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있는 역대급 여우 깐다

여우 친구 하나 있다

일단 남자랑 있을 때 교태가 장난이 아닌데;;

친구들 중 쌍수 하나라도 한 애 있으면 그 날은 걔 눈 얘기하는 날임

00이는 무쌍이 더 이뻣는데~~, 왜 수술했냥...

이런식으로 말 하다가 남자들이 왜 어땟길래? 라는 말이 한 마디라도 나오는 순간 바로 핸드폰을 집어들고 예전 사진을 어디선가 찾아옴

난 원래 쌍커플이 있긴 있었는데 좀 얇았어서, 쌍테를 하는 날이 몇 번 씩은 있었다

근데 화장 지우기 너무 귀찮은 날 쌍테를 붙이고 잠을 자버렸는데, 깨니까 쌍테 라인으로 쌍커플이 생겨있더라

그 뒤로 그 라인 쭉 이어서 아직도 있는데, 걔 딴에는 그게 부러웠는지 계속 내 예전사진을 꺼내서는 스레주는 쌍수 안 했는데도 쌍커플이 생겼다?

이러면서 은근슬쩍 나를 까내리기 시작함

또 어느 날은 나와 여우, 그리고 또 다른 친구 한명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더라

자연스레 술자리 까지 가졌는데, 내 친구는 술을 잘 못한다. 몇 잔 마시면 바로 잠드는 스타일이라서 그 날도 옆 벽에 기대서 잠만 자길래 그냥 놔뒀는데, 그 여우가 걔 남자친구한테 윙크를 날리더라;;;;

진짜 뭐 다른 거 없이 그 윙크

난 그 모습을 똑똑히 보고 놀라서 여우를 쳐다보니까 지가 더 놀란표정으로 나를 쳐다봄

그러다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는데

걔가 섹트를 한다고 함... 그 사실은 원래 여우랑 가장 친한 지인 한 명만 일고 있던건데, 내 가장친한 친구에게 말을 해줬다고

근데 그걸 또 걔한테 들켜서, 제발 다른 사람한테 말 하지 말라고 빌었다고

그 소리 듣고 사실 나랑 상관없는 얘기 아닌가···. 하고 있었는데, 여우가 우리랑 같이 놀러가서 찍은 사진도 올렸다고

직접적으로 얼굴이 나온 사진은 아니었지만, 딱 봐도 우리라는 걸 알 수 있었음...

한 밤 중에 자기 옷 벗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그러길래, 프로필인가 거기에 있는 에스크로 들어가서 한 번 물어봤음

그 사진 지역이 우리 지역으로 나오길래, 너 00 살아? 라고 지역이름 말 하니까 바로 프로필에 있는 걸 지우고 비공으로 돌림

그러댜니 인스타 스토리로 아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지 왜 굳이 물어보지? 라는 느낌의 글을 업로드 했음

뭐ㅜ나는 모르는 척 하긴 했다만, 나한테 말 해줬던 친구 얘기 들어보면 애가 엄청 불안해했다고,

헐

내가 걔 좋아한다고 했는데 언젠가부턴가 걔주변 갈때 일부로 때리면서 시비걸면서 장난치고 ㅈㄴ 여러군데에 여우짓하고다니고 이건 여우짓은 아닌데 존못 남자얘하나가 걔한테 반에서 외무순위 2라고 한마디 한거가지고 지가 졸라 이쁜줄 앎ㅋㅋㅋㅋㅋ개웃겨 지 이쁜줄알고 남자얘있는곳에서만 마스크벗던데.. 그러면서 나대는거 개짜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