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05 21:46:54 ID : 2tupVbDwE67 0
막 귀신 얼굴이 보이고 귀신이 말 걸고 그런 무서운 가위는 아니고 보통 가위랑은 아주 쪼금 다른 것 같아서 얘기해보려고! 처음 써보는 거라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라... 짧고 재미없을 수도 있어
2 이름없음 2020/11/05 21:47:09 ID : 2tupVbDwE67 0
음... 이렇게 쓰면 되는건가?
3 이름없음 2020/11/05 21:47:55 ID : 2tupVbDwE67 0
좋아! 아무도 안봐도 계속 쓸게
4 이름없음 2020/11/05 21:48:52 ID : 2tupVbDwE67 0
내가 한달 전까지만해도 가위같은 거 눌려본 적도 없고 눌릴 거라 생각도 안했어. 친구들이 막 나 이런 가위 눌렸다~~해도 그냥 그렇구나... 할뿐이었거든
5 이름없음 2020/11/05 21:49:45 ID : 2tupVbDwE67 0
지금 생각해봐도 왜 가위눌렸는지는 모르겠어... 지금 살고 있는 집도 5년 넘게 살았고 막 유난히 피곤하거나 그러지도 않았거든
6 이름없음 2020/11/05 21:52:11 ID : 2tupVbDwE67 0
아무튼 새벽에 알람소리때문에 잠에서 깼어. 잠에서 깨고 보니 새벽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되게 밝아서 한 오후?정도 돼보였어. 이상하게도 지금 보면 알람소리도 내가 설정한 알람이 아니라 되게 시끄러운 알람이었어. 사람들 말소리도 막 들리고 차소리에 온갖 시끄러운 소리를 모아다가 내 귀에 꽂아넣는 듯한? 그런 소리였어
7 이름없음 2020/11/05 21:55:06 ID : 2tupVbDwE67 0
눈을 뜨니까 누가 내 방 안에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나는 태평하게 엄마가 알람 끄러 왔구나~ 생각했지... 근데 어느 순간 그게 엄마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깨닫는 순간 몸이 안 움직이더라. 그래서 나 가위 눌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 가위 눌렸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무서운거야... 공포영화같은 것도 못보는 쫄보거든. 막 귀신 얼굴 보이면 어쩌지 귀신이 나한테 말 걸면 어쩌지 진짜 온갖 생각을 다했어
8 이름없음 2020/11/05 21:57:35 ID : 2tupVbDwE67 0
내가 눈을 뜨고 있었던건지 감고있었던건지는 기억이 안나... 근데 내 방 책상 앞에 검은 인영이 책상을 막 내려다보는거야. 알람은 계속 울리고 너무 시끄러웠어. 나는 그때 그게 귀신인줄 알았거든? 근데 가위 풀리고 생각해보니까 귀신이 아닌 것 같은거야
9 이름없음 2020/11/05 22:00:31 ID : 2tupVbDwE67 0
그 검은 인영? 사람?을 계속 보고 있자니 뭔가 위화감이 드는거야. 나는 분명 침대에 누워있는데 투시가 틀린 느낌? 방안은 그대로인데 그 검은 사람만 투시가 달랐어. 마치 내가 그 사람 발 밑에 누워서 올려다보는 그런 하이앵글이었어. 그 검은 사람은 천장까지 닿을 것처럼 키가 컸어. 유난히 천장이 평소보다 높아보였던 건 이거때문이 아닐까?
10 이름없음 2020/11/05 22:02:07 ID : 2tupVbDwE67 0
보통 가위라는 게 이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어느 순간 그 검은 사람은 사라지고 가위도 풀려있었어. 깨보니까 새벽 3시쯤 되었더라... 너무 무서우니까 난 바로 엄마방에 가서 엄마 옆에 붙어잤지.
11 이름없음 2020/11/05 22:02:42 ID : 2tupVbDwE67 0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희들은 그게 뭐였을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20/11/05 22:05:05 ID : 2tupVbDwE67 0
괴담 좋아하는 친구한테도 얘기했더니 그 사람이 책상이 아니라 사실 나를 보고있었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도 그럴게 내가 검은 사람이라고는 했지만 앞뒤 구분도 안 가고 새카만 덩어리 같았거든. 진짜 새카맸어. 지금 생각하니까 왜 책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 걸까?
13 이름없음 2020/11/05 22:06:27 ID : 2tupVbDwE67 0
가위 눌린 다음에는 되게 불안했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고 사고날까봐 한참 조심하고 다녔는데 뭐 별다른 사건 없이 그냥 평범하게 흘러가더라.
14 이름없음 2020/11/05 22:07:38 ID : 2tupVbDwE67 0
사실 며칠 전에 가위를 또 눌렸는데 만약 보는 사람 있으면 내일 풀러올게. 다들 잘자!
15 이름없음 2020/11/06 08:11:22 ID : a4JVfdRA5dX 0
보고있어
16 이름없음 2020/11/13 21:21:19 ID : 2tupVbDwE67 0
온다고 했는데 깜박했네... 보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네 고마워
17 이름없음 2020/11/13 21:22:06 ID : 2tupVbDwE67 0
두번째 가위는 별건 없어 그냥 처음보다는 쪼금 더 무서웠다는 거?
18 이름없음 2020/11/13 21:22:50 ID : 2tupVbDwE67 0
약간 꿈속의 꿈같은 느낌이랄까?
19 이름없음 2020/11/13 21:25:14 ID : 2tupVbDwE67 0
아무튼 짧막하게 풀어보자면 난 그냥 평범한 꿈을 꾸고 있었어. 꿈에서 한 친구가 나왔는데 그 친구는 타 사이트 괴담 많이 보는 친구야. 앞으로 간단히 A라고 할게. 꿈 속에서 A가 자기가 재밌는 괴담을 찾았다면서 나한테 막 들려줫어
20 이름없음 2020/11/13 21:27:19 ID : 2tupVbDwE67 0
A가 얘기해준 괴담 내용은 '어떤 여자가 잠을 자는데 가위를 눌렸고 자기 머리맡에서 여자 웃음소리가 나더라~'라는 거였어. 지금보면 괴담도 아니고 그냥 꿈 얘기인데 그때는 왜 괴담이라 했는지 모르겠다...ㅋ.... A가 그 얘기를 해주고 내가 무슨 맞장구를 쳐준 것 같은데 그것까지는 기억이 잘 안나... 그 뒤로 내가 잠에서 깼거든.
21 이름없음 2020/11/13 21:30:01 ID : 2tupVbDwE67 0
근데 깨고보니까 가위에 눌린거지... 솔직히 처음 가위눌린 이후로는 안 눌릴 줄 알았거든 그래서 좀 당황했던 것 같아. 가위에 눌린 걸 알아차리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보니까 내 머리맡에서 높은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야... 내가 고개를 왼쪽으로 하고 누워있었는데 오른쪽 위? 모퉁이? 에서 깔깔깔거리는 소리가 났어.
22 이름없음 2020/11/13 21:31:30 ID : 2tupVbDwE67 0
뭐... 그 웃음소리가 사라지니까 가위가 풀리더라. 그래서 이게 뭔데? 라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꿈에서 친구가 가위눌린 썰을 얘기해줬는데 그 얘기가 사실 내 얘기였다~~ 라는 이야기야. 별건 없지?
23 이름없음 2020/11/13 21:33:07 ID : 2tupVbDwE67 0
이건 그렇다고 치고 레더들은 처음의 그 검은 귀신이 뭐였던 것 같아? 솔직히 이거 물어보려고 글 쓴거였거든ㅋㅋㅋ 나중에 오면 누구 한명이라도 얘기해줬겠지? 나중에 확인하러 올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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