!!
314 ◆Mi4K7vwpXy3 2020/06/26 01:04:47 ID : jjxQtyZdzO1 0
그 땐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번 사건은 생각보다 심각해졌어 미리 말해두지만 경찰이랑 아주 조금 연관되어 있거든..ㅠ 하여튼 또라이
315 이름없음 2020/06/26 01:05:21 ID : atwNvA3Ru06 0
헠ㅋㅋㅋㅋㅋㅋㅋ
316 ◆Mi4K7vwpXy3 2020/06/26 01:06:04 ID : jjxQtyZdzO1 0
그나마 다행인 건 문워크 때완 달리 이번엔 밖에서 한 번 밖에 안 그랬다는 거야! 다행이 아닌가?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사건의 전말은 이래 아마 요일은 금요일이었을 거고, 나랑 언니는 부침개가 너무 땡겨서 근처 슈퍼마켓을 가게 됐어
317 ◆Mi4K7vwpXy3 2020/06/26 01:09:07 ID : jjxQtyZdzO1 0
공부를 제외하곤 실천력이 넘쳐나는 언니는 부침개를, 그 귀찮은 부침개를 직접 해먹기 위해 집 밖을 나갔어!! 고작 밀가루를 사기 위해!! 편안한 집을 내버려 두고!!!! 솔직히 따라 나서기 싫었는데 언니가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해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죄가 없지!
318 ◆Mi4K7vwpXy3 2020/06/26 01:10:56 ID : jjxQtyZdzO1 0
아무튼 나는 아이스크림, 언니는 밀가루가 담긴 검은 비닐봉지를 손에 쥐고 눈누난나 집으로 가기 시작했어 집까지는 얼마 안 남은 시점이었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기만 하면 바로 우리집이었어
319 ◆Mi4K7vwpXy3 2020/06/26 01:12:24 ID : jjxQtyZdzO1 0
근데 초록불을 기다리는 와중에 언니의 장난끼가 발동했어 언니가 장난치려고 할 때마다 음흉하면서 엄청 짓궃은 그런 표정이 있거든? 그 표정을 짓는 언니를 보며 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치려니 혀를 쯧쯧 차고 있었지
320 이름없음 2020/06/26 01:13:27 ID : atwNvA3Ru06 0
해도되나 싶지만 뭔가 기대된다..
321 ◆Mi4K7vwpXy3 2020/06/26 01:16:58 ID : jjxQtyZdzO1 0
언니는 뽀시락뽀시락 대면서 밀가루 봉지를 뜯기 시작했고, 준비를 마친 건지 나름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어 그러곤 말했지 "숭숭아(복숭아에서 숭만 따왔어! 내이름이야), 언니가 재밌는 거 보여줄까?" "안 궁금하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저렇게 말했어. 다른 때 같았으면 몰라도 이렇게 훤한 대낮에, 그것도 바깥에서 사고 치면 진짜 너무 쪽팔릴 거 같았거든. 정말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정색을 보여줬지.
322 ◆Mi4K7vwpXy3 2020/06/26 01:20:24 ID : jjxQtyZdzO1 0
하지만 거기서 굴복할 언니가 아니었지 언니는 비닐봉다리에 손가락을 쑥 집어넣었어 허연 가루가 뭍어나오더라? 그래, 밀가루였어 그리곤 한입 쪽 빨아먹었어
323 ◆Mi4K7vwpXy3 2020/06/26 01:21:33 ID : jjxQtyZdzO1 0
그렇더니 또 시야가 아득해지면서 몽롱해지는? 그런 표정을 짓는 거야 처음엔 바로 알아채지 못했어. 그냥 배가 고픈가?하고 넘어갔지
324 ◆Mi4K7vwpXy3 2020/06/26 01:23:44 ID : jjxQtyZdzO1 0
그래도 뭐하나 계속 지켜보자라는 마음으로 뭘 더 어떻게 하나 보고 있는데... 언니는 다시 한 번 손을 집어넣어 밀가루를 맛을 봤어 이번엔 검지 손가락 하나가 아닌 손가락 세 개 정도를 넣어서 그랬더니 또 눈이 겁나 확장되는 거야
325 이름없음 2020/06/26 01:24:37 ID : atwNvA3Ru06 0
와우...
326 ◆Mi4K7vwpXy3 2020/06/26 01:26:31 ID : jjxQtyZdzO1 0
거기까지 봤는데 아무 것도 못 알아채는 게 바보였지 정말 아이큐 소수점 단위인 사람이라도 알아챘을 거야 언니는 이 훤한 대낮에 마약 연기를 시도했어, 바깥에서!!!!
327 ◆Mi4K7vwpXy3 2020/06/26 01:28:39 ID : jjxQtyZdzO1 0
보자마자 너무 창피하더라.. 이건 정말 재밌지도 않고 너무 창피했어... 진짜 마음 같았으면 바로 도망쳤을 텐데 횡단보도가 그거 하나 밖에 없어서 도망도 칠 수 없었어ㅠㅠㅠ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돌리고 일행이 아닌 척 했지
328 ◆Mi4K7vwpXy3 2020/06/26 01:32:22 ID : jjxQtyZdzO1 0
언니는 수치심 따위는 곱게 접어 하늘 위로 던져버린 듯이 뻔뻔하게 연기를 진행해나갔어 가루 몇 번 더 맛보더니 봉지에 얼굴 집어넣고 게걸스럽게 냄새를 맡기->황홀한 표정 지으며 그 짓꺼리 몇 번 더 반복하기->참을 수 없다는 듯 얼굴에 밀가루를 뭍혀가며 부자연스럽게 호흡 뭐 이런 짓을 했지... 솔직히 말해서 진짜 그럴 듯 하고, 그 가루가 밀가루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실감나더라.. 자존심 상했어
329 ◆Mi4K7vwpXy3 2020/06/26 01:33:54 ID : jjxQtyZdzO1 0
언니는 연기의 하이라이트라도 되듯이 한 주먹 가득 밀가루를 쥐더니 비장한 표정으로 입을 벌렸어 그래.. 먹으려고 했겠지.....
330 ◆Mi4K7vwpXy3 2020/06/26 01:36:05 ID : jjxQtyZdzO1 0
근데 다들 인절미 먹을 때 알지? 인절미 콩가루 목이나 코로 잘못 넘어가면 기침 엄청 나오는 거 언니는 그대로 밀가루를 먹는 척 하려다가 그 가루가 목과 코로 제대로 들어갔고, 미친듯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어 난 정말 도망치고 싶었어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미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거면 몰라도 내 주변 인물이 이러니까 너무 창피하더라고ㅠㅠㅠ
331 이름없음 2020/06/26 01:37:59 ID : atwNvA3Ru06 0
인생이 영화네....
332 ◆Mi4K7vwpXy3 2020/06/26 01:38:24 ID : jjxQtyZdzO1 0
언니는 5~60대 아저씨들이 낼 법한 목소리로 "쿠엌, 픕 쿠얼뤅콜루ㅏㄱ, 풉켁 커컼 뿌에엑 콜록콜록" 같은 기침 소리를 냈고, 그 바람에 언니의 입 주변엔 밀가루가 잔뜩 뭍어버렸어 난 쥐구멍에 숨고 싶었고
333 ◆Mi4K7vwpXy3 2020/06/26 01:40:04 ID : jjxQtyZdzO1 0
미리 말해두는데 저땐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이야! 그래, 백번 천번 양보해서 언니를 이해해보려고 해보자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횡단보도는 사람의 왕래가 적던 곳이었고, 마침 주변에 사람도 전혀 없어서 그랬던 거겠지 그래 거기까진 이해할 수 있어
334 ◆Mi4K7vwpXy3 2020/06/26 01:43:31 ID : jjxQtyZdzO1 0
하지만 언니가 잊고 있던 사실이 있었지 우리가 있던 횡단보도의 뒤쪽엔 경찰서가 있었어 타이밍 안 좋게 순찰을 나갔던 경찰들이 우리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335 ◆Mi4K7vwpXy3 2020/06/26 01:45:37 ID : jjxQtyZdzO1 0
경찰들 시점에서 봤을 때 손에 들린 검은 봉다리+입가에 잔뜩 뭍은 정체모를 흰 가루+실성한듯이 미친 듯이 웃고 있는 한 여자(언니는 지가 이런 게 웃겨서 쳐 웃고 있었어..) ...다들 짐작가는 건 하나 밖에 없지? 굳이 우리 언니가 했던 연기를 보지 않아도 생각할 수 있겠듯이 말이야
336 ◆Mi4K7vwpXy3 2020/06/26 01:48:52 ID : jjxQtyZdzO1 0
그리고 경찰들은 언니를 약쟁이라 오해하고 호루라기를 삐이이익-! 불었어 저 약쟁이 잡아라 하는 정의감 서린 고함과 비슷한 의미이지 않았을까..? 아무튼 호루라기는 아주 강력했어 다년 간 이어폰으로 단련된 내 고막을 찢어갈길 듯이 날카롭게 비명을 질러댔지
337 ◆Mi4K7vwpXy3 2020/06/26 01:50:11 ID : jjxQtyZdzO1 0
호루라기를 불기 전까지 우린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어 언니는 지 꼴이 웃겨서 방방 뛰어대며 웃고 있었고 난 그런 언니를 피해 멀찍이 떨어져있기 바빴거든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오고서야 경찰이 언니를 향해 무섭게 뛰어오는 걸 보게 됐어 와.. 경찰들은 역시 다르더라
338 ◆Mi4K7vwpXy3 2020/06/26 01:52:20 ID : jjxQtyZdzO1 0
덩치 큰 두 명의 성인 남성, 그것도 호루라기를 삑삑 불며 자신에게 뛰어오는데 안 쫄고 배기겠어? 차라리 가만히라도 있지 언니는 경찰들을 보고 겁에 질려 밀가루를 버리고 도망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닝맨에서 김종국을 발견한 이광수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9 이름없음 2020/06/26 01:53:31 ID : atwNvA3Ru06 0
잌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
340 ◆Mi4K7vwpXy3 2020/06/26 01:54:36 ID : jjxQtyZdzO1 0
비록 크고 둔한 몸을 가졌지만 언니는 의외로 체육인의 피가 흘렀고 그로 인해 매년 계주를 나갈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었어 팔을 우스꽝스럽게 흔들면서 좀 웃긴 모양새로 도망가긴 했지만 그 속도는 제법 빨랐지 경찰들 앞에선 쨉도 안 되는 실력이었지만...ㅠㅠㅠㅠㅠ
341 ◆Mi4K7vwpXy3 2020/06/26 01:56:29 ID : jjxQtyZdzO1 0
경찰 한 명은 언니가 섭취한 가루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검은 봉다리가 떨어진 위치에서 발걸음을 멈췄고, 나머지 한 명은 그대로 언니를 추격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난 멀찍히 떨어져서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어!
342 ◆Mi4K7vwpXy3 2020/06/26 01:57:52 ID : jjxQtyZdzO1 0
솔직히 걱정은 안 됬던 게 언니가 진짜 마약을 하기를 했어, 사람을 죽이기를 했어 자기도 왜 도망치고 있는지 모르면서 경찰 피해서 막 도망가는 모습이 너무 웃겼고, 어차피 곧 가루 정체도 알게 될 거 같아서 그냥 보고 있었지ㅋㅋㅋㅋ
343 ◆Mi4K7vwpXy3 2020/06/26 01:59:52 ID : jjxQtyZdzO1 0
언니를 뒤쫓지 않은 경찰은 비장한 표정으로 쭈그려 앉은 채 봉다리에 들은 물체를 꺼냈고, 그 손에서 흰 밀가루가 덕지덕지 붙은 오뚜기 부침가루가
언니를 뒤쫓지 않은 경찰은 비장한 표정으로 쭈그려 앉은 채 봉다리에 들은 물체를 꺼냈고, 그 손에서 흰 밀가루가 덕지덕지 붙은 오뚜기 부침가루가 들려나왔어ㅋㅋㅋㅋㅋ 그 부침가루 사진 첨부했어!!
344 ◆Mi4K7vwpXy3 2020/06/26 02:08:16 ID : jjxQtyZdzO1 0
입술을 막 깨물어가며 웃음을 참고 있는 나, 손에 들린 부침가루를 연달아 쳐다보던 경찰은 한숨을 내쉬었어 그래, 얼마나 맥이 풀리겠어, 약쟁이인줄 알았던 여자가 알고보니 밀가루로 장난치다가 찔려서 도망 간 건데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리고선 그 경찰은 크게 외쳤어 "김 순경님(이렇게 불렀나? 기억 안 난다ㅠㅠ), 이거 부침가루지 말입니까?"
345 ◆Mi4K7vwpXy3 2020/06/26 02:10:55 ID : jjxQtyZdzO1 0
내가 웃음 참는데 급급해서 제대로 못 들었을 수도 있는데 거의 저런 식으로 말했던 거 같아 그제서야 언니를 쫓던 경찰관은 그대로 멈추고 그게 뭔 개소리야라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어 너무 리얼한 표정에 난 결국 그대로 웃음을 크게 터뜨렸고ㅋㅋㅋ큐ㅠㅠㅠㅠ
346 ◆Mi4K7vwpXy3 2020/06/26 02:13:57 ID : jjxQtyZdzO1 0
얼마 안 지나 언니를 쫓던 경찰은 다른 경찰이 있는 자리로 돌아왔어 그리고 내가 언니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경찰들은 나한테 아까 무슨 일이 있던 건지 물었고, 난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며 아까 있었던 일을 전부 말했지 부침개를 먹으려고 밀가루를 사러나온 거에서부터 언니가 장난치겠다며 마약 중독자 흉내낸 것, 그리고 경찰들이 쫓아오니까 당황해서 튄 거 같다고
347 ◆Mi4K7vwpXy3 2020/06/26 02:15:41 ID : jjxQtyZdzO1 0
경찰관들은 어이가 없는지 실소를 흘리다가 다음부터는 이런 장난 치지 말라고 엄하게 말했어 왜 나한테 말하는 건데, 난 피해자라고ㅠㅠㅠ 저 또라이와 같은 혈육인 죄를 가진 피해자ㅠㅠ 그래서 나한테 경찰서에서 진술서 쓰게 시키려했는데 그만한 가치도 없다면서 그냥 날 돌려보냈어ㅋㅋㅋㅋㅋ
348 ◆Mi4K7vwpXy3 2020/06/26 02:18:48 ID : jjxQtyZdzO1 0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언니의 행방이 갑자기 궁금해졌어 그래서 언니한테 전화 걸어보니까 언니가 집이래 내가 언니가 친 사고 수습하는 동안에 자기는 집으로 들어가서 숨어있던 거였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괘씸하네??
349 ◆Mi4K7vwpXy3 2020/06/26 02:21:12 ID : jjxQtyZdzO1 0
아무튼 난 집으로 돌아갔고, 언니는 거실을 돌아다니며 안절부절하고 있었어 자기가 한 밀가루 쇼 때문에 그렇게 된 건지 짐작도 못하고 말이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묻는 언니의 말에 아까 있던 일들 설명해주면서 잘 해결 됐다고 했지
350 ◆Mi4K7vwpXy3 2020/06/26 02:23:05 ID : jjxQtyZdzO1 0
부침가루도 밖에 두고와버렸고, 우리는 그냥 부침개 대신에 라면을 끓여먹었어 언니랑 나랑 라면 취향이 쪼금 안 맞긴 해도 언니가 나름 맛있는 카레라면을 끓여줬지! 그걸로 맛있게 옴뇸뇸 먹었어 근데 솔직히 언니가 왜 도망쳤는지 궁금하잖아, 그래서 언니한테 왜 경찰 보자마자 튀었냐고 물어봤어
351 ◆Mi4K7vwpXy3 2020/06/26 02:24:20 ID : jjxQtyZdzO1 0
근데 언니 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여태까지 무단횡단을 너무 자주해서, 그거 횟수 모두 세서 책임 물으려고 오는 줄 알고 튀었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동안 무단횡단 많이 했다고 막 잡으러 오는 경찰이 어딨어ㅋㅋㅋ큐ㅠㅠ
352 ◆Mi4K7vwpXy3 2020/06/26 02:25:53 ID : jjxQtyZdzO1 0
"난 내 마약 연기가 그렇게까지 실감날 줄 몰랐어."라고 언니가 말했고, 그 날 이후로 언니가 밖에서 오버하는 경향은 좀 잦아들었어 짜란, 해피앤딩!!! 내 생각에 그 동안 푼 썰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결말이지 않았나 싶어 이제 밖에선 언니 때문에 창피할 일 없을 거니까!! 음하하!!!!
353 ◆Mi4K7vwpXy3 2020/06/26 02:27:07 ID : jjxQtyZdzO1 0
아무튼 이렇게 언니가 경찰들에게 마약했다고 오해받은 썰 끝! 나머지 썰은 내가 천천히 풀어갈게ㅋㅋㅋㅋㅋ 난 이제 자러 갈게, 안 자는 비버들 안녕!! 잘 자!!
354 ◆Mi4K7vwpXy3 2020/06/27 22:42:48 ID : jjxQtyZdzO1 0
안녕! 나 왔어!! 보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열심히 썰 풀고 있다ㅋㅋ큐ㅠㅠㅠ
355 ◆Mi4K7vwpXy3 2020/06/27 22:44:50 ID : jjxQtyZdzO1 0
사실 쓰고 싶은 썰도 많은데 이번 썰을 마지막으로 스레를 접을까 해ㅠㅠㅠㅠ 싸운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사이가 좁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언니 동의도 없이 언니 개인사정 푸는 것도 좀 양심 찔려서ㅠㅠㅠㅠ
356 이름없음 2020/06/28 00:20:21 ID : jfQtta7fbyJ 0
아 아쉽네... 여기에 썰 안풀어줘도 빨리 언니와 화해하길 바랄게! 재밌는 썰 풀어줘서 고마워!!
357 이름없음 2020/06/28 16:03:36 ID : AZh9iqnPeL9 0
아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 스레주! 난 외동이라서 그런지 좀 부러운데?? 그런 언니 있으면 일상이 너무 즐거울 것 같아!!! 개꿀잼인생~~
358 이름없음 2020/06/30 22:38:23 ID : jjxQtyZdzO1 0
맞나??
359 이름없음 2020/06/30 22:38:45 ID : jjxQtyZdzO1 0
맞네..
360 이름없음 2020/07/01 00:21:42 ID : atwNvA3Ru06 0
머가?
361 이름없음 2020/07/01 00:24:35 ID : dzVfe7teK4Y 0
와... 358 359 스레주 언니신가봐... 똑같은 와이파이 쓰는지 아이디가 스레주랑 똑같아
362 이름없음 2020/07/01 00:26:17 ID : atwNvA3Ru06 0
헐 그런거야..?
363 이름없음 2020/07/01 00:32:08 ID : dzVfe7teK4Y 0
응 그런 것 같은데..?? 스레주는 항상 인증코드로 글 쓰고 댓글 달잖아! 스레주가 딱히 주작하는 것 같진 않구, 그러니까 저 댓글은 99.99% 언니님...
364 이름없음 2020/07/01 00:36:56 ID : atwNvA3Ru06 0
365 이름없음 2020/07/01 01:30:49 ID : nWqry7vDy1w 0
헐 진짜 찐이야??
366 ◆Mi4K7vwpXy3 2020/07/01 01:51:24 ID : jjxQtyZdzO1 0
엥 뭐야??? 오랜만에 스레딕 들어와봤는데 알림 많이 떠서 들어와봤는데..????? 와 잠시만, 와 미친, 진짜 언닌가???????????
367 ◆Mi4K7vwpXy3 2020/07/01 01:54:48 ID : jjxQtyZdzO1 0
오랜만이야.. 우리 3일 만인가?? 지금 내 뒤에 언니 있고, 스레 들켰어ㅠㅠㅠㅠㅠㅠ 방금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언니 맞다더라ㅠㅠ
368 ◆Mi4K7vwpXy3 2020/07/01 01:59:03 ID : jjxQtyZdzO1 0
일단 시간 늦어서 자세한 얘기는 내일 하기로 했고, 아마 이 스레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도 내일 결정날 거 같아ㅠㅠㅠ 이대로 썰을 계속 이어나갈 지, 완전히 접을 지 정하지 못했거든ㅠㅠㅠㅠ 혹시나 말하는 건데 나..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은 아니겠지..? 만약 오늘 이후로 내 레스가 안 올라오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다들 자기 전에 나 죽지 않게 기도 좀 하고 자주라ㅠㅠㅠ 나 아직 죽기에 젊은 나이란 말이야!!!!
369 이름없음 2020/07/01 10:36:42 ID : atwNvA3Ru06 0
썰 안풀어줘도 되ㅠㅠㅠㅠ 언니랑 잘 풀길 바라고 지금까지 재밌는 썰 고마웠어!
370 ◆Mi4K7vwpXy3 2020/07/01 17:25:22 ID : BbA2GmoMrBA 0
안녕 비버들, 나 돌아왔다!!
371 ◆Mi4K7vwpXy3 2020/07/01 17:29:20 ID : BbA2GmoMrBA 0
일단은 잘풀렸어ㅎㅎㅎㅎ 아마도..? 암튼 스레 읽어봐!!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언니랑 화해했고, 가끔씩 언니가 난입해도 좋다는 조건으로 스레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어!!
372 이름없음 2020/07/01 17:56:08 ID : fO03A581fO5 0
헐 ㅠㅠ 스레주 앞으로도 언니와 좋은 관계 유지하길 바랄게! 남은 반년 좋게 보내!
373 이름없음 2020/07/01 18:19:03 ID : atwNvA3Ru06 0
잘 풀려서 다행이네! 이제 언니랑 사이좋게 지내자!
374 이름없음 2020/07/01 22:15:55 ID : jjxQtyZdzO1 0
내 바보같은얘기에 이렇게 많은 이목이 집중되다니...
375 이름없음 2020/07/01 22:16:56 ID : jjxQtyZdzO1 0
쬐끔 부끄럽긴한데, 사실은 쬐끔이 아니라 겁나 수치플이긴한데 관심받아서 좋다 흐흫
376 언니 2020/07/01 22:17:55 ID : jjxQtyZdzO1 0
구분하기 어려울 거 같아서 닉넴 붙일겡!
377 언니 2020/07/01 22:19:23 ID : jjxQtyZdzO1 0
내동생, 그니까 자칭 숭숭이는(작명센스 완전 구려ㅋㅋㅋ) 아무 것도 모르고 폰하는 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8 언니 2020/07/01 22:22:09 ID : jjxQtyZdzO1 0
내가 스레 난입한거 알면 무슨 반응일 궁금한데?ㅋㅋㅋ 올때까지 이 스렌 내가 점령한다!!
379 언니 2020/07/01 22:24:51 ID : jjxQtyZdzO1 0
흠... 스레엔 뭘푸는게 좋을까? 난 누구랑은 다르게 남의 개인사를 함부로 풀지 않으니까 숭숭이 얘긴 안 해야지 듣고 있니 스레주?? 알아들었니 덩생?? 니 얘기야 숭숭아ㅎㅎ
380 언니 2020/07/01 22:27:40 ID : jjxQtyZdzO1 0
한 30분까지만 농땡이 피우다가 전 가보겠슴돠, 서울 여잔 아니지만 바쁘거든ㅠㅠㅠ
381 이름없음 2020/07/01 22:54:00 ID : wE5RCo7xO9v 0
ㅋㅋㅋㄲㅋ언니분도 유쾌하시구만ㅋㅋㅋㅋ
382 ◆Mi4K7vwpXy3 2020/07/03 00:04:07 ID : jjxQtyZdzO1 0
뭔가 얼렁뚱땅하게 스레 지나간 느낌이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언니가 어떻게 이 스레를 알게 됐는지,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풀어야 할 거 같아ㅠㅠ 일단 풀어볼게!
383 ◆Mi4K7vwpXy3 2020/07/03 00:06:25 ID : jjxQtyZdzO1 0
언니는 내가 스레딕을 하고 있는 줄도 몰랐대 그리고 자기도 스레딕 접속하는 게 뜸해지고 있어서 이런 스레가 있는 줄도 몰랐고
384 ◆Mi4K7vwpXy3 2020/07/03 00:07:36 ID : jjxQtyZdzO1 0
근데 내가 언니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스레딕을 하게 됐어ㅠㅠㅠ 언니랑 거의 일주일 넘게 말도 안 섞었어서 거의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지내고 있었거든ㅠㅠㅠ 진짜 아무생각없이 쇼파에 누워서 스레딕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날 유심히 보더라
385 ◆Mi4K7vwpXy3 2020/07/03 00:10:21 ID : jjxQtyZdzO1 0
언니는 그거 보고 오랜만에 스레딕에 접속했고, 이 스레를 보게 됐대(이렇게 말하긴 했어도 솔직히 이미 제목까지 보고 찾아본 거 같아ㅋㅋㅋㅋ) 뭐 그 뒤부터는.. 이 스레에 나온 그대로지ㅠㅠㅠㅠ 언니가 확인차 여기에 스레 남겼고, ip 똑같은 거 확인한 후에 확신했지, 이 스레가 자기 얘기라고ㅠㅠㅠㅠ
386 ◆Mi4K7vwpXy3 2020/07/03 00:13:35 ID : jjxQtyZdzO1 0
그리고 나도 스레딕 들어왔다가 갑자기 엄청 많이 떠 있는 알림을 발견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거지ㅠㅠㅠㅠ 언니가 독서실 갔다 와서 얘기 엄청했어.. 정확히 얘기보단 혼났다고 하는게 맞지만ㅠㅠ
387 ◆Mi4K7vwpXy3 2020/07/03 00:15:19 ID : jjxQtyZdzO1 0
처음엔 니가 뭔데 여기다 남의 얘길 함부로 올리냐, 이 스레 올린지 시간도 좀 되는 거 같은데 언제까지 말 안하고 자기 얘기 떠들려고 했냐라는 느낌으로 얘기했던 거 같아 이렇게 진지하게 화내는 언니는 처음봐서 놀랐었어 그래도 내색은 안했지.. 내 잘못이었으니까ㅠㅠ
388 ◆Mi4K7vwpXy3 2020/07/03 00:17:17 ID : jjxQtyZdzO1 0
"어차피 일은 다 벌어졌는데 이 얘긴 여기까지 하자. 그리고 너 내 경험담을 그렇게 밖에 표현 못했던 거야!?" 라고 언니가 장난을 쳤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해했어! 애초에 싸운 계기도 별거 아니였거든ㅋㅋㅋㅋ
389 ◆Mi4K7vwpXy3 2020/07/03 00:18:24 ID : jjxQtyZdzO1 0
다들 알고 있어둬, 평범한 자매는 쇼파에서 비키지 않는다고 서로 머리채잡고 싸운다는 사실을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암튼 이게 언니랑 내가 싸운 이야기자 어제 있었던 일!
390 이름없음 2020/07/03 00:19:32 ID : jvyIFfQsnXB 0
아 ㅋㅋㅋㅋ 스레주랑 언니분 너무 귀엽다
391 ◆Mi4K7vwpXy3 2020/07/03 01:45:17 ID : jjxQtyZdzO1 0
우리 엄마도 징그럽다고 하는데ㅠㅠㅠㅠ 감개무량 하다는 말이 이런 기분인가?ㅠㅠㅠ 진짜 감동이야 고마워ㅠㅠㅠ
392 ◆Mi4K7vwpXy3 2020/07/03 01:46:33 ID : jjxQtyZdzO1 0
나 제목 바꿀까 생각중인데 어떨까? "언니 썰 풀고 싶어!!!!!!" 에서 "내 언니는 또라이"로ㅋㅋㅋㅋㅋ 갑자기 번뜩하고 생각난 건데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
393 이름없음 2020/07/03 09:47:12 ID : atwNvA3Ru06 0
ㅋㅋㅋㅋㅋ그것도 좋네ㅋㅋ
394 이름없음 2020/07/05 15:20:12 ID : fO03A581fO5 0
아씨 근데 언니가 진짜 이 스레 난입할 줄은 ㅋㅋㅋ 상상도 못한 정체
아씨 근데 언니가 진짜 이 스레 난입할 줄은 ㅋㅋㅋ 상상도 못한 정체
395 ◆Mi4K7vwpXy3 2020/07/05 17:33:07 ID : jjxQtyZdzO1 0
그니까 말이야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396 ◆Mi4K7vwpXy3 2020/07/05 17:34:34 ID : jjxQtyZdzO1 0
온라인 과제 밀린 것도 다 끝냈고, 시험도 끝났고, 수행평가도 끝나서 오늘부턴 정상적으로 썰풀 수 있어!!ㅠㅠㅠ 이 감동을 이 스레의 레더들에게 돌릴게ㅠㅠ
397 이름없음 2020/07/05 17:35:30 ID : fO03A581fO5 0
ㅊㅎㅊㅎ!
398 ◆Mi4K7vwpXy3 2020/07/05 17:39:29 ID : jjxQtyZdzO1 0
이번 썰은 내가 언니한테 몰카했던 얘기야!! 한줄로 요약해보면.. 한달 간 동생에게 공양 바친 눈치 없는 언니썰..? 나도 내가 뭐라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여기 중에선 내 가상남친에게 조공 바친 썰에 포함되는 이야기야
399 ◆Mi4K7vwpXy3 2020/07/05 17:41:17 ID : jjxQtyZdzO1 0
고마워잉ㅋㅋㅋㅋ 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하나만 물어보자 레더들은 우리 언니가 눈치가 빠를 거라 생각해, 아니면 없을 거라 생각해??
400 ◆e2JO01jz81d 2020/07/05 17:42:00 ID : fO03A581fO5 0
있을려나?
401 ◆Mi4K7vwpXy3 2020/07/05 17:43:24 ID : jjxQtyZdzO1 0
다들 눈치가 없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리고 그건 사실이야 아까 언급하긴 했는데 언니는 눈치가 없어, 정말 없어 정말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눈치를 갖고 태어난 게 우리 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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