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겠지 2020/10/29 02:57:07 ID : o7wK2Fclcsi 0
사는게 사는거같지도 않고 술도 한참 먹는중이겠다 다먹으면 씻고와야지. 아마 내일 되서 정신차리면 이런글 써놓은것만 해도 손발 퇴갤할텐데 sns도 그닥 안하고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네 이시간에 누구한테 연락하기도 민폐고 말야 참.. 술도 참 많이 약해진거같은데 일단 다 먹으면 씻고와서 깨끗한 옷 입고 와야지!!
2 이름없음 2020/10/29 02:58:45 ID : upWlzRyE1h8 0
너 판 헷갈린거같다 여기 괴담판임 스탑걸겡
3 이름없음 2020/10/29 03:04:07 ID : o7wK2Fclcsi 0
예전에 술한잔 하면서 이 게시판에 글 몇번 적던거 생각나서 왔어 미안해 일단 술 다 먹으면 먹을까 해서 온 집에 있는 약이랑 그러라고 받은건 아닌데 내 이름 새겨진 식도 머리맡에 두고있어 그냥 푸념한다 생각해줬으면 고맙게 생각할께
4 이름없겠지 2020/10/29 03:05:42 ID : o7wK2Fclcsi 0
지금 심정같아서야 창문열고 뛰어내리던 뭘 어쨌건 그냥 사라지고 싶은 기분인데 이걸 다른데 올리기 좀 애매하겠더라고..
5 이름없겠지 2020/10/29 03:08:56 ID : o7wK2Fclcsi 0
아무튼 고마워 읽어줘서
6 이름없겠지 2020/10/29 03:12:26 ID : o7wK2Fclcsi 0
불면증이 심하다고 생각해서 몇번이나 병원도 가보고 처방도 받고 했는데 일도 일이고 개인적으로 피폐해지는 심정이고..계속 메말라가는거같다
7 이름없음 2020/10/29 03:12:39 ID : lyK2JVf9fSE 0
담부턴 하소연판으로ㄱㄱ
8 이름없겠지 2020/10/29 03:14:09 ID : o7wK2Fclcsi 0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우울증도 있고 조증?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몇번 울다가 한강다리도 가보고 손목에 나쁜짓도 해보고 약 벌컥벌컥 먹었었는데 사람 목숨이 참 질기구나 싶어
9 이름없겠지 2020/10/29 03:15:28 ID : o7wK2Fclcsi 0
고마워 아마 오늘 안죽으면 다음번엔 이런얘기 하소연판에 써보겠지? 그냥 이런 판에 글 쓰던 사람 하나 세상에서 사라졌다 하면 그것도 나름 괴담이겠다 싶더라고
10 이름없겠지 2020/10/29 03:17:03 ID : o7wK2Fclcsi 0
아마 좀 더 있다가 나쁜짓 하게 되면 체험담이나 남겨보려고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
11 이름없음 2020/10/29 03:17:38 ID : VbwoGso6i1g 0
뭐야?
12 이름없음 2020/10/29 03:18:51 ID : 7ze2IE62HA2 0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그냥 이것도 지나가겠지 하고 눈 감고 자서 좋은 꿈이나 꾸자
13 이름없겠지 2020/10/29 03:19:13 ID : o7wK2Fclcsi 0
11>>봐줘서 고마워 그냥 이제 더 살기도 싫고 지친거같아 이렇게 사는게
14 이름없겠지 2020/10/29 03:20:23 ID : o7wK2Fclcsi 0
12>> 따뜻하게 얘기해줘서 너무 고마워 안울려는데도 눈물난다
15 이름없겠지 2020/10/29 03:21:48 ID : o7wK2Fclcsi 0
반댓면엔 내 이름이 있어서 차마 못올리겠다. 씻고 좋은옷 입고 아직 안신어본 신발 신고 잠들면 이번 삶보다 좋은데서 깰까..?
반댓면엔 내 이름이 있어서 차마 못올리겠다. 씻고 좋은옷 입고 아직 안신어본 신발 신고 잠들면 이번 삶보다 좋은데서 깰까..?
16 이름없음 2020/10/29 03:22:17 ID : 7ze2IE62HA2 0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울지 말라고 한 사람은 없으니까.
17 이름없겠지 2020/10/29 03:23:10 ID : o7wK2Fclcsi 0
하 댓글달다 터졌다..담배하나 피우고 올께
18 이름없음 2020/10/29 03:23:45 ID : VbwoGso6i1g 0
왜 그래 그런 나쁜 생각하지마 앞으로 좋을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고 있어
19 이름없음 2020/10/29 03:26:41 ID : o7wK2Fclcsi 0
18>>나이도 적지 않긴 하지만 이렇게 더 살아봐야 나나 주변사람들만 더 힘들고 괴롭지 싶어 얼마나 더 살아봐야지 좋은날이 올런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이제는
20 이름없음 2020/10/29 03:28:12 ID : 7ze2IE62HA2 0
그래. 담배 한 대 피우면서 감정도 정리하고, 그동안 있던 일도 생각해보자. 후회도 하면서, 그때 그랬지. 하고. 이게 마지막이 된다고 할지라도. 그러면 그래도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21 이름없겠지 2020/10/29 03:28:46 ID : o7wK2Fclcsi 0
정말 어디다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랬어 혹시 다음번에 글 남기게 되면 찬 잘 보고 남길께
22 이름없음 2020/10/29 03:31:31 ID : upWlzRyE1h8 0
그래 그럴수있지... 술많이 된거같은데 얼른 자 그냥 그런거 술 깨고 나서 다시 생각해....
23 이름없겠지 2020/10/29 03:31:54 ID : o7wK2Fclcsi 0
고마워 하던일이 상담쪽이라 일하는내내 내 감정도 없이 다른사람 감정에만 맞춰 살고 있다보니 추스르긴 해야될거같아.. 근데 너무 오래 머리석에 맴돌던거라 쉬이 번벅이 안되네
24 이름없겠지 2020/10/29 03:33:11 ID : o7wK2Fclcsi 0
고마워
25 이름없음 2020/10/29 03:35:58 ID : 7ze2IE62HA2 0
괜찮아. 지금 당장 정리하라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하면 돼. 아직 시간은 남아있잖아 우리의 생각보다 시간은 아직 많아. 그건 너도 그렇고 멀이야. 상담 쪽 일이라니 대단하네. 최근에 내가 심리상담사 같은 자격증 따보려고 조금 조사하다가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는 거 알고 그만뒀거든. 실제로 상담사라는 건 감정노동도 심해지고, 상담사의 체력도 엄청 좋아야 하는 직업이라고 알아. 엄청 대단하네!
26 이름없음 2020/10/29 03:37:59 ID : 7ze2IE62HA2 0
상담 얘기 듣고 나 혼자 막 떠든 거 아닐까 모르겠다. 그랬다면 미언해. 하지만 정말로, 상담 쪽에서 일한다는 건 꽤 힘든 일이니까. 지금까지 잘 버텨줬구나. 정말 고생 많았어.
27 이름없겠지 2020/10/29 03:43:21 ID : o7wK2Fclcsi 0
아냐 사실 이쪽은 말해준 그대로 정말 이쪽에 뜻이 있고 한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올 분야일텐데 먹고살기 급급해서 미처 그런 준비 없이 오다보니 일할때 받은 감정은 그자리에 두고 퇴근해서 내 삶을 가져야 하는데 난 그렇게 프로가 아니었나봐 그 한때의 감정으로 주변에 폐를 너무 끼치는거같아
28 이름없겠지 2020/10/29 03:45:45 ID : o7wK2Fclcsi 0
참 인터넷이 좋은게 무슨약이랑 무슨약이랑 같이먹으면 위험하다가 검색만 하면 다 나오더라고.. 아까 저 칼은 그냥 제자리 보내놓고 씻고 와서 조용히 누워야겠다. 더이상 리젠 안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부적응자 하나 사라졌구나 생각해줘
29 이름없음 2020/10/29 03:48:28 ID : 7ze2IE62HA2 0
일할 때 받은 감정을 그 자리 두고 올 수 있는 사람이 난 오히려 신기한 걸. 난 생각보다 감성적인 사람이라서 사적인 것과 일의 분류가 아직 미숙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대할 때가 많거든. 나는 프로인 건 그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아마추어든 뭐든, 주어진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지 않아? 난 옛날부터 주어진 일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미루거든. 그러다가 항상 꾸중을 듣게 되지만. 아무튼, 그래서 지금까지 그런 일들을 하면서도 버텨온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 게다가, 벌어먹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고 말야.
30 이름없겠지 2020/10/29 03:55:34 ID : o7wK2Fclcsi 0
이 일 하기 전에는 나름 가로수길 쉐프도 해보고 내 가게도 작지만 꾸려봤는데 결국 남은건 너같은 거지같은 집안 놈이랑은 살기싫다였어 근데 밉지가 않고 싫지가 않은게 저말이 너무 맞아 내가 배우자감으로 해줄수 있던것이나 해준게 정말 너무 없어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내가 더 해줄게 없는데 이제 나랑은 더 못 지내겠대 결국 지금은 각방 쓰면서 라면부스러기에 술한잔 하면서 이러고 있는데 카드도 통장도 비밀번호도 다 줬어 이제 짐 싸서 나가겠다는데 더이상 잡을수가 없어서 그동안 미안했다 말 밖에는 내가 더이상 줄게 없더라고
31 이름없겠지 2020/10/29 03:57:56 ID : o7wK2Fclcsi 0
아무튼 이렇게 판 잘못쓴 하소연 스레 봐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이런 넋두리글 읽어주신준들도 정말 감사하고 그냥 이런 사회 부적응자가한풀이 하고 갔구나 하고 잊어주셨으면 해요 아마 더이상은 글 남길일 없기도 하겠지만 다들 힘내서 살아주세요
32 이름없음 2020/10/29 04:05:30 ID : 7ze2IE62HA2 0
응. 수고 많았어. 마음껏 하소연 하고 가도 돼. 힘내. 언제나 응원할게. 이런 각박한 세상일지라도 조금이나마 더 살아가면 좋은 인연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이렇게 하소연 하다보면 기분도 조금은 홀가분해지니까. 우리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자. 지금까지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같이 힘내서 살아가보자. 행복한 일이 안 생긴다면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괴담으로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다음에는 하소연판에서 보자. 사실 하소연 할 일 없이 행복해져서, 안 보는게 가장 좋은거지만. 슬픈 일이 있다면 이렇게 하소연하는 편이 더 좋지! 잘 자,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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