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짜증나
아빠 하ㅅㅂ 정말 할 말 존나존나 많은데
그냥 한마디로 말하자면 소통이 1도 안됨
진짜 생각하는게 남달라서
보통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그런 패턴이 아님
항상 4번이고 5번이고 반복해서 똑같은 말을 해야 알아듣던지
알아들어도 보통 1이라고 얘기하는걸 항상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이해함
1아니면 2여서 2라고 하는건 그럴 수 있겠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보통스러운 문제라면 말도 안꺼내겠지
근데 1아니면 2가 아니라 항상 존ㄴㄴㄴㄴ나 지구 밖에 한번 갓다와도 나오긴 할까싶은 대답을함
그래서 상대방 이해못하고 답답해서 화내면 그걸로 2차 화가나는거지
그럼 또 그 화내는걸 이해못해서 화에 화를더하고 기름을 말통으로 붓는격이됨
정말 정떨어지고
10번 얘기해서 1번이라도 되면 모를까
시발 0.1번 될까말까임 정말 대화를 뚝 끊게 만들어 말하면 그냥 빡침
근데 또 엄마는 그냥 좋게 살자고 그걸 다 받아주고 앉아있고
분위기 안좋아질라 하믄 일커질까봐 막 무마시키느라 난리법석
나도 엄마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님
이해가 되서 이때까지 이러고 살았고 ㅅㅂ 지금 여기다가 이딴 소리나 늘어놓고 있겟지
아 그래도 ㅅㅂ 아니다 싶은건 짚고 넘어가야 되는거 아님?
다 걍 그럭저럭 넘어가니까 다 지는 되는건줄 알지
할소리 못할 소리 구분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거면 나한테 아빠욕이나 하지 말던가
안그래도 정뚝떨이기 충분한데 거기다가 또 불을 지피네
나는 생각도 안함
내가 어떤 생각 하고 있는지 관심도 없지 뭐
ㅡㅡ
글고 엄마 예전에 자기가 바람펴놓고 힘들어서 그랫다고
니아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나를 생각도 안하는거 같아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그래서 내가 아빠 승질머리 아니까 정 그렇게 힘들면 이혼하랬더니
다음날 아빠가 그러더라 앞뒤 다 쏙빼고
내가 엄마아빠 이혼하라고 그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벙쪘지
그 이후로 엄마가 여기서 속닥 저기서 속닥
이간질하는 그런 스타일인거 알았음
일부러 이간질 하는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감정 생기게 만듬
정말 별거 아닌거부터 존나 별거인거까지 참 많지 많아
정말 좆같다
우리집문제는 아빤데
그걸 얼기설기 꼬아놓은게 엄마가 하는 일이고
서로 문제가 줄어들어야 맞는건데
서로 문제를 존나 키운다
집이 정말 숨이 턱턱 막힘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땜에 입맛도 없고 머리도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가족?????
미운정도 떨어질라하는판임지금
그냥 차라리 둘이 영원히 그렇게 살든가
맞나보네 둘이
하 존나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