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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20:18:05 ID : tBvCrvyK7s8
ㅈㄱㄴ
2021/04/05 20:19:17 ID : tBvCrvyK7s8
난 현재 22살이고 집안은 되게 화목하거든..밖에 나가면 사랑 많이 받고 자란거 같다고 하고 우리 엄마아빠가 나 한테 엄청 챙기고 애정표현이 과도 할정도인데..
2021/04/05 20:21:54 ID : tBvCrvyK7s8
사실 내가 초중고 때만해도 그러진 않았어. 나 아기때부터 고등학생까지 엄마아빠가 나많이 챙기고 애정이 과도한거는 맞는데(나 2살 어린여동생있는데도 나를 더챙기고 애정을 더쏟음) 자기마음에 안들거나 화나면 폭언하고 동반 자살 권유 하고 협박하고 인격비하하고 그랬거든. 초등학생때는 친구 잘못사귀고 적응 못한다고 바닥에 질질 끌려다니며 맞은적 있어..
2021/04/05 20:24:35 ID : tBvCrvyK7s8
내가 고3되면서 집안 경제적 사정이 안정되고 아무래도 고3이니까 안그러니까 나아진거고 현재는 집안이 되게 화목하거든? 솔직히 나도 매일 엄마아빠 사랑한다고 하고 애정표현하면서도 칼로 쑤셔죽이고 싶어. 어쨌든 나도 이렇게 연기하면서 지내는거 질리니까 졸업하고 4-5년정도 참으면서 돈벌다가 돈모이면 독립할계획인데
2021/04/05 20:27:38 ID : tBvCrvyK7s8
문제는 엄마가 애정이 과도해서 독립하고 연끊고 싶다고 하면 울며불며 무슨 수를 써서든 연락하고 직장에 찾아오고 (이러면 창피하잖아?만약 거기서 울며불며 매달리며 쫓아오는데 외면하거나 매정하게 굴면 직장에서 패륜아 취급받을거고) 이럴꺼 같아서 독립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포기해야할까 무서워.. 현재 기숙사인데도 (집이 지방이고 학교 서울임) 매일 전화걸어서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징징거림.
2021/04/05 20:28:45 ID : tBvCrvyK7s8
어쨌든 살기싫네 씨발 ㅋㅋㅋㅋ 혹시 부모가 애정이랑 집착 과도하고 주변사람 눈에는 멀쩡한 집안인데 연끊는 방법은 없나? 그냥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자살하는게 답일까?
2021/04/05 22:34:24 ID : 2pWknA7zff9
가족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는건 어때. 아무런 말도 없이 연을 끊으면 당혹스러워하고 더 집착하거나, 네게 더 분노할지도 모르지. 물론 네가 연을 끊으려한다는 티는 내지 마, 붙잡힐수 있어. 당장은 너도 미성년이고 지원을 받고있는 중에는 널 붙잡아둘 방법이 많아. 당장 돈만 못 모으게 통제해도 계속 잡혀있게 될거야. 이야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네가 휘둘리지 않는게 제일 좋은 답일것같아. 울던 죽겠다 난리피우건 단호하게 행동하는것 말야. 찾아오더라도 만나지 않고, 연락도 안받고, 주변인한테 도움 청하면서 피하다보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정 안되겠다 싶음 돈벌고 공부해서 해외로 떠버려. 가족상담을 기대하는건 사치겠지..? 그걸로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텐데.
2021/04/05 23:31:56 ID : 2tzalinXxRC
나랑 비슷하네..그래서 오늘 나도 고민적으려다가 이 글을 보게됐어 난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해 일단 나는 재혼가정이기때문에 의지할사람은 엄마뿐이야 그런데 우리엄마도 성격이 좀 많이 억세고 완벽주의자에 남들이 보기에도 잘났고 쫌 똑똑한 사람?이거든 난 그에비해 엄마 닮은 구석도 없고 느리고 눈치없고 하고싶은것도 없는 미운자식이었어 어렸을때 자존감 다 깎여가면서 욕듣고 학대수준으로 맞기도 하고..가스라이팅도 당하고...그럴때마다 난 내탓하며 참았고 나도 연기?까진 아니어도 이런 마음 숨기면서 엄마랑 정말 사이좋게 중간중간 싸울때는 또 그런말 들으면서 또 맞기도 하면서 2n살 오늘까지 버텼어 그리고 오늘 난 다 얘기했어 그동안 엄마가 나 어떻게 키웠는지 돈을 얼마나 들여가며 힘들게 애써서 키웠는지 다 아는데 그래도 난 나를 지키기 위해 내 생각을 마음을 다 얘기해야했어 며칠전에 놀러나가는걸로 간섭이 너무 심해서 내가 심한말을 했는데 엄마가 충격받아서 집쫒겨나고 그랬거든 그리고 나도 화나서 말 안하다가 오늘 드디어 내가 느꼈던거 엄마의 험한말 폭력들 나 비하하는 말들 다 얘기했어 상처받는다고 나도 재촉하는엄마 말고 다 괜찮다고해주는 엄마가 필요했다고 와다다 쏟아붇고 엄마는 충격받더라 내가 잘못했구나 내가 잘못키웠네 나는 끝까지 나에대한 사랑 희생을 앞에 세워두고 자기 잘못 인정안하는 엄마가 미웠어 이렇게까지 얘기해도 소용없구나..그냥 짐싸서 나가래서 나가려는데 다시 들어오더라 나 너 독립시킬 생각하니까 안되겠다고 내가 다 미안하데 그래서 나도 맘 약해져서 미안하다고 심한말 해서 미안하다고 그랬어 엄마가 날 꼭안고 우는데 내가 죽을 죄인이 된 것 같더라 그토록 듣고싶던 미안하단말을 들었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더럽고 찝찝한지 모르겠어 그래도 너가 부모님을 아직 많이 사랑한다면 그냥 얘기해봐 집안 뒤집어 엎어져도 너 속마음 다 얘기하고 부모님 반응을 한번 봐 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거야 나도 가족상담 우울증 정신과 이런거 많이 생각하던 사람이었고 자살충동도 좀 있었어 그래도 시간이 약인지 내가 용기가 없는건지 아니 이젠 내가 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더이상 당하고 있지 않을거야 너도 꼭 벗어나길 바래 너가 젤 중요하고 너한테는 너를 지킬 의무와 권리가 있어 나도 이야기하기 힘들었지만 이기적이고 불효녀라고 욕해도 나는 나만 생각했기때문에 그래도 나를 지켰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아 용기가 생기게 되면 계기를 만들어서라도 울면서 얘기하더라도 한번 너 마음 생각 다 말해봐 그래도 연을 끊고싶다 그러면 그래도 돼 그런 말 듣고 안속상해하면 그건 부모님도 문제있어
2021/04/06 02:13:19 ID : 82ttg1A3Qmt
절대 티를내지 않고 서서히 멀어지면됨 .어쩔수 없이 물리적거리가 멀고 에피소드 공유가 시간적으로 몇년이상되게 만들면 됨. 대학가서 교환학생같은거 외국 ㄱㄱ갔다와서 해외로 또 뜸. 직업상 멀리떨어지거나 자주 볼수없는 진로를 택하면됨 스튜어디스나. 간호사되서 3교대.또는 기숙사있는 직장등등(막 전화자주 할수없는게 민폐가 아니고 진정 그게 자식의삶이라서 지켜봐주기만 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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