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스레주 얘기는 아님. 내 얘기였으면 존나게 좋았겠지 스레주는 잘생김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다...아니 사실 레스주들은 어차피 확인할 방법이 없을테니 그냥 내 얘기라 생각하고 듣도록. 농담이고. 내 친구 중에 디게 예쁜 애가 하나 있음. 근데 얘가 어느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머리를 짧게 치고 오더니 존잘 훈남으로 변신해버린 거임. 가끔 옆에서 동성(여자) 친구들이 얘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 보면 존나 대환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새끼 너 잘생겼다 소리 하루에 한 번은 듣는 듯. 그리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부끄러워 함. 거의 2년짼데 슬슬 적응할 때도 되지 않았냐 친구야. 잘생겼다 소리 다음으로 듣는 게 "네가 남자였으면 내가 너랑 사겼을 듯." 이건데 이건 나도 한 적 있는 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ㄹㅇ 저 새끼가 생물학적 남성이기만 했음 당장 고백했다 싶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성소수자 차별 ㄴㄴ. 그냥 나는 이성애자니까.) 물론 이 새끼는 그때마다 "ㅎ 내가 남자였음 니랑 안 사겼지." 로 응수하는데 아주 재수없음. 이래서 자기 잘난 거 아는 놈들을 곁에 두면 안돼 재수 없어.

이건 그냥 존나 기본이고, 이건 옆에서 듣던 나도 조금 놀랐던 일임. 어쩌다 이야기가 이리로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친구가 자기 좋아하는 연예인이 드라만지 뭐시기 때문에 다친 분장한 사진 보고 한 말인 듯. 얼굴과 전신에 자잘자잘한 흉터를 달고 있는 잘생긴 남자 연예인을 보며 이 친구는 존나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었다. 잘생긴 애들이 다친 걸 보는 게 마음 아프면서 좋단다. 그러더니 이 새끼가 갑자기 우리 훈남(사실 여자) 친구를 빤히 바라보더니 굉장히 진지한 목소리로 "야, 나 너도 다치게 해보고 싶다." 이러는데 이 새끼 농담이 아니었음. 더 두려운 건 주변에 있던 여자애들이 하나 둘 조용히 이 말에 동의하기 시작했다는 거임. 참고로 이 말을 들은 잘생긴 친구는 허허 웃더니 급하게 화장실에 갔음.

그 잘생긴 친구가 화장실 가기 전에 어이없어 하면서 "왜 나를 다치게 해 미쳤냐고" 이러면서 웃었더니 연예인 사진을 보던 그 친구는 다시 한 번 엄근진한 목소리로 "아니, 좀 섹시할 거 같지 않냐? 얼굴에 흉터 한 두개 있거나 반창고 같은 거 붙이면 되게 섹시할 거 같은데." 라고 함. 몇몇은 네가 드디어 미쳤다며 그 친구를 나무랐고 몇몇은 이제 곧 할로윈인데 다친 분장을 해 볼 생각이 없냐며 동조하기 시작함. 참고로 나는 동조하는 쪽이었다 ㅎ

이거 쓴다고 본인한테 여자한테 들었던 가장 어이없는/놀란 말이 뭐냐고 물었는데, 체육 시간 전에 옷 갈아입으려고 벨트를 풀렀는데 그 광경을 목격한 근처에 있던 친구에게 나중에 굉장히 수줍은 톤으로 너 아까 벨트 푸를 때 되게 섹시하고 야했다는 말을 들은 일이었다 함 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ㅋㅎㅋ 개웃김 사실 이거 듣고 누군지 알 것 같았는데 본인을 위해 모른 척 해주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왜 수줍게 말하냐고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물론 반장난이긴 한데 다들 남자는 고픈데 주변에 사람은 없고 잘생긴 친구가 하나 있으니 얘를 무슨 대리 남친쯤으로 생각하는 듯. 아니 근데 옆에 데리고 다니긴 좋긴 함. 명품백 같은 아이야. 아무튼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걔한테 팔짱 끼면서 걔가 내 남친이라도 된 듯 상황극 했는데 하도 자주 있는 일이라 걔도 그냥 한숨 쉬면서 받아줌 ㅋㅋㅋㅋ 근데 거기 있던 다른 애들이 갑자기 내 남편/남친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지랄해서 갑자기 그 친구는 의도치 않게 아내 두명에 여자친구 3명 있는 천하의 개색기가 되어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우리끼리 너무 몰입해서 서로 머리채 잡고 싸웠다가 머리채 잡히는 순간 울컥해서 진짜 욕하면서 싸움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 상황에 휘말려 들어간 친구는 당연히 존나 당황하면서 우리 말리려다가 괜히 한 소리 들었는데 어쨌든 다행히 잘 마무리 되긴 했는데 이런 지랄을 하는 것들이 고딩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신연령이 심하게 의심되긴 한다.

얘가 사진 찍는 걸 싫어해서 사진이 거의 없음. 레어몹 수준임. 하루는 학교에서 뭔 축제 비스무리한 거 할 때 주변 사진 찍다가 우연히 걔 사진도 얻어걸림. 근데 정말 우연히 얻어걸린 거라 화질도 좀 구지고 그랬음. 아무튼 그러고 인스타에 사진 올렸는데 그 잘생쁜 친구 모르는 다른 친구한테 dm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 누구냐고 ㅋㅋㅋㅋㅋ 혹시 친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라고 알려줬더니 아쉬워하던데 남자라고 속이고 만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건 너무 실례니까 참았다. 잘했다 스레주 잘 참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건 다 그렇다 쳐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채는 왜잡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극 하다가 너무 몰입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머리채 잡고 지랄했는데 하필이면 우리 그때 바깥이었어서 주변에 사람 좀 많았으면 페북에 올라왔을지도 모름 ㅇㅇ 여자 다섯 명 두고 바람 피운 개색기랑 그 개색기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머리채 잡고 싸우는 영상이라며.

너무 욕망덩어리인데... 너무 그러면 그 친구가 대학가서 손절할 지도 몰라 지쳐서..뭔가 힘들어서...

>>11 안 그래도 이거 쓴다고 허락받을겸 물어봤는데 처음엔 반응 적응 안돼서 좀 어색했는데 원래 텐션 높은 미친년들이라 그러려니 한다고 함. 아쉽게도 부정 못했다.

>>10 으음....밖에서......난 반에서 그러거나 아님 친구집이나 실내에서 친구들끼리 있는곳에서 그랬다는 줄 알았는데....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친구한테 잘해줘...너희 그룹의 마지막 이성(침착함)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13 친구 집에 다 같이 놀러갔다가 나오는 길이었음. 친구 집이 좀 외진 곳에 있고 그 근처에 사람 없는 조용한 구석진 구역이 있는데 우리가 워낙 시끄럽기도 하니까 거기 가서 많이 놈. 혹시 주변에 민폐 끼쳤을까 걱정되는 거면 그 구역 바로 근처에 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정말 미친듯이 소리 지르지 않는 이상 소리는 안 들리고 그때 주변에 사람은 없었음. 우리가 제정신은 아니지만 다행히 남한테 민폐 끼치면서까지 개지랄 하는 사리분별 못하는 짐승까지는 아니어서 안심해도 됨. >>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은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학교 다니는 애들 중 몇 명은 (나 포함) 교회도 같이 다니는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하루는 목사님이 이 친구를 "잘생긴 애" 라고 불렀음. 그냥 장난이거나 순간 이름 까먹었거나 둘 중 하나인 듯. 아무튼 목사님이 장난으로 "거기 잘생긴 애!" 이랬는데 거기 잘생긴 애가 걔밖에 없어서 시선 존나 집중되고 그때부터 걔 별명 "잘생긴 애"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이름 대신 잘생긴 애라고 불렸는데 본인은 아무 생각 없었지만 같은 그룹 내의 다른 친구가 대신 쪽팔렸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ㅋㅇㅋㅇㅋㅇ 주변 민폐라기보단 난 그 친구가 나중에 안좋은 소문에 시달릴까봐 그랬지... 막영상 찍었을 거라고 하길래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서 어머 뭐야뭐야 하면서 수근수근 거리며 카메라를 들이댄줄 알았징... >>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대리 수치를 느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도 숏컷인데(레즈나 ㅍㅁ는 아님) 앞머리가 있긴 한데 좀 길단말임?? 그래서 항상 귀 뒤로 앞머리 넘기고 다니는데 앞머리 내리면 좀 잘생김

아 난 외 저런 하암 내 주위에 없냐..나도 있으면 레주처럼 개드립칠 자신 있는데 아숩다...

하핫 같은 숏컷인데 내 와꾸는 음...ㅎㅎ

진짜ㅇㅈ 여고에 잘생긴 여고생? 걘 입학한 순간부터 모두의 대리남친이자 인스타 대리커플사진용 수학여행 대리남친사진용도로 쓰이는것임

난 예쁜 건 아닌데...왜 남자로 안 태어났냐고 많이들 물어보더라...

>>21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존나 인정하고 간다...내가 그래서 머리기름 잘생긴 거 아니어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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