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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BZ (19)
3.🌊허무함 속에서 달은 비치네🌊 (2)
4.껍질 미리 깐 달걀 (54)
5.기록. (5)
6.불치병 환자의 일기 (6)
7.그냥 내 마음을 덜어내고 싶어서 (3)
8.첫사랑과 결혼할 확률 (6)
9.인생은 말아먹으라고 있는거 아니었니? (79)
10.천천히 부는 바람 (13)
11.뒤룩뒤룩 ₍ᐢ・⚇・ᐢ₎ (44)
12.난 니 고막의 순결을 뺏지 (9)
13.잠 못 드는 밤 (37)
14.기숙사 일지 (77)
15.스레드 삭제 (44)
16.93공화국 (28)
17.만년 짝사랑 집착녀 (985)
18.천천히 부는 바람 (15)
19.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어야지. (7)
20.멀바 (40)
2
◆5ffdTQoHyNy
2020/11/02 23:12:36
ID : zRyE07amtvy
0
17살 고등학생
INFP
우울 욕 다수
난입 가능
3
◆5ffdTQoHyNy
2020/11/02 23:12:50
ID : zRyE07amtvy
0
(예비용 공백)
4
◆5ffdTQoHyNy
2020/11/02 23:26:55
ID : zRyE07amtvy
0
2020년 11월 1일, 늦은 기록.
아가의 생일이었어. 부모님 모르게 인터넷 친구와 만나 서울에 파티룸을 잡아 놀았어. 구성원, 엄마(애칭), 아가(애칭), 첫째딸(애칭), 할매(애칭). 6시간, 6만원 패키지. 엄마를 데려가야 했기에 10시에 출발했고, 버스를 여러 대 놓치며 집 앞에서 40분을 허비했어. 좀 다사다난했지. 마스크 없이 나왔고, 버스비가 없었고, 카카오뱅크 미니가 계좌이체로는 티머니가 안된다는걸 알았고, 배가 아팠지. 엄마를 데리고 약속 장소에 도착한건 30분정도 늦었던 시간이었어. 6시까지 신나게 놀았어. 육십계치킨을 먹은건 처음이었어. 엄마와 첫째딸을 보내고, 할매와 아가는 다른데 가서 놀고 나는 애인 만나고 합류하기로 했어. 아, 하이라이트. 자기야, 사랑해. 널 만난게 얼마나 행운인지. 너희 집을 간건 두 번째지만, 부모님이 집에 계시다는 사실이 날 얼마나 긴장하게 만들었는지 몰라. 고작 30분의 시간이 날 얼마나 기쁘게 했고, 한장의 편지가 널 얼마나 사랑스럽게 했는지. 사실은 첫키스 해보고싶었는데, 못했어. 다음에 만날땐 꼭 하기를. 후에 할매와 아가 만나서 놀다 헤어지고, 집을 들어왔어. 에너지 방전. 아, 저녁으로 회를 먹고, 씻고 자야했는데. 왜그렇게 일어나기가 싫은지. 12시부터 3시까지 가만히 누워있다가, 눈물 좀 흘리다. 결국 3시에 씻고. 최악의 마지막.
5
◆5ffdTQoHyNy
2020/11/02 23:38:56
ID : 43Xs2twJWkr
0
2020년 11월 2일, 기록.
어라, 컴퓨터에서는 이름 수정이 안 되나봐.
아침, 정말 싫었어, 4시간의 부족한 잠에 너무 예민한데, 학교는 또 어찌나 가기 싫은지. 울 뻔 했어. 결국 평소보다 늦은 8시 10분 출발. 그래도 널널하게 학교에 도착했어.
학교, 1, 2교시. 준비하지 않은 미술 논술 수행. 그냥 손놓기로 했어. 대충 적고 잠에 들어서 거의 잤던 기억 뿐이야. 3, 4교시. 갑작스런 시간표 변경으로 연달은 과학이었어. 잠이 많이 부족하긴 했나봐. 3교시 수업 시작하고 친구들이 깨워서 겨우 일어나고, 수업 끝나고 도로 자서 4교시 시작하고 수업 도중에 일어났어. 그래도 수업이 많이 흘러가진 않은 탓에 그냥저냥 들었어. 오늘 오전은 완전히 잔 기억 뿐이야. 아 마지막 시간에 영어 26문장 배껴쓰기 때문에 난리난게 좀 웃겼다. 이외에는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없네.
집에 들어왔어. 들어오자마자 잠부터 오는데, 잘수는 없어서 꾸역꾸역 버텼고, 현재진행형. 배고파서 포테토칩을 하나 깠어.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저녁에는 어제 남은 회로 초밥을 해 먹었어. 디저트로 어제 친구가 생일선물로 만들어준 쿠키를 먹으려고 봤더니 글쎄 아버지가 다 먹었다네. 남이 준 선물을 그렇게 먹냐. 화를 냈어. 근데 거실에 둔 내 탓이라네. 그게 왜 내 탓이지.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있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폈어. 끊으라고 몇 년 째 얘기하고, 적어도 집에서 피지는 말라고 몇 년 째인데. 와, 꼭지 돌더라. 화를 내고 방으로 돌아와서 기록 중. 국어 수행 어쩌지. 죽고싶다. 절실하게 죽고싶다. 살고싶지 않다. 누가 안아프게 죽여줬으면 좋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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