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아버지가 정말 오래 전에 돌아가셨는데 계속 우리 집에 계신대 (3)
2.영안열려다가 강령술 규칙어기는걸로 바꿀게(수정) (115)
3.아빠가 밤새서 귀신하고 놀았다는 썰. (21)
4.꿈에서 결혼한 사람이랑 실제로 만나본 적이 있는데 (26)
5.봐버렸어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207)
6.흰색 형체와 검은색 형체중에 어느게 더 음기가 쎄? (29)
7.안녕 나지금 폐교 가는길 (32)
8.나한테는 뭐가 느껴져 ? (13)
9.주택 살면서 겪은 일 풀어 볼게 (21)
10.너네 오래된 절에 있는 귀신 본 적 있냐 (12)
11.미제사건 이야기 chapter2 (303)
12.미제사건 이야기 (35)
13.언니가 사랑했던 인형 (8)
14.스레딕에 신기한 분들 정말 많다.... (53)
15.. (5)
16.엄마가 돌아가셨어 (13)
17.카시마 씨라고 알아? (6)
18.나한테서 떠오르는거 아무거나 말해줄 수 있을까? (21)
19.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진 계기 (28)
20.기가 없다는게 무슨 뜻이야? (3)
1
이름없음
2020/08/28 23:48:07
ID : SJWpgkts9Am
0
일단 난 고2 학생이고 개발 진행된 지 5년 정도 된 곳에 살아. 뒤엔 산이 있고 내 집이 아예 혼자 뚝 있는 게 아니라 주택 단지 내에 있어.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20/08/28 23:48:43
ID : 81jtcsklfRD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8/28 23:51:13
ID : SJWpgkts9Am
0
이건 몇 년 동안 꾸준히 겪은 건데 가끔 혼자 있으면 인기척이 느껴져. 이층에서 티비 보다가 쿵 소리가 나서 일층 내려가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4
이름없음
2020/08/28 23:53:36
ID : SJWpgkts9Am
0
물론 나도 처음엔 착각이겠거니 여기고 계속 티비 봤는데 반복되니까 미치겠더라고. 그래서 요즘엔 소리 들리면 티비 볼륨 줄이고 장롱 안에 들어가 있어. 사람이 걷는 소리도 들려. 근데 분명 집엔 나 혼자란 말이야. 몇 달 전에 키우던 개도 다른 데로 보내서 인기척이 있을 리가 없어.
5
이름없음
2020/08/28 23:56:10
ID : SJWpgkts9Am
0
게다가 우리 주택단지 내에 정신질환 환자가 살거든. 전에 이웃집 마당에 들어가서 집에 있던 이웃 언니가 경찰 신고한 후로는 그냥 넘길 수가 없어. 또 주택 특성상 사실 이웃과 거리와의 경계가 불확실하잖아.
6
이름없음
2020/08/29 00:00:43
ID : SJWpgkts9Am
0
이건 좀 다른 얘기일 수 있는데 내가 버스 타고 집에 오다 보니 정류장에서 맨날 보는 사람이 있을 거 아니야. 중1때부터 같은 시간대에 버스 타는 사람이 있었어. 남자고 아마 그 사람도 정신질환이 있는 것 같았어. 나이는 나보다 두 살 많아. 어떻게 알았냐면 음.. 같은 고등학교더라고.
7
이름없음
2020/08/29 00:04:04
ID : SJWpgkts9Am
0
그냥 선배라고 부를게. 선배는 정류장에서 여자들한테만 말을 걸어. 안녕? 너 나 알지? 왜 모르는 척 해? 대충 이런 식이야. 나한테도 자주 걸었고 난 맨날 무시했어. 그러다가 작년인가 집 근처 정류장 도착해서 내리는데 선배도 같이 내리더라고. 그때 너무 찝찝해서 끼고 있던 이어폰 빼고 뒤를 의식하면서 걸었어.
8
이름없음
2020/08/29 00:05:29
ID : 7zglxwsqi66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8/29 00:06:32
ID : runu67Bs1hf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8/29 00:06:52
ID : SJWpgkts9Am
0
근데 선배가 따라오는 느낌이 드는 거야. 선배는 항상 나보다 늦게 내렸거든. 별거 아닐 수 있겠는데 난 너무 무서웠어. 빨리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빠른걸음으로 집 마당에 도착하고 나서야 안심할 수 있었어. 아빠차가 주차되어 있는 게 너무 반갑더라고. 현관문 비번 풀고 들어가기 전에 뒤를 슥 봤어.
11
이름없음
2020/08/29 00:08:41
ID : SJWpgkts9Am
0
삿대질 알지? 예능 보면 씩 웃으면서 너 두고봐 이런 표정으로 개그씬 나오곤 하잖아. 선배가 삿대질을 하면서 씩 웃고 있었어. 난 얼어서 문 닫을 생각조차 못 했어.
12
이름없음
2020/08/29 00:11:06
ID : SJWpgkts9Am
0
무슨 정신으로 문을 닫았는지 기억이 안 나. 그때가 작년 말이어서 선배는 졸업했어. 그 후론 정류장에서 안 보이다가 번화가 사거리에서 종종 마주쳐. 항상 같은 옷을 입고 사람들을 관찰해.
13
이름없음
2020/08/29 00:11:41
ID : 7zglxwsqi66
0
으 미친새ㄱㄱㅣ 왜그러냐
14
이름없음
2020/08/29 00:12:05
ID : runu67Bs1hf
0
무셔!!!!!!!!!!!!
15
이름없음
2020/08/29 00:13:11
ID : SJWpgkts9Am
0
단순히 병 때문에 그랬을진 몰라도 난 너무 무서웠어. 나보다 나이 많고 키 큰 남자였으니까.
16
이름없음
2020/08/29 00:15:32
ID : SJWpgkts9Am
0
올해는 솔직히 밖에 거의 안 나가다 보니까 자주 마주치진 않아. 그래도 종종 같은 버스를 탈 때가 있어. 난 그때가 생각나서 내리기 전에 선배가 앉아 있는 데를 보곤 해. 그럼 항상 무표정이야. 양손을 앞좌석 시트에 올려 두고 그냥 날 쳐다봐.
17
이름없음
2020/08/29 00:17:55
ID : SJWpgkts9Am
0
쓰다 보니까 별 것도 없네. 너무 무서우니까 나 잠 좀 잘게.. 아무튼 아파트 곧 이사 가서 이제 버스 탈 일도 없어. 선배 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 얘기 들어 줘서 고마워. 레스주들 잘 자!
18
이름없음
2020/08/29 00:18:10
ID : runu67Bs1hf
0
잘자!!
19
이름없음
2020/08/29 01:28:55
ID : i9upRzRBdWq
0
엥 이게 끝이야..?
20
이름없음
2020/08/29 01:38:26
ID : Hwsqi2sphzd
0
ㄱ0ㄴ 상상도 못한 결말..
21
이름없음
2020/08/29 14:23:39
ID : SJWpgkts9Am
0
어차피 곧 이사 가니까 신경 끄기로 했어. 더 자세히 풀면 지인들이 알아볼까 봐 못 풀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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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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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길가다가 무당한테 간택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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