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4/15 23:11:47 ID : 7dQty4Y4KY9 0
내가 장려상 받아 오면 안 좋아하잖아 우수상 받아도 떨떠름하고 최우수상 받아야 그래 늘 그래 왔으니까 이 정도는 돼야지 그러잖아 ㅋㅋㅋㅋㅋㅋ 시험도 100점 맞은 과목은 거들떠도 안 보면서 90점대인 과목만 보면 나보다 더 속상해하고 불안해하잖아 맞지?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는 내가 제일 잘 알고 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왜? 왜 내가 무조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여기는 걸까 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뭐든 잘 해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든 게 뭔지 엄만 모르는 것 같아
2 이름없음 2021/04/15 23:20:09 ID : 7dQty4Y4KY9 0
나 그 과학 발명품 대회 장려상 받은 거랑 부반장 당선증 받은 거 엄마한테 들킨 날 울었잖아 엄마가 실망한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나한테 반장은 누구냐 너보다 잘났냐 공부 잘하냐 얼굴 예쁘냐 내가 반장선거에서 떨어지기도 하냐 과학은 왜 장려상밖에 못 받았냐 장려상은 다 주는 거 아니냐 그런 말 하는 거 너무 숨막혔어 전에도 그랬었잖아 나 독서토론 대회에서 최우수상 못 받은 날 ㅋㅋㅋㅋㅋㅋ 진짜 발칵 뒤집혔었는데 난 이해가 안 돼 나 상장이랑 임원 점수 다 채웠고 아마 우리 학년에서 상 제일 많이 받은 애들 중 한 명은 나일걸? 나 학기마다 있는 대회에서 거의 다 상장 받아왔어 1학년 2학년 반장 활동도 열심히 했고 이번 학년은 바쁠 것 같아서 처음부터 부반장 하고 싶었어 근데 날 너무 숨막히게 해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내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런 거래 그러니까 그냥 내 탓이라는 거지? 날 누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
3 이름없음 2021/04/16 07:18:26 ID : i2msrtdu8jc 0
뭔소리야 자식이 왜이런지도 모르는 부모들 많더라. 내 성격도 썩었는데 그거 아빠때문에 아빠가 니 성격 그거 빨리 고쳐야 된다고 나중에 살기 힘들다고 ㅇㅈㄹ 함
4 이름없음 2021/04/16 11:43:39 ID : 447zdU1B9bf 0
돈쓰는거 예민한성격있는데 조부모님이 어릴때부터 맨날 뭐라해서 그렇게됬단말이야ㅋㅋ 근데 자기가 언제그랬냐면서 내뺌..ㅋ
5 이름없음 2021/04/16 11:51:23 ID : A3TRu03B9ij 0
나도 주말에 14시간 공부해서 전교 9등했는데 사촌언니는 1등했다면서 개무시함....ㅋㅋㅋㅋ 덕분에 자존감 떨어져서 우울증 때문에 공부 못하고 있으니까 게으른년이라면서 까더라ㅋㅋㅋㅋㅋ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아 참고로 우울증 진짜 심해서 식이장애 증상도 있었고, 자살시도도 했고, 책상 앞에 앉으면 구역질나고 토할거 같아서 화장실로 달려갔고, 남친 아니었으면 진작 죽었을듯.
6 이름없음 2021/04/16 11:54:27 ID : A3TRu03B9ij 0
진짜 날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음 그치? 아빠 죽어도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 방울도 안 나올듯. 아니, 사고나서 1달 입원하니까 아빠 집에 없어서 신났었지. 이제와서 반성하고 지원해주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라고 하는데 역겨움. 우리 빨리 독립해서 부모랑 연 끊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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