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대딩이고 시험기간이얌..ㅎㅠ 시험기간에 이 짓거리나 하나 싶겠지만 일단 들어봐봐 우리 학교는 비대면 수업이라서 요새 거의 집에 있고, 시험도 집에서 봐. 그래서 가족들 아침에 출근하고 나면 집엔 나 혼자란 말이야? 보통 8시 전엔 다 나가서 6시쯤 들어와. 나는 7시쯤 일어나서 저 시간동안은 혼자 있는거지. 원래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편해서 그려러니 하는데 오늘은 유독 날이 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거야 근데 뭐 나가서 할 일이 있는 건 아니니까 오잉 봄인데 날씨가 별로네 하고 시험 공부나 하고 있었어. 난 거실에 앉아있었고, 왼쪽에 크게 통창이 있는데 뒤에가 바로 산이라 거실에 앉아서 창 밖을 보면 보이는게 딱 산, 하늘이란 말이야? 그리고 이게 대로에서 좀 올라와야 있는 아파트고, 산하고 아파트 사이에 작게 도로(2차선)가 있긴 한데 워낙 그늘지고 벌레도 많고 그냥 동네 어르신 산책용? 정도로.. 애들은 거의 안다니고 차도 거의 안다녀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대로-좀 올라오는 작은도로-아파트(거실/통창이 → 방향)-작은 도로-산 이런 느낌? 하튼 오늘은 여기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길래 아빠가 내창은 아예 잠궈두고 외창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열어놨단말이야 거실에 앉아서 혼자 바람소리 들으면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데, 잠깐 잠잠했다가 갑자기 바람이 엄청 불더니 웃음소리가 엄청 들리더라. 목소리가 좀 어린 것 같아서 와 나도 저렇게 놀고싶다 좋을때다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 시간에 거기 애들이 있을리가 없는거야ㅋㅋㅋㅋㅅㅂ... 우리 아파트가 좀 낡고, 여기가 도시 외곽이고 그래서 애들도 별로 없는 아파트인데(앞에 초등학교 정원 50명도 안됨) 평일 대낮에 날도 안좋은데 애들 웃음소리가 이렇게 난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뭔가 싶은거지.. 한 명은 아니고 한 두세명 겹쳐서 들리는 느낌? 그리고 여기 14층인데.. 외창 쪼금 열어놨다고 그 소리가 바람소리 사이에서도 이렇게 선명하게 들릴 리가 있나 싶고..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지..?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 안되네.. 근데 막 웃음소리가 나는데 뭔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엄청 싸해가지고 그냥 가볼 생각도 못하고 거실에 있었어 그렇게 한 2분? 계속 웃다가 갑자기 웃음소리가 뚝 멈췄는데 바람도 동시에 뚝 멈추고.. 급 고요해졌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소름이 쫙 돋는거야.. 뭔가 이해하고 무서워서 돋는게 아니라 그냥 순간 돋았어. 뭐지.. 내가 진짜 처음에는 바람소리를 착각했나? 싶었는데 내가 이 아파트에서 살면서 바람소리만 10년 넘게 들었는데 또 그건 아닌 것 같고,, 시험기간이라 피곤한가? 하면 난 어제는 12시 전에 잤거든.. 푹.. 아무튼 그래서 기분 되게 묘하다 스레로 쭉 달고 싶었는데 저녁까진 못 들어올 것 같아서 걍 한번에 길게 써봤어.. 양해죰 뭘까 궁금하긴 한데 창가 근처에도 못가겠다..ㅠ 괴담 읽는건 재밌는데 내가 겪으니까 기분 되게 묘하고 무섭더라..

와 되게 한적한 동네에서 갑자기 왁자지껄하면 좀 호러분위기이긴 하겠다

그렇게 흐리고 바람부는데 깔깔대는 아이들 소리가...?? 소름 돋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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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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