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 2020/07/05 03:30:09 ID : 4Fg3TUY03u8 0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본다 할아버지랑 사이 안 좋은 거 아니야 친하진 않았지만 나름 챙겨주셨어 나도 할아버지 좋아하는 편이고 그냥 하.. 내 문제인데 내가 지금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음 사람 만나는 게 힘들고 가족하고는 더 힘들어해 엄마랑 따로 사는데 1년 전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안좋게 헤어졌어 그 뒤에 대화도 한번 안 했고 아... 상황이 복잡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번에 할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는데 나보고 꼭 와야한대 나도 가야한다고는 생각하는데 친척하고 가족들 특히 엄마를 만나는 게 너무 두려워 엄마가 무서운 분은 아닌데 그냥 만나야 한다는 상황이 무서워 내가 못나서 그런 거 맞음 별거 아니고 어차피 몇달뒤면 집문제 때문에 같이 살아야 하는데 그냥 도망치고 싶다
2 익명 2020/07/05 03:33:59 ID : 4Fg3TUY03u8 0
당장 내일 8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진짜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로 가기 싫어 가족들하고 마주칠 자신 없다 진짜 별거 아니고 가야하는 게 맞고 할아버지 마지막 배웅 해드려야 하는 거 알고 있는데 도망치고 싶다
3 이름없음 2020/07/05 04:36:45 ID : dyKZcr81coN 0
엄마랑 만나는 상황이 무서운거지? 나라면 그 상황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장례식장에 갈 것 같아. 나중에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못간 걸 더 후회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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